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한미사이언스의 의약품 자동 조제 분야 계열사 제이브이엠은 '로봇 팔'이 적용된 조제 자동화 시스템 'MENITH'를 개발하고 본격적으로 양산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이브이엠은 17일 열리는 기업설명회에서 신제품 'MENITH'를 공개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고 했다. 제이브이엠이 개발한 차세대 조제 자동화 시스템인 MENITH는 로봇 팔이 캐니스터를 교환한다. 기존 'ATDPS'보다 조제 속도를 2배 이상 높여 분당 120포 조제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자동 검수 기능도 통합돼 약국 내 조제 공정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MENITH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해외에서 보편화되고 있는 조제공장형 약국에 최적화된 차세대 제품"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대량 조제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약국 근무 인력은 부족한 상황이어서, 빠르고 정확하게 대량 조제할 수 있는 MENITH의 효용성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LG화학이 석유화학 분야 차세대 소재 육성을 위한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낸다. LG화학은 2024년까지 약 3,100억원을 투자해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열분해유 공장을 조속히 착공하는 한편, 차세대 단열재로 알려진 에어로젤 공장을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두 공장 모두 내년 1분기 착공해 2024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한다. LG화학은 올해 초 국내 최초의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 건설을 발표하고 지난 6월 석문국가산업단지내 입주 인허가 승인을 완료했다. 초임계란 온도와 압력이 물의 임계점을 넘어선 수증기 상태에서 생성되는 특수 열원으로 액체의 용해성과 기체의 확산성을 모두 가지게 돼 특정 물질을 추출하는데 유용하다. 에어로젤은 고성능 단열재로 95% 이상이 기체로 구성돼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고체로 불린다. 공기처럼 가볍지만 물에 젖지 않고 불에 타지 않는 특성으로 고열을 견딜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전세계 화학적 재활용 시장은 폐플라스틱에서 추출 가능한 열분해유 기준 2020년 70만톤 규모에서 2030년 330만톤 규모로 연평균 1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에어로젤은 친환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경남 테크노파크에서 원전기업신속지원센터 간담회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신속지원센터 개소 2개월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정부 출범 이후 추진 중인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한 추진현황 점검 및 업계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주요 원전기업인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는 협력업체 지원 성과 및 향후 계획을, 주요 지원기관인 경남TP는 신속지원센터 개소 이후 지난 2개월간의 성과를 발표하였다. 한수원은 지금까지의 긴급일감 발주현황과 향후 일감 발주계획 등을 공유하였고, 동반성장협력대출 지원대상을 당초 1‧2차 협력업체에서 모든 원전업체로 확대하여 생태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신한울 3·4호기 제작 물량 조기 발주 추진 현황, 동반성장펀드를 활용한 대출 지원 확대, 원전 전문 기술인력 양성의 지속 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하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원전업체들은 원전생태계 복원에 대한 산업부, 경남도, 한수원, 지원기관 등의 의지와 지원노력을 체감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업의 지원사례와 함께 일감, 금융 등 경영상의 어려움에 대해 건의하였다.
