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에머슨은 특수 제작된 소형 아키텍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정밀도, 압력 등급, 유량 특성 및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하는 ASCO 비례 유량 제어 밸브 209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이러한 크기와 성능의 시리즈 209 밸브를 사용해 의료 장비, 식음료, 난방, 환기 및 공조(HVAC) 산업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정확한 성능이 필요한 다양한 장치에서 유체의 흐름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정확도, 응답 시간 및 반복성은 치과 의자의 도구 속도, 커피 메이커의 스팀 유량, 냉각 시스템의 물 유량 및 연료 전지의 수소 유량 제어와 같은 고정밀 유량 제어 응용 분야에서 매우 중요하다. 209 시리즈 밸브는 낮은 히스테리시스(5% 이하), 우수한 반복성(1% 이하), 높은 감도(0.2% 이하)로 정밀도에 기여한다. 에머슨 개별자동화 사업부 유럽·중동·아프리카 상용 제품 마케팅 관리자 Shivam Chauhan은 “비례 밸브는 장비 성능 및 효율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구성 요소이다”라며 “에머슨은 작은 설치 공간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ASCO 209 밸브 시리즈를 설계해 고객이 혁신을 주도하고
[더테크 뉴스] LG화학이 북미산 리튬정광을 확보하며 공급망 강화에 나섰다. 국내 전지 소재 업체 중 최초다. 리튬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 리튬을 추출할 수 있다. LG화학은 17일 미국 광산 업체 피드몬트 리튬과 총 20만톤 규모의 리튬 정광 구매 계약(Offtake)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드몬트 리튬은 캐나다 광산에서 나오는 리튬정광을 올해 3분기부터 연간 5만톤씩 4년간 LG화학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리튬 약 3만톤을 추출할 수 있는 양으로 고성능 전기차 약 50만대에 들어가는 규모다. 피드몬트 리튬이 지분투자를 통해 간접 보유한 캐나다 퀘벡 NAL 광산은, 올해 북미에서 유일하게 상업 생산이 가능한 리튬 광산이다. LG화학은 북미에서 채굴한 리튬을 북미 주요 고객에 공급하는 양극재 생산에 사용할 예정이다. 국내 전지 소재 업체 중 북미산 리튬을 확보한 것은 LG화학이 처음이다. 북미산 리튬 정광을 사용하면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세제 혜택 기준을 충족시키면서 이차전지 핵심 광물의 지역 편중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테크 뉴스] 최근 우리나라 주요 강의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세플라스틱은 우리 생활 속 플라스틱이 폐기 후 생태계로 유입돼 물리적·화학적으로 쪼개져 마이크로~나노 크기로 존재하는 플라스틱으로 우리의 건강과 환경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하지만 미세플라스틱, 그 중에서도 100nm 이하의 초미세플라스틱은 그 크기가 매우 작고 농도도 매우 낮기 때문에 검지에 한계가 있다. 나노 크기의 플라스틱 입자를 검지하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시료를 농축하는 전처리 과정에 수시간~수일에 걸친 시간과 많은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융합기술연구단 유용상 박사 연구팀은 초미세 나노 플라스틱을 나노 사이즈의 금, 은 입자와 함께 전기-광집게를 이용해 짧은 시간 내 시료를 농축시키고, 빛을 이용한 실시간 검지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진은 절연막을 사이에 두고 양면이 금속으로 된 대면적 3층 수직배열의 전극에 전기를 공급하고, 동시에 분자의 진동수에 따른 입사광과 산란광의 에너지 차이를 분석하는 라만 광검지 방식을 채택했다. 이 과정에서 나노 사이즈의 금, 은 입자인 플라즈모닉 나노입자를
[더테크 뉴스] 인쇄회로기판(PCB) 자동화 설비 기업 태성은 인공지능(AI) 지원 장치에 필수적인 플립칩 볼 그리드 어레이(FC-BGA) 기판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안산 공장 생산시설 증축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사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의 필요성이 증가했다. 이러한 시스템은 더 높은 메모리 대역폭, 더 낮은 지연 시간, 더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와 같은 고급 처리 기능을 필요로 하면서 관련 FC-BGA 기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국내 글로벌 대기업에서도 FC-BGA 기판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면서 FC-BGA 신공장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속적으로 고성능 반도체 기판의 개발과 제조에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태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R&D 및 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소재인 파인메탈마스크(FMM), 폴더블폰에서 활용되는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 PCB), 고성능 반도체 기판 패키징에 사용되는 플립칩-볼그리드 어레이(FC-BGA) 등 프리미엄 부품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라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테크 뉴스] 스맥이 전기차용 폐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스맥은 자원 회수율 향상을 위한 사용 종료 리튬이차전지의 최적 재활용 공정 기술 개발을 목표로 로봇 자동화 공정 장비 및 기반 구축 사업에 참가한다. 