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친환경 소형 엔진 ‘G2’시리즈 누적 생산 5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G2 소형엔진 생산 및 출하 50만대 달성을 기념해 22일 인천 공장 G2엔진 출하장에서 기념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2012년 10월 G2엔진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양산에 들어간 지 10년만이다. 이 날 기념식엔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조영철 대표이사 사장, 오승현 대표이사 부사장, 김중수 엔진사업본부장, 유준모 대표노조 위원장과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해 G2엔진의 사업경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유공자 포상을 진행했다. 기념식에서 조영철 사장은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된 친환경 고효율 G2엔진은 선진 시장에서 글로벌 엔진메이커와 경쟁할 수 있는 핵심 제품”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고품질 엔진 생산,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통해 선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자”고 독려했다. 또한 “향후 5년간, 지금까지 생산 속도의 두 배에 달하는 누적 100만대 달성을 위해 체계적인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현대제뉴인의 산업차량과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양사 통합플랫폼 건설장비 탑재용 엔진 개발에도 역량을 발휘해 건설기계 3사간 시너지 창출에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뿌리기업 명가·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선정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최초로 열린 수여식에서는 뿌리기업 명가 10개사,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15개사가 선정됐다. 특히, 작년 뿌리산업법 개정으로 뿌리산업 범위가 기존 6대에서 14대로 확대된 이후 처음으로 사출프레스, 정밀가공, 적층제조 등 차세대 업종에서도 많은 기업이 선정되어 의미를 더했다. 한국기능공사는 40년 업력의 기업으로 용접, 열처리, 프레스 등 뿌리공정의 자동화를 위한 많은 설비투자를 발판으로 10년만에 매출액 30% 성장과 시트벨트 주요부품 생산점유율 40%를 달성했다. 신흥정밀은 전자부품 등을 생산하는 사출·프레스 기업으로 초정밀 금형을 활용한 사출·프레스 기술로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에 선정되었으며, `21년 사업재편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사출·프레스, 발전기 및 터빈용기자재, 환풍기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 뿌리기업 명가와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으로 각각 뽑혔다. 한편 선정된 기업은 정부 지원사업 우대, 현판수여, 우수사례집 제작·홍보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산업통
[더테크 뉴스] 세아베스틸의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제품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서 그 기술력 및 품질 신뢰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원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세아베스틸은 사용후핵연료 건식 저장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미국 NRC의 품질 보증 프로그램 심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NRC는 미국 내 상업용 원자력 발전소 건설, 운영, 핵물질 이용에 관한 허가 및 규제를 총괄하는 기관으로, 원자력 사업의 특성상 안전성 평가 및 품질 보증 프로그램 심사 절차가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다. 8월 NRC는 세아베스틸의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CASK)에 대한 품질 보증 프로그램 심사를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과 함께 군산 세아베스틸 원자력 공장을 방문, 제품 제작 과정 및 품질 보증 프로그램 이행 현황 등을 평가했다. 이로써 세아베스틸은 2019년 미국기계기술자협회와 한국전력산업기술기준으로부터 획득한 원자력 1등급 기기 제작 및 소재 제조 관련 인증(각각 ASME, KEPIC)에 이어 이번 NRC 품질 인증 프로그램 심사까지 연달아 통과하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원자력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세아베스틸의 NRC 품
[더테크 뉴스] 안랩은 23일 최근 외교·안보 관련 내용을 위장한 악성 문서파일을 잇달아 발견하고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발견된 사례는 인터뷰 질문지로 위장한 후 악성 매크로 사용을 유도해 정보를 탈취하거나,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외교·안보와 연관된 제목의 악성 문서를 유포해 열람을 유도하는 방식 등이다. 특히 이 문서들의 내용을 미뤄볼 때, 연관 분야 종사자들을 노린 것으로 추정돼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안랩은 11월에 특정 해외 매체의 인터뷰 질문지로 위장한 악성 문서를 발견했다. 안랩이 발견한 문서는 ‘CNA[Q].doc’라는 파일명으로 정부의 외교와 안보 정책 등에 관한 질문을 포함하고 있다. 만약 사용자가 답변 작성을 위해 타이핑을 시작하면 매크로 사용을 유도하는 메시지와 ‘콘텐츠 사용’ 버튼이 문서 상단에 나타난다. 사용자가 무심코 콘텐츠 사용 버튼을 누르면 악성 매크로가 실행돼 사용자 PC의 최근 폴더 경로 및 폴더 내용, 시스템 정보 등이 공격자의 서버로 유출된다. 사용자가 만약 해당 문서를 실행하면 사용자 몰래 공격자의 C2 서버로 연결된다. 이후 해당 서버로부터 정보 탈취, 백도어 등 추가 악성코드를 내려받아 사용자가
