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배터리로 구동되는 소형 폼팩터 전자 기기에 최적화된 SEMPER Nano NOR 플래시 메모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피트니스 트래커, 히어러블, 헬스 모니터, 드론, GPS 트래커 같은 첨단 웨어러블 및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은 정밀한 추적, 중요 정보 로깅, 강화된 보안, 잡음 제거 등의 기능을 위해 더 적은 공간에 더 큰 용량의 메모리를 필요로 한다. 옴디아에 따르면, 블루투스 지원 헤드셋 및 헤드폰 시장은 연평균 25퍼센트(CAGR) 성장해 2024년에는 10억 개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더 큰 메모리 용량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디자이너들은 제한된 보드 공간과 최대 배터리 수명이라는 과제에 직면하게 됐다. 인피니언의 SEMPER Nano NOR 플래시는 업계 최초로 고밀도, 소형 풋프린트, 업계 최고의 저전력을 모두 겸비한 솔루션으로, 견고한 엔지니어링 및 설계 지원을 제공한다. SEMPER Nano NOR 플래시는 256Mb 1.8V 구성으로 산업용 등급과 상업용 등급으로 제공되며, 40MB/s SPI 쓰루풋을 제공하고 업계 최고의 대기 전류 및 동작 전류를 달성한다. 내장된 ECC(error corre
[더테크 뉴스] 취향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가 2일 더현대서울에 2년 전 오픈했던 오프라인 콘셉트 스토어 ‘브그즈트 랩 1호점’(BGZT LAB 1)의 성과를 공개했다. 올해로 2주년을 맞이한 브그즈트 랩 1호점은 누적 방문자 수 66만 명을 기록, 1주년 당시 누적 방문자 수(21만 명)와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했다. 1일 최대 방문자 수 또한 약 4000명에 육박했으며, 이 중 MZ 세대 방문자 비중은 90%에 달한다. 브그즈트 랩 1호점에 진열된 스니커즈에 부착된 QR코드 누적 스캔 횟수도 38만 회를 넘어서 앱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쇼핑 패턴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많이 거래된 제품으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일명 ‘범고래’로 불리는 ‘나이키 덩크 로우 블랙’이 차지해 압도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어 남성은 ‘조던 1 레트로 하이 OG 블랙 모카’, 여성은 ‘나이키 덩크 로우 코스트’가 각각 2위를 차지했다. 브그즈트 랩 1호점에서 거래된 최고가 스니커즈는 나이키와 현대 예술가인 톰삭스의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 작품인 ‘나이키 X 톰 삭스 마스야드 슈 1.0 스페이스 캠프’로 나타났다. 브그즈트 랩 1호점은 번개장터 대표 거래 품목인 스니커
[더테크 뉴스] 국내 최고의 민간 전력시험소인 LS일렉트릭 PT&T가 세계 6위권 시험소로 거듭난다. LS일렉트릭은 2일 최근 실 전력계통에서 전력기기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단락발전기 1기를 추가 증설했다고 밝혔다. 단락발전기는 차단기, 변압기 등 전력기기의 성능을 확인, 평가하기 위해 실제 계통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전류를 모의하여 시험하는 설비다. PT&T는 기존 2000MVA급 단락발전기 1대를 보유, 글로벌 10위권 시험소로 평가받아 왔으나 이번 추가 증설로 설비용량 4000MVA를 확보하며 이태리CESI, KERI, 지멘스, 도시바 등에 이어 ABB와 함께 세계 6위권 시험소로 올라서게 됐다. LS일렉트릭은 사업밀착형 제품에 대한 시험 수요가 급증하며 발생한 시험 정체를 해소하고, 대외 잠재적 고객들의 시험 의뢰까지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증설을 추진, 약 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대 발전기를 독립ㆍ병렬 운전으로 운용, 평균 2개월에 달하는 시험 정체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시험 효율 또한 85% 이상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험가능 기기가 기존 25종에서 증설
