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2022 월드시리즈 챔피언 홈구장 ‘미닛메이드 파크(Minute Maid Park)’에 주 전광판을 포함한 다양한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새롭게 설치되는 초대형 스코어보드다. 경기장 중앙에 자리 잡을 주 전광판은 총 면적이 약 623m2(가로 37.61m, 세로 16.56m)로, 농구장 크기(420m2)의 약 1.5배에 달한다. 내야와 외야석에는 리본띠 형태의 LED 디스플레이가 각각 설치될 예정이다. 2000년에 개장한 미닛메이드 파크는 약 4만1천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지붕 개폐식 돔구장이다. 2022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팬들에게 보다 몰입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기 위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미닛메이드 파크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내년 3월 말까지 리노베이션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미닛메이드 파크를 방문하는 관중들은 2023년 메이저리그 개막부터 삼성의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통해 더 몰입감 높은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해리 패츠(Harry Patz) 전무는 “월드시리즈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
[더테크 뉴스] 국내연구팀이 초고민감도 분자인 카이랄성 측정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서울대학교 남기태 교수, 고려대학교 이승우 교수, 박규환 교수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이 카이랄 나노 입자 기반 빛-물질 간 상호작용에 대한 새로운 물리 현상을 발견해 이를 생체 분자 및 그들의 카이랄성 분석에 성공적으로 응용했다고 밝혔다. 연구의 성과는 네이처(Nature, IF 69.504)에 15일 게재됐다. 카이랄 금 나노 입자 배열 기반의 초고민감도 분자 카이랄성 분석은 다양한 생체 분자, 화학 약품, 의약품의 카이랄성 분석 등에 이용될 수 있다. 생체 재료 합성 및 물질 분석이 중요한 분석학, 진단학, 약학 등 다양한 산업뿐만 아니라 화학, 생물학, 물리학 등 기초 학문 분야에도 큰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들은 그들이 가진 구조와 그들을 이루는 재료에 따라 빛과 특이적인 상호작용을 가진다. 여기서, 연구팀은 다양한 생체 분자의 구조적 특징으로 인한 빛-물질 간 상호작용 중 ‘카이랄성’에 의한 분자의 원편광 특이적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분자의 카이랄성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두 원편광
[더테크 뉴스] STX엔진은 K21 보병장갑차 등 궤도차량용 3종 전자식 범용 디젤엔진 국산화 개발업체로 최종 선정돼 12월 15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개발 지원 사업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궤도차량 3종 전자식 범용 디젤엔진 개발은 현재 육군이 운용하고 있는 △K21보병장갑차 △비호복합/천마 △K200A1 계열 장갑차 디젤엔진의 내구 연한 도래 및 단종에 따른 대체 엔진 개발 소요가 제기됐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개발 지원(전략부품 국산화)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번 방위산업용 국내 엔진 개발을 통해 기존 기계식 엔진 단종에 따른 후속 군수 지원 제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앞으로 안정적 후속 전력화 및 미래 무기체계 변화에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주요 핵심 부품 개발을 통한 전투차량 및 엔진 수출 장애 요인을 제거해 K-방산 수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TX엔진은 2021년 우리 군의 명품 무기로 손꼽히는 K9 자주포 1000마력급 디젤엔진 국산화 개발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중동 국가, 이집트 등 수출 제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추가 수출 시장을 개척할
[더테크 뉴스]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 재료정밀분석실 강주희 박사 연구팀이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연구원 전기재해연구센터와 공동 연구를 통해, 미세조직 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화재 원인 규명에 열쇠가 되는 구리전선 단락흔 정량 판별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전기화재 현장에서 발견되는 구리전선 용융흔은 화재 발생 원인에 따라 종류가 다르지만, 복잡하고 다양한 화재 환경으로 인해 화재조사관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한 단락흔 판별법만으로는 그 원인 규명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구리전선 단락흔 정량 판별법은 그동안 화재조사관의 육안과 광학현미경만을 통해 판단해온 직관적 판별법이 아닌, 전자현미경을 이용한 디지털 미세조직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새로운 정량적 판별법이다. 연구팀은 전자후방산란회절(Electron Backscatter Diffraction, EBSD) 기법을 활용해 디지털 미세조직 인자를 추출하고,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으로 새로운 판별법을 제시했다. 실험실 및 실화재 실험을 통해 얻은 1차, 2차 단락흔 미세조직 데이터를 사용해 정량적 판별식을 제안하고, 머신러닝을 통해 이를 다각도로 검증하는 등 소재정보학을 적극
