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한국과 독일의 공동연구팀이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얻는 수전해 과정에 필요한 비귀금속 촉매의 수명을 70배 향상시키는 데 성공함에 따라 그린수소 생산공정 상용화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중립사회로 진입하기 위한 기술로서 물을 전기분해 해 수소를 얻는 수전해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데, 촉매를 이용한 수전해 과정에서는 산소발생 반응이 일어나면서 촉매의 활성금속이 전극에서 유실돼 전체 수전해 시스템의 효율이 저하된다. 이리듐(Ir)과 루테늄(Ru)이 가장 적합한 촉매로 평가받고 있으나 귀금속 촉매로서 가격이 비싸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따라서 산소발생 반응에 사용하기 위한 고성능 및 고내구성의 비귀금속 촉매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지구·환경공학부 이재영 교수(에틀 촉매 연구센터) 연구팀은 독일 막스플랑크 화학에너지전환연구소(MPI CEC) 로버트 슐레겔 교수, 독일 울름 대학 티모 야콥 교수 등 독일 연구진과 함께 내구성이 향상된 니켈-철 기반 비귀금속 수전해 촉매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실시간 금속 용출 분석을 통해 철의 탈출이 니켈-철 촉매의 주된 열화기작임을 확인했으며, 테트라페닐포르프린(TPP, 이하 포
[더테크 뉴스]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의 분말재료연구본부 자성재료연구실 백연경, 이정구 박사 연구팀이 네오디뮴(Nd) 자석과 동등한 수준의 고 보자력으로 밀리미터파 흡수능을 가진 입실론 산화철을 연속 제조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6G 대역에 해당하는 초고주파를 흡수하는 자성소재는 고 보자력을 나타내는 입실론 결정상을 가진 산화철 소재가 거의 유일하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는 50나노미터 이하의 나노 크기 입자 형태로만 발현될 수 있었다. 일본은 습식공정을 통해 순수 입실론 산화철을 제조했지만, 저수율 다단계 공정의 한계로 상용화는 어려운 상황이다. 본 연구팀은 에어로졸 공정을 통해 저수율 제조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팀은 철과 규소 전구체 용액을 핫 챔버에 분무 건조 및 열처리하는 과정을 통해, 입실론 산화철 나노입자가 실리카 입자에 매립된 복합 분말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원료 용액을 연속 주입하고 분무 용액을 순간적으로 건조하면, 철 원료가 제로겔 입자에 갇혀 열처리 시 입자의 성장이 제한된다. 이는 마이크로미터 크기 규모의 분말 제조공정을 활용해 입실론 산화철 나노입자의 연속 제조를 가능케 한 것으로, 밀리미터파 흡
[더테크 뉴스] UNIST 장파장 나노기술 연구소는 지난 10월 24일 2022년 과기정통부-한국연구재단에서 공모한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사업 미래기술연구실 신규과제’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고속·고감도 적외선 센서용 신소재·나노기술’을 주제로 47억 5000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과기정통부에서 주관하는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사업은 세계적인 미래 기술 및 산업 분야 구현을 통한 기술난제 해결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지원한다. 한국연구재단의 미래기술 지원사업은 약 7300억 원 규모이며 이번 2022년 하반기에 소재‧부품 분야에 5개, 나노‧반도체 분야에 4개, 총 9개 과제가 선정돼 5년간 총 47억 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장파장 나노기술 연구소는 김대식 특훈교수를 비롯한 박형렬, 남궁선, 손창희, 정건욱, 전영철, 이종원 등 총 7명의 교수가 참여한다. 연구소는 신소재, 적외선 분광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적외선 센서의 국내 원천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장파장 나노기술 연구소가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적외선 센서는 미래 모빌리티와 스마트 기기 등 산업
[더테크 뉴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혁신센터)는 시드머니 투자 기업 에어딥이 인공지능(AI) 실내 공기질 측정기 ‘에어딥-홈(AirDeep-Home)’ 제품으로 CES 2023 혁신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기술 가전 박람회다.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를 통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기술성, 디자인, 혁신성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에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에어딥은 에어딥-홈을 출품해 ‘스마트-홈(Smart-Home)’ 분야에서 혁신상에 선정됐다. 에어딥-홈은 AI 실내 공기질 측정기로,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 탐지·분석해 미세 먼지 농도나 이산화탄소, TVOC(휘발성 유기 화합물), 흡연, 화재와 같은 이상 공기질 발생 시 오염도를 측정하고 이를 개선하는 행동 가이드를 공기 청정기, 스마트폰 등을 통해 안내한다. 에어딥-홈 앱을 활용하면 한 눈에 실내 공기질을 확인·관리할 수 있으며, 사물 인터넷(IoT) 플랫폼 및 무선 통신 기능으로 공기 청정기, 실내 공기 환기 장치, 후드, 스마트 창호 같은 주변 기기를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어 편리성과 함께 에너지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에어딥 김유
