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포스텍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기계공학과 통합과정 고병수·양영환·김재경 씨·박사과정 트레본 베드로(Trevon Badloe) 씨 연구팀은 습도에 따라 홀로그램 이미지의 밝기 또는 색깔이 바뀌는 신개념 수분 감응형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폴리비닐 알코올(PVA) 소재를 사용해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홀로그램 이미지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유연한 성질이 있어 물풀이나 슬라임에 주로 사용되는 PVA는 습도가 높아질수록 팽창하는 독특한 특징이 있다. 낮은 습도에서 선명히 보이던 홀로그램 이미지는 습도가 높아질수록 점차 흐려졌다. 나아가 연구팀은 홀로그램 이미지의 색깔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별도로 개발했다. 습도가 낮을 때 푸른색을 띠던 홀로그램 이미지는 습도가 증가할수록 붉은색으로 바뀌었다. 습도를 미세하게 조절하면 두 가지 색깔뿐만 아니라 RGB 색상을 모두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나노임프린트 공정을 이용해 단번에 홀로그램 이미지를 인쇄하는 데 성공해 눈길을 끈다. 유연한 기판에서도 이미지를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픽셀 한 개의 크기가 700나노미
[더테크 뉴스] 신한울 1호기가 7일 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7일 신한울 1호기의 상업운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따. 상업운전은 시운전시험을 통해 최종 안전성을 확인하고 정부로부터 승인 받아 본격적으로 전력을 생산하기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 27번째 원자력발전소인 신한울1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한 것은 2010년 4월 건설 착수 이후 12년여만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한울1호기를 운영해 겨울철 전력수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DGIST의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강홍기 교수는 KIST 소프트융합소재연구센터 정승준 박사와 빛을 이용해 발생하는 온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빠르고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투명 온도 센서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본 기술은 민감한 온도 변화를 활용하는 다양한 바이오 응용 디바이스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라즈모닉 나노 물질을 이용한 광열 효과는 빛을 이용한 독특한 발열 특성으로 인해 최근 뇌신경 자극, 약물 전달, 암 치료, 초고속 PCR과 같은 다양한 바이오 응용 분야에 폭넓게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광열 현상에 의한 온도 변화 측정은 여전히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간접적이고 느린 계측 방식에 의존하고 있어 빠르게는 수 밀리초 수준, 좁게는 수십 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변하는 단일 세포 수준의 국소적인 온도 측정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이처럼 온도 변화의 정밀한 정보 부재로 인해 광열 효과 기술은 높은 응용 파급 효과에도 불구하고, 정밀한 온도 변화에 따른 생물학적 변화의 이해와 안정적인 임상 적용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본 공동 연구진은 온도 차 발생에 의한 빠른 전하 이동으로 전압 신호가 발생하는 열전
[더테크 뉴스]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김경민 교수 연구팀이 낸드플래시(NAND Flash)의 전하 저장 방식을 활용해 양산성이 높으며 높은 균일도를 갖는 고신뢰성 인공 시냅스 소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고성능의 인공지능 기술(AI) 구현을 위해 인공 시냅스 소자를 통해 크로스바 어레이 구조에서 고밀도의 메모리 집적과 행렬 연산 가속을 동시에 구현하는 맞춤형 하드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시냅스 소자의 후보 물질로 다양한 물질이 제시됐으나, 인공지능 가속기가 요구하는 다비트성 (Multi-bit), 보존성 (retention), 균일성 (uniformity), 내구성(Endurance) 등을 모두 만족하는 소자는 매우 드물었으며, 또한 제시되는 후보 물질들의 동작 방식도 기존 반도체 소자들과 매우 달라 반도체 소자로 활용함에 있어 양산성 및 수율 등에도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김경민 교수 연구팀은 낸드플래시의 전하 저장하는 방식을 차용한 2단자 구조의 인공 시냅스 소자를 개발했다. 기존에는 2단자 시냅스 구조가 안정적으로 동작하기 위해서는 전하의 저장 상태를 읽기 위해 산화막을 얇게 하여 저장된 전하의 보존
