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사람 몸에 존재하는 금속 효소와 활성산소가 만나 이뤄진 금속-활성산소 종을 이용해 석탄이나 경유, 휘발유 등을 사용할 때 나오는 유독물질 ‘안트라센’을 수월하게 분해할 수 있는 촉매 설계법이 개발됐다. UNIST 화학과 조재흥 교수팀은 금속-활성산소 종의 하나인 ‘망간-히이드록소 종’이 유독성의 방향족 탄화수소 방향족 탄화수소(aromatic hydrocarbon)인 안트라센을 분해한다는 것과 이 반응이 전자 전달 메커니즘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규명했다. 인체나 환경에 해로운 유기 물질을 분해하는 금속 촉매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트라센은 석탄이나 타르 같은 연료를 사용하는 산업시설이나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배출가스에서 많이 발생한다. 공기 중에 섞이면 대기오염을 유발하고, 생체 내에서도 유전자 독성을 갖고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발암성 물질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 물질을 분해하는 일은 환경화학‧생화학 분야에서 중요하게 인식된다. 안트라센은 벤젠 고리 3개로 이뤄진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로, 용해도가 낮고 화학적으로 안정하다. 이런 특성 때문에 분해하려면 높은 온도와 압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번 연구에서는 저온 조건에서 안트라
[더테크 뉴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유럽연합(EU)이 1500만 유로(약 200억원)를 지원하는 차세대 태양광 셀 양산화를 위한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프로젝트는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셀(이하 탠덤 셀)' 시험생산 라인을 독일 탈하임(Thalheim)에 있는 한화큐셀 글로벌 R&D센터에 구축해 연구개발에 활용한다. 탠덤 셀은 실리콘 층 위에 태양광 신소재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 층을 얹어 제작한다. 탠덤 셀은 현재 세계 태양광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실리콘 단일 셀이 흡수할 수 없는 영역의 빛을 추가로 흡수할 수 있어 잠재 발전효율이 높다. 학계가 추정하는 탠덤 셀의 이론 한계 효율은 44%로, 실리콘 단일 셀의 이론 한계 효율인 29%의 약 1.5배에 달한다. 탠덤 셀은 실리콘 층 위에 태양광 신소재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 층을 얹어 제작한다. 탠덤 셀은 현재 세계 태양광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실리콘 단일 셀이 흡수할 수 없는 영역의 빛을 추가로 흡수할 수 있어 잠재 발전효율이 높다. 학계가 추정하는 탠덤 셀의 이론 한계 효율은 44%로, 실리콘 단일 셀의 이론 한계 효율인 29%의 약 1.
[더테크 뉴스] SK이노베이션이 미래 탄소 가격을 경영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내부 탄소 가격’ 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 글로벌 넷제로 리더십을 한층 더 강화할 것임을 밝혔다. 내부 탄소 가격 제도는 미래 탄소 가격 변화를 반영해 자체적으로 내부 탄소 가격을 설정하고, 이를 투자 안건 심의 시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경제적 가치 중심 투자 안건 평가 방식에 더해, 미래 탄소 가치까지 반영한 종합적인 관점에서 투자 경제성을 검토함과 동시에 신규 사업 추진 시 탄소를 더욱 적극적으로 감축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번 제도 개선안은 11월 중순 이사회 보고를 마치고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 제도에 따르면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투자에는 ‘가치’를, 증가시키는 투자에는 ‘비용’으로 반영해 종합적인 관점에서 투자 경제성을 검토하게 된다. 즉,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투자는 경제성이 상승하고, 반대로 신규 공장 증설에 따라 탄소를 더 배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투자는 경제성이 하락하게 됨으로써 ESG 관점에서 실행 우선순위를 판단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발표한 넷제로 로드맵의 실행력을 높이는 관점에서 다양한 글로벌 전문 기관이 예측한 미래 탄소 가격
[더테크 뉴스] 아크로니스는 25일 내년 사이버 위협 전망을 발표했다. 아크로니스 칸디드 뷔스트 사이버 보호 리서치 부사장은 “오늘날의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디지털 의존도가 높다. IT 환경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으며 복원력(resilience)이 부족한 조직은 보안 사고나 침해 사태가 발생했을 때 비즈니스를 지속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크로니스가 발표한 2023년에 사이버 보안 위협을 발생시킬 수 있는 10가지 요인들의 주요 내용은 ▲인증(Authentication) 정보 탈취 ▲랜섬웨어(Ransomware), ▲데이터 유출(Data breaches) ▲이메일을 넘어 메시징 서비스 공격 ▲암호화폐 거래 ▲스마트 계약 ▲서비스 제공기업의 소프트웨어를 통한 침투 ▲브라우저를 통한 공격 ▲API를 통한 공격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약점을 분석해 공격 ▲AI/ML를 이용한 공격 증가 등이다. 인증(Authentication) - 정말 당신이 맞습니까? 인증 및 ID 액세스 관리(IAM)는 더욱 빈번하게 공격받을 것이다. 많은 공격자가 이미 MFA(다중 팩터 인증, Multi-Factor Authentication) 토큰을 훔치거나 우회하
