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여러분께 한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10월 2주차 ‘주간 Tech Point’는 로보테크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로보월드’이야기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2023 로보월드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300여 기업 800여 부스 규모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산업용부터 서비스까지 다양한 로봇을 만나볼 기회가 됐습니다. 국제로봇 비지니스 컨퍼런스와 국제로봇콘테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아울러 참가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구매 상담회와 신제품‧신기술 홍보 및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창출기회를 제공하는 ‘라이브 커머스’. 로봇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발굴과 투자유치, 사업화, 네트워킹 활성화 지원을 위한 ‘투자유치데이’ 등도 마련됐습니다. 행사장 중앙에선 가장 큰 규모를 현대위아가 부스를 꾸렸는데요. 이번 행사 참여와 함께 자사의 로봇 기술력을
[더테크=문용필 기자] LG전자의 순항은 올 3분기 실적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공식 실적발표를 살펴봐야 하겠지만 역대급 분기 실적을 달성한 2분기를 ‘살짝’ 윗도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LG전자, 2분기 최대 매출액 달성…영업익은 전년比↓) LG전자는 10일 발표한 3분기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20조 7139억원, 영업이익 99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두 가지 모두 역대 3분기 최고에 버금간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2분기에 거둔 매출액 19조9984억과 영업이익 8927억원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 대비 30%이상 상승했다. 경기둔화와 수요 감소가 지속되는 여건임을 감안하면 매출액도 전년 동기수준의 견조한 실적으로 볼 수 있다. 준수한 실적을 낸 배경은 LG전자의 ‘현재’와 ‘미래’였다. 회사 측은 “주력사업인 가전과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이 나란히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좀 더 자세히 보면 자동차 부품과 HVAC(냉난방공조) 등 B2B 비중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는 내부적 평가다. 아울러 제품과 콘텐츠‧서비스를 결합한 사업모델,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기
[더테크=문용필 기자] 글로벌 로봇 트렌드의 최신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는 ‘2023 로보월드’ 개최에 발맞춰 국내‧외 로봇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로 심도깊은 논의에 나선다. 2023 국제로봇 비즈니스 컨퍼런스가 그것이다. (관련기사: 로봇산업 미래‧현재 본다…‘2023 로보월드’ 개최) 이번 컨퍼런스는 2023 로보월드의 개막일인 11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2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주요 주제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로봇의 역할’. 기조연설과 그린뉴딜과 인공지능(AI), 이차전지, 드론, 우주로봇 등 총 5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올해 기조연설은 12일 10시 30분부터 로보월드 전시장 내 이벤트무대에서 진행된다. ‘탈 중앙화된 지속가능한 세상에서 지능형 에이전트와 로봇을 위한 AI 혁신 추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개발도상국 및 신흥시장에서의 AI 및 드론 기술의 역할’ ‘지속 가능성을 위한 로봇공학: 사회 공간에서 우주 공간에 이르는 스펙트롬’ ‘부동산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와 로봇 친화빌딩 실증 사례’ 등 다양한 주제로 전문가들이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로봇의 역할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AI와 로봇의 미래: 협업을 통한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여러분께 한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10월 1주차 ‘주간 Tech Point’는 국내 로보테크 이야기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올해 하반기 최대 IPO(기업공개)로 꼽힌 두산로보틱스가 5일 코스피(KOSPI)에 상장하면서 로봇 산업 대장주로 등극했습니다. 두산로보틱스는 상장 첫날인 5일 종가 기준으로 시가 총액 3조3천억원을 기록하며 로봇 분야 1위 기업으로 올라섰습니다. 이번 상장은 올해 공모주 청약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인 33조원이 몰렸고, 524대 1이라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로봇은 올해 증시를 이끈 주요 테마 중 하나입니다. 단순노동을 꺼리는 문화와 더불어 감소하는 인구·인건비 상승에 따른 사회 구조적인 변화와 함께 대기업의 진출 및 투자 참여로 눈길을 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015년 출범한 기업으로 사람과 같은 작업 공간에서 협업하는 ‘협동로봇’을 중심으로 다양한 솔루션과 플랫폼 사업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2018년 첫 제품 출