[더테크 뉴스] 시노펙스가 중국 수소차 연료전지용 가습막 멤브레인 수출 물량의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김천 가습막 제조라인 설비를 추가 투자해 생산량을 2배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월 설비 투자로 생산량을 30% 늘렸던 시노펙스는 약 1개월 만에 생산량을 또다시 2배로 늘렸다. 시노펙스 가습막 멤브레인은 수소차의 엔진 역할을 하는 시스템인 스텍 모듈에 사용되는 중공사(中空絲) 형태의 제품으로, 수소연료전지의 효율적인 운전을 위해 스텍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막가습기에 사용되는 멤브레인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나 배터리 방식의 전기차 특성상 대형트럭 등 대용량 출력이 필요한 차량에는 적합하지 않아 대용량의 출력이 가능한 수소차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의 최대 시장인 중국은 대용량 출력이 필요한 대형트럭뿐만 아니라 고출력 친환경 차량인 수소차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만 수소차의 엔진인 스텍을 생산하는 업체가 30개 이상으로 수소차의 세계 최대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노펙스 막여과사업본부 박병주 본부장은 “중국 시장에서 시노펙스 수소차용 가습막 멤브레인은 글로벌 스탠
[더테크 뉴스] 한국체인모터가 ‘인터배터리 2023’에 참가해 2차전지용 기어모터 체인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3은 국내 최대 규모, 유일의 배터리 전문 전시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며, 한국전지산업협회·코엑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다. 모바일 등 소형 시장부터 에너지 저장 장치(ESS), 전기차(EV) 중대형 시장까지 배터리 관련 신제품 및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체인모터는 이번 전시회에서 2차전지 장비 제조기기, 검사·측정 장비 분야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닛세이 F3 중공축 기어 모터’와 ‘모토바리오 고효율 핼리컬베벨(B) 기어모터’를 선보인다. 닛세이 코어 기술 ‘하이포이드 기어 기술’이 적용된 닛세이 GTR 기어모터는 자체 어니언 전착 도장 설비를 이용해 산, 알칼리, 부식, 습기 등 가혹 환경에서 강하다. 현재 검증된 우수한 내구성을 앞세워 2차전지 장비 제조업체 및 도금업체는 물론 화학 공장, 식품업체, 포장 가공업체 등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모토바리오 헬리컬베벨 기어모터는 고효율 헬리컬베벨 기어 방식이 적용돼 1/5.7~1/1
[더테크 뉴스] 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배터리 생산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충북 청주시 오창 사업장이 ‘오창 에너지플랜트’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변경된다. 2일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에 ‘오창 공장’으로 불리던 오창 사업장의 공식 명칭을 오창 에너지플랜트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에너지플랜트는 ‘친환경 에너지를 만드는 공장’이라는 의미다. 전 세계 3만3000여 명의 구성원과 LG에너지솔루션 CEO 권영수 부회장의 온라인 소통 채널 ‘엔톡(EnTalk)’ 제안을 통한 ‘고객가치 혁신’ 사례다. 오창 사업장이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된 것은 한 구성원이 “오창 공장이 회사의 비전과 희망을 담은 멋진 이름으로 불렸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라며 엔톡에 올린 글이 계기가 됐다. 엔톡은 직원들이 CEO에게 궁금한 점, 건의사항을 비롯해 다양한 업무 관련 아이디어를 이야기할 수 있는 CEO와 구성원 간의 직통 채널이다. 해당 게시글에 권 부회장은 하루 만에 “매우 중요한 제안입니다. 검토할게요”라고 답글을 달았고, 이후 구성원의 설문조사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2004년 준공한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적인 2차 전지 제조 공장이다. 약 5000여 명의 임
[더테크 뉴스] 한화테크윈이 ‘한화비전’으로 사명을 바꾸고 글로벌 비전 솔루션 기업으로의 행보를 시작한다. 영상 보안 전문 기업으로 사업을 영위해 온 한화테크윈은 1일, 새로운 사명 한화비전을 공개했다. 한화비전은 영상 보안 솔루션에서 더 나아가 차세대 비전 솔루션을 선도함으로써 고객 비즈니스 운영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안순홍 한화비전 대표는 “우리의 핵심 경쟁력인 비전 기술에 혁신을 더해 고객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비전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안 및 사후 분석을 위한 모니터링에서 확장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예방,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액션 솔루션 연계 및 비즈니스 운영전략까지 수립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비전은 이후 해외법인이 위치한 국가별 상황에 맞춰 법인명 이하 제품, 솔루션 등에 대한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변경 할 예정이다.