[더테크 뉴스]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은 공작기계 제조·판매기업 디엔솔루션즈(DN Solutions, 구 두산공작기계)와 11월 25일 오후 연세대 공과대학에서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장비 기증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엔솔루션즈는 절삭가공기계 분야 국내 1위, 세계 3위의 글로벌 제조업체로 CNC 터닝센터, 머시닝센터 및 자동화 솔루션을 생산하며 지난해 1조 9000억 원이 넘는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연세대 공과대학은 이번 협력을 통해 미래 제조 산업을 이끌어 갈 혁신적인 연구 분야를 디엔솔루션즈와 함께 발굴하고 이를 주도해 갈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 활성화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디엔솔루션즈는 교육연구용 부품 제작, 첨단 공작기계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세대에 5축 가공 수직형 머시닝센터도 기증했다. 5축 가공 수직형 머시닝센터는 항공·에너지·전기자동차 등 고부가 수요 시장의 생산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가 핵심 기술 제조 장비이다. 연세대 공과대학 명재민 학장은 “기증받은 장비는 기계 분야의 핵심이 되는 정밀 가공 분야 실습과 첨단 공작기계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 및 장비 제공을 통해
[더테크 뉴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연구팀이 접근이 어려운 화재현장에서도 신속·정확하게 불을 끌 수 있는 가스 하이드레이트(Gas Hydrate) 소화탄 개발에 나선다. 생기원 에너지소재부품연구그룹 이주동 박사 연구팀은 소방·방재용 가스를 함유한 가스 하이드레이트 소화탄을 제조하고, 국가적 차원의 현장 적용을 위한 ‘소방방재용 가스 하이드레이트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동해 해저에 묻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스하이드레이트는 저온·고압 상태에서 물 분자 내에 메탄이 결합된 결정체로, 연구팀은 메탄 대신 소화가스를 저장해 불을 끌 수 있는 원리를 밝혀냈다. 가스를 저장하려면 일반적으로 고압용기에 압축해야 하지만, 가스하이드레이트의 경우 물 분자의 수소결합이 고압용기 역할을 해 별도의 저장용기 없이도 50~120배 더 많은 소화가스 저장이 가능하다. 소화가스가 압축된 고체형태의 가스하이드레이트는 얼음과 비슷한 결정 구조를 가지고 있어 휴대성·기동성이 높기 때문에 산지, 초고층건물, 해양플랜트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특수화재 현장에도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펌프 성능의 한계로 15층 이상 물을 분사할 수 없는 초고층건물의 경우 드론
[더테크 뉴스] 포티넷코리아는 본사가 2022년 9월 30일로 마감되는 2022년 3분기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2022년 3분기 총 매출은 11억 5000만 달러로, 8억 6720만 달러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했다. 이중 제품 매출은 4억 68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0% 증가했으며, 서비스 매출은 6억 80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 총액은 14억 1000만 달러로 10억 6000만 달러였던 전년 동기 보다 32.6% 상승했다. 일반회계기준(GAAP) 영업 이익률은 23.1%로 영업이익은 2억 65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일반회계기준 영업 이익률은 19.2%로 영업이익은 1억 6640만 달러였다. 일반회계기준(GAAP) 순익은 2억 3160만 달러로 1억 6310만 달러였던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일반회계기준(GAAP) 희석주당순익은 0.29달러(희석된 가중평균 사외주 7억 9860만 개 기준)이며, 0.19달러(희석된 가중평균 사외주 8억 3860만 개 기준)였던 전년 동기 보다 증가했다. 영업활동 현금 흐름은 4억 8300만 달러로 3억 9880만
[더테크 뉴스] 이차전지 분야 글로벌 3사인 에코프로와 SK온, 중국GEM이 이차전지 핵심원료인 니켈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힘을 모은다. 에코프로는 배터리 제조기업 SK온, 전구체 생산기업 중국GEM(거린메이)과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니켈 등 양극재 원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3자 합작 법인(JV)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에코프로 전략기획본부 박상욱 부사장, SK온 신영기 구매담당, 중국GEM 장먀오 부총경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에코프로와 SK온, 중국GEM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의 모로왈리 산업단지에 합작 공장을 짓는다. 이 공장에서는 니켈 원광으로부터 전구체 원료가 될 수 있는 니켈 MHP(니켈코발트 수산화혼합물, Ni Mixed Hydroxide Precipitate)를 생산하는데, 니켈 MHP에는 니켈 외에도 소량의 코발트가 부산물로 섞여 있다. 향후 시운전을 거쳐 2024년 하반기부터 연간 약 3만 톤의 니켈 MHP를 양산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이미 2018년부터 두 번에 걸쳐 GEM과 인도네시아 QMB 프로젝트를 진행해 니켈, 코발트 등 양극재 핵심 원료의 수급을
