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셀트리온이 미국 국방부와 최대 7382억원 규모의 코로나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맺었다. 셀트리온은 23일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코로나 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를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를 통해 미국 내 공급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의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는 미국 국방부 산하 조달청(Defense Logistics Agency, 이하 DLA)이 진행하는 구매사업에서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이르면 다음달 1일부터 군 시설, 요양원, 지역검사소, 주요 시설물 등 미국 내 2만5000개 지정 조달처로 디아트러스트 항원 신속진단키트 공급을 시작한다. 계약기간은 내년 9월 16일까지며 계약금액은 최대 7382억원이다. 특히 공급 규모는 선정업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한다. 디아트러스트는 다른 신속진단키트와 달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N단백질과 S단백질에 각각 결합하는 두 가지 항체를 적용해 민감도와 특이도를 개선한 제품으로, 감염 여부를 15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추가 장비없이 검사 후 감염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제품으로 민감도는 93.3%, 특이도는 99.0% 수준의 정확성을 보이고 있다. 디아트러
[더테크 뉴스] 최근 우리나라의 3대 주력시장인 중국미국베트남의 수입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각 시장에서의 한국산 점유율도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최근 주요국 수입구조 변화와 우리 수출 경쟁력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수입시장에서의 한국산 점유율은 3.3%로 최근 10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에서의 점유율은 2015년 12.0%에서 2020년 8.9%로 하락하면서 2015년 이후 유지해오던 1위 수입국 자리를 대만(10.3%)에 내어주고 점유율 3위로 내려앉았다. 2위는 일본(9.0%)이 차지했다. 베트남에서도 2018년부터 한국산 점유율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점유율 변동을 공급, 수요, 적응 등 세 가지 요인으로 분해해 분석하는 불변시장점유율(CMS) 분석을 통해 각 시장별 점유율 증감 요인을 파악해본 결과, 미국에서는 지난해 수입수요가 확대된 SSD(Solid State Drive), 이차전지 등 품목에서 우리나라 제품이 두각을 나타내며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미중 통상분쟁 이후 일부 품목에서 우리나라 제품이 중국산 수요를 대체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더테크 뉴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ESG 기반의 신성장 동력을 함께 육성해 나갈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직접 미국 현지 채용 행사를 주관했다. 이와 관련 신 부회장은 지난 주말, CTO (최고기술책임자) 유지영 부사장, CHO (최고인사책임자) 김성민 부사장 등과 함께 미국 뉴저지주 티넥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채용행사인 ‘BC (Business & Campus) 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조지아공과대, 코넬대 등 주요 10여 개 대학 및 연구소의 석·박사 및 학부생 40여 명이 초청됐으며, 신 부회장은 경영진과 대화 시간을 갖고 직접 이들에게 회사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참석한 인재들은 친환경·바이오 소재, 배터리 소재, 신약 개발 등 LG화학의 신성장 동력 관련 분야의 전공자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 부회장은 “LG화학은 세계 7대 화학기업으로 글로벌 Top 10 중 유일하게 2019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코로나 이후 기업 가치가 상승한 글로벌 1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며 “팬데믹이라는 역사적 변곡점 속에서도 LG화학이 유례없는 상승 모멘텀을 만들 수 있었던
[더테크 뉴스] ESG 경영이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은 ESG 공시를 아직 의무화하지 않았으나 ESG 정보공개 및 경영준수를 강화함과 동시에 글로벌 기업들의 ESG 투자 확대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SG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일본기업이 점차 증가하면서 기업 차원의 자발적인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의 경제산업연구소(RIETI)가 2021년 발표한 ‘일본기업의 ESG 대응에 대한 의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ESG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앞으로 자사 이익의 증가·미래 이익의 안전성 제고로 이어진다는 인식이 일본기업 사이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일본기업의 ESG 정보를 담은 통합보고서 발간 사례도 지난 10년간 25배 이상 증가했다. KOTRA는 16일 ‘일본의 ESG 대응 전략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ESG 경영에 대한 우리 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4년간 ESG 투자 규모가 급증한 일본의 ESG 대응 전략에 주목했다. 구체적으로는 일본 정부의 ESG 경영 전략 방향과 그 역할을 분석했으며, 이에 대한 일본기업의 인식변화도 살펴봤다. 또한, 글로벌 투자기업의 ESG 요구에 대한 일본기업의