[더테크 뉴스] 새만금개발청은 28일 새만금개발청에서 전라북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전북개발공사, 새만금개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SKE&S 등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참여기관이 모여 사업추진방안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새만금개발청은 사업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채널로 협의를 추진해 왔다. 작년 하반기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송변전설비 비용 선투입을 독려하기 위해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올해 초 다수의 참여기관 간 입장을 조율하기 위해 참여기관 기관장과 실무진을 연달아 만나 새만금개발청의 사업추진방안을 설명하고 비용분담 협의에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수원이 검토한 송변전설비 등 공용시설 비용분담(안)에 대해 기관별 의견을 수렴하였고 송변전설비 착공을 위한 선결과제를 도출하고 참여기관 간 역할을 명확히 분담하기로 했다. 또한 매달 2~3회의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비용분담 방안 협의를 마무리하고,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송변전설비를 조속히 착공하기로 했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추진방안 협의 시작으로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라면서, “참여기관과의 긴밀한 협상과 협력을 통해 사
[더테크 뉴스] 전기자동차의 보급 확대로 이차전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현재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온 전지보다 용량이 크고 급속충전이 가능한 차세대 이차전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리튬이온의 음극 소재인 흑연을 리튬메탈로 대체한 리튬메탈 전지는 이론적으로 리튬이온 전지보다 10배 높은 용량을 구현할 수 있다. 그러나 충·방전 중에 리튬 표면에 결정 돌기가 생성되면서 분리막을 찢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내구성과 안전성 문제가 있어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다. GIST(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부 엄광섭 교수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이성호 센터장 연구팀과 함께 탄소섬유 페이퍼를 음극소재로 사용해 리튬메탈 전지의 내구성을 3배 이상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리튬메탈 전지의 음극 소재로 쓰이는 리튬메탈을 코팅한 구리 박막을 리튬메탈이 함유된 얇은 탄소섬유 페이퍼로 대체했다. 개발된 탄소섬유 페이퍼는 탄소 단섬유 위에 무기 나노입자인 비결정질 탄소와 탄산나트륨으로 표면처리를 하여 리튬 친화적인 특성을 가지는 동시에 리튬 수지상 결정이 뾰족하게 성장하지 못하도록 했다. 공동 연구
[더테크 뉴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윤준보 교수 연구팀이 나노종합기술원 강민호 박사와의 협업을 통해 우주 부품 수준의 내방사선 특성을 가지면서도 일반적인 비휘발성 플래시 메모리보다 3만배 이상 프로그래밍 에너지가 낮은 나노 전자 기계식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기및전자공학부 이용복 박사과정이 제1 저자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저명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Nature Communications)’ 2023년 1월호에 출판됐다. 반도체 메모리 소자들은 동작 원리상 근본적으로 방사선에 취약해,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회로나 추가적인 데이터 프로세싱을 수반하는데 그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즉, 일반적인 반도체 메모리 소자들은 내방사선과 낮은 동작 에너지를 동시에 만족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윤준보 교수 연구팀은 방사선에 원천적으로 강인한 특성을 가진 나노 전자 기계 기술(Nano Electro Mechanical System, NEMS)을 활용해 고에너지 방사선에도 강인할 뿐만 아니라 매우 낮은 프로그래밍 에너지를 가지고, 전원이 공급되지 않아도 저장된 정보를 유지할 수
[더테크 뉴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고현협 교수팀은 고려대 곽상규 교수팀과 공동으로 ‘근적외선 빛에 양이온만 선택적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광반응성 이온채널’을 개발했다. 광반응성 이온채널은 생체 내 특정 자극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이온채널을 모사한 것이다. 이는 빛을 쪼여주는 위치에 따라 방향성 있게 이온의 이동이 가능해 광반응성 센서 및 소자에 활용 가능하다. 본 연구에서는 근적외선 빛에 민감한 이온채널을 개발하기 위해 2차원 평면구조를 가진 맥신(Mxene) 나노 시트를 사용해 이온이 이동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었다. 또한 금 나노스타(gold nanostar)와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로 기능화해 빛과 열에 반응해서 선택적 이온 이동을 보이는 양이온 채널을 제작했다. 맥신과 금 나노스타는 근적외선 파장의 빛을 흡수해 열로 전환하는 광열 효과가 뛰어나다. 추가로 1차원 나노 재료인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를 혼합해 맥신 복합소재의 기계적 강도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채널 사이의 간격을 넓혀 효율적인 이온 흐름을 구현했다. 공동 제1저자인 최아영 박사는 “맥신은 기존 산화그래핀에 비해 높은 수성 안정성을 가지고 더 많은 근적외선 빛을 흡수하므로 보다 뛰어난 광열
[더테크 뉴스] 아나로그디바이스(이하 ADI)는 무선 시스템 개발자가 설계 위험을 줄이고 출시 시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완벽하게 통합된 O-RU(open radio unit) 레퍼런스 디자인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광학 프런트홀에서부터 RF까지 포함하는 완벽한 통합 솔루션으로서, 매크로 셀과 스몰 셀 무선 장치(RU)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사용자 맞춤 설계를 지원한다. 첨단 4G 및 5G RU 요구 사항을 주도하는 업계 선도적인 기술을 활용하며, 모든 서브 6GHz 대역 및 다양한 전력 변화와 멀티 밴드 애플리케이션들을 지원한다. O-RU의 개발주기가 점점 더 짧아지고 통신 사업자의 요구 사항이 더욱 까다롭고 복잡해짐에 따라, RU 개발자 리소스가 부족해졌다. 방대한 부가 리소스들을 통합하고 있는 이 RU 솔루션을 활용하면 설계자는 혁신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 해당 기업은 더 많은 RU 설계 기회를 놓고 경쟁할 수 있도록 돕는다. ADRV904x-RD O-RU 레퍼런스 디자인 플랫폼은 성능이 입증된 디지털 전치 왜곡(digital pre-distortion, DPD) 등 첨단 디지털 프런트 엔드를 포함하는 ADI의 5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