[더테크 뉴스] 윌로그가 ‘제3회 스마트대한민국포럼 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제3회 스마트대한민국포럼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행사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서도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는 중소, 벤처,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기업들을 조명하기 위한 자리로 기술개발 역량과 혁신성, 시장 파급력, 투자유치 규모, 향후 계획 등을 기준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비롯해 21개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윌로그는 특허기술 기반의 센서디바이스와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기업에 물류 프로세스 전반의 가시성을 제공해, 운송영역의 디지털화를 이끈 점을 높이 평가받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배성훈 윌로그 대표는 “이번 수상은 윌로그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고 글로벌 운송시장의 디지털화를 위해 선보였던 새로운 시도와 파급력, 향후 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운송시장의 디지털화를 확산시키면서 물류시장 전체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테크 뉴스] 큐알티(QRT)는 정성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와이드밴드갭 반도체 국제 심포지엄 2022(WBGS 2022)’의 연사로 참여해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와이드밴드갭 반도체 국제 심포지엄은 부산광역시, 경상북도,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공과대학교 나노융합기술원이 주관한 행사로, 와이드밴드갭 반도체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산업화 촉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주목받는 와이드밴드갭 반도체는 기존 실리콘(Si) 반도체 보다 고전압, 고내열, 고집적 등의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튼튼한 내구성 덕분에 활용도가 높다. 대표적으로는 SiC(탄화규소), GaN(질화갈륨), Ga2O3(갈륨옥사이드) 등이 있다. 최근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관련 신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전력반도체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로, 응용 분야 확장에 따라 와이드밴드갭 반도체의 신뢰성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 실제로 연비 효율성이 중요한 전기자동차의 경우 SiC 전력반도체를 탑재하게 되면 기존 실리콘 대비 에너지 손실이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수 CTO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와이드밴드갭 반도체의
[더테크 뉴스]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이 2022년 한국신뢰성대상(정부공공 부문)을 수상했다고 25이 밝혔다. 올해 정부공공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재료연은 국내 소재 분야의 대표연구기관으로 국내 소재·부품 기업의 신뢰성 향상은 물론,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재료연은 소재부품손상원인분석센터(2005년), 금속소재종합센터(2012년)를 중심으로 다양한 소재 신뢰성 관련 기술 개발과 준양산 실증 지원을 통해, 소재부품 산업의 신뢰성을 향상하고자 노력해왔다. 재료연 이정환 원장은 “이번 수상은 국가 산업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재료연은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보다 많은 기업이 기술 자립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신뢰성대상은 우리나라 소재·부품 및 제품의 신뢰성 향상에 크게 이바지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국가경제 발전에 헌신한 공적을 평가해 수여한다. 정부공공, 제조, 서비스, 중견·중소 부문의 경영인과 유공자, 조직에 대해 한국신뢰성학회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더테크 뉴스] 대한전선이 우수한 ESG 등급을 획득했다. 전선업계에서 유일한 A등급으로, 2년 연속 A 등급을 달성한 것은 전선업계에서 대한전선이 처음이다. 대한전선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실시한 ‘2022년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A 등급(우수)”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영역은 사회부문으로, 2년 연속 A+(최우수 등급)를 달성했다. 2022년 평가에서 사회 분야 A+를 획득한 기업은 전체 772개사(社) 중 79개로, 상위 10%에 해당한다. 올해 모든 부문에서 S 등급을 받은 기업이 없는 만큼 이번 평가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등급이다. 환경 부문과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B+의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평가 모형의 개정에 따라 전체 기업의 등급 하락이 많아진 상황에서 얻은 결과라 의미 있다. 대한전선은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ESG 활동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의 도입과 헌혈 캠페인, 폐 건전지 교환 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함은 물론, 해안 환경 정화,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호 등 환경보호 활동을 꾸준히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