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유회준 교수 연구팀이 실사에 가까운 이미지를 렌더링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3D 렌더링을 모바일 기기에서 구현, 고속, 저전력 인공지능(AI) 반도체인 메타브레인(MetaVRain)’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 반도체는 GPU로 구동되는 기존 레이 트레이싱(ray-tracing) 기반 3D 렌더링을 새로 제작된 AI 반도체 상에서 인공지능 기반 3차원으로 만들어, 기존의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3차원 영상 캡쳐 스튜디오가 필요없게 되므로 3D 모델 제작에 드는 비용을 크게 줄이고, 사용되는 메모리를 180배 이상 줄일 수 있다. 특히 블렌더(Blender) 등의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던 기존 3D 그래픽 편집과 디자인을 간단한 인공지능 학습만으로 대체해, 일반인도 손쉽게 원하는 스타일을 입히고 편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동현 박사과정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지난 2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전 세계 반도체 연구자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모여 개최한 국제고체회로설계학회(ISSCC)에서 발표됐다. 유 교수팀은 인공지능을 통해 3D 렌더링을 구현할 때 발생하는 비
[더테크 뉴스] 지니언스가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 확대에 나선다. 지니언스가 다국적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니언스의 칠레 파트너사인 마크로스가 딜로이트에 인수된 것을 발판 삼아 진행하게 됐다. 마크로스는 지난 3년 동안 칠레 시장에 지니언스 네트워크 접근 제어(NAC)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NAC 매출 132% 증가, 고객 유지율 100%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지니언스는 딜로이트와 적극 협력해 칠레뿐만 아니라 엔드 투 엔드 사이버 보안 서비스와 솔루션의 글로벌 공급망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니언스는 구독 기반 클라우드 NAC를 포함한 포괄적인 NAC 타입 제공으로 글로벌 시장애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및 아태지역에서 유일하게 ‘가트너 NAC 마켓가이드’ 대표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으며 글로벌 NAC 시장점유율 톱 5안에 랭크돼 있다. 네트워크 환경에 참여하는 IoT·OT 등의 다양한 단말의 증가에 따른 보안 요구 사항의 강화로 NAC의 역할 및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 가트너는 NAC의 확장 기술로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엑세스(Zero Trust Netwo
[더테크 뉴스] 윌로그가 비즈니스 확장에 따른 기술 고도화와 본격적인 조직 확대 및 역량 강화를 위해 토스, 쿠팡, 야놀자 출신의 핵심 임원 4명을 새롭게 영입했다. 윌로그는 최고고객책임자(Chief Customer Officer, CCO)에 윤치형 전 토스 Head of Growth을 영입하고 박재기 소프트웨어 총괄, 황경하 인사 총괄, 장한우리 재무 총괄을 신규 임원으로 임명했다. 앞서 윌로그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물류시장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IBM 왓슨연구소 출신 이준영 AI전문가를 CTO로 영입한 바 있다. 신임 윤치형 CCO는 토스 Head of Growth와 쿠팡 Sr. Principal Product Owner를 거친 전문가이다. 토스, 쿠팡에서의 데이터 처리 경험과 프로덕트 확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서비스의 방향성 제시는 물론 윌로그의 국내외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야놀자와 쿠팡에서 근무했던 박재기 소프트웨어 총괄은 앞서 선임된 이준영 CTO와 함께 개발 조직을 확장하고, 윌로그의 제품단위별 컨디션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해 수집되는 운송과정의 제품상태 데이터를 빅데이터화하는데 주력하며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황경하 인사 총괄
[더테크 뉴스] 반도체 시장이 2022년에 총수익 5957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의 기록적인 수익인 5928억 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옴디아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반도체 시장은 4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이와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2022년 4분기는 전 분기 대비 9% 감소해 현재 침체 국면에서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2022년 4분기 수익인 1324억 달러는 2021년 4분기 수익인 1611억 달러의 82%에 불과할 정도로 저조했다. 2021년에 모든 주요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유선 통신의 11% 성장부터 가전 반도체의 36% 성장까지 두 자릿수의 성장률로 수익이 증가했다. 2022년의 기록적인 수익은 자동차 반도체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것(YoY)과 혼재됐다. 반면, 데이터 처리 부문은 PC 및 기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메모리 시장은 2021년 3분기에 465억 달러를 기록하며 현재 침체기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4분기는 그 수치의 52%에 불과한 241억 달러를 기록했다. 리노 젱 옴디아 DRAM 부문 선임 수석 애널리스트는 “