[더테크 뉴스] 스프링클러 설비가 면제된 냉동창고로 허가받은 뒤 스프링클러가 필요한 상온 창고로 사용하거나 방화셔터 아래 물건을 쌓아두는 등 소방시설 관리가 불량한 경기지역 창고시설이 소방당국에 잇따라 적발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9일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경기지역 물류창고와 냉동창고, 물류터미널 등 창고시설 293개소를 대상으로 소방 기획단속을 벌여 불량한 21개소(7%)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A물류센터는 스프링클러 설비가 면제된 냉동창고로 허가를 받은 뒤 스프링클러 설비를 갖추지 않고 상온창고로 사용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일반건물과 달리 냉동창고는 동파 등의 우려로 스프링클러와 같은 긴급 소화장치 설치가 의무사항에서 면제돼 있다. B물류센터는 방화셔터 아래 물건과 장애물을 적치해 적발됐으며, C물류센터는 소화펌프 동력제어반을 수동 상태로 방치해 단속에 걸렸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들 물류센터에 각각 과태료 처분을 할 예정이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피난․방화시설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3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 소방재난본부 특사
[더테크 뉴스] 아이윈플러스가 138억 원 규모의 제4회차 전환사채(CB) 납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납입된 사채의 만기일은 2025년 12월 14일이며 전환가액은 2012원, 사채 이율은 2.5%이다. 아이윈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약 500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한 것으로 밝혔다. 확보한 자금으로 기존 사업 확장, 신사업 추진 등 회사의 성장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윈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금리보다 현저히 낮은 이율에도 기관투자자 등의 대규모의 전환사채가 납입이 완료된 만큼 사업 역량에 대한 신뢰를 확보한 상태”라며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 선제적으로 확보한 유동성이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도구로 사용될 수 있게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윈그룹은 최근 둔화된 글로벌 경제 상황으로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올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성장에 대한 확신으로 그룹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분 취득에 나서고 있다.
[더테크 뉴스] 윌로그가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참가해 물류 공급망의 가시성을 제공하는 제품 단위의 컨디션 모니터링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제품 단위의 컨디션 모니터링 솔루션은 자제 개발한 센서 디바이스 기술과 데이터 관리 플랫폼이 결합한 솔루션이다. CES 2023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 전시회로 전 세계 2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다.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윌로그는 운송 중 적재공간이나 운송수단이 아닌 제품 단위별 상태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전 운송과정의 가시성을 제공하고 있다. 원자재, 반도체, 의약품, 식품 등 다양한 화물을 운송할 때 출고시점부터 반품까지 물류 전 과정에서 제품 단위별로 온도, 습도, 충격 등 다양한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센서 디바이스로 수집하고, 플랫폼을 통해 물류 가시성과 공급망내 전 이동과정의 제품 상태에 대한 완전한 투명성을 제공한다. 수집한 운송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송 품질의 원인을 파악하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리스크를 예측해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화주와 각 영역별 물류 서비스 제공업체가 정확한 정보에
[더테크 뉴스]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 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미국 GE리뉴어블에너지와 손잡고 해상풍력 사업에 나선다. 현대일렉트릭은 14일 서울 반얀트리호텔에서 GE리뉴어블에너지와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일렉트릭 조석 사장과 GE리뉴어블에너지 오프쇼어 윈드 파브리스 케모간트 최고 커머셜 책임자를 비롯해 필립 골드버그주한 미국대사,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 등 주요 내외빈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 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한 제품 생산 및 영업 등 본격적인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먼저 현대일렉트릭은 GE의 초대형 풍력터빈 ‘할리아드(Haliade)-X’의 핵심 부품인 나셀과 발전기의 국내 생산을 담당하며, 각종 기자재 및 부품 국산화를 추진, 국내 공급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기업 GE리뉴어블에너지는 국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현대일렉트릭과 공동으로 수주 활동을 추진하고, 한국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더테크 뉴스] 지스트 연구진이 보편화 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을 타깃으로 한 재전송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새로운 인증기법을 개발했다. IoT를 적용한 시스템의 보안이 뚫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사회문제들을 예방하고 IoT 관련 보안의 신뢰성을 제고해 IoT 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스트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황의석 교수와 한승남·이해원 학생(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윤승욱 학생(기계공학부)은 이번 연구 성과로 지난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2022년도 대학ICT연구센터 연구책임자 워크숍>에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관련 기술을 미국에 특허로 출원했다. 