[더테크 뉴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기경제청)은 평택 포승(BIX)지구 입주가능여부 사전컨설팅이 입주예정기업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사전컨설팅’은 평택 포승(BIX)지구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 투자의향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산단 관리기본계획, 건축법,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환경법 등 저촉여부, 입주가능여부와 유의사항 등을 사전에 검토․회신하는 원스톱(One-Stop) 행정서비스다. 경기경제청은 입주예정기업에 대한 건축·공장·환경분야 사전컨설팅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가능여부 및 분야별 인·허가 서류 미비점을 보완하게 함으로써 인·허가 준비기간이 단축되고, 산업단지 입주계약 처리기간도 기존 10일에서 5일로 대폭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현대모비스 등 34개 업체를 컨설팅해 이들 업체가 인·허가 준비기간 및 입주기간 단축 등의 혜택을 받았다. 김용천 경기경제청 개발과장은 “현재 평택 포승(BIX)지구 산업용지 분양을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입주가능여부 사전컨설팅을 적극 활용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라며 “앞으로 입주기업을 위해 기
[더테크 뉴스] 서진우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인재육성위원회 위원장이 SK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서 위원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서 부회장은 인재육성위원장직을 유지하면서, 부회장으로 중국 사업을 총괄한다. 1989년 SK에 입사한 서 부회장은 유공(현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을 거쳐 SK플래닛 최고경영자(CEO)를 맡았으며 SK차이나의 정보통신·신사업(G&I) CIC(사내독립기업) 사장으로 근무했다. SK는 현재 중국에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및 전기차 배터리 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SK그룹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공장을, SK지오센트릭(옛 SK종합화학)이 시노펙과 합작해 설립한 우한 중한석화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1일에는 SK이노베이션이 중국 옌청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설립을 발표했다. SK는 최근 중국 렌터카 사업 정리, 베이징 SK타워 매각 등에 나서는 가운데, 서 부회장에게 중국 사업 재편의 역할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더테크 뉴스] 최근 5년간 산업기술 및 영업비밀 유출 건수는 527건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국회의원(청주 서원구)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2017년 이후 산업기술 및 영업비밀 유출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5년간 산업기술 및 영업비밀 유출 건수는 527건 중 영업비밀 유출은 492건(93.4%), 산업기술 유출은 35건(6.6%)으로 확인됐다. 특히 피해는 중소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기업 피해건수는 482건(91.4%)에 이르고 대기업은 45건(8.6%)으로 나타났다. 유출 형태로는 내부자 유출이 375건(71%), 외부자 유출이 152건(28.8%)이었다. 국외 유출도 63건이나 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40건(63.5%)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8건(12.7%), 일본 5건(7.9%), 말레이시아 2건(3.2%) 순이었다. 적발 사례를 보면 플라스틱 OLED 보상회로 등 국가 핵심 기술자료를 퇴사 직전 인쇄해 유출한 뒤 중국 기업으로 이직하기 위해 누설·부정 사용한 피해기업 전 직원이 검거된 사례도 있다. 피해 회사의 수면비행선박 설계도면 등 국가 핵심 기술자료를 유출해 말레이시아 국적 업체로 제공·누설·부정 사용한 피해기업 전 해
[더테크 뉴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쿠팡 주식 2조 원가량을 매각했다. 이번 매각 지분은 전체 보유 지분의 약 10% 수준으로 알려졌다. 17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지난 14일 비전펀드가 보유하고 있던 쿠팡 주식 5,700만 주를 주당 29.685달러에 매각했다. 총 매각 규모는 16억9000만달러(약 1조9886억원)에 이른다. 비전펀드는 앞서 2015년과 2018년에 모두 30억 달러를 쿠팡에 출자해 클래스 A 기준 37%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쿠팡 지분의 이번 매각은 중국 스타트업 투자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비전펀드는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에 지분 20.1%를 보유하고 있는데, 중국 정부의 정보기술(IT) 기업 규제로 약 40억 달러(약 4조5,000억 원)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동시에 새로운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재원조달 성격도 강하다. 아울러 한국 정부의 국내 IT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에 따른 탈한국 행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투자 재원 조달을 위한 자금 순환의 일부라는 입장이다. 비상장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위한 자금 순환을 위
