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천연물인포매틱스연구센터 김은정 박사팀이 항암제 내성과 가소성이 있는 암 조직의 치료에 효과 있는 최적의 용량 제안 수리 모델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KIST는 암에 항암제 내성이 생기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지속 관리가 필요한 난치병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표준 암 치료법은 환자에게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 최대용량의 항암제를 주입하는데 항암제에 저항성이 있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거나 정상 세포를 손상하는 등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항암제 저항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최적의 용량과 투약 기간을 찾는 연구가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소수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1상 임상시험 결과로 결정된 최대 내약 용량(maximum tolerated dose)을 중심으로 항암치료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개발된 수학 모델은 암 치료 중 생긴 항암제 내성과 암세포의 빠른 진화 변화가 치료 결과에 미치는 영향까지는 고려하지 못했다. 연구팀이 제안한 계산법은 항암제 치료 중 생길 수 있는 내성, 암세포의 일시 표현형 변화를 고려해 필요한 적정용량을 제안해주는 최초의 항암제 용량 예측 모델이다. 연구
[더테크=전수연 기자] AI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그리드원이 업무를 직접 자율 처리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고두(GO:DO)’를 공개했다. 그리드원은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그리드원 테크데이24 오토메이션 2.0, 자율 AI 에이전트’ 행사를 18일 개최했다. 사진은 기자 간담회가 열린 현장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AI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그리드원이 업무를 직접 자율 처리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고두(GO:DO)’를 공개했다. 이 에이전트는 질문에 대해 추론만 하는 기존의 언어모델과 달리 자동화 솔루션을 연동하기 때문에 관련 업계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드원은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그리드원 테크데이24 오토메이션 2.0, 자율 AI 에이전트’ 행사를 18일 개최했다. 행사에 앞서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는 생성형 AI(LLM) 에이전트 서비스 고두 소개와 향후 그리드원의 사업 추진 내용을 발표했다. 그리드원은 하이퍼오토메이션 솔루션을 개발하는 AI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최근 다양한 산업 분야의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분석하고 있다. 김 대표는 “꾸준히 자동화 솔루션 오토메이션 개발에 집중해왔다. 기계가 사람을 대신해주는 것은 모두가 원하고 있다”며 “엔비디아(NVIDIA) 칩, 컴퓨팅 문제, 전력 등 AI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고자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드원은 스마트폰의 유행부터 애플리케이션의 활용을 고민했다. 또 자동화가 빠르게 닥칠 것이라 판단하고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더테크=전수연 기자] 오라클과 팔란티어가 공공 및 기업용 인공지능(AI) 공동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오라클과 팔란티어는 18일 전세계 공공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안전한 클라우드 및 AI 솔루션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양사는 오라클의 분산형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와 팔란티어의 AI 플랫폼을 결합한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양사 간 협의로 팔란티어는 자사의 파운드리 워크로드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로 이전한다. 아울러 팔란티어의 고담(Gotham) 및 AI 플랫폼을 퍼플릭 클라우드 리전, OCI 전용 리전, 오라클 알로이, 오라클 EU 소버린 클라우드 등 오라클의 분산형 클라우드에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라클은 방대한 클라우드 리전 및 소버린 AI 역량을 통해 더 많은 조직이 팔란티어의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의 고객들은 클라우드 인프라와 클래우드 애플리케이션 및 AI를 활용해 가장 높은 수준의 데이터 주권 및 보안 표준을 충족할 수 있다. 랜드 왈드론(Rand Waldron) 오라클 부사장은 "오라클은 전세계 공공 및 기업에 AI와 클라우드 제품군을 제공하는유일한 하이퍼스케일러"라며, "이번 파트너
