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가 모빌리티 분야에서 국내 처음으로 학꼐 중심의 다기관 회원제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개방형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카이스트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새로운 형태의 밀착형 산학 협력 모델을 만들어 대전시와 협약을 통해 ‘딥 모빌리티 컨소시엄’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계는 차량 제조사 중심의 수직적 생태계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업체를 포함한 수평적 생태계로 급격하게 전환 중이다. 이에 국내 산업계가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차량-인프라-서비스 부문간의 유기적 연계와 함께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한 산·학·연·관 간의 효율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카이스트는 기존 ‘단일 교수-단일 회사’ 간의 산학협력을 넘어 ‘다수의 교수-다수의 기업’이 협력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모빌리티의 핵심기술인 ‘개방형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동만 카이스트 교학부총장 겸 전산학부 교수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모빌리티 프레임워크 개발, 모빌리티 솔루션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리빙랩 클라우드 구축, 리얼 버추얼리티 트윈 개발
[더테크=조재호 기자] 딜로이트가 탄소국경조정제 자문 전담팀을 출범했다. 유럽 탈탄소 장벽 CBAM 출범으로 국내 주요 산업의 수출 불확실성에 맞서 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해 자문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하 딜로이트)은 EU 수출기업의 탄소국경조정제도(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이하 CBAM) 자문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팀을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김병삼 딜로이트 CBAM 서비스 리더는 “딜로이트 안진 CBAM 자문 전담팀 출범을 시작으로 유럽발 기후변화 관련 규제에 대한 전문 지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CBAM 전문인력과 딜로이트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외 자문 시장을 선도하는 ‘CBAM 자문 리딩 펌’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U가 오는 2026년 CBAM의 시행을 앞서 수출기업의 타격이 예상되며 긴장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유럽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로 불리는 CBAM은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미비한 국가의 생산 제품에 인증서 구매를 요구하는 비관세 무역장벽의 하나다. CBAM은 EU집행위에서 지난 2021년 ‘Fit for 5
[더테크=조재호 기자] 엔진 제조기업 롤스로이스가 100%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 기반으로 한 실험에 성공했다. 자사의 ‘트렌트 1000 엔진’을 탑재한 보잉 787이 100% SAF를 이용해 대서양을 횡단했다. 롤스로이스는 버진애틀랜틱(Virgin Atlantic) 항공을 통해 100%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기반의 비행이 런던 히드로 공항을 출발해 뉴욕 JFK 공항에 도착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비행으로 기존 엔진과 기체 및 연료 인프라와 호환되면서 화석 연료 기반의 항공유를 안전하게 드롭인(Drop-In) 방식으로 대체할 수 있는 SAF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아울러 100% SAF 연료를 활용해 상업 항공사가 대서양을 횡단하는 첫 비행으로 기록됐다. 이번 비행은 영국 교통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보잉과 롤스로이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쉐필드 대학, ICF, RMI 등이 참여하고 버진애틀랜틱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진행됐다. 장거리 항공의 탈탄소화 및 탄소중립 2050을 위해서 SAF의 역할이 중요하다. 전기와 수소를 활용한 기술은 상용화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하지만 SAF는 당장 사용할 수 있는
[더테크=조재호 기자] LS전선이 5G급 PoE(Power over Ethernet) 케이블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Simplewide 2.0은 LS전선의 신제품으로 다채널 카메라와 고화질 CCTV 등에 활용되는 광케이블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S 관계자는 “광케이블 대비 설치 비용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고 전원 케이블과 콘센트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며 “지하철, 학교, 운동경기장, 스마트빌딩 등을 중심으로 수효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PoE 케이블은 하나의 선으로 데이터와 동시에 보낸다. Simplewide 2.0은 최장 180m 거리의 장비에 5Gbps·100W의 통신속도와 전력을 지원한다. 