[더테크 뉴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1초 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 이상 없애는 휴대형 자외선 바이러스 제거장치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휴대형 자외선 바이러스 제거장치는 액체형 소독제를 사용하지 않고 자외선을 사용하는 비접촉 방식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1.8kg 무게에 가로 53cm×세로 15cm×높이 23cm 크기로 휴대가 간편해 작업자가 이동하면서 대중교통 수단의 손잡이, 의자 등에 있는 바이러스를 단시간에 없앨 수 있다. 자외선(UV-C) 영역의 275nm(나노미터, 1nm는 10억분의 1m) 파장대의 자외선을 고광량으로 내리쬐어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화재 위험성과 냄새 등 잔류물이 없어 기존 액체형 소독제로는 방역이 어려웠던 곳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철도연은 케이알바이오텍 질병제어연구소에서 휴대형 자외선 바이러스 제거장치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멸 성능 테스트를 진행해1초 이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 이상 사멸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철규 철도연 책임연구원은 “개발기술이 대중교통 수단뿐 아니라 천장의 고정형, 드로이드 탑재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확대하겠다”고
[더테크 뉴스] 전기차 폐배터리를 태양광 발전 설비에 적용하는 게 경제성이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UNIST 탄소중립대학원 및 에너지화학공학과 임한권 교수팀은 ‘폐배터리 재사용에 관한 경제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클리너 프로덕션)’ 11월호에 출판했다. 폐배터리를 태양광 발전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에 적용할 경우의 경제성과 폐배터리의 최적 가격 제안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연구는 ‘1MW 태양광으로 발전된 전기를 저장하는 3MWh ESS’를 기준으로 삼았다. 여기에 ‘태양광 발전 사업자에 지급되는 보조금’과 ‘폐배터리의 남은 수명’을 고려해 최적 가격을 도출했다. 국가에서 받는 보조금은 1MWh 당 0~100달러까지 가정하고, 폐배터리의 남은 수명은 5년, 10년, 20년으로 구분했다. 분석 결과, 보조금이 60달러 미만일 때는 경제성이 나오지 않았다. 더 자세히 보면, 폐배터리의 남은 수명이 5년일 때 보조금이 60달러이면 1MWh 당 2679달러(약 321만 원)가 최적으로 추정됐다. 보조금이 100달러 주어진다면 가용예산이 조금 더 늘어나므로 7만 927달러(약 8511만 원)이 폐배터리의 최
[더테크 뉴스] 엘코퍼레이션은 자사 3D프린팅 기술로 오는 11월 16일부터 12월 3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실용사격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 실용사격 대표팀의 총기류 제작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를 위해 엘코퍼레이션은 지난해 11월 대한실용사격연맹과 업무협약을 맺고,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선수별로 맞춤형 부품을 제작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기여했다. 엘코퍼레이션은 실용사격 총의 그립과 부품을 선수의 손 크기나 형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했으며 경량화에도 성공했다. 또한 총기 거치대 등 고가의 부품들을 3D 프린터로 제작해 비용 절감도 실현했다. 태국 파타야에서 열리는 이번 실용사격 세계선수권 대회에는 100개국에서 약 16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대한실용사격연맹/IPSC KOREA는 지난 6월부터 대표 선발전을 개최해 총 10명의 대표팀을 선발했다. 대한실용사격연맹/IPSC KOREA 김준기 감독은 “어찌 보면 길고, 어찌 보면 짧은 시간 동안 대표팀이 최선을 다해 훈련하며 호흡을 맞췄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많은 실용사격 선수들과 모든 경기 관계자들에게 한국 대표팀의 멋진 스포츠맨십과 경기 능력을 각인시키고, 대회가
[더테크 뉴스] 중국 사업 진출 10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풀무원이 폭발적인 중국 내 간편식 파스타 수요에 대응해 최첨단 파스타 생산라인을 베이징 1공장에 증설하고 신선 HMR 사업에 속도를 낸다. 풀무원은 중국 베이징 핑구구(평곡구) 공장 부지에 위치한 푸메이뚜어 베이징 1공장에 간편식 파스타 생산라인을 증설해 파스타 생산능력을 기존의 연간 4,500만 개에서 1억 개로 2배 이상 증대하여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생산 전초기지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풀무원은 올해 4월 최첨단 포장 두부 생산라인을 갖춘 베이징 2공장을 준공하고, 두부 생산능력을 연간 1,500만 모에서 단숨에 6,000만 모로 4배 확대하여 두부 제품을 중국 전역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바 있다. 파스타는 풀무원 중국 법인 푸메이뚜어(圃美多) 식품 매출의 43%를 차지하는 매출 1등 품목이다. 푸메이뚜어식품은 중국 진출 초기부터 중국 내 주력 소비층으로 떠오른 MZ 세대를 겨냥해 집에서도 분위기를 내기 좋은 ‘글로벌 음식’인 파스타로 중국 시장을 공략해 왔다. 이러한 전략에 힘입어 푸메이뚜어식품의 파스타 매출 비중은 2019년 34%를 기록한 데