[더테크=전수연 기자] 국내 생성형 AI 전문기업 딥브레인AI가 영상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Video GPT by AI Studios)를 GPT 스토어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오픈AI가 지난 1월 선보인 GPT 스토어는 AI LLM인 GPT를 기반으로 개발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공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오픈AI 유료회원 등급인 ‘GPT플러스’ 이상의 경우 사용이 가능하다. AI 스튜디오스는 텍스트 투 비디오(Text-to-Video)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인간을 활용, 영상 제작·편집을 지원하는 생성형 비디오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하면 메시지와 적합한 가상인간, 배경, 음악 등 영상 요소들을 자동으로 구성해 맞춤형 영상을 제공한다. 프롬프트는 △주제(Topic) △기사(Article) △링크(URL) △문서(Docs) 등 다양한 소스를 지원한다. 특히 챗GPT와 연계해 별도의 스크립트 없이 키워드, 링크를 입력하거나 파일을 업로드 하는 등 간단한 방식으로 영상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영상 편집 기능도 지원해 완성도 높은 맞춤형 영상 제작도 가능하다. 영상 제작 전 비즈니스, 교육, 유튜브 등 영상의 목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건설·농기계, 국방 무인차량(UGV) 등으로 오프로드 자율주행 시 먼지, 진흙, 눈, 비 등과 같은 이물질을 인식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제거할 수 있는 오프로드 환경 인식 기술을 선보였다. 기계연 가상공학플랫폼연구본부 산업기계DX연구실 이한민 실장 연구팀은 산악 지형, 물가, 눈길 등 오프로드 무인 차량에 적용되는 센서 보호모듈과 센서 신호 보정 기술, 주행 가능 영역 인식·주행 제어 기술 등 오프로드 환경인식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기술을 유관 기업에 이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술은 향후 굴착기, 덤프트럭, 수색 차량 등 산업기계, 국방 분야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돼 사람이 운영하기 힘든 환경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프로드 환경인식 기술 중 센서 보호·세정 모듈 기술은 오프로드 자율주행 시 센서 표면에 튈 수 있는 흙탕물, 진흙 등에 세척액을 분사하고 실시간 와이퍼로 닦아내 오염 발생 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다. 또 주행할 때 발생하기 쉬운 먼지, 눈, 비 등 입자 크기가 작은 신호를 제거하는 센서 신호 보정 기술을 통해 기상 악화 등의 비구조화된 오프로드 자율주행을 더 안정되게 유지할 수 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대한민국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의 함정 수주에 성공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와 총 6406억원 규모,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약 3주 만이다. 페루 함정사업은 3400톤급 호위함 1척, 2200톤급 원해경비함 1척과 1400톤급 상륙함 2척을 현지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방식이다. HD현대중공업은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오는 2030년까지 이들 함정을 순차 페루 해군에 인도한다. HD현대중공업이 함정의 설계 기자재 공급·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시마조선소가 최종 건조를 맡게 된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앞으로 15년간 페루 정부·해군과 전략적 파트너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향후 페루 해군이 발주할 예정인 호위함 5척, 원해경비함 3척, 상륙함 2척 등 후속 함정 사업에 대해서도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하게 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 HD현대중공업의 수주는 국방부, 대한민국 해군, 방위사업청, 해양검찰청, 산업통상자원부, 주페루 한국대사관, 코트라(K
[더테크=전수연 기자] 카카오가 개개인의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AI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브레인, 카카오헬스케어 등 주요 계열사는 ‘카카오가 만드는 일상 속 AI’라는 주제로 월드 IT쇼(WIS) 2024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17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브레인, 카카오헬스케어 등 총 5개 사는 AI의 유용함이 일상에 바로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각 사별 서비스 소개뿐 아니라 시연, 서비스 체험도 제공된다. 우선 카카오는 이용자가 더 편리하게 카카오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대화 요약하기, 말투 변경하기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대화 요약하기는 읽지 않은 메시지를 AI가 요약해주는 기능이며 말투 변경하기는 작성한 카톡 메시지를 정중체, 로봇체 등 여러 말투로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들은 오픈 후 한 달여간 약 150만명의 카카오톡 이용자가 사용해본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모빌리티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그룹 금융보안 전문기업 이니텍이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 벤처기업 인텔리시스와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니텍은 보안솔루션을 탑재한 생성형 AI 서비스 시큐어(Secure) AI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인텔리시스와 이번 협업은 이니텍이 ‘고객이 보다 안전한 미래를 만드는 AI 보안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니텍은 시큐어 AI 서비스를 시작으로 사업 구조 혁신을 가속화하고 AI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계획이다. 