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현대로템은 22일 강원테크노파크 액화수소 충전소 실증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강원도 액화수소 산업 규제자유특구 실증 사업 중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강원도 내 액화수소 충전소 1개소를 구축하게 된다. 이는 현대로템의 첫 액화수소 사업 수주다. 액화수소란 기체 수소를 영하 253도의 극저온으로 냉각해 액상화시킨 수소로, 기체 수소 대비 부피가 약 800분의 1에 불과하다. 그만큼 한 번에 보관 및 유통할 수 있는 용량이 많아 우수한 경제성을 지닌다. 또 통상 대기압 수준인 2bar 정도의 저압으로 저장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현대로템은 자체 고안한 충전소 설비 레이아웃, 운영체계 등의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시스템을 이번 사업을 통해 실증할 계획이다. 액화수소 충전소는 일반 수소 충전소와 달리 차량에 수소를 충전할 때 액화수소를 고압의 기체 수소로 전환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구현하는 시스템 기술력이 핵심 역량으로 꼽힌다. 국내 기술로 고안된 시스템이 실제 액화수소 충전소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수주로 액화수소 충전소 시장 개척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 정부가 2019년 발표한 ‘
[더테크 뉴스] 안랩이 블록체인 신사업 추진을 위해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를 설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안랩은 블록체인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블록체인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별도의 자회사를 설립했다. 신설 자회사는 안랩 의사회 의결을 거쳐 4월 1일 공식 출범했으며, 자회사의 대표는 안랩 강석균 대표가 겸임한다. 앞으로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암호화폐, NFT (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 등 디지털 자산의 보관·관리·거래를 지원하는 ‘Web 3.0 지갑’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생태계 내 역량있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진행해 안랩의 축적된 보안 역량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안랩은 이번 자회사 설립을 계기로 현재 참여하고 있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Klaytn Governance Council)’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한다. 안랩은 안랩블록체인컴퍼니를 중심으로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내 기술·사업 교류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해 클레이튼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 강석균
[더테크 뉴스]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온 산업구조 전환 등 글로벌 기업 환경 변화로 중소기업 구조혁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1일 산업구조 변혁기 중소벤처기업의 구조혁신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에 대해 진행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중진공은 전통산업이 신산업으로 대체되고 디지털․친환경 경제구조로 전환되는 새로운 기업 환경에 중소기업이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 전환과 ▲디지털역량 강화가 필요하고, ▲좌초위기 산업부문 기업과 근로자의 노동전환 대응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중소기업 사업 구조전환 대응 동향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 중 구조전환을 결정한 곳의 절반(48%)이 신규 창업 수준의 난이도가 요구되는 신사업 진출을 고려하고 있었고, 73%는 구조전환을 독자적으로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절반 이상(57%)이 계획 수준에 머물러 있었고, 81%는 구조전환 대응 전담 조직이 없었으며, 구조전환 대응을 위한 애로사항은 자금(48%)과 전문인력(18%)의 부족으로 조사됐다. 중진공은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전담조직이나 외부의 도움 없이 고난이도의 신사업 진출 전략을 택하고 있어 추진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되는
[더테크 뉴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현장경영 활동으로 21일 LS전선 해저케이블 공장이 위치한 강원도 동해항을 찾았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날 동해항에서 LS전선이 개최한 해저 전력 케이블 포설선 ‘GL2030’의 취항식에 참여해 동해시 관계자들을 비롯한 내빈들에게 감사 인사 및 기념사를 하고, 선박 건조 등에 공로가 있는 임직원을 격려했다. GL2030(Global Leading 2030)은 GL마린의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으로, LS전선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해상풍력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기존 해저케이블 생산뿐만 아니라 해저 전문 시공 역량까지 토털 솔루션을 확보하기 위해 GL2030을 건조했다. 취항식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해 명노현 ㈜LS 대표, 구본규 LS전선 대표와 김상영 동해시 부시장, 김기하 동해시의회 의장,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황인목 한국전력 신송전사업처장, 안영규 한국산업은행 부행장 등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참석자들은 취항식 세리모니와 함께 GL2030 선박 관선(觀船), LS전선 동해사업장 생산라인 투어 등을 함께 했다. 구 회장은 기념사에서 “LS는 세계적인 해저케이