[더테크 뉴스] 올해 건설기계 수출이 지난해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기계연구원 기계기술정책 제111호 ‘기계산업 2022년 성과와 2023년 전망’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건설기계 수출액은 71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으며, 코로나 19에 따른 수출 감소의 기저효과로 대폭 상승(36.9%)했던 2021년을 상회해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출액을 달성했다. 2022년에는 중국(-44.5%)을 제외하고 2021년 크게 증가한 전 지역의 수요가 유지됐으며, 특히 미국에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6% 이상 증가한 것이 이같은 실적을 달성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03년은 주요국의 경기 부양을 위한 인프라 투자로 지연된 사업 등이 재개되고 중국 갈등 해소 노력에 따라 건설기계 수출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동안 중국의 판매부진을 다소 회복하고 미국, 중남미 지역의 감소 폭을 상쇄하며 2022년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주력시장인 중국의 경우 물가상승, 부동산 침체, 규제 이슈 등으로 이유로 2021년 하반기부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2년 대중국 수출이
[더테크 뉴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로 1월 전기차 배터리 총 사용량이 33.0GWh로 전년 대비 18.1% 상승했다. 6일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배터리 총 사용량이 33.0GWh로 전년 대비 18.1% 상승했고 올해 배터리 사용량은 약 749GWh 수준으로 전망했다. 국내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3%p 오른 23.2%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대비 51.3% 성장한 4.3GWh로 3위, SK-On은 1.2% 감소한 1.5GWh, 삼성SDI는 52.6% 상승한 1.8GWh를 기록했다. 배터리 셀 메이커들의 성장 혹은 감소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가 주 요인이다. SK-On은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의 꾸준한 판매 및 포드 F-150의 판매가 돋보였으나 Kona BEV 등의 판매량이 감소했다. 삼성SDI는 아우디 E-Tron, BMW i4, iX등의 꾸준한 판매량과 리비안의 픽업트럭 R1T의 판매량 급증이 유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에는 테슬라 모델3/Y, 포드 Mustang Mach-E에 이어 쉐보레 Bolt EUV와 포르쉐 Taycan EV의 판매 호조가 작용했다. 일본 업
[더테크 뉴스] 다쏘시스템은 HD현대그룹 건설기계부문 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이 추진하는 건설기계 3사 ‘고성능 디지털 통합 글로벌 협업 플랫폼(New GPDM)’ 구축에 자사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현대제뉴인은 국내 1, 2위 건설기계 제조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글로벌 건설기계 전문기업이다. 현대제뉴인은 현재 각 사에서 운영 중인 엔지니어링 관리체계를 통합하고 고도화해 엔지니어링 역량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2025년까지 글로벌 업계 5위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뉴인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가 사용하던 서로 다른 CAD 및 PLM 솔루션을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통합해 양 사 협업 강화는 물론 연구개발 최적화를 통한 신제품 개발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이뤄낼 계획이다. 특히 제품 개발 중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고, 복잡한 협업 환경에서 생산성 증대와 안전한 데이터 관리, 동시에 편리하게 호환할 수 있는 협업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의 고성능 디지털 통합 글로벌 협업 플랫폼(New GPDM)은 현대제뉴인 국내외 R&D센터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미국냉동공조협회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Performance Award)’를 6년 연속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AHRI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 등 분야별 지정시험기관을 통해 각 제조사의 제품을 제품군별로 무작위 선정, 제품의 실제 성능이 실제 사양과 부합하는지 평가한다. 평가 대상이 된 모든 제품이 최근 3년 연속으로 1차 성능평가를 통과해야만 제품군 단위로 수여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매년 이 상을 수상하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은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 ▲공랭식 냉각시스템 ▲수랭식 냉각시스템 ▲소형 단일 냉난방기 ▲실내 팬 코일 에어컨 ▲상업용 일체형 냉난방기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 등 7개 제품군이다. LG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상업용 에어컨 시장에서 10년 이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평가 대상으로 선정된 67개 제품이 모두 성능 평가를 통과한 바 있다. 지난해 6개 제품군이 이 상을 수상했고,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ERV)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수상 제품군이 7개로 늘었다