[더테크 뉴스] TUV SUD(티유브이 슈드)는 지난 5일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와 공동으로 경주 힐튼호텔에서 국내 원자력 산업 관계자들을 초청, ‘ISO 19443 기반 원전 수출 기술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폴란드와 체코,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주가 유력시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원전산업계의 성공적인 유럽 및 중동시장 진출에 필요한 제반 요건을 소개했다. 특히 원전산업 동향 소개와 함께 원자력 품질 관리 표준인 ‘ISO 19443’ 인증과 같은 유럽시장 진출에 필요한 사전 준비 요건, 유럽 시장 경험 사례 등을 공유해 원전 산업계 관계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세미나에는 티유브이 슈드 코리아 서정욱 대표, 티유브이 슈드 랄스 틸로 보스 ET 대표이사, 티유브이 슈드 도미니크 쿠글러 프랑스 대표이사, 두산에너빌리티 김정선 부장 등을 포함하여 원전 산업계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연사로 나선 티유브이 슈드 랄스 틸로 보스 ET 대표이사는 ‘유럽 원전산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 발표에서 “최근 유럽의 에너지 공급 관련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며 원자력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티유브이 슈드는 다양한 유럽 국가 및 지원 운영업
[더테크 뉴스] SK온과 포드자동차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가 미국 최대 배터리 공장의 기공식을 열고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SK온은 5일(이하 현지시간) 포드와 함께 켄터키주 글렌데일에서 블루오벌SK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SK온과 포드는 블루오벌SK에서 중장기적으로 약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기공식에는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 함창우 블루오벌SK 대표 등 SK 온측 경영진과 릴리아나 라미레즈 글로벌 인력개발 디렉터 등 포드측 경영진이 참석했다. 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 등 미국 주정부 관계자와 협력사 관계자, 지역주민 등 400여명도 참석해 블루오벌SK의 앞날을 축복했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축사에서 “블루오벌SK는 완벽한 파트너십을 맺어온 양사간 협력의 상징”이라며 ”전기차의 미래를 선도할 이곳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에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향후 2년간 블루오벌SK는 가장 크고 진화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만들 것”이라며 ”이곳 글렌데일은 배터리 산업의 글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이달 16일까지 협력사 사업장 내외부에 화재나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지 직접 점검 활동을 펼치며 협력사의 화재·안전사고 예방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겨울철을 대비해 금속을 용해하거나 성형하는 등 화재 위험성이 높은 공정을 수행하는 6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동절기 화재ㆍ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소화기, 소화전, 소화펌프 등의 관리 및 동작 상태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콘센트와 분전함 등의 과부하 및 과전류 여부 ▲가스누출 여부 ▲생산설비 안전장치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LG전자는 2015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화재·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생산공정이나 설비를 보유한 250여 개 협력사의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정기점검에서 개선된 사례는 사전에 안전관리를 챙길 수 있도록 다른 협력사들과 공유한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협력사가 공신력 있는 인증회사로부터 안전을 비롯해 환경, 노동, 보건, 윤리 등 RBA행동규범 기반의 ESG를 점검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50개 협력사에 이어 올해 50개사가 RBA가 인정한 글로벌 인증회사인 UL로부터 ESG 관리역량 적합성을 점검받
[더테크 뉴스]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가 고강도의 금속 및 목재 절단이 가능한 전문가용 바이터보 충전 컷 쏘우 ‘GSA 18V-28’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GSA 18V-28은 보쉬의 프리미엄 바이터보 기술이 적용돼 최대 출력이 1100W유선급에 달한다. 강력한 파워로 목재는 최대 230mm까지, 금속 프로파일 및 파이프는 150mm 깊이까지 절단 가능하다. 최상의 절단 작업을 위한 주요 기능 또한 갖췄다. 톱날에는 별도의 도구 없이 한 손으로 날을 장착할 수 있도록 원터치 시스템을 적용했고, 목재를 절단할 때는 절단 속도와 정밀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오비탈기능을 추가했다. 오비탈이란 작업날이 두 가지 액션(회전+직선 등)을 동시에 하며 불규칙한 궤적을 그리면서 작동하는 것을 말한다. 최대한 벽에 가깝게 붙여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의 본체를 일자형으로 설계했고, 핸들은 손의 굴곡에 맞춰 곡선으로 디자인해 다양한 위치에서 편하게 작업이 가능해 사용이 편리하다. 보쉬의 바이터보 제품군은 최고 성능의 브러쉬리스 모터와 프리미엄 배터리 ProCORE 18V를 결합해 무선의 편리함과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충전식 공구 시리즈이다. 바이터보 시리즈는 지난 201