시큐어 AI는 생성형 AI에 사용자 인증부터 권한관리, 구간 보안, 데이터 보안 등 이니텍의 특화된 AI 보안 솔루션이 접목된 보안 융합 AI 서비스다. 정보에 대한 권한 관리를 통해 내부 정보에 사용자 접근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기존에 출시된 생성형 AI LLM 서비스보다 한층 높은 보안성을 도입 기업에 제공한다. 특히 △정보 검색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인사이트 도출 △반복 업무 자동화 등 업무 효율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맞춤형 상품 큐레이션 서비스 △디스플레이 자동화 △고객 상담 어시스턴트 등 사내 업무 외 영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전문 기술도 제공된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ICT 전시회 월드 IT쇼(WIS) 2024에 참가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SKT의 전시 테마는 AI, Beyond Communication(AI 기반 커뮤니케이션의 진화)이다. 특히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아 세대를 관통해온 이동통신 기술의 발전상과 함께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현재의 모습을 864㎡(약 260평) 규모 전시관에 담아낼 계획이다. 이번 SKT 전시관에서는 이동통신 40년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시관 입구부터 40주년을 형상화한 LED 게이트 대형 휴대전화 모형 키네틱 LED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1984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무선전화 서비스 카폰(차량전화)부터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당시 판매된 단말기 준(June)·네이트(Nate) 등 각종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이 전시관에 소개된다. 또 국내 최초의 4G LTE 서비스,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최초의 기술을 개발해온 SKT의 도전·혁신 역사도 경험해볼 수 있다. SKT는 관람객에게 40주년 전시 코너 안내 프로그램(응답하라 1984), 창사 40주년 관련 퀴즈(Spe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B2B 사업자를 위해 기업 정책에 따라 임직원의 스마트폰 단말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공개했다. KT는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은 KT의 기업전용5G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임직원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업무와 개인 영역으로 분리한다. 국내 통신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중 처음으로 구글이 인증하는 안드로이드 솔루션 목록이 등재됐다.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이 적용된 단말의 개인 영역은 일반 5G 네트워크에 연결돼 카카오톡, 유튜브 등 모든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다. 업무영역의 경우 기업전용5G만 허용돼 기업이 승인하지 않은 소프트웨어의 설치를 엄격히 제한하는 등 보다 강화된 보안으로 업무를 볼 수 있게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중앙에서 일괄로 앱을 삭제할 수도 있다. 해당 기능으로 임직원 개인이 스마트폰에 실수로 설치한 악성 소프트웨어로 기업 내부에 알 수 없는 트래픽이 유입되거나 정보가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하고 기업 IT 시스템을 보호한다. KT는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플랫폼의 구글 인증 획득으로 EMM(Enterprise Mobilit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AI 기술로 고객과 공감하고 배려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인공지능을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 데 이어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 LG전자는 17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WIS) 2024’에 참가해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전시관 전면에는 공감지능을 적용한 미래 모빌리티 ‘LG 알파블’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LG 알파블은 탑승자의 기분, 컨디션을 파악해 내부 향을 스스로 바꾸고 탑승자의 요구에 맞춰 레스토랑·영화관·게임이 가능한 공간으로 바뀌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LG 알파블과 함께 최신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그램 프로 조형물도 전시된다. 이곳에서는 LG 그램 프로를 활용한 AI 이미지 생성, AI 작곡·편곡 등 전문가가 진행하는 AI 기능 체험 행사가 하루 2번 열린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AI 칩셋, 올레드 TV, 세탁건조기 등 자사 핵심 기술력을 체험하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 올레드 사이니지 전시 공간에서는 한쪽 벽면에 실제 물이 흐르고 맞은 편 벽면은 물줄기를 영상으로 구현한다. 관람객은 실제와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