기존 최고 성능은 200m 기준으로 1Gbps·30W였다. 5G급 속도로 IP 카메라와 CCTV, IoT 등의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과 데이터 전송을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전력도 100W로 증가해 모션 감지 CCTV 등 전력 소모량이 많은 제품의 운용도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가 AWS 리인벤트(re:Invent)에서 엔비디아와 전략적 협력을 확대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 확대는 초기 머신러닝(ML) 선도 기업들의 오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다. 양사는 차세대 GPU와 CPU, AI 소프트웨어를 갖춘 엔비디아의 최신 멀티노트 시스템부터 AWS 니트로 시스템(AWS Nitro System) 고급 가상화 및 보안, 엘라스틱 패브릭 어댑터(Elastic Fabric Adapter, EFA) 상호 연결, 울트라클러스터(UltraCluster) 확장성까지, 파운데이션 모델(FM) 학습과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 기술들을 결합할 예정이다. 아담 셀립스키(Adam Selipsky) AWS CEO는 “AWS와 엔비디아는 세계 최초의 GPU 클라우드 인스턴스를 시작으로 13년 이상 협력해 왔다”며 “우리는 차세대 엔비디아 GH200과 AWS의 클라우드를 결합해 함께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으로 AWS는 멀티노드 NV링크 기술이 적용된 GH200을 제공하는 최초의 클라우드 제공 업체가 된다. GH200은 동일한 모듈의 Arm 기반 CPU와 결합한다. GH200 NVL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의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선박 건조 계약을 추가로 수주했다. 에너지 관련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실리콘밸리 전력망 현대화 사업에 참여했다. 두 회사 모두 HD현대의 차별화된 수출경쟁력을 보여줬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4억3240만달러(5633억원) 규모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초대형 LPG·암모니아 운반선 중 약 61%에 해당하는 23척을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풍부한 가스선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에 연이어 성공하고 있다”며 “고품질의 선박으로 고객만족도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1일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켈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시 전력청과 총 6000만달러(782억원) 규모의 전력변압기 9대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산타클라라 지역의 산업용 전력 수요 확대에 따른 변전소 증설에 사용될 230k
[더테크=조재호 기자] 사피온은 자율주행 추론용 Automotive 향 NPU(신경망처리장치) IP가 국제 평가인증기관인 DNV(Det Norske Veritas)로부터 ISO 26262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DNV는 글로벌 보증 및 리스크 관리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산업 표준을 설정하고 관리한다. 사피온은 자율주행 차량이 요구하는 추론 요건 및 안전 설계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ISO26262 기준에 맞춰 NPU IP를 개발했다. 사피온의 자율주행 자동차용 NPU IP는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사피온은 데이터센터용 X330과 신경망 처리 관련 코어 아키텍처는 동일하지만 기능안전과 관련 요구사항에 맞춰 안정 기능(Safety Feature)이 다수 추가됐고 차량용 실시간 처리에 적합하도록 설계 구성을 변경했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Automotive 향 NPU IP가 ISO26262 인증을 획득해 자율주행환경에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자사의 노력을 인증받는 계기가 됐다”며 “사피온은 자동차 업계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 확장성과 효율성을 갖춘 AI 추론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며 미래 모빌리티에 발맞춰서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
[더테크=조재호 기자]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가 AWS 리인벤트(re:Invent)에서 거대언어모델(LLM)과 기타 파운데이션 모델(FM)의 구축, 학습, 배포를 가속하는데 도움이 되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ker)의 새로운 기능 5가지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신규 기능에는 배포 비용과 모델 지연 시간을 줄여 관리형 머신러닝(ML) 인프라 운영을 최적화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브라틴 사하(Bratin Saha) AWS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부문 부사장은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모든 산업군으로 확산됐다”며 “AI 도입을 위한 시스템 구축, 학습, 배포를 위해 학습 속도와 비용 최적화, 지연 시간 단축, FM 평가와 노코드 모델 구축까지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를 개선해 고객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된 세이지메이커의 신규 기능을 살펴보면 고객이 더 쉽고 빠르게 모델을 학습시키고 운영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포드(SageMaker HyperPod)는 대규모 FM 학습 가속화를 지원한다. 