또한 12월 17~20일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빅 데이터’ 관련 국제학술대회인 「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Big Data 2022」에서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IoT 장치에서 측정한 PUF와 무선 통신 채널에서 수집한 채널 상태정보(Channel State Information, CSI)를 결합하는 인증기법을 고안했다. 모든 장치는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차로 인해 서로 다른 응답
[더테크 뉴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은 KIST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구본철 박사 연구팀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 채한기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초고강도·고탄성 탄소나노튜브 복합 탄소섬유 저가 공정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탄소나노튜브는 강철의 100배 이상 강한 강도를 가지면서 동시에 무게는 1/4 이하로 가볍고 구리 수준의 높은 전기전도도를 가지는 신소재이다. 탄소나노튜브로 섬유를 만든다면, 이론적으로 기존 탄소섬유의 성능을 능가할 수 있어 항공우주, 국방 및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개별 탄소나노튜브의 우수한 물성을 섬유화했을 때 그대로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고, 현재 탄소나노튜브의 가격이 매우 높아 본격적인 상용화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탄소섬유는 고분자인 폴리아크릴로니트릴 (PAN) 기반의 고강도 섬유 또는 석유 잔사유인 피치를 이용한 고탄성 섬유로 각각 제조한다. KIST 연구진은 탄소나노튜브와 폴리이미드(PI)를 이용해 높은 강도를 유지하면서 탄성률을 획기적인 수준으로 향상시킨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연속식 습식 방사공정을 이용해 탄소나노튜브와 폴리이미드의
[더테크 뉴스]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CES 2023’에서 양방향 데모 시연과 전문가 토론을 통해 인텔리전트 에지(Intelligent Edge)에서의 삶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 홀에 마련된 ADI 부스에서는 인텔리전트 에지가 우리 삶의 크고 작은 모든 순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어떻게 이 세상의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하는지 경험할 수 있다. ADI 임원들은 업계 전문가 및 리더들과 ▲자동차의 미래: 자동차에 개인 맞춤화한 몰입형 경험을 실현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해양이 차지하는 핵심 역할토론을 주제로 토론도 진행한다. 아울러 ADI의 다양한 혁신 기술을 특징으로 하는 30개의 라이브 데모가 시연된다. 이를 통해 인텔리전트 에지가 우리의 평범한 일상에서부터 특별한 경험에 이르기까지 효율성과 안전성, 지속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한편, ADI의 ADTF3175는 증강 현실(AR) 및 혼합 현실(MR)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아 2023년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ADTF3175는
[더테크 뉴스] 국내 27번째 원전인 신한울 1호기가 2010년 착공 이후 12년 만에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가동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경북 울진군 북면 덕천리·고목리 신한울 1호기 부지에서 원전 산업 관계자를 초청해 신한울 1호기 준공식을 개최했다. 차세대 한국형 원전인 APR1400이 적용된 신한울 1호기는 그간 미자립 영역으로 남아있던 핵심기자재를 국산화한 최초의 원전이다. 향후 체코 등으로 수출될 대표모델로서 “2030년까지 10기 원전수출”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산업부는 7일부터 가동된 신한울 1호기가 경상북도 전력 소비량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전력을 생산한다. 국민경제와 산업계를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동계수급기간 전력예비율을 1.6%p 상승(11.7→13.3%)시켜 겨울철 전력 수급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신한울 1호기의 가동은 향후 최대 연간 140만톤 이상의 LNG 수입을 대체하여, 에너지 연료 대부분(약 93%)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여건상 에너지 수입 감소와 무역적자 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했다. 신한울 3·4호기는 환경영향평가를 포함한 인허가 절차를 효율화하여 내년 중 전원개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