이미 작년 구축에 참가해 실증을 마쳤으며 오랜 기간 축적된 로봇기술과 공정 자동화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터리 방전 기술 전문기업 해동엔지니어링과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공정인 방전 해체 로봇 자동화 공정 기술개발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해체 자동화 공정 기술은 전기차 폐배터리 해체 시 미 방전 등의 이유로 인한 화재 위험성 등 노동자 안전에 직결된 주요 기술이다. 스맥은 배터리 시스템 및 모듈 다양성에 따른 해체 작업 효율성 제고를 위해 셀 레벨 수준의 맞춤형 해체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공정 기술을 정립해갈 방침이다. 시스템 및 모듈의 방전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발생 시 대처하는 공정도 확립할 예정이다. 더불어 열화된 셀 분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금속, 반응성 가스 노출 등 안전사고 방지 공정도 개발한다. 셀 분쇄 작업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 혹은 사고방지 분쇄 기술을
[더테크 뉴스] 센코는 영국의 Crowcon Detection Instruments(이하 크로콘)으로부터 40억 원 규모의 단일가스 검지기(SGT)에 대한 발주서를 수령했다고 16일 밝혔다. 영국 크로콘은 할마(Halma) 그룹의 자회사 중 하나로 센코의 SGT를 ODM으로 공급받아 아람코를 포함해 주요 중동국가들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센코와 31억 원 규모의 단일가스 검지기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는 약 30% 증가한 40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가스안전기기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규제도 증가해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크로콘뿐 아니라 작년에 글로벌 텔레다인(Teledyne)과도 ODM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해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주 영국 3Bz에 이어 크로콘과의 수출 계약을 통해 공급계약을 확보했고 올해는 유럽은 물론 북미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로데슈바르즈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23(Mobile World Congress 2023)’에서 R&S CMX500 OBT Lite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CMX500 OBT Lite 솔루션은 5G RedCap처럼 낮은 데이터 전송속도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특별하게 설계된 무선 통신 테스트 솔루션이다. 5G RedCap은 5G 생태계에 도입되는 중간급(Mid-Tier) eMTC 애플리케이션이다. 산업 자동화, 스마트 카메라 및 웨어러블 기기의 센서 등의 사용 사례에 최적화됐으며, 낮은 전송속도의 NB-IoT와 이전의 다른 표준들, 최신 5G 기기와의 기능 격차와 복잡성을 중간에서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이다. 본래의 5G 기술 대비 보다 단순해진 5G RedCap 기술은 더 적은 숫자의 안테나, 더 낮은 복잡성과 더불어 더 적은 스펙트럼 대역을 사용하고, 훨씬 적은 전력소모를 특징으로 하며 독립(Stand Alone, SA) 모드 네트워크에서 동작한다. R&S CMX500 OBT Lite 솔루션은 RedCap UE Identification 및 Random access, Measurement re
[더테크 뉴스] 나노기술 전문기업 석경에이티는 15일 2022년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 47억807만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2억9274만원, 매출액은 123억4575만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각각 38.3%, 36.3% 상승했다. 석경에이티의 매출액이 연 1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석경에이티는 치과 재료 부문에서 글로벌 파트너의 수요 강세가 연중 지속되면서 6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 증가률을 보였다며, 국내 파트너의 수요로 분류되는 코팅·흡광제·BT·자성체도 약 20% 성장하면서 양적 성장을 일굴 수 있었던 한 해였다고 분석했다. 치과 재료를 앞세운 글로벌향 매출 증대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국내·외 3D 덴탈 프린팅 분야에서 석경에이티의 소재 수요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어 고무적 성장이 기대된다. 신성장동력으로 방점을 찍은 중공 실리카와 관련해 △초고속 통신용 소재 △방열소재(TIM) △반도체 언더필 소재 △전고체 전해질 첨가제로의 상용화 테스트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석경에이티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늘면서 자사의 나노