[더테크 뉴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의 지원을 받은 국내 기업이 선박 자율운항 솔루션의 레벨3 기술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청과 시흥 배곧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서해 제부도 인근 해역에서 자율운항선 3차 해상시험을 시행했다. 자율운항선은 환경규제 강화로 전기 동력을 활용한 자율운항 선박의 수요가 높아지고 선원 부족 등의 인력난과 해양사고 감소를 목적으로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으며 현재 안전 운항을 위한 핵심기술은 보유하고 있으나, 실제 해상 테스트와 실선 탑재 실적이 부족하다. 이에 경기청은 대우조선해양, 시흥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작년 11월 MOU 체결 후 미래 자율운항선박 시장을 위한 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 규제샌드박스 신속 확인 지원을 통해 실증시험을 가능하도록 규제를 정비했으며 자율운항선이 타 선박의 방해 없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실증해역을 개설했다. 또한 경기도 행정선을 통제하는 등 시험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해상시험에는 원격 제어시험, 경로 추종 시험, 운항 중 충돌회피 시험 등 자율운항선 운항을 위해 필요한 주요 기능들에 대한
[더테크 뉴스] 인스피언은 KT의 그룹사이자 고객서비스 전문기업 KT IS에 자사의 통합로그관리시스템 ‘비즈인사이더 플러스(bizinsider PLUS)’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KT IS는 그간 국내 중소기업의 로그관리시스템을 사용해왔으나 기존 시스템의 노후화와 원활한 서비스 지원을 위해 시스템 교체를 결정했다. KT는 그룹사 차원에서 정부의 법적 의무사항 이상 수준의 보안 요구사항 이행 준수를 권고하고 있는데, KT IS의 기존 시스템으로는 보다 적극적인 로그 관리 및 모니터링이 쉽지 않아 선제적 대응체제 마련의 일환으로 인스피언의 통합로그관리시스템으로 전격 교체를 진행했다. KT IS는 이번 인스피언의 통합로그관리시스템 도입으로 보다 강력한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했을 뿐 아니라 시나리오 룰셋을 새롭게 정의함으로써 이상징후 및 내부정보유출 검토 프로세스를 강화했다. 또한 로그관리 업무의 효과적인 수용, 데이터 보안성 강화, 시각화 리포트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보안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KT IS는 자사의 통합로그관리시스템을 비롯해 개인정보처리 시스템과 주요 보안 시스템에 대한 로그 관리를 연동시켜 보다 편
[더테크 뉴스] 두산퓨얼셀이 수소충전형 연료전지(트라이젠)를 활용한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두산퓨얼셀은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와 ‘수소충전형 연료전지 및 정제설비 연계 고순도 수소생산 실증’을 위한 사업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수소, 전기, 열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트라이젠 공급 및 설치 ▲트라이젠 유지보수 등을 담당하고, SK에너지는 ▲수소정제설비 공급, 운영 및 유지보수 ▲트라이젠 연계 수소정제설비 실증 등을 수행한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중 고순도 수소(99.99% 이상)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충전 설비에 대한 실증을 마무리하고, 상업용 온사이트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 1개소에서 하루에 생산 가능한 수소는 약 1톤으로, 이는 수소승용차 200여대 또는 수소트럭 30여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트라이젠에서 생산된 전기로 전기차도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복합 에너지 충전소 구축도 가능하다. 또한 양사는 2026년까지 수소충전소를 확대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두산퓨얼셀이 개발한 트라이젠은 440kW 인산형연료전지(PAFC)를 활용한 제품으
[더테크 뉴스] 현대로템이 동절기 철도차량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총 30일간 동절기 철도차량 운행 안전확보를 위한 사전 예방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신분당선㈜ 네오트란스 등 4개 시행청에서 영업 운행 중인 차량 812량이다. 점검은 승객들의 열차 이용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영업 운행을 마친 개별 차량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약 80여명의 CS부문의 전문 인력이 16개 차량기지에 투입된다. 현대로템은 점검 실시 전 각 시행청의 요구사항을 수렴하는 협의 과정을 거쳐 차량별 세부 점검 항목을 확정했다. 고속철도차량은 승강문 발판 상태와 제동실린더 착설방지제 도포 상태, 객실 난방장치 상태, 배터리 장치 등 10여 개의 항목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일반 전동차 역시 제동 장치나 공기공급장치, 와이퍼 장치, 배전반 등 동절기에 취약한 주요 장치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진다. 폭설과 결빙에 대비한 차량기지 내 친환경 제설제와 동결 방지제 등 동절기 기지 안전용품도 함께 제공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겨울
