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가 23일 서울 종로구 ‘회의실by필원’에서 새로운 메타버스 서비스인 ‘키즈토피아’와 ‘메타슬랩’을 시연했다. 메타버스는 ‘유플러스 3.0’의 핵심 플랫폼 중 하나로서 ‘키즈토피아’는 어린이에 특화됐으며 ‘메타슬랩’은 직장인을 위한 가상오피스 서비스다. 사진은 메타슬랩의 시연 화면이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전력, 에너지 사용량 등의 데이터를 지도에 시각화해 보여주는 ‘에너지맵’을 공개했다. 누구나 지도를 통해 직관적으로 전력사용량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에너지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21일 전력데이터를 활용해 지역별 전력사용량과 재생에너지 보급현황 등 전력분야에 특화된 공간정보를 제공하는 ‘전력정보 에너지맵’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전은 전력 데이터 및 공공·민간 데이터를 가공·융합,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의 다양한 공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력정보 에너지맵을 구축했다. 전력정보 에너지맵은 전국을 약 1000만 개의 격자로 분할하고, 전력을 포함해 다양한 데이터를 집약한 후 해당 정보를 지도에 시각화한 방식이다. 사용자는 △전력사용량 △재생에너지 발전량 △전력사용량 대비 재생에너지 활용도 △전력사용량 당 온실가스 배출량 등에 대한 전국 분포 및 지역별 밀도를 △전력 사용량 맵 △재생에너지 맵 △전력 녹색맵 △전력 탄소맵의 4개 서비스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한전 에너지마켓플레이스(https://en-ter.co.kr/ft/engMap/etc/info.do)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
[더테크=전수연 기자] 글로벌 파일 관리 플랫폼 기업 드롭박스(Dropbox)가 기존 검색 툴을 인공지능(AI) 기반의 플랫폼 융합 버전으로 개편했다. 드롭박스는 AI 기반 범용 검색 툴 ‘Dropbox Dash(이하 드롭박스 대시)’ 베타 버전을 22일 공개했다. 드롭박스 대시는 각기 다른 곳에 흩어져 있는 업무 자료를 하나의 검색창으로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툴이다. 또한 AI를 기반으로 하나의 검색창에 모든 툴, 콘텐츠, 어플을 연결해 여러 플랫폼에 저장된 자료 중 필요한 요소를 찾거나 관리하는 데 소모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드롭박스 대시는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Microsoft Outlook), 세일즈포스(Salesforce) 등 주요 플랫폼을 위한 커넥터를 지원해 자료 공유·회의 참석·파일 검색 등의 업무를 어플 전환 없이 진행하도록 돕는다. 드롭박스 관계자는 <더테크>에 “기존 드롭박스 검색의 경우에는 드롭박스 내에 저장된 파일 한정으로 검색이 가능했다. 드롭박스 대시는 확장프로그램으로 사용하며 설치 시 다른 플랫폼에서 검색한 것도 기록이 된다”고 설명했다. 드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프롭테크(Proptech, 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기업 직방과 손잡고 세대별 망 분리 등 지능형 홈네트워크 보안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현재 KT가 진행 중인 AI 스피커 기가지니, 코딩 교육 플랫폼 'AI 코디니' 등 IoT 관련 사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KT와 직방은 21일 서울 송파구 KT송파빌딩에서 △기축 및 신축 공동주택 보안 시장 확대 △지능형 홈네트워크 분야 기술협력을 핵심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앞서, 2021년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 기준’에 세대별 망 분리를 의무화하는 규정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1일부터 주택 건설 사업 계획 승인을 신청하는 건설사 등은 홈네트워크 시스템 설비 설치 시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양사는 KT의 가상사설망(VPN)에 기반을 둔 세대별 망 분리 솔루션과 직방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융합한 ‘지능형 홈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세대별 망분리 솔루션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홈네트워크 보안 가이드’에 명시된 논리적 망분리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 특히 이 솔루션은 네트워크 설계를 최소한으로 변경해 세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직원 전용 학습 커뮤니티를 만들어, 업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소통 환경을 제공한다. 유플러스는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소통, 학습하는 커뮤니티 ‘링커스(Linkers)’를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링커스는 연결을 만드는 사람들(YOULINK US)이란 의미로, 서로 연결됐을 때 더 깊은 인사이트가 나온다는 뜻을 담았다. 임직원들은 오픈 커뮤니티를 통해 팀에 구애받지 않고 네트워킹할 수 있다. 유플러스는 임직원들로부터 현재 하는 일 또는 앞으로 하고 싶은 직무와 관련해 도움이 되는 학습 주제를 제안받아 총 17개의 학습모임을 선정했다. 