[더테크 뉴스] 한국가스공사가 11월 13일 모잠비크 Area4 광구의 최초 상업화 프로젝트인 ‘코랄 사우스(Coral South)’ 사업에서 첫 LNG 생산 및 선적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금세기 최대 가스전의 최초 개발 프로젝트인 코랄 사우스는 바다에서 직접 가스를 채굴해 LNG를 생산하는 해상 부유식 액화 플랜트(FLNG)로, 이번 첫 카고 출하를 시작으로 2047년까지 25년간 연간 337만톤 규모의 LNG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지난해 코로나19 글로벌 팬데믹에도 공사 기간을 준수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건조를 완료했으며, 올해 1월 해상 현장에 도착 후 시운전을 거쳐 이번에 첫 카고 출하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특히 코랄 사우스 사업은 가스공사가 탐사 단계부터 가스전 개발 및 FLNG 건조를 거쳐 LNG 생산에 이르는 LNG 밸류체인 전 과정에 참여하는 첫 프로젝트로, 명실상부한 수직 일관화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한국가스공사 담당자는 “이번 사업은 삼성중공업 등 국내 기업의 동반 진출로 35억 달러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해냈으며, 이번 첫 카고 출하를 기점으로 해외 사업 수익성 개선을 통해 재무 건전성 강화에 더욱 박차를
[더테크 뉴스] 정부는 지난 주 수소경제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를 열고 청정수소 발전 비중을 2022년 0%에서 2030년 2.1%, 2036년 7.1%로 상향하는 내용으로 수소경제 정책방향을 공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정부가 공개한 청정수소 발전 비중 목표에 따라 수소터빈 사업이 탄력 받을 전망이라고 14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7년 완료를 목표로 대형 수소터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수소터빈은 수소 또는 수소-LNG 혼합 연료를 사용하는 수소복합발전소의 핵심 주기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기계연구원과 ‘300MW급 수소터빈용 50% 수소 혼소 친환경 연소기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며, 지난 8월 수소터빈 연소기의 30% 수소 혼소 시험에 성공했다. 내년엔 수소터빈 연소기 50% 수소 혼소 시험을 앞두고 있다. 국책과제 완료 이후에도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 수소 전소 터빈 개발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전소 터빈은 수소만으로 발전이 가능한 기기로 2027년에 380MW급 수소 전소 터빈 개발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이에 들어가는 핵심 기기인 수소 전소 터빈용 연소기를 2026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박홍욱 파워서비스 BG장은 “수
[더테크 뉴스] 2차전지 핵심소재 회사 일진머티리얼즈는 유럽법인 ‘IMS Technology Europe’이 스페인 정부로부터 250억원의 현금 인센티브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올해 12월까지 약 200억원, 2023년 50억원을 지원받는다. 유럽연합(EU)은 스페인에 공적자금지원 프로젝트 자금 700억유로(약 98조4,000억원)와 페르테(PERTE)를 통해 전기차와 2차전지 제조 및 관련 밸류체인 기업을 대상으로 30억유로(약 4조1,050억원) 지원금을 책정하였다. 일진머티리얼즈가 유치한 250억원 자금은 페르테 예산 30억 유로 중 이번에 집행된 8억 7천만유로(약 1조2,100억원)의 일부다. 페르테는 EU가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과 친환경 전환을 위해 전략 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스페인 카탈루냐州에 2024년까지 3만톤 규모의 전기자동차용 일렉포일 공장을 신규 증설할 계획이다. 또한 최대 10만톤까지 생산할 수 있는 부지를 확보하여 단계적으로 고객의 수요에 맞게 증설할 예정이다. 한편,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 5월 국내 배터리 소재 회사로는 유일하게 폭스바겐그룹이 스페인을 유럽 전기자동차 허브로 구축하는
[더테크 뉴스] 다쏘시스템은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와 미래 백신 실험시설(EVolutive Facilities, 이하 EVF)의 생산작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사노피는 다쏘시스템이 제공하는 버추얼 트윈 기술을 활용해 생명과학 및 의료 분야에 대한 디지털 전환(DX)을 이끌고 있다. 사노피는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산업용 솔루션 ‘Made to Cure for BioPharma’를 도입해 미래 백신 실험 시설의 모듈식 생산 라인을 설계, 구현, 검증을 해 운영할 예정이다. 최대 4개의 제품을 동시에 지속가능하게 생산하기 위해 일회성 기술과 모바일 장치를 활용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최첨단 기술을 선택했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프로세스 전체의 엔드-투-엔드 데이터 관리를 위한 가상 환경을 제공한다. 사노피 안나 알베스 미래 백신 실험 시설 글로벌 프로그램 책임자는 “백신과 치료제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해 사노피의 행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시켜 환경과 삶을 개선하고자 한다”라며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설계 및 모델의 표준화를 시설 적용에서 도입까지의 속도를 빠르게 진행할 예정