[더테크 뉴스] SK이노베이션은 거버넌스 구조 혁신을 위해 6년간 사외이사를 맡았던 김준 경방 대표이사, 하윤경 홍익대 교수가 21일 사내 보도 채널인 스키노뉴스와 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준 전 사외이사는 인터뷰에서 “동료 사외이사 및 이사회 의장과 함께 회사의 여러 가지 큰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결정할 때 많이 배웠던 것이 가장 보람 있었다”며, “특히 지난해 SK온이 분사됐는데 그때 실무자들이 자신 있게 하겠다고 찾아왔고 사외이사로서 그들을 믿고 결정했던 것이 아주 좋은 결과로 이어져, 그런 부분들에 있어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에게 고마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이 이사회 주도로 완성해 가고 있는 거버넌스 스토리와 관련해 국내 기업 중에서는 거버넌스 구조 혁신을 SK이노베이션만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회사는 없을 것이라며, 주주 중심 경영이 앞으로도 지속되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상법, 자본시장법, 공정거래법 및 정관에서 이사회 권한으로 정한 사항과 이사회 규정에 포함되어 있는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결의한다. 독립성·전문성·다양성의 원칙을 보유 중인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특히 거버넌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활용하는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이 일반 플라스틱 대비 약 25%의 이산화탄소(CO2)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2 시리즈(스마트폰), 갤럭시 탭 S8 시리즈(태블릿PC),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노트북PC)에 이른바 ‘유령 그물’로 불리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글로벌 안전 인증기관인 UL에 의해 진행된 ‘전과정평가’ 결과에 따르면 일반 플라스틱(MS-51)을 1톤 생산할 때 4.4톤의 탄소가 발생하는 데 비해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OM-52)의 경우 탄소 배출량이 3.3톤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각종 전자제품의 부품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1톤을 생산할 때 폐어망을 재활용하면 기존 방식에 비해 1.1톤, 약 25%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뜻이다. 탄소 1.1톤은 30년생 소나무 120그루가 약 1년 동안 흡수하는 양에 해당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2 등에 사용하고 있는 해양 폐기물 소재는 인도양 인근에서 수집된 폐어망을 분리·절단·청소·압출한 뒤 폴리아미드 수지 펠릿으로 가공하고, 이를 부품으로 최적화하
[더테크 뉴스] 부산시는 20일 박형준 부산시장과 르노코리아자동차 스테판 드블레즈 CEO가 만나 미래 차 전략산업 생태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늘 접견에서 박형준 시장과 스테판 드블레즈 CEO는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을 중심으로 미래 차 전략산업 생태계 구축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변화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볼 때 지금이 미래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전략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라 강조하고, “이번 르노코리아자동차와 미래 차 산업 생태계 구축 공동노력으로 부산의 자동차 부품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공장의 생산물량 확보는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의 사활이 걸린 시급한 과제로서 최근 르노-길리자동차 그룹이 합의한 친환경차 합작모델이 빠른 시일 내에 부산공장에서 생산되어 협력업체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CEO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새로운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하고 202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전기차 개발할 계획이며, 부산시와
[더테크 뉴스]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멕시코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 Magna e-Powertrain, 이하 LG마그나)은 현지시간 19일 멕시코 코아우일라주(州) 라모스 아리즈페(Ramos Arizpe)에서 LG마그나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LG마그나는 연면적 2만5천 제곱미터(m2) 규모의 생산공장을 2023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구동모터, 인버터 등 핵심부품을 생산한다. 이날 행사에는 코아우일라주의 미구엘 리켈메(Miguel Riquelme) 주지사, GM(General Motors) 제프 모리슨(Jeff Morrison) 부사장, LG전자 조주완 CEO, 은석현 VS사업본부장, LG마그나 정원석 대표, 마그나 파워트레인 톰 럭커(Tom Rucker)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공장은 LG마그나의 북미지역 생산거점이다. 특히 2021년 7월 LG전자와 마그나가 합작법인을 설립한 후 처음 구축하는 해외공장이다. LG마그나는 한국 인천, 중국 남경에 이어 세 번째 공장을 운영하게 된다. LG마그나는 주요 고객사 생산거점과의 접근성과 마그나와의 시너지를 감안