[더테크 뉴스] 소니드 자회사 디펜스코리아가 지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IDEX 2023’에서 개인 휴대용 나노광학센서 폭발물탐지기 ‘아폴론(모델명 KED-7)’을 선보이고 해외 대테러 보안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고 6일 밝혔다. 디펜스코리아는 소니드로보틱스와 함께 3월 8일부터 인도를 시작으로 폴란드, 이라크, 이집트, 프랑스 등 유럽과 중동지역 바이어 대상으로 수출 계약을 위한 데모를 진행한다. 아폴론은 디펜스코리아가 소니드로보틱스의 나노광학센서 기술을 응용해 개발 및 디자인한 비접촉식 폭발물탐지기로 10초 내에 초기화돼 여러 종류의 폭발물을 탐지할 수 있다. 전시회장에서는 아폴론과 기존 공항과 항만에서 폭발물 탐지에 활용 중인 IMS(Ion Mobility Spectrometry) 폭발물탐지기 및 폭발물 탐지견과의 비교 시연이 진행됐다. 아폴론은 폭발물에 가까워질수록 폭발물 수치를 시각화해 제공함으로써 폭발물의 유무를 신속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다. 특히 비접촉식의 장점과 10초 이내로 단말기의 초기화가 가능해 다양한 종류의 폭발물 탐지가 가능하다. 현재 공항과 항만에서 폭발물 탐지를 위해 운용 중인 IMS 폭
[더테크 뉴스] 대통령 특사로 유럽 3개국을 방문한 최태원 회장이 각국 주요 기업인과 잇달아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달 28일부터 3월 5일까지 특사 자격으로 3개국 총리 등 각국의 에너지 관련 기업들과 만났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이번 출장이 신재생에너지 강국 방문인 점을 고려해 최 회장의 비즈니스 미팅도 덴마크의 베스타스, 포르투갈의 갈프 등 각국 에너지 분야 주요 기업과의 회동에 중점을 뒀다. 이는 에너지 전환 분야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와 각국 간의 긴밀한 경제협력 차원임과 동시에 기후 위기 대응, 탄소중립과 같은 인류 공동의 과제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플랫폼이 되려는 부산엑스포의 비전과도 연결되는 활동이다. 최태원 회장은 3월 2일(현지 시각)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Vestas)의 헨릭 앤더슨(Henrik Andersen) CEO를 만났다. 최 회장은 해상풍력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베스타스와의 협력 확대를 언급하며, 한국을 허브(Hub)로 양사가 함께 베트남 등 동남아로 진출하는 한편, 해상풍력뿐만 아니라 수전해기술을 통한 그린수소 개발 및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
[더테크 뉴스] 일본 공작기계 수주가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일본공작기계산업협회(JMTBA)에 따르면, 2022년 11월 공작기계 수주는 1342억 엔으로 전월 대비 4.9%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7.7% 감소했다. 내수수주는 457억 엔으로 전월 대비 2.5%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8.7%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일반기계(190억 엔, +8.3%), 전기/정밀기계(58억 엔, +4.6%)는 전월 보다 증가한 반면, 자동차(81억 엔, -23.2%)는 전월 보다 감소했다. 수출수주는 885억 엔으로 전월 대비 8.3%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7.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417억 엔, -6.6%), 북미(243억 엔, -18.9%)는 전월 보다 감소한 반면, 유럽(212억 엔, +10.4%) 지역은 전월 보다 증가했다. 2022년 1~11월 공작기계 수주는 1만 6191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늘었다.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세탁기에 적용해 상용화하며 프리미엄 세탁가전의 상징이 된 ‘인버터 DD모터’가 누적 생산량 1억 대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의 인버터 DD모터 누적 생산량은 올해 2월 말 기준 누적 1억1200만 대를 넘어섰다. 이 기록은 LG전자가 인버터 DD모터를 처음 생산한 1998년부터 25년간 일 평균 1만 2050대 이상을 생산했다. LG전자 세탁기의 핵심부품인 인버터 DD모터는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해 소음과 에너지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세탁통과 모터를 연결하는 별도 부품이 없어 제품이 구조적으로 단순해지고 내구성까지 좋아 프리미엄 세탁가전의 기준으로 자리잡았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건조기에도 인버터 DD모터를 확대 적용했다. 모터가 동작하는 속도를 상황에 따라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을 활용해 섬세한 손빨래 동작과 같은 다양한 세탁모드를 구현한 LG 세탁기만의 차별점인 ‘6모션’을 건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인버터 DD모터를 적용한 건조기는 자연에서 빨래를 건조하는 방법과 유사한 털기, 펴주기, 널기, 휘날리기, 살랑이기, 뒤집기 등 6가지 방식으로 동작한다. 특히 펴주기, 널기, 살랑이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