[더테크 뉴스] 큐알티(QRT)가 미국 에너지부 산하 로스알라모스 국립 연구소(LANL) 소속 중성자 과학 센터 랜스(LANSCE)와 ‘가속 중성자 방사선 평가 특성화 및 분석 기술 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젝트(SPP)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젝트는 미국 에너지부 승인을 거친 R&D 협력 프로그램이다. 랜스 내에 있는 리차드 파인만 혁신 센터(FCI)에서 주관하며, 한국 기업 중에서는 큐알티가 최초로 선정됐다. 양사는 2년여의 기간 동안 중성자 빔의 위치별 특성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반도체 소프트에러 정밀 평가를 통해 글로벌 표준화 기준을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큐알티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지원을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소프트에러(Soft Error) 검출 장비 등 150여 종의 시험분석 장비와 약 39년간 쌓아온 신뢰성 평가 기술력을 통해 다양한 가속 시설 환경에 맞는 소프트에러 평가 특성을 보정치로 정량화하고, 랜스는 첨단화된 기술 개발 환경 및 중성자 빔에 대한 기술 전문지식을 제공한다. SPP 주관 센터 FCI는 특허 및 저작권 포트폴리오 보호를 비롯해 기술
[더테크 뉴스] 코드스테이츠가 커리어 코칭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수강생들에게 각 부트캠프별 맞춤형 취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커리어 코칭은 코드스테이츠 부트캠프 교육 코스 참여자들이 프로그램 수료 후 원하는 기업에 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유관 직무 추천 채용 정보는 물론, 자기소개서·포트폴리오 작성, 면접 준비, 연봉협상 등 구직 준비부터 합격 통보 이후의 과정까지 취업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시스템 고도화는 각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별 세분화된 코칭 지원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한다. 수강생들이 지원 직무별로 보다 최적화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각각의 부트캠프마다 개별 콘텐츠를 새롭게 추가 적용해 나가는 등 커리어 코칭 체계를 더욱 확대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 부트캠프’는 커리어 코칭 초기 과정에서 자기이해 증진, 취업 의지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심리검사 절차를 진행한다. 또한 블록체인 메이저 기업에 재직 중인 엔지니어에게 업계 및 직무 이해도 향상을 위한 1:1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커리어 데이’도 마련돼 있다. 람다 256, 수퍼캣, 해시드스튜디오 등의 기업과 인재추
[더테크 뉴스] 올인원 비즈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은 고객 상담의 효율성과 보안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이메일 연동’과 ‘권한 세분화’ 기능을 추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메일 연동은 이메일로 들어온 고객 문의를 채널톡에서 확인‧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서비스 특성상 고객 상담을 이메일로 진행하는 기업들의 경우 메일 창과 채널톡을 번걸아가며 확인할 필요 없이 ‘유저챗 수신함’에서 바로 소통이 가능하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메일 누락으로 고객 문의를 놓칠 일이 없고, 흩어져 있는 고객 상담을 한곳에 모아 응대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권한 세분화 기능은 정보 공유 시 보안성을 높여준다. 고객 연락처, 상담 내역 등 민감 정보를 모든 팀원이나 외주 상담자가 조회하는 것을 원치 않을 경우 채널별 보안 기능을 별도로 설정해 접근 권한의 차별화를 둘 수 있다. 한 채널 당 최대 20개까지 보안 단계를 부여할 수 있어 상황별로 업무에 필요한 내용만 전달할 수 있다. 채널톡은 전 세계 22개국에 걸쳐 10만여 기업이 사용하는 비즈니스 메신저 솔루션으로 챗봇 상담, CRM 마케팅, 팀 메신저 기능을 하나의 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더테크 뉴스] 엘코퍼레이션은 3D 디자이너 전문 플랫폼 ‘3D모임’과 함께 ‘디자인코리아 2022’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3D모임은 디자이너를 위한 판매공간으로, 3D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는 디자인 파일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오픈 마켓형 플랫폼으로, 향후 다양한 중고장비 판매, 3D프린팅 관련 교육 등 ‘3D프린팅 자유광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엘코퍼레이션은 3D모임과 함께 이번 디자인코리아 2022에서 총 6개 분야 가운데 ‘스타트업 플랫폼’ 부스로 참여한다. 디자인코리아 2022는 지난 2003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전시회다. 매년 국내외 500여 기업의 최신 디자인 제품 2000여 점이 전시된다. 현재 엘코퍼레이션은 다양한 3D프린터 장비를 유통 취급하면서 3D프린터의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3D 프린팅의 대중화를 위해 3D프린터를 소유하지 않은 사람들도 3D프린터 출력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3D프린팅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엘코퍼레이션의 3D프린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기관 가운데에는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국내 유수 대학들도 포함돼 있으며, 이들