[더테크 뉴스] 테슬라가 가격인상과 전기차 수요 증가로 인해 1분기 매출이 187억6천만 달러(약 23조1천7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81% 늘었다고 CNBC가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20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을 공개했다. 1분기 매출은 187억6천만 달러(23조1천600억 원)로 작년 동기(103억9천만 달러)보다 81% 늘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상당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테슬라는 중국,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가격을 인상했다. 이어 지난 2일 테슬라는 1분기에 전기차 31만48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동기와 견줘 68% 증가한 수치다.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부품 수급 문제로 생산을 줄인 반면 테슬라는 큰 폭으로 생산을 늘렸다. AP 통신은 중국 상하이 공장 상황과 원자재 가격 상승, 독일과 미국 텍사스 공장 증설 비용 등이 향후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테슬라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상하이 공장이 제한적으로 생산을 재개했지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테크 뉴스] 네이버㈜는 2022년 1분기에 영업수익 1조 8,452억 원, 영업이익 3,018억 원, 조정 EBITDA 4,199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1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 전분기 대비 4.3% 감소한 1조 8,452억 원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 전분기 대비 14.1% 감소한 3,018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은 ▲ 서치플랫폼 8,432억 원 ▲ 커머스 4,161억 원 ▲ 핀테크 2,748억 원 ▲콘텐츠 2,170억 원 ▲클라우드 942억 원이다. 서치플랫폼은 검색 품질 개선 및 스마트플레이스 개편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했으나, 계절적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4.9% 감소한 8,432억 원을 기록했다. 커머스는 전년 동기 대비 28.3%, 전분기 대비 2.7% 성장한 4,161억 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성장했으며, 브랜드스토어, 쇼핑라이브, 장보기, 선물하기 등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78% 상승했고, 크림, 어뮤즈 등도 흥행하며 전체 성장에 일조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
[더테크 뉴스] 중소기업중앙회는 공공조달 참여 중소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ESG 경영 준비 및 대응현황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설문에 응답한 공공조달 참여 중소기업 중 70.7%는 ESG 경영에 대해 ‘모른다’(전혀 모른다 48.0%+자세히는 모른다 22.7%)고 응답하여, ESG 경영에 대한 낮은 인지도를 보였다. 또한 58.3%는 ESG 경영 도입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고, 준비되지 않은 기업이 76.7%에 준비계획 없다는 44.7%에 달했다. 한편 지난해 말 정부에서 발표한 ‘공공조달 전반 ESG 도입 확산 방침’과 관련해,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50.3%)이 정부의 공공조달 내 ESG 평가 도입 방침에 대해서 ‘적절하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그 사유로는 ‘중소기업 대상 ESG 평가 도입은 시기적으로 이름’(33.1%), ‘물적·인적 비용 부담 가중’(25.2%), ‘민간시장 경영이슈로 공공조달 도입 불필요’(21.9%)를 꼽았다. 공공조달 내 ESG 평가 도입 시 적정한 방안으로는 ‘특정 규모 이상 기업·금액·제품군 입찰 시 도입’(44.7%), ‘적격심사 가산점 부여’(24.0%) 순으로 응답해 전반적 ESG 평가 도입방식보다
[더테크 뉴스] 정부가 '기술혁신펀드' 3천400억원 규모를 결성해 기업의 기술개발(R&D)에 전문적으로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2호 기술혁신펀드 투자금 결성식'을 개최했다. 기술혁신펀드는 기업의 기술혁신(R&D)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기술자금 전담은행 제도’를 활용하여 기술개발에 전문 투자하는 펀드다. 지난해 1호 펀드(1,763억원 결성)에 이어, 올해 2호 펀드로 미래차 800억원, 이차전지 2,000억원, 글로벌기술 600억원 등 총 3,400억원의 펀드를 결성했다. 특히, 2호 펀드는 현대자동차(미래차, 100억원),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이차전지, 200억원) 등 수요대기업이 함께 출자했다. 기술혁신펀드는 이날부터 향후 3년간 혁신기업을 발굴하여, 기업당 약 30~100억원 규모로 기업의 R&D 활동에 투자할 예정이며, 기업이 R&D를 통해 기업가치가 상승하게 될 경우, 최장 8년에 걸쳐 투자금을 회수하는 구조로 운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 3개 펀드운용사는 결성식에 이어 15개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1:1 투자상담회를 진행하였으며, 앞으로도 투자희망기업과 IR매칭 상담회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