[더테크=조재호 기자] 올해 하반기 최대 IPO(기업공개)로 꼽힌 두산로보틱스가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로봇 산업 대장주로 등극했다. 최근 국내 대기업들이 로봇 산업에 관심을 보이며 차세대 유망 산업 분야로 자리잡는 가운데 적어도 증권시장에서 '로보테크'가 떠오르고 있음을 입증한 셈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상장 첫날인 5일 시총 3조3천억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로봇 분야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올해 하반기 국내 증시의 ‘뜨거운 감자’였던 만큼 증권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번 상장은 올해 공모주 청약 가운데 가장 큰 33조원이 몰렸고 524대 1이라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상장 기념식에서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한 생태계 구축 및 AI, AMR(자율주행로봇) 기술 내재화 등을 통해 협동 로봇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사회적책임과 지속성장가능한 경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지난달 ‘위대한 출사표’라는 보고서에서 두산 로보틱스를 K-협동 로봇의 대표주자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협동 로봇 시장의 역사 자체가 길지 않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화로보틱스가 정식 출범과 함께 산업 현장 내 사람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협동로봇 개발을 가속화한다. 한화의 로봇전문기업 한화로보틱스는 4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한화로보틱스는 자체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협동로봇 시장과 글로벌 시장 석권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로보틱스는 사람과 같은 작업 공간에서 협력하는 협동로봇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 특히 기존 산업용 협동로봇 뿐만 아니라 사용자를 직접 응대할 수 있는 서비스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라인업을 늘릴 계획이다. 또 건물관리 로봇 등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제품 출시도 추진한다. 이번에 신설된 한화로보틱스는 ㈜한화 모멘텀 부문의 자동화(FA) 사업부 중 협동로봇, 무인운반차(AGV)·자율이동로봇(AMR) 사업을 분리한 것이다. 지분은 ㈜한화 68%, 호텔앤드리조트 32%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음식 조리, 시설 관리, 보안 업무 등 사업장 곳곳에 로봇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공동 사업 참여를 결정했다. 앞서 한화로보틱스는 독일 하노버 공작기계 전시회 EMO 2023에서 협동로봇 HCR-14를 처음 공개했다. HCR-14는 기반하중이 14kg으로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 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여러분께 한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가위 연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신지요. 9월 4주차 '주간 Tech Point'는는 테슬라 이야기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의 새로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 속 옵티머스는 놀라운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양손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여주고 탁자에 놓인 파란색, 초록색 블록을 색깔별로 구분해 정리합니다.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한 발로 서서 요가를 하듯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입니다. 인도의 인사말인 ‘Namaste’를 자막으로 사용하기도 했죠. 유튜브와 X(구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이번 영상은 지난 5월 영상보다 훨씬 진일보한 움직임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021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사실을 전했고 작년에 시제품을 공개했습니다. 2년 남짓한 기간에 엄청난 성과를 낸 셈입니다. 아직 상용화 계획 등 옵티머스와 관련한
[더테크=문용필 기자] 글로벌 빅테크이자 소셜미디어 업계의 절대 강자인 메타(Meta)가 ‘한가위’ 만큼이나 풍성한 신작들을 발표했다. 27일(현지시간) 진행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서다. 주인공은 새로운 인공지능(AI) 챗봇 ‘메타AI’와 차세대 혼합현실(MR) 디바이스인 ‘메타 퀘스트3’다. 메타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열린 ‘메타 커넥트 2023’을 통해 메타AI의 베타버전을 선보였다. “사람처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AI)비서”라는 설명이다.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바드(Bard)를 비롯한 AI챗봇 서비스들이 글로벌 무대에 속속 등장하는 상황에서 메타의 참전은 시장을 한층 더 달아오르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AI는 우리의 DNA’…인공지능 기술 존재감 과시한 메타) 메타AI는 LLM ‘라마2’(Llama 2)를 비롯한 메타의 최신 연구를 활용한 맞춤형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엔진(Bing)과 검색 파트너십을 맺어 실시간 정보를 바탕으로 답변을 제공해준다. 메타와 MS의 파트너십은 이미 구축돼 있는 상태였다. 앞서 메타는 지난 7월 라마2의 다음 버전을 오픈소스로