[더테크 뉴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경남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 본사를 방문해 원자력, 풍력, 수소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회장은 국내외 주요 원전 프로젝트를 앞두고 원자력 공장의 준비 상황을 확인했으며, 100MW 규모 제주한림해상풍력 주기기 제작현장과 수소액화플랜트 건설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원자력 공장을 가장 먼저 찾은 박 회장은 최근 국내외 원전 시장 움직임을 놓고 정연인 사장 등 경영진에게 “국내외 주요 원전 프로젝트 진행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언제라도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조속히 재개하기 위해 관련 절차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말 한국과 폴란드는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 원전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양국 기업 간 협력의향서(LOI)와 정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국내 원전업체들의 해외 수출길을 다시 한번 열었다. 또한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협약을 맺고 원자로 모듈 시제품을 테스트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 회장은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강
[더테크 뉴스] SK지오센트릭이 영국의 플라스틱 열분해 전문 기업 ‘플라스틱 에너지’와 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 열분해 공장 설립에 나선다. SK지오센트릭은 1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영국의 플라스틱 에너지와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 부지 내 열분해 공장 설립을 위한 주요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플라스틱 에너지 기술을 도입하여 울산 열분해 공장 건립 ▲수도권 지역 열분해 공동 사업 추진 ▲아시아 지역 내 열분해 사업 확대에 대해 합의했다. SK지오센트릭은 2025년 하반기까지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 부지 안에 약 4천평 면적을 활용하여 아시아 최대인 폐플라스틱 처리기준 연 6만 6천톤 규모 열분해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또한, SK지오센트릭은 울산 부지 내에 자체 보유 기술로 연 10만톤 규모의 열분해유 후처리 공장도 함께 조성한다. 폐플라스틱 열분해 공장에서 생산된 열분해유를 후처리 공정에 투입해 한층 높은 품질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과정을 거치면 열분해유를 다양한 석유화학제품 생산 공정에 투입할 수 있다. 영국 플라스틱 에너지는 지난 2012년 설립, 현재 스페인 세비야 등에서 2개의 열분해 공장을 수년간 안정적으로 운영 중
[더테크 뉴스] UNIST과 삼성SDI가 배터리 인재 양성을 위한 ‘e-Battery Track 과정’을 설치하기로 협약했다. 협약식은 15일 UNIST 대학본부에서 열렸으며, 이용훈 총장과 장혁 삼성SDI 연구소장이 참석했다. UNIST와 삼성SDI의 e-Battery Track 과정은 2023년부터 운영된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와 기계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에서 석사 과정의 우수 인재를 선발한다. 해당 학생들이 배터리 산업 맞춤형 학위 과정을 마치며 삼성SDI로 채용된다. 이 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은 UNIST에서 세계 최고의 이차전지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삼성SDI의 산업 현장을 탐방하는 등 현장 중심의 교육과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학위 과정 등록금과 장학금은 전액 삼성SDI가 지원한다.
[더테크 뉴스] 센디가 그릭요거트 제조판매 스타트업 스위트바이오에 콜드체인 운송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센디는 AI기반 화물운송 관리 플랫폼 ‘센디’를 운영 중인 스타트업이다. 화물운송 필요 시 앱이나 웹을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화물운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톤 이하의 소형화물차부터 25톤 대형화물차, 냉장‧냉동차까지 자체 보유한 전국 단위의 차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00% 책임 배차한다. 스위트바이오는 수제 그릭요거트 전문 브랜드 ‘그릭데이’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전통 방식의 그릭 요거트를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서울 이대본점, 홍대점, 압구정점 등 전국 9개 직영 및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센디는 스위트바이오에 콜드체인 운송서비스를 제공한다. 24시간 365일 냉장, 냉동차량 등 필요한 특수차량을 상시 배차하고, 식자재 운송부터 완제품 풀필먼트 센터 입고까지 고객사 요청에 따라 전방위적으로 운송서비스를 지원한다. 운송 완료 후에는 운송 전과정의 온도정보를 스위트바이오 담당자에게 전달하고, 운송 관리 담당자외 별도의 운영 담당자도 배정해 긴급상황이나 돌발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위트바이오
[더테크 뉴스] 아크로니스는 16일 김승일 마취통증의학과에 의료 데이터 백업‧보안을 위해 아크로니스의 통합 사이버 보호 솔루션 ‘아크로니스 사이버 프로텍트 클라우드(Acronis Cyber Protect Cloud)’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병의원에서는 환자 접수부터 진료 처방에 이르기까지 모두 내외부 의료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연동돼 활용해야 하며, 진료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업무를 진행할 수 없는 사태를 막기 위해 강력한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도입해야 한다. 김승일 마취통증의학과는 동대문구에 위치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원이다. 김승일 의원은 전산시스템 전자차트 데이터보호‧랜섬웨어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통합 백업‧보안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김승일 의원은 최종적으로 아크로니스의 통합 사이버 보호 솔루션 아크로니스 사이버 프로텍트 클라우드를 도입했으며, 전자차트 서버와 클라이언트에 아크로니스 사이버 프로텍트 클라우드 에이전트를 설치하고, 시스템 전체를 복원할 수 있는 백업과 기존 안티 바이러스를 아크로니스 보안패키지로 대체했다. 김승일 의원은 아크로니스 사이버 프로텍트 클라우드로 진료 업무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컴퓨터 시스템의 장애 시 빠른 데이터복