[더테크 뉴스] 현대중공업이 17일 코스피시장에 입성한 첫 날 조선업종 대장주로 올라섰다. 이날 현대중공업 주가는 시초가보다 0.45%(500원) 오른 11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때 주가는 9만 1000원까지 떨어졌으나 이내 공모가의 2배를 웃도는 13만 5000원까지 오르는 등 큰 가격 변동 폭을 보였다. 앞서 공모주 일반청약에는 증거금 약 56조 원이 몰리며 흥행을 예고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은 비록 ‘따상(공모가 대비 2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뒤 상한가로 마감)’을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증시에 입성하자마자 단숨에 조선주 1위 업체로 올라섰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중공업의 적정 주가로 11만원을 제시했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은 "친환경 선박 시장 선도라는 비전을 달성하고 회사 위상을 다시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사장은 이날 추석 연휴를 앞둔 담화문을 내고 "이번 기업공개를 계기로 회사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와 평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한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미래 기술에 선제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세계 조선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더테크 뉴스] 완주군(군수 박성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완주 중소기업 농공단지 및 복합행정타운 등 3대 대규모 조성사업이 계획공정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1공구(186만9천㎡) 부분준공을 위하여 지난달 말 전북도에 신청하는 등 막바지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총 사업비 3,920억 원을 투입해 봉동읍 제내리, 장구리, 구암리, 둔산리, 용암리 일원의 211만3천㎡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의 현재 전체 공정률은 90%를 기록하고 있다. 완주군은 쿠팡 등 굵직한 기업을 담아낼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은 지난 6월부터 부분준공을 위한 시설물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향후 1공구 준공과 기업유치 및 용지분양 등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총사업비 589억원을 투입하는 완주 중소기업 농공단지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삼례읍 석전리와 수계리, 봉동읍 구암리 일원에 29만7천㎡를 조성하는 이 사업의 현재 공정률은 74% 수준으로, 이달 중에 분양처분계획 협의와 추가 분양공고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은 농공단지 입주
[더테크 뉴스] 경기도는 총 450억 원 규모의 ‘경기재기지원펀드 2호’ 조성을 완료하고, 재기기업 및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위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경기도와 ㈜하나벤처스(펀드운용사), 기타 출자자 등은 ‘경기재기지원펀드 2호’ 결성총회를 개최해 펀드 결성을 완료, 향후 펀드 운용방안 및 투자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재기지원펀드’는 경기도가 도내 유망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자금 확보 등 재창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새로운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도입·추진한 사업이다. 이번 2호 펀드는 도가 50억 원을 출자하고 민간 자금 등 400억 원을 출자 유치해 당초 결성 목표금액인 100억 원보다 350억 원이 더 많은 총 450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이로써 150억 원 규모의 1호 펀드와 합산해 사업 개시 당시 목표였던 200억 원의 3배 규모인 600억 원의 펀드를 조성·운영하게 됐다. 특히 이번 2호 펀드는 기존 재기 희망 기술혁신 중소·벤처기업 외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까지 투자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도는 이번 2호 펀드 결성에 따라, 올해 9월부터 본
[더테크 뉴스] 충남도는 17일 충남내포혁신플랫폼에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대응 및 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동민 건설교통국장, 국토연구원과 충남연구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등 각계 전문가가 참석했다. 도는 지난해 10월 충남혁신도시 지정 이후, 공공기관 유치 전략과 충남혁신도시 발전 방안 구상을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용역은 정부에 제시할 혁신도시 ‘2.0모델’을 마련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며, 지역 산업과 동반성장이 가능한 공공기관을 발굴해 유치 당위성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중간보고에서는 충남혁신도시의 발전 테마(공공기관 유치 기능군)로 ‘탄소중립’이 제시됐다.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선도를 위해 수도권에서 이전해야 할 관련 공공기관과 함께, 국가 탄소중립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용역을 맡은 충남연구원은 “충남은 우리나라 온실가스의 22.2%를 배출하고 있고, 초미세먼지 배출 1위 지역으로,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최우선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남혁신도시의 2050 탄소중립 조기 이행을 위한 3대 추진 전략으로 △화력발전 조기 폐쇄 및 에너지 전환 △저탄소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