[더테크=문용필 기자] 블록을 색깔별로 구분해 정리하고 심지어 요가까지 한다.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가 보다 진일보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1분 18초 분량인 옵티머스의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다른 설명없이 그저 ‘테슬라 옵티머스’라고만 했다. 옵티머스에 대한 머스크의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해당 영상은 테슬라 유튜브 계정에도 실렸다. 실제로 영상 속 옵티머스는 놀라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마치 춤을 추듯 양 손을 움직이며 등장한 옵티머스는 탁자에 놓인 파란색, 초록색 블록을 색깔별로 구분해 정리하는 능력을 과시했다. 이에 대해 영상은 자막을 통해 “옵티머스는 이제 스스로 팔과 다리를 조정할 수 있다. 시력과 관절 위치 인코더만을 사용해 공간에서 사지의 위치를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며 “신경망은 시각만을 사용해 온보드에서 실행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마치 요가를 하듯 스트레칭을 선보이는 옵티머스의 모습이다. 한발로 서기까지 했다. 인도의 인사말인 ‘Namaste’를 재치있게 자막으로 사용해 요가 자세임을 암시한 것은 덤이다.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 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여러분께 한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9월 3주차, 네이버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인 ‘Cue(큐):’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네이버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검색에 AI 기술을 접목했다는 점부터 눈길을 끕니다. 큐:는 네이버가 개발한 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AI 검색 서비스입니다. 지난 20일부터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돌입했습니다. 큐:는 쇼핑, 페이, 플레이스 등 네이버 서비스 연계를 통해 이용자의 검색을 돕는데 네이버가 축적한 데이터베이스 파워를 십분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네이버의 AI 검색 ‘Cue:’, 베타서비스 '큐') (관련기사: 네이버 'Cue:'에게 AG야구 일정을 물어봤다) 큐:는 일일 최대 ‘100회’의 대화 검색이 가능하고 연속된 대화는 ‘15회’까지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이용자의 검색 편의를 위해 큐:는 생성형 AI가 검색을 진행한 ‘답변 과정’을 시각화해 살펴볼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
[더테크=문용필 기자] 올해 상반기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중국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LG엔솔과 ‘K-배터리 3강’을 구성하는 SK온과 삼성SDI도 5위권에 포함돼 선전하는 모양새다. SNE리서치가 21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글로벌 EV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실적’에 따르면 LG엔솔은 매출액기준 16.2%, 출하량 기준 16.5%의 점유율을 기록해 중국업체인 CATL(닝더스다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CATL은 매출액 기준 28.5%, 출하량 기준 32.7%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관련기사: LG엔솔, 2분기 영업이익 212%↑ 매출액 분기 최대) 3위는 전기차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의 BYD(비야디)가 차지했다. BYD는 매출액 기준으로는 10%에 미치지 못하는 점유율(9.3%)을 보였으나 출하량 기준으로는 11.5%를 기록했다. SK온과 삼성SDI는 각각 매출액 기준 7.7%와 7%, 출하량 기준 7%와 5.1%의 점유율로 나란히 4위와 5위에 올랐다. 단순히 순위만 보면 5위권에 K-배터리 3사가 모두 포함됐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
[더테크=문용필 기자] 동형암호와 합성데이터, 영지식 증명. 모두 개인정보를 강화하기 위한 기술(PET)들이다. 테크의 진일보로 인해 개인정보 강화에 대한 니즈가 더욱 강조되는 가운데 이같은 기술들을 알리고 효용성에 대해 논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개인정보기술포럼이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3년 제2회 개인정보 기술포럼 세미나가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지난 5월 ‘초거대 AI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활용 정책과 기술방향’을 논의했던 제 1회 세미나에 이어 이번 세미나에서는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PET)을 이용한 데이터 활용 확대방안’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이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오는 30일 개인정보 보호의 날을 앞두고 진행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관련기사: 초거대AI 시대, 효과적 개인정보 보호 방안은?) 세미나에는 최대선 숭실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와 이승명 디사일로 대표, 송재익 나이스지니데이타 실장, 오현옥 한양대 정보시스템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개인정보보호 분야에 대한 부쩍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참석자들은 발제자들의 인사이트를 열심히 경청하는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