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미국이 중국에 수출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규제 강화를 고려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해 미국의 수출 제한 조치에 맞춰 엔비디아는 H800 등을 수출해왔는데 이마저도 금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규제 강화에 대한 이야기도 이번이 처음은 아닌 만큼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중국에 수출하는 AI 반도체 규제를 강화할 계획이며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용으로 만든 반도체가 포함될 전망이라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익명의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수출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출 제한을 우회하기 위한 제품까지 막으려 하는데 관계자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H800까지 차단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중국에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했다. 첨단 반도체와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의 중국 수출을 전면 제한하는 내용으로 엔비디아의 H100과 A100처럼 AI를 개발하는 최신 제품의 판매를 금지했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미국 수출 통제를 우회하기 위해 만든 H800이나 A800의 수출도 막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나오는 것. 관련한 조치가 이번 주중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위아와 현대로템, 기아, 슈퍼널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3’에 참가한다. 현대위아는 차량탑재형 ADS와 신형 화포를, 현대로템은 미래 지상무기체계를, 기아는 수소 드론과 신규 군형 차량을 선보인다. 아울러 UAM 업체인 슈퍼널의 국내 데뷔전도 진행된다. 서울 ADEX 2023은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시작해 2009년부터 지상 방산 분야까지 아우른 국내 최대 방위산업 전문 전시회다. 2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35개국 550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네 회사는 현대차그룹 통합 전시관을 꾸려 전시회에 참가했다. 현대위아는 차량탑재형 대 드론 통합방어 체계(ADS, Anti Drone System)와 신형 화포를 공개했다. ADS는 우리 군의 작전 환경을 고려해 소형전술차량에 ADS를 탑재하는 방식이다. 전파를 교란해 드론을 격추하는 방식에 원격사격무기통제체계를 구축해 드론을 직접 타격해 무력화할 수 있다. 여기에 레이더와 광학장치를 장착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해 드론 식별률과 명중률을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박수동·류병기·정재환 박사팀이 원자력전지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독일항공우주연구원의 성능 검증을 마쳤다. 원자력전지를 사용하는 우주·항공 및 국방 분야와 통신이나 전기차 배터리 등의 산업에도 응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KERI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진행된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우주 탐사선의 핵심인 원자력전지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신 열전효율 공식’과 ‘고효율 적층형 열발전소자’를 개발하고 독일항공우주연구원의 검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원자력전지는 방사선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우주 탐사선이나 탐사로버 등 전력원으로 활용된다. 대표적으로 ‘방사성동위원소 열전발전기’가 있는데 플루토늄-238이나 아메리슘-241 등 방사성동위원소가 밀폐용기 내에서 붕괴해 400~700도가 넘는 열을 내면서 전기를 만들어 내는 원리다. 방사성동위원소를 활용한 ‘발열체’와 열을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열전발전소자’가 핵심 기술이다. 현재 발열체는 국제적 제약으로 본격적인 개발이 힘들지만, 국내 열전발전소자 기술은 KERI를 중심으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 박수동 KER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교촌치킨 매장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와 ‘치킨로봇 솔루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로보틱스는 교촌치킨 레시피 전용 협동로봇을 공급하고, 교촌에프앤비는 매장 자동화를 위해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도입한다. 16일 두산로보틱스에 따르면 양사는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의 효과를 기존 및 신규 점포주에게 홍보해 도입율을 높이고 향후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데에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교촌에프엔비는 오는 10월 중으로 오산 본사에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 1호기를 설치하고 단계적으로 전국 매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교촌치킨은 특유의 식감과 담백함을 살리기 위해 1차 튀김, 조각 성형, 2차 튀김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튀김 과정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협동로봇이 도입되면 작업의 효율성과 근로자의 안정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균일한 맛과 품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관련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더테크에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021년부터 푸드테크 분야를 개척하고 고도화해왔는데, 교촌에프엔비는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운전자의 음성으로 길 안내부터 일정 확인까지 실행하는 차세대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NUGU auto) 2.0’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누구 오토는 SKT만의 차량 음성인식 전처리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 전용AI 플랫폼이다. SKT는 이번 2.0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가 별도의 조작없이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루틴 서비스’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루틴 서비스는 사용자가 차량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한번에 실행할 수 있도록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운전자가 지정한 명령어를 말하거나, 특정 시각을 지정하면 원하는 기능을 별도의 조작없이 연달아 실행한다. 이와 관련 SKT 관계자는 더테크에 “누구 2.0은 루틴 서비스를 시작으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와 함께 UI 변경을 진행한 업데이트”라며 “추후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로 확장을 진행해 고객과 제조사들에게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출근하자’라는 명령어를 등록하고 말하면 △티맵(TMAP)에서 회사로 길 안내를 시작하고 △운전자의 적정 온도로 에어컨을 조절하며 △오늘 날
[더테크=조재호 기자] 로봇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2023 로보월드’가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 중이다. 300여개 사, 800여 부스 규모로 치러지는 올해 로보월드는 제조용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봇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로봇비지니스 컨퍼런스와 국제로봇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아울러 참가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구매 상담회와 신제품‧신기술 홍보 및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창출기회를 제공하는 ‘라이브 커머스’. 로봇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발굴과 투자유치, 사업화, 네트워킹 활성화 지원을 위한 ‘투자유치데이’ 등도 마련된다. 사진은 세이프틱스의 부스 모습.