[더테크 뉴스] 대한전선은 미국 법인인 T.E.USA가 약 240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하며 북미에서 연간 누적 수주 3억달러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00년대 초 미국 진출 이후 역대 최고의 수주 성과로 지난해의 연간 수주액(2억4000만달러)을 이미 초과 달성한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주 동쪽 사막에 건설되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와 연계되는 전력망 구축 사업으로, 230kV급 초고압 지중 전력선 프로젝트다. 대한전선은 3월에도 동부 해안의 대형 해상풍력 발전 단지와 전력 계통을 연결하는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 두 프로젝트를 포함해 대한전선은 올해에만 8000만달러가량의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관련 사업을 수주했다. 대한전선은 이러한 성과가 미국에서의 지속적인 수주 확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탄소중립 정책 시행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본격화되면서, 신규 발전원에서 사용자까지 안정적으로 전력을 연계할 수 있는 전력망 구축 사업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전선은 그동안 미국에서 경쟁우위를 보여온 △초고압 △중저압 △가공선 등 다양한 전력망 사업 실적을 기반으로
[더테크 뉴스] 5G 이동통신 핵심 기술인 ‘광모듈’ 솔루션 전문 기업 옵티코어가 케이비제20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한다. 2016년 설립된 옵티코어는 광통신 레이저 기술로 통신망 구축에 필수인 광트랜시버와 광다중화장치를 개발·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광트랜시버는 광통신망을 구성하는 기지국과 중계기 등 통신장비로부터 받은 전기신호를 광신호로 변환하거나 광통신망에서 받은 광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장비다. 옵티코어는 최고 품질의 광트랜시버 기술과 인프라를 통해 견고한 시장 지위를 확보했다. 회사는 통신용 광모듈 솔루션의 핵심 경쟁력이 안정성·신뢰성이라고 판단해 이에 대한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 결과 회사는 SK텔레콤을 포함한 국내외 유수의 통신 사업자를 파트너로 확보하고 있다. 옵티코어는 지난해 매출액 333억5251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6.66% 성장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억6479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올해 말부터 주요 통신 사업자들이 5G 통신망의 전면적인 고도화에 나서면 광트랜시버 등 제품 수주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옵티코
[더테크 뉴스] ASML 화성 New Campus 착공을 시작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상위 4대 기업이 모두 한국에 R&D센터 등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16일 경기도 화성에서 ASM 화성 New Campus 기공식이 개최되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문동민 무역투자실장이 참석해 ASML사의 노광장비 트레이닝 센터 착공식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는 주최측인 ASML사의 피터 베닝크 CEO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 문 실장을 비롯하여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이원욱 국회의 수요기업 등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한다. ASML사는 주로 노광장를 생산하는 세계 반도체 장비 분야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서, 초미세 공정을 구현하기 위해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사실상 독점적으로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 이번 화성 New Campus를 통해 심자외선(DUV)·극자외선(EUV) 노광장비와 관련한 부품 등의 再제조센터와 첨단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트레이닝 센터, 체험관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차세대 EUV 장비 규제 개선 발표등 한국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지속 완화하는 한편, 문
[더테크 뉴스] 케이조선은 지난 11일 중동 소재 선사로부터 5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신규 건조될 선박들은 LNG 연료추진 및 스크러버(Scrubber, 탈황장치) 탑재에 필요한 공간도 갖춰 제작된다. 이번 계약 선박은 LNG 연료추진 Ready 및 스크러버 Ready 선박으로 2025년부터 한층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인 EEDI Phase 3지수를 만족하는 친환경 선박으로 진해조선소에서 건조해 2024년 하반기부터 순차 인도될 예정이다. 알 시어 마린은 이번 계약으로 기존 선대에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을 포함하게 돼 앞으로 시황 회복이 예상되는 탱커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케이조선은 앞으로 양사 간 전략적 협업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중형 석유제품운반선 건조에 경쟁력 있는 조선소로서 탱커 선종에 대한 풍부한 건조 경험과 인도 실적을 바탕으로 꾸준히 신조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며 “현재 28척의 수주 잔량은 2024년까지 건조할 물량이며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를 계속해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