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의료 기기에 대한 총체적인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구현하도록 돕는 ‘메디컬 IoT 시큐리티(Medical IoT Security)’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제로 트러스트 접근 방식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의료 기기를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하지만 실제 구현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신제품 메디컬 IoT 시큐리티는 자동화된 디바이스 검색, 상황별 세분화, 최소 권한 정책 권장 사항 및 원클릭 정책 적용 등 원활하고 단순화된 방식으로 제로 트러스트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또한 지능형 선제 방어(Advanced Threat Prevention) 및 지능형 URL 필터링(Advanced URL Filtering)과 같은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클라우드 제공 보안 서비스와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어 동급 최고의 위협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메디컬 IoT 시큐리티는 디바이스 동작 이상을 모니터링하고 이에 맞는 응답을 자동으로 트리거하는 규칙을 손쉽게 생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소량의 데이터만 전송하는 의료 기기가 예기치 않게 많은 대역폭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해당 기기의 인터넷이 차단되고 보안 팀에
[더테크 뉴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차전지 장비 수주가 증가하면서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배터리 주요 고객사의 대규모 수주 확보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조립 공정 장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 증설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지난달 118억 원 규모의 레이저패터닝 장비를 미국 소재 2차전지 제조기업에서 수주했으며, 이번 달에는 126억 원 원통형 배터리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2차전지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생산 능력 확대를 비롯한 개발인력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 여러 글로벌 배터리 제조기업들과 조립공정 장비 공급에 대한 논의가 구체화되면서 수요 증가에 대응한 증설을 통해 점유율 확대로 사업 성장이 기대된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차전지 조립 장비 중 노칭, 스태킹 장비, 원형배터리 조립라인 등 고품질 셀 생산을 위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종욱 디에이테크놀로지 대표는 “2차전지 제조장비 기술력은 지금까지의 글로벌 레퍼런스를 통해 증명돼 시장 활성화가 본격화 되면서 수주 확대로 이어져 성장이 가시화 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수요 물량에 적극적으
[더테크 뉴스] 현대중공업그룹이 국내 최초로 LNG·수소 ‘혼소엔진’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최근 독자 기술로 개발한 ‘1.5MW급 LNG·수소 혼소 힘센(HiMSEN)엔진’에 대한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LNG·수소 혼소엔진은 디젤 연료와 LNG·수소 혼합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해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등의 각종 유해 배기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인 친환경 엔진으로, 수소엔진의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엔진은 성능시험에서 국제해사기구(IMO)의 질소산화물 규제 가운데 최고 등급인 티어 3(Tier 3)를 충족, 이산화탄소 및 메탄 슬립(완전 연소되지 않고 배출되는 메탄) 저감효과가 탁월함을 입증했다. 특히 LNG·수소 혼소엔진을 액화수소운반선에 적용할 경우 선박 운용 효과는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소 증발가스(BOG: Boil off gas)를 연료로 재사용, 항해 중 손실되는 수소의 양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중공업그룹은 9월 가스텍에서 힘센엔진을 적용한 수소운반선 시스템에 대한 DNV 선급 인증을 통해 안전성을 증명한
[더테크 뉴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22일 오전 8시25분경 고리3호기(가압경수로형,95만kW급)발전기 보호계전기 동작에 따라 원자로 정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자로 정지로 인한 외부 환경으로의 방사선 영향은 없으며,정지된 원자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현재 상세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더테크 뉴스] 엔비바가 유럽의 기존 고객과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10년간의 연료 공급 장기 보증 계약을 신규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엔비바는 연간 80만미터톤의 산업용 목재 펠릿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하며, 