[더테크 뉴스] 3D 시스템즈는 대형 산업용 펠릿 압출 3D 프린터인 ‘Titan Atlas’ 개발을 마치고 국내 출시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Titan Atlas는 필라멘트와 펠릿 압출, 스핀들을 하나의 장비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하이브리드 툴 헤드 구성으로 독자적인 적층 제조(AM) 기술을 사용해 다양한 응용 분야의 고객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3D Systems는 Titan Atlas 3D 프린터를 통해 폴리머 적층 제조 솔루션 제품 라인업의 강점과 범위를 확장해 주조, 소비재 분야, 서비스 산업, 자동차 산업, 항공 우주 및 국방, 일반 제조업 등 다양한 시장에서 새로운 응용 분야를 개발 예정이다. 산업 시장과 의료 시장에서 최고의 적층 제조 솔루션 파트너로 손꼽히는 3D Systems는 고객의 적층 제조 생산 요건을 최대한 폭넓게 해결하려 하고 있으며, Titan Atlas의 독자적 압출 기술이 추가되면서 앞으로 대형 제품의 제작과 우수한 성능 그리고 비용 절감을 통한 생산성 개선을 원하는 고객 요건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3D 시스템즈는 혁신적인 모듈식 시스템 설계와 개방형 아키텍처를 통해 펠릿과 필라멘트를 모두 사용
[더테크 뉴스] 이차전지 및 수소전지 전극용 제품 제조 기업 지아이텍이 3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시 실적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 재무제표 기준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7.2% 증가한 280억 원을 달성했다. 2021년 연 매출 195억 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연말 최대 실적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4% 증가한 93억 7000만 원을 달성했다. 3분기 기준으로는 영업 이익 23억 원, 당기 순이익은 33억 원을 기록해 각각 지난 분기 대비 8%, 45% 증가했으며, 영업 이익률도 25%를 달성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회사 측은 매출 증가는 국내 배터리 3사의 신규 투자 확대와 해외 배터리 제조사들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결과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고 있으며, 시스템 사업의 실적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전망에 대해서는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들의 증설이 계속 이뤄지고 해외 신규 고객에 대한 마케팅 강화 노력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시스템 장비 사업도 안정적으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더테크 뉴스] 솔루스첨단소재 중국 법인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양산에 돌입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050만 달러(약 230억 원)을 투자해 중국 장쑤성 창수시에 마련한 OLED 소재 생산기지가 착공 1년 반 만에 양산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2010년부터 가동한 익산 공장의 고순도 소재 생산 노하우를 전수받아 솔루스첨단소재의 주력 제품인 정공방어층(Hole Blocking Layer, HBL)을 중화권 주요 패널사들에 공급 중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OLED 블루 기능성 핵심 소재인 HBL 시장에서 9년 연속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중국 공장 본격 가동을 발판 삼아 현지 고객 밀착형 지원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지 상주 인력의 실시간 대응, 고객 중심의 품질경영 시스템 운영으로 중화권 고객 맞춤형 소재 생산 및 공급이 한층 수월해 질 전망이다. 김태형 솔루스첨단소재 전자소재사업본부장은 “중국 코로나 봉쇄 여파에도 불구하고 일정 차질 없이 올 하반기 양산 개시로 고객사 수요에 적기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급성장 중인 중국 OLED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단계별 증설을 통해 2025년까지 연간 20톤 생산체제를
[더테크 뉴스] 일본 2022년 7월 공작기계 수주가 소폭 감소했다. 일본공작기계산업협회(JMTBA)에 따르면, 일본 2022년 7월 공작기계 수주는 1424억 엔으로 전월 대비 7.9%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수주는 520억 엔으로 전월 대비 11.4%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일반기계(213억 엔, -13.6%), 전기/정밀기계(62억엔, -22.9%)는 전월 보다 감소했으나, 자동차(134억 엔, +10.2%)는 전월 보다 증가했다. 수출수주는 904억 엔으로 전월 대비 5.8%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0.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424억 엔, -17.8%), 북미(259억 엔, -5.0%)는 전월 보다 감소했으나, 유럽(197억 엔, +30.8%) 지역은 전월 보다 증가했다. 2022년 1~7월 공작기계 수주는 1조 536억 엔으로 전년 동기 보다 25.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