[더테크 뉴스] 아바코가 이차전지 장비와 반도체 검사 장비 등 신사업 분야의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선다. 아바코는 이차전지 롤프레스(Roll-press) 장비 개발 및 테스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앞으로 고객사 수요를 충족하는 기술력 확보와 함께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이차전지 장비 분야 매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롤프레스 장비는 배터리 제조 과정 초기 전극 공정을 위해 필요한 설비로, 이차전지 공정의 핵심 장비 중 하나로 분류된다. 회사는 롤프레스 장비 제작을 마친 후 소재를 직접 투입하는 테스트까지 완료했으며, 고객사 표준 규격을 충족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극판 부위 주름 제거 및 무인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제품 차별성을 갖추기 위한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담당자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 법인인 얼티움셀즈(Ultium Cells) 공급 계약을 포함해 회사 전체 수주 물량 중 이차전지 장비 수주 비중이 지난해 27%에서 올 상반기 46%까지 늘었다”며 “제품 테스트 마무리와 함께 국내외 배터리 업체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장비 사업을 더욱 성장시키기 위해 연구 개발과
[더테크 뉴스] 한양대 기계공학과 최준명 교수팀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김시형 박사팀이 바람·파도·해류 등에서 발생하는 1Hz 이하의 진동에서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에너지 하베스터 개발에 성공했다. 개발된 에너지 하베스터는 실험실 조건 기준 현재까지 발표된 수전해기반 에너지 하베스터 중 세계 최고의 성능(1.6~10.45mW/㎤)을 보이며, 바닷물 안에서도 장기간 자가발전이 가능함을 증명했다. 해당 기술의 핵심은 코일형 탄소나노튜브 원사의 치밀한 구조적 설계와 독특한 제작 방법에 있다. 공동 연구팀은 탄소나노튜브 원사를 길이 방향으로 균일하게 배열한 뒤에 꼬아나가는 새로운 ‘L-twist’ 공정을 개발했다. 해당 공정으로 만들어진 L-코일 원사는 기계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데 특화된 구조로, 기존 학계에서 발표된 동일계열 소재보다 4배 향상된 에너지 생산밀도와 2배 높은 에너지 변환 효율을 가졌다. 특히 L-코일 원사로 제작된 에너지 하베스터는 0.1Hz~1Hz 사이의 기계적 변동속도에 대해 1.6~10.45mW/㎤의 전기를 출력했고, 이는 전기뱀장어 20마리가 낼 수 있는 전기출력과 유사하다. 내부식성도 좋아 바닷물에서도 오랫동안 안정적으
[더테크 뉴스] 한국과 독일의 공동연구팀이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얻는 수전해 과정에 필요한 비귀금속 촉매의 수명을 70배 향상시키는 데 성공함에 따라 그린수소 생산공정 상용화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중립사회로 진입하기 위한 기술로서 물을 전기분해 해 수소를 얻는 수전해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데, 촉매를 이용한 수전해 과정에서는 산소발생 반응이 일어나면서 촉매의 활성금속이 전극에서 유실돼 전체 수전해 시스템의 효율이 저하된다. 이리듐(Ir)과 루테늄(Ru)이 가장 적합한 촉매로 평가받고 있으나 귀금속 촉매로서 가격이 비싸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따라서 산소발생 반응에 사용하기 위한 고성능 및 고내구성의 비귀금속 촉매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지구·환경공학부 이재영 교수(에틀 촉매 연구센터) 연구팀은 독일 막스플랑크 화학에너지전환연구소(MPI CEC) 로버트 슐레겔 교수, 독일 울름 대학 티모 야콥 교수 등 독일 연구진과 함께 내구성이 향상된 니켈-철 기반 비귀금속 수전해 촉매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실시간 금속 용출 분석을 통해 철의 탈출이 니켈-철 촉매의 주된 열화기작임을 확인했으며, 테트라페닐포르프린(TPP, 이하 포
[더테크 뉴스]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의 분말재료연구본부 자성재료연구실 백연경, 이정구 박사 연구팀이 네오디뮴(Nd) 자석과 동등한 수준의 고 보자력으로 밀리미터파 흡수능을 가진 입실론 산화철을 연속 제조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6G 대역에 해당하는 초고주파를 흡수하는 자성소재는 고 보자력을 나타내는 입실론 결정상을 가진 산화철 소재가 거의 유일하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는 50나노미터 이하의 나노 크기 입자 형태로만 발현될 수 있었다. 일본은 습식공정을 통해 순수 입실론 산화철을 제조했지만, 저수율 다단계 공정의 한계로 상용화는 어려운 상황이다. 본 연구팀은 에어로졸 공정을 통해 저수율 제조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팀은 철과 규소 전구체 용액을 핫 챔버에 분무 건조 및 열처리하는 과정을 통해, 입실론 산화철 나노입자가 실리카 입자에 매립된 복합 분말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원료 용액을 연속 주입하고 분무 용액을 순간적으로 건조하면, 철 원료가 제로겔 입자에 갇혀 열처리 시 입자의 성장이 제한된다. 이는 마이크로미터 크기 규모의 분말 제조공정을 활용해 입실론 산화철 나노입자의 연속 제조를 가능케 한 것으로, 밀리미터파 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