일정한 선행 조건에 따라 2027년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토마스 메스 엔비바 사장 겸 최고 경영자(CEO)는 “유럽의 전력 생산 고객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 재생 가능 에너지부터 탄소 저감이 어려운 분야의 화석 연료 기반 탄소의 대체재까지 엔비바 제품을 다양한 용도로 이용하는 고급 고객이 참여하는 시장의 규모가 빠른 계약 추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규 계약에 따른 배송은 약 4년 뒤에 시작되며, 이는 유럽의 고객들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통해 재생 가능한 에너지 자원을 경쟁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회사의 ESG 기반 사업을 이해하고 전 세계에 공급하는 제품의 품질, 신뢰성 및 지속 가능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고객과 견고하고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바가 최근 체결한 다른 장기 계약과 전반적으로 유사한 이번 계약의 조건은 목질 바이
[더테크 뉴스] 경기도 예비창업자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등 기술지원과 창업지원을 하는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이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21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에서 경기지방중기청, 수원대·가천대·경희대·아주대 등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서는 현판식과 함께 현장투어, 제작지원 우수기업 제품 홍보 등을 진행했다. 융기원에 구축된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은 ▲크리에이터 메이킹스페이스(시제품제작 및 시양산 공간) ▲테크닉 컨버전스스페이스(전문기술 개발공간) ▲커뮤니티 네트워킹스페이스(네트워킹 및 협업공간) 등 총 2,533㎡ 규모로 구성돼 있다. 기존에 구축된 25종 29대의 시제품 제작 장비 외 시양산(Pre-Production. 대량생산에 앞서 설비, 제조공정 등을 최종 점검하는 단계)을 위한 표면실장기술(SMT)장비, 역설계(산업용3D스캐너) 지원 및 VR공간을 통한 메타버스 장비 등 17종 21대도 추가 도입됐다.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은 전문메이커 활동을 지원해 제조 창업을 촉진하고 메이커문화를 확산하는 공간이다. 융기원 메이커스페이스는 전문랩 인프라를 바
[더테크 뉴스] 파수가 최신 AI 기술을 기반으로 비정형 데이터 내 개인정보를 검출 및 마스킹할 수 있는 신규 솔루션 ‘파수 AI 레이더(Fasoo AI Radar, 이하 파수 AIR)’를 21일 공개했다. 파수의 개인정보관리 노하우가 집대성된 파수 AIR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에 포함된 다양한 개인정보를 AI 기반으로 탐지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관련 컴플라이언스 준수하도록 돕는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급증하고 피해도 커지자 관련 규제 또한 점차 강화되는 추세다. 여기에 기존 솔루션으로는 자동화된 탐지가 쉽지 않은 일반 문서나 이미지, 영상, 오디오 파일 등의 비정형 데이터가 급증함에 따라, 기업 및 기관은 개인정보 관리에 어려움이 커졌다. 이에 파수는 AI 기반의 자연어처리(NLP)와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사용한 파수 AIR를 개발, 문맥을 파악해 개인정보를 검출한다. 파수 AIR는 높은 정확도의 트랜스포머 기술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했으며, 특히 개인정보보호 분야를 이끌어 온 파수의 노하우가 접목돼 검출 정확성이 뛰어나다. 파수는 국내 최초의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애널리틱디아이디(ADID)’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데이터
[더테크 뉴스]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이 21일 경남 창원 소재 재료연 본관동 세미나실에서 ‘2022년도 N-Lab.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재료연이 수행한 N-Lab. 연구성과 발표와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재료연 이영선 부원장이 N-Lab.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철강재료연구실, 타이타늄연구실, 알루미늄연구실, 금속분말연구실, 총 4개 N-Lab.이 차례대로 그간의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재료연 철강재료연구실은 ‘인공신경망 기반 철강 물성 예측 기술’을 발표했다. 본 기술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축적한 철강 물성 데이터에 기반해 물성을 예측하는 인공신경망 모델을 구현한 것이 주요 골자다. 타이타늄연구실은 ‘연료전지 분리판용 순수 타이타늄 판재 제조 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에 대해 발표했다. 정밀성형이 가능한 타이타늄 판재 기술이라는 점에서 종래와 다른 독창성과 차별성을 가진다. 알루미늄연구실은 ‘전기차용 고강도·고방열 알루미늄 합금 제너레이터 하우징 부품’을 개발했다. 강도와 방열의 이슈가 동시에 요구되는 전장부품용 하우징 소재 개발을 위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업계 최선단 12나노급 공정으로 16Gb(기가비트) DDR5 D램을 개발하고 최근 AMD와 함께 호환성 검증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12나노급 공정은 5세대 10나노급 공정을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유전율(K)이 높은 신소재 적용으로 전하를 저장하는 커패시터의 용량을 높이고, 회로 특성 개선을 위한 혁신적인 설계 등을 통해 업계 최선단의 공정을 완성했다. 