[더테크=조재호 기자] 로봇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2023 로보월드’가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 중이다. 300여개 사, 800여 부스 규모로 치러지는 올해 로보월드는 제조용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봇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로봇비지니스 컨퍼런스와 국제로봇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아울러 참가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구매 상담회와 신제품‧신기술 홍보 및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창출기회를 제공하는 ‘라이브 커머스’. 로봇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발굴과 투자유치, 사업화, 네트워킹 활성화 지원을 위한 ‘투자유치데이’ 등도 마련된다. 사진은 R-BIZ 행사의 우주탐사 로봇 챌린지 부스.
[더테크=조재호 기자] 로봇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2023 로보월드’가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 중이다. 300여개 사, 800여 부스 규모로 치러지는 올해 로보월드는 제조용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봇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로봇비지니스 컨퍼런스와 국제로봇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아울러 참가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구매 상담회와 신제품‧신기술 홍보 및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창출기회를 제공하는 ‘라이브 커머스’. 로봇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발굴과 투자유치, 사업화, 네트워킹 활성화 지원을 위한 ‘투자유치데이’ 등도 마련된다. 사진은 첨단 로봇공학 및 물류자동화 기술을 선보인 원익로보틱스의 부스 모습.
국내‧외 로봇의 현재를 바라볼 수 있는 ‘2023 로보월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블루오션 테크미디어’ <더테크>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 로보월드 현장을 찾아 참가 기업들의 목소리, 그리고 이들 기업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을 독자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국내 로봇 산업의 미래를 조망해 보시기 바랍니다. [더테크 뉴스] 모빌리오는 배송의 마지막 단계로 고객에게 직접 제품을 전달하는 ‘라스트마일’을 위한 로봇 솔루션 기업이다. 일반 고객과 직접 마주하는 로봇 기술을 다루는 만큼 다양한 환경에서의 대처 능력을 비롯해 안전과 보안을 우선시했다. ‘기술로 사람을 지키는 기업’이라는 가치 아래 다양한 센싱 기술과 함께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과 솔루션을 보유한 모빌리오는 작지만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부스였다. 더테크는 이진식 모빌리오 대표에게 4족 보행 로봇 Lite 3을 비롯해 회사의 비전을 들어봤다. 모빌리오를 소개해주세요. 모빌리오는 배달 로봇과 4족 보행 로봇, 물류 로봇 등의 플랫폼으로 자율주행을 구현한 업체입니다. 이를 활용해 다양한 환경에서 경로를 탐색해 목적지까지 제품을 운반하거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급하고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여러분께 한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10월 2주차 ‘주간 Tech Point’는 로보테크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로보월드’이야기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2023 로보월드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300여 기업 800여 부스 규모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산업용부터 서비스까지 다양한 로봇을 만나볼 기회가 됐습니다. 국제로봇 비지니스 컨퍼런스와 국제로봇콘테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아울러 참가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구매 상담회와 신제품‧신기술 홍보 및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창출기회를 제공하는 ‘라이브 커머스’. 로봇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발굴과 투자유치, 사업화, 네트워킹 활성화 지원을 위한 ‘투자유치데이’ 등도 마련됐습니다. 행사장 중앙에선 가장 큰 규모를 현대위아가 부스를 꾸렸는데요. 이번 행사 참여와 함께 자사의 로봇 기술력을
국내‧외 로봇의 현재를 바라볼 수 있는 ‘2023 로보월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블루오션 테크미디어’ <더테크>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 로보월드 현장을 찾아 참가 기업들의 목소리, 그리고 이들 기업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을 독자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국내 로봇 산업의 미래를 조망해 보시기 바랍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어떤 분야든 일의 마무리, 혹은 마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로보테크도 마찬가지다. 겉모습이 아닌 로봇의 기능이 구현되는 지점, 즉 엔드 이펙터(End effector)혹은 그리퍼(Gripper)로 불리는 부위를 말한다. 사람으로 말하자면 손과 손가락의 역할이다. 짐머그룹아시아는 1980년 설립되 40여년의 업력을 지닌 자동화·로봇 부품 전문 기업이다. 역사가 오래된 만큼 핸들링·리니어·댐핑·공정·기계·시스템 등 6개 사업부가 있고 이번 로보월드에서는 핸들링 사업부를 중심으로 부스를 꾸렸다. 맹성현 짐머그룹아시아 본부장은 “로보월드에서 선보이고 있는 로봇에는 엔드 이펙터가 쓰이는데, 이는 회사의 주력 분야”라며 “짐머그룹은 독일에 본사를 두고 다양한 로봇에 쓰이는 제품을 선보일 것
국내‧외 로봇의 현재를 바라볼 수 있는 ‘2023 로보월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블루오션 테크미디어’ <더테크>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 로보월드 현장을 찾아 참가 기업들의 목소리, 그리고 이들 기업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을 독자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국내 로봇 산업의 미래를 조망해 보시기 바랍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위아는 2023 로보월드에 참가하면서 로봇 사업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번 전시회에서 무인 주차 로봇과 물류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 등 자사의 로봇 기술력을 선보였다. 현대위아가 로보월드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인 현대위아는 로보테크보다 자동차 부품과 공작기계 제조로 잘 알려진 기업이다. 이런 기업이 로봇 전문 전시회에서 큰 규모의 부스를 행사장 중앙에 꾸렸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현대위아는 사람들의 관심에 답하듯 국내 최초로 무인 주차 로봇을 공개했다. 아울러 자율주행 물류 로봇(AMR)과 제조/물류 융복합로봇(MPR), 관제 시스템까지. 오랜 기간 로보월드에 참여한 기업으로 보일 만큼 다채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이에 더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