세이지메이커 인퍼런스(SageMaker Inference)는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 검색이 변화한다. 복잡하고 긴 내용을 대화하듯 입력해도 AI가 원하는 결과를 요약해서 답변해주고 관련 서비스까지 연결한다. 여러번 검색하고 결과를 비교하는 과정을 반복해 정보를 찾던 부분을 개선하고 각종 서비스의 연결성도 강화했다. 네이버는 30일부터 네이버 통합검색에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큐:는 네이버가 지난 9월부터 시범 운영중인 생성형 AI 검색서비스로 쇼핑과 로컬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 연계로 편의성을 높였다. ‘사람처럼 검색(Human-like searching)’하는 과정을 통해 질문의 의도와 맥락을 고려해 이용자가 여러번 검색하며 얻어야 했던 정보를 한번에 찾아준다. 통합검색에 적용된 큐:는 사용자가 입력하는 질문의 유형에 따라 유동적으로 노출된다. 구체적인 의도를 가진 대화형 질의에는 검색 결과 상단에서 큐:의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해줘’, ‘~알려줘’, ‘~추천해줘’, ‘~뭐야?’ 등 추천이나 제안이 필요한 질문에도 효과적으로 답한다.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에 예약 가능하고 주차되는 성수동 맛집 찾아줘’ 라는 질문에 각각의 정보를 하나씩 확인해야 했다면 큐:는
[더테크 뉴스=조재호 기자] 헥사곤이 11월 19일부터 12월 1일까지 제주 ICC에서 열린 ‘2023 한국유체기계학회 동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자사의 전산 유체 역학 솔루션 ‘크래들 CFD(Cradle CFD)’와 음향 솔루션 ‘액트란(Actran)’의 산업별 적용 사례를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헥사곤은 다중물리(Multi-physics) 중심의 전산 유체 역학 솔루션 ‘크래들 CFD’와 소음 해석 솔루션 ’액트란’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크래들 CFD 은 무인항공기, 선박, 전자, 자동차 분야의 연구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물리적 분석 소프트웨어와의 연성해석이 가능해 여러 분야에 걸친 엔지니어링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크래들 CFD와 연동성이 좋은 ‘액트란’은 운송장비, 항공우주, 국방, 일반 기계류 등의 다양한 산업군에서 통합적인 소음 수치 해석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고급 비선형 시뮬레이션 솔루션 ‘마크(Marc)’와 구조 모델링 플랫폼 ‘디지매트(Digimat)’ 등의 솔루션이 소개됐다. 헥사곤은 한국유체기계학회와 협력해 산학연계 연구를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는 헥사곤 연구팀이 ‘덕트 팬에서 발생하는 공력소음 예측을 위한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모비스가 차량용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융합 신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신규 수주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QL디스플레이(Quantum Dot and Local Dimming Display)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QL디스플레이는 본래의 색을 더 사실적으로 표현해 색 재현율을 높이는 퀀텀닷(Quantum Dot)과 밝은색과 어두운색을 표현하는 명암비를 높여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로컬디밍(Local Dimming) 기술을 융합한 제품이다. 화면의 밝기와 선명도를 극대화하고 두께도 얇아졌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QL디스플레이는 색 재현율과 명암비를 OLED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27인치에 14.5mm의 슬림한 디자인과 커브드 구성이 가능하다.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10mm수준까지 디스플레이의 두께를 줄일 수 있다. 최근 디스플레이 시장은 프리미엄화와 함께 대화면 일체형 구조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형태로 양산 적용을 위해서는 고화질 구현과 슬림화 설계가 가능한 QL디스플레이 같은 융합 기술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QL디스플레이를 내세워
[더테크=조재호 기자] 대동이 기업 비전인 ‘대동의 미래농업 세상’을 알리기 위한 브랜드 콘텐츠를 제작했다. 대동은 4대 미래 사업을 기반으로 한 영상과 웹툰을 제작해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채널에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래농업 리딩기업을 선언한 대동은 △자율작업과 원격조정으로 일하는 ‘스마트 농기계’ △정밀농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팜’ △새로운 이동 수단인 ‘스마트 모빌리티’ △ 농업과 비농업을 아우른 ‘전문 서비스 로봇’을 4대 미래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미래사업의 상품과 솔루션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농업 솔루션 플랫폼 ‘대동 커넥트(Connect)’ 앱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박지성 대동 현장경영실장은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하며 기업 브랜딩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며 “대동이 추진하는 농업 솔루션과 플랫폼으로 만들어갈 미래농업 세상을 ” 브랜드 콘텐츠 영상은 올해 대동이 선보인 ‘농업 전주기 솔루션과 플랫폼 기반의 운영’을 소개하기 위한 농부의 일상을 그렸다. 자율작업 트랙터와 콤바인, 로봇, 정밀농업 서비스를 시작으로 추후 서비스될 종자 개발, 농산물 유통 플랫폼 등이 소개됐다. 건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