또 멀티레이어 EUV(극자외선, Extreme Ultra-Violet) 기술을 활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집적도로 개발됐다. 12나노급 D램은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생산성이 약 20% 향상됐다. DDR5 규격의 이번 제품은 최대 동작속도 7.2Gbps를 지원한다. 이는 1초에 30GB 용량의 UHD 영화 2편을 처리할 수 있는 속도이다. 이 제품은 이전 세대 제품보다 소비 전력이 약 23% 개선돼, 기후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있는 글로벌 IT 기업들에 최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업계 최선단, 최고 성능의 12나노급 D램을 양산하는 한편, 글로벌 IT기업들과 협력하며 차세대 D램 시장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
[더테크 뉴스] 전기차 충전스테이션 통신방식이 국가표준 도입으로 충전설비 네트워크의 효율적 구축이 가능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자동차 충전스테이션 관리 시스템 표준 개정을 완료하고 한국산업표준(KS R 1201-1)을 22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및 충전사업자에게 공통의 충전기 통신방식(OCPP)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표준 개정을 통해 충전사업 관리 및 비용절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환경부, 한전 등의 정부 주도 사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어 충전기 운영사업자별로 개별적인 통신방식을 사용하여 체계적인 운영 및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사업자마다 통신방식이 달라 충전관리 시스템 구축과 운영관리에 어려움이 있으며, 전기차의 본격적 확산을 위한 충전설비 네트워크의 효율적 구축에 제약이 따랐다. 국가기술표준원에서는 이런 사회적 요구와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전기차 충전기 통신방식 국가표준 마련을 위해 충전스테이션 관리 시스템과 충전스테이션 사이의 통신방식 단일화를 위해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OCPP Ver 1.6을 국가표준에 도입했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다양한 방식이
[더테크 뉴스] 국내 연구진이 반도체를 기존 전기적 신호가 아닌, 빛으로 연결하는 광반도체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폭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고, 광통신 시대를 선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차세대 데이터센터, 고성능 컴퓨팅 네트워크에서 1초에 100기가(100Gbps)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실리콘 포토닉스 광반도체 칩과 관련 모듈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활용했던 초고속 광통신 모듈의 경우, 여러 개별 광소자들을 조립·패키징하는 방식으로 제작하여, 채널이 증가할수록 비용이 증가하고 전송용량 증대와 장비 소형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전기신호로 데이터를 입·출력할 경우, 대역폭 한계와 과도한 소모전력으로 채널당 50Gbps 수준, 전송 거리 수십 cm 정도의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ETRI 연구진이 개발한 광반도체 기술을 활용하면 저비용으로도 전송용량과 거리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연구진이 개발한 실리콘 광 송신 칩은 2.9x7.3mm, 광 수신 칩은 2.9x3.4mm의 크기로, 기존의 개별 광소자 조립 방식 대비 20% 수준으로 소형화가 가능하다. 이러한 소형화를 통
[더테크 뉴스] LG화학이 재영텍과 손잡고 북미 배터리 재활용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LG화학은 21일 서울시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업체 재영텍과 240억원 규모 지분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분 투자를 기반으로 2023년 말 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리사이클링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LG화학은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사업 전반을 이끌고, 재영텍은 공장 설계 등 기술 관련 사항을 담당한다. 양사는 북미에 공급망을 확보한 현지 업체들과도 협력해 사업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재영텍은 2016년 설립된 경상북도 구미 소재 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이다. 이차 전지 업체가 쓰고 남은 리튬 폐기물(스크랩)이나 다 쓴 전지에서 고순도의 리튬을 뽑아내는 기술력을 갖췄다. 기존 업계에서는 배터리를 액체에 담가 녹이며 망간·코발트·니켈 등을 순차적으로 뽑아내고, 마지막에 리튬을 추출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여러 물질을 녹이고 나면 액체에 불순물이 생겨 리튬의 순도가 낮아지는 점이 고질적인 문제로 꼽혔다. 재영텍은 기존 공법과 달리 전지 소재에 열을 가해 리튬을 먼저 추출하고, 망간·코발트·니켈은 후공정에서 처리하는 방식을 사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