[더테크 뉴스] 일본 대형 전력회사가 가정용 요금제 변경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자원가격 상승, 엔저현상 등에 따른 것이다. 2월 13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발행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23-3호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일본의 LNG 수입가격은 2.5배, 석탄 수입가격은 5배 상승했다. 그 원인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국제정세 불안 심화를 꼽았다. 일본 대형 전력회사의 가정용 요금제는 요금 인상시 정부의 인가가 필요한 규제요금과 전력회사가 임의로 결정할 수 있는 자유요금으로 구분된다. 규제요금에는 연료비 조정제도에 따라 전기요금에 전가할 수 있는 금액 인상폭에 상한이 있다. 자유요금에는 전력회사별로 상한 유무가 다르다. 일본에선 연료비 조정제도에 의거 3개월분 평균 연료가격이 2개월 뒤 전기요금에 반영된다. 예를 들어 1~3월 평균 연료가격은 6월 전기요금에 반영된다. 일부 대형 전력회사는 연료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상한선 철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향후 자유요금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저압부문 자유요금에 연료비 조정제도에 따른 인상폭 상한을 자체적으로 설정한 시코쿠전력은 2022년 11월부터, 도호쿠전력·주부전력·홋카이도전력은 2022년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와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가전 제품의 핵심인 모터 기술을 고도화할 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한다. 삼성전자와 광주과학기술원은 15일 광주광역시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채용연계형 양성 과정인 ‘지능형 모터 트랙’ 신설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무형 부사장과 광주과학기술원 박지용 기획처장 등이 참석했다. 지능형 모터 트랙은 석사 과정으로 운영되며 삼성전자와 광주과학기술원은 2023년부터 매년 15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모터는 가전 제품의 에너지효율 제고와 내구성 강화에 핵심적인 기술로, ‘지능형 모터 트랙’을 이수하는 학생들은 모터와 관련된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기계 분야의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학생들은 재학 기간 동안 등록금과 학비 보조금 등을 지원받으며,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하게 된다. 또한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 해외 저명 학회 참관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받는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무형 부사장은 “모터 기술을 선도할 인재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광주과학기술원과 특화 인재 양성 과정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가전 제품의 혁신을 만들
[더테크 뉴스] 로데슈바르즈는 다양한 형태의 5G FR1 기지국, 스몰셀, RF 콤포넌트 테스트의 생산 및 특성화 측정에 최적화된 R&S PVT360A Performance vector tester를 신규 출시했다. VSG/VSA 기능을 하나의 측정 장비로 제공하는 R&S PVT360A는 3GPP Release 15에서 요구하는 5G NR FR1 기지국, 스몰셀 시험 요구사항뿐만 아니라,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는 Release 16 및 Release 17의 측정 요구사항까지 만족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400MHz~8GHz의 주파수 대역을 지원함은 물론, 5G FR1의 시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미국의 비면허 주파수 대역인 7.125GHz까지 지원할 수 있다. 최대 500MHz의 측정 대역폭을 지원하는 R&S PVT360A는 5G FR1에서 사용하는 최대 100MHz의 채널 대역폭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Out of band 측정 및 ACLR(Adjacent Channel Leakage Ratio) 측정까지 지원할 수 있다. 두 개의 독립적인 신호 발생기와 분석기를 통해 고속 병렬 측정을 수행해 생산에서의 시험
[더테크 뉴스]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놓치면 2150년 남‧북극 빙상이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녹아 사라지고, 해수면이 1.4m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초과학연구원(이하 IBS) 악셀 팀머만 기후물리 연구단장(부산대 석학교수) 연구팀은 빙상‧빙산‧빙붕, 해양, 대기 등 기후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기후 모델을 개발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해수면 변화를 예측했다. 그 결과, 빙상의 용융만을 고려했던 기존 예측보다 해수면 상승폭이 더 크다는 분석을 내놨다. 전 세계 10억 명의 인구가 해발 10m 아래의 저지대에 사는 만큼, 지구온난화에 의한 해수면 상승은 세계적 재난이 될 수 있다. 지구의 여러 얼음덩어리 중에서도 빙상은 특히 해수면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빙붕이나 빙산은 녹더라도 해수면 높이가 크게 변하지 않는다. 이와 달리 빙상은 전부 육지 위에 펼쳐져 있어 녹아 바다로 흘러 들어가면 해수면을 크게 높인다. 남극 빙상이 모두 녹으면 해수면이 무려 58m나 상승한다는 분석도 있다. 문제는 빙상의 변화가 물리학적으로 매우 복잡하고, 느리게 진행돼 예측이 까다롭다는 점이다. 특히, 남극 빙상은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