이는 △애널리틱스 도구를 활용한 고객경험 혁신 인사이트 수집 △고객가치혁신을 위해 세계 경제 ·환경 트렌드 토론 △앱/웹 프로덕트 기획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주제가 선정됐다. 유플러스는 각 링커스 주제별로 임직원을 모집한 후, 오는 8월까지 자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전문가 멤버가 모임에서 다루고 싶은 학습 주제를 제안하고 지식을 나누는 모임과, 멤버 전원이 자율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모임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해 학습 자율성을 높인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자사 AI 사업 확장 및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다. 물류·로봇·병원·교육 등 주요 산업의 빠른 AI 전환에 나선다는 전략. KT의 이같은 행보가 국내 AI 플랫폼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된다. KT는 21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AI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KT는 AICC와 AI물류 등에서 약 8000억원 이상의 누적수주를 달성하는 등 빠르게 AI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25년까지 AICC, AI물류, AI로봇, AI케어, AI교육 등 고객 맞춤형 AI 사업에서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7년까지 약 7조원을 투자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이와 관련 KT 관계자는 <더테크>에 “AI 시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인프라와 서비스에 투자해 원천 기술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KT의 AI 추진 방향은 고객과 산업의 수요에 따라 가장 적합한 고객 중심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AI 서비스 프로바이더(Provider)’가 되는 것이다. 자사
[더테크=전수연 기자]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메타버스 시장이지만 플랫폼 다변화를 통해 메타버스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 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 칼리버스 이야기다. 칼리버스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3 메타버스 엑스포’에서 PC와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모바일 버전 메타버스를 선보였다. 앞서 지난 1월 'CES 2023'을 통해 하이퀄리티 VR버전을 선보인 지 5개월만의 일이다. 칼리버스의 메타버스는 사물의 질감을 실감나게 표현하는 빛 반사 그래픽에 메타버스에서만 가능한 콘텐츠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더테크>에 “칼리버스는 현재 상용화 중인 타 메타버스와는 다른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제페토나 로블록스는 게임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플랫폼인데 비해 칼리버스 메타버스는 초실감형 기술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하는 서비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PC와 모바일 버전이 공개됐다면 일반인들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정식 출시 시기에 대해 “이르면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칼리버스는 이번 행
[더테크=전수연 기자] LG CNS가 보안 전문인재 육성과 관련, DX(디지털 전환) 사업 추진을 위한 산학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LG CNS는 1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중앙대와 DX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관련 LG CNS 관계자는 <더테크>에 “이번 협약은 DX 인재 육성 및 선제적 확보를 위해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 CNS와 중앙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안대학원에 ‘보안학과(가칭)’를 신설한다. 이는 LG CNS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형 계약학과’다. 커리큘럼은 중앙대 보안대학원 산업융합보안학과/산업보안정책학과, 소프트웨어대학 AI학과 교수진과 올 초 신설된 LG CNS 보안/솔루션사업부 전문가들이 맡는다. LG CNS는 클라우드 보안과 스마트홈·TV, 자동차 등 IoT 보안 영역의 연구, 전문위원 등 전문가를 투입해 이론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전문가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3월부터 시작하는 과정에 선발된 직원들은 2년간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LG CNS는 향후 보안 맞춤형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 추진도 검토할 생각이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6G 기술 개발을 이끄는 역할을 계속 담당하게 됐다. LG전자는 최근 미국통신산업협회(ATIS)가 주도하는 6G 기술단체 넥스트 G 얼라이언스(Next G Alliance, 이하 NGA)의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s) 분과 워킹그룹 의장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 첫 선정에 이어, 오는 2025년 5월까지 의장사를 연임한다. 