[더테크 뉴스] S2W(이하 에스투더블유)가 오는 11월 29일 연례 보안 컨퍼런스인 ‘SIS 2022. ON’을 개최한다. 에스투더블유의 ‘SIS(Security Intelligence Summit) 2022. ON’은 전문 기술 영역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의 일부로서의 보안을 이야기하는 행사로서, 공공기관·기업의 사이버 정보 보호 관련 다양한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SIS 2022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열릴 예정이다. 이번 SIS 202는 트랙1과 트랙2로 나뉘어져서 클라우드 및 데브옵스 보안 현안을 비롯해, 해킹 조직 분석범죄수사에 적용되는 위협인텔리전스(CTI) 및 디지털 포렌식 활용 사례 등의 최신 보안 사례를 소개하는 다양한 세션이 마련된다. 트랙 1에서는 ▲데브옵스 보안의 과제(토스 표상영 보안기술팀 보안연구원) ▲악명 높은 위협 행위자로부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보호하는 방법(구름 남유석 CTO) ▲보이스피싱 인텔리전스: 물리적 위치 추적 및 인프라 취약점 분석(KAIST 오택경 연구원, KAIST 이용화 연구원) ▲상용 소프트웨의 효과적인 퍼징( 시스코 Talos 민재원 연구원) 등의 세션이 진행된다. 트랙 2에서는 ▲기업 내 CTI 활
[더테크 뉴스] 스토어링크가 카이스트 뇌역공학과 영상연구실(Brain Reverse Engineering and Imaging Laboratory, BREIL)과 협력을 통해 리뷰 데이터 기반 소구점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리뷰 데이터 기반 소구점 분석은 딥뉴럴 네트워크를 적용, 상품의 소구점을 자연어 데이터에 기반해 특정하는 기술이다. 평점, 가격, 퀄리티, 성분, 특성 등 제품 관련 정보와 소비자 연령 및 성별, 가격, 결제 시점 등의 구매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분석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데 활용된다. 다양한 소구점을 중요도에 따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주요 특징이다. 네이버쇼핑, 쿠팡, 옥션, 11번가 등 100여개 오픈마켓에 등록된 제품 리뷰 데이터를 비롯해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등 각종 웹페이지 내 상품 관련 게시물을 분석한다. 신규 기술은 자동화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품 마케팅 효율성을 높인다. 100만개 이상 리뷰 데이터를 종합해 구매 의사 결정 요인과 제품의 장단점 등을 항목과 시기별로 분류·추출하는 과정을 약 1시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제품 기획자가 수동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경우, 하나의 상품
[더테크 뉴스] 에쓰씨케이가 노코드 솔루션 전문 기업 메이커플랫폼과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노코드 솔루션 ‘스마트메이커’ 공급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메이커플랫폼의 노코드 솔루션인 ‘스마트메이커’는 적용대상 업종이나 업무에 제약 없는 범용성을 갖추고 있으며, C, 자바 등 전통 프로그램 언어 구현은 물론 UI/UX의 구현 자유도까지 높은 노코드 신기술이다. 프로그램 코딩 기술을 전혀 모르는 일반인 누구라도 1~2일 정도의 학습만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스마트메이커와 같은 노코드 솔루션을 활용하면 해당 업무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가 풍부한 실무 담당자들이 직접 앱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환경이 조성된다. 과거 코딩 기술자들이 개발을 전담할 때보다 현장 적용성이 뛰어난 앱을 제작할 가능성이 높아져 최근 디지털전환(DX)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많은 기업 및 단체에서 활용하고 있다. 오현주 메이커플랫폼 대표는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는 예전처럼 소수의 프로그램 기술자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으며, 수많은 개발 요구에 외주 용역을 투입하는 것도 예산이나 관리 능력 등의 문제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며 “이때 노코드 솔루션을 이용하면 사
[더테크 뉴스] 제이앤피메디가 14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올해 1월 20억 원 시드 투자를 받은 지 10개월 만의 성과로, 누적 투자 금액은 160억 원에 이른다. 이번 시리즈A 펀딩은 싱가포르 최대 국부펀드인 테마섹의 성장 투자 전문 자회사 파빌리온캐피탈이 리드했으며, 특히 초기 투자사로 함께해 온 카카오벤처스, 뮤렉스파트너스, 아주IB투자, 젠티움파트너스 등이 제이앤피메디의 비전을 높게 사 전원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기존 기관 투자사 전체가 재투자를 단행한 사례로 주목된다. 2020년 7월 설립된 제이앤피메디는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IT 기반의 임상시험 데이터 솔루션 플랫폼 기업으로, 제약, 바이오, 디지털 치료제, 디지털 의료기기 등에 적용 가능한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플랫폼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Maven Clinical Cloud)’ 솔루션을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했다. 임상시험 분야는 혁신기술 수요가 높은 영역으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유망 산업로 손꼽힌다.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제이앤피메디는 제품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먼저 데이터 인프라 및 내부 R&D 조직을 대폭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