[더테크 뉴스] 한국전력 정승일 사장은 UAE 원전사업의 주계약자이자 동 사업의 합작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UAE 바라카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하여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주요 현안 사항들을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정승일 사장은 현장 시찰을 통해 안정적으로 상업운전 중인 1, 2호기와 지난 9월 최초 임계 도달 이후 현재 원자로출력 100% 출력 상승 시험을 수행 중인 3호기 및 연료장전 전 막바지 시운전 시험을 수행 중인 4호기의 호기별 현황을 점검했다. UAE 원전 3호기는 내년 중 상업 운전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2호기 상업 운전 이후 1년 만에 3호기가 상업 운전을 하게 된다. 이는 Team UAE와 Team Korea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이며, 한국형 원전의 최신 기술력과 경쟁력을 전 세계에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승일 사장은 UAE 방문 기간 중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아부다비 행정청장과 UAE원자력공사 사장을 만나 UAE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 의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한-UAE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승일 사장은 “3호기가 내년 차질 없이 상업 운전을 개시할 수 있도록 발주처인 UAE 원자력공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와 네이버가 차세대 AI 반도체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AI 전용 반도체 솔루션 개발은 고도의 반도체 설계/제조 기술과 함께 AI 알고리즘 개발/검증, AI 서비스 경험과 기술의 융합이 필수적이다. 삼성전자와 네이버는 각 분야 기술의 선두주자로서 이번 협력을 통해 AI 시스템에 최적화된 반도체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대규모 AI의 성능 향상은 처리할 데이터와 연산량의 기하급수적인 증가로 이어지나, 기존 컴퓨팅 시스템으로는 성능과 효율 향상에 한계가 있어 새로운 AI 전용 반도체 솔루션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 두 회사는 AI 시스템의 데이터 병목을 해결하고 전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반도체 솔루션을 개발해 AI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컴퓨테이셔널 스토리지 기술인 스마트 SSD와 고성능 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내장한 HBM-PIM, PNM 대용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반의 CXL 등을 업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메모리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의 융복합을 통해 메모리 병
[더테크 뉴스] 큐알티(QRT)가 주주가치 제고와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큐알티는 6일 보통주 1주당 신주 796만 9112주를 배정하는 내용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증자전 발행주식총수는 398만 4556주로, 이번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796만 9112주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2022년 12월 20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3년 1월 10일이다. 신주 발행이 완료되면 큐알티의 발행 주식수는 현재 398만 4556주에서 1195만 3668주로 3배가량 늘어나게 된다. 큐알티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는 발행 주식 수 확대를 통해 주식 거래를 활성화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기 위해 결정했다”며 “반도체 신뢰성 테스트 분야의 고도화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현재 추진 중인 장비 사업에서도 성공적인 성과를 내어 기업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더테크 뉴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TSMC는 인피니언의 차세대 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MCU)에 TSMC의 RRAM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을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임베디드 플래시 마이크로컨트롤러는 엔진 관리 시스템이 처음 등장한 이후로 자동차 전자 제어 유닛(ECU)의 주요 빌딩 블록이다. 청정하고 안전하고 스마트한 자동차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부품으로 추진 시스템 자동차 역학 제어, 운전자 보조 차체 애플리케이션 등에 사용된다. 또한 전기화 새로운 E/E 아키텍처, 자율주행의 혁신을 이루도록 한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대부분의 MCU 제품은 임베디드 플래시 메모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RRAM은 임베디드 메모리의 다음 단계로 28nm 및 그 이후의 기술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다. 인피니언의 AURIX TC4x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은 확장된 성능에 가상화, 보안, 네트워킹 같은 첨단 기능을 결합해 차세대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와 새로운 E/E 아키텍처를 가능하게 한다. TSMC와 인피니언이 차량용 분야에 RRAM을 도입하기 위한 기반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RRAM은 장애 내성이 높고 지울 필요 없이 비트 차원의 쓰기가 가능하며, 내구성과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