이는 LG전자가 확보한 기술 리더십과 의장사로서 글로벌 참여사들의 협업을 이끈 경험을 평가받은 결과다. 현재 NGA 의장사로 활동하는 기업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 기업 중 LG전자가 유일하다. 또 LG전자는 NGA가 수립하는 로드맵에 기반해 6G의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적 요구사항을 제정하는 프로젝트를 총괄한다. 이와 관련, LG전자 관계자는 <더테크>에 “통신 기술 쪽에서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NGA는 지난 2020년 창립돼 美 3대 이동통신사를 비롯한 통신장비, 반도체 등 분야에서 100여 개 업체가 6G 기술 주도권 선점을 위해 참여하고 있다. NGA는 어플리케이션 분과
[더테크=전수연 기자] 학습된 데이터를 통해, 처음 본 이미지의 특징을 인간처럼 설명하는 AI가 공개됐다. LG AI연구원은 18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 중인 컴퓨터 비전 학회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2023’에서 ‘캡셔닝 AI(Captioning AI)’를 처음 선보였다. 이와 관련 LG 관계자는 <더테크>에 “캡셔닝은 AI가 이미지를 얼마나 정확하게 잘 읽어내는지에 관련된 기술”이라며, “이미지와 텍스트를 양방향으로 생성할 수 있는 멀티모달 초거대 AI를 2021년 말 공개한 이후 꾸준히 개발해 관련 기술을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 상용화 서비스 ‘캡셔닝 AI’는 처음 보는 이미지까지 자연어로 설명할 수 있는 AI로, 이미지 검색에 활용되는 문장이나 키워드 등 메타 데이터를 생성한다. 또 캡셔닝 AI는 이전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Zero-shot Image Captioning)’ 기술이 적용됐다.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은 AI가 기존에 학습한 대량의 이미지와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국내외 의료산업 DX(디지털 전환)과 한국 보건의료서비스 글로벌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KT는 삼성서울병원과 한국 의료 글로벌 확산과 의료AI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K-의료 시스템 글로벌 확산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환자 사후관리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 AI 공동연구 등이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KT가 내년 계획하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 건강검진센터 설립에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기관 자문 및 컨설팅 △현지 의료진 교육 △중증 환자 이송 및 사후관리 △2차 소견 의뢰·답변 등에 협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KT 관계자는 <더테크>에 "베트남이 디지털헬스케어에 대해 비교적 개방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높은 경제 성장성을 갖췄다는 점에 집중해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 진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T와 삼성서울병원은 의료진의 의사 결정을 보조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예방·진단·치료·관리 분야의 AI를 공동 연구한다. KT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삼성서울병원은 의료A
[더테크=전수연 기자] 포스코가 제철소 현장 내 안전·설비 강화를 위해 모바일 로봇 기술 개발에 나선다. 포스코 기술연구원 공장연구소는 16일 로봇솔루션연구그룹, 위드로봇, 에이딘로보틱스와 각각 스마트 와이어 로봇솔루션 및 4족 보행로봇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위드로봇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스마트 와이어 로봇은 영상·음향·열적외선·라이다 같은 센서를 모듈로 장착한 뒤, 케이블카처럼 줄을 타고 이동해 제조 현장 사고를 감시하고 찾아내는 로봇이다. 이와 관련, 포스코 관계자는 <더테크>에 “로봇이 천장 와이어를 타고 열적외선 영상을 촬영한다. 이동하는 CCTV 역할을 하며, 센서로 문제를 감지해 현장을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고정형 감시카메라 방식은 넓은 제철소 작업 공간에 적용하려면 설치 필요 대수가 많고 설치 비용이 높다는 단점이 있었다. 포스코와 위드로봇은 이점을 보완하고자, 영상 및 여러 종류의 센서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와이어를 따라 움직일 수 있게 만들어 제철소 전역으로 확대 설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2022년 개발된 스마트 와이어 로봇은 포스코 광양 제철소 연료공장에 시범 설치돼 컨베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