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장, 의료 등 산업 분야에서 노코드 기반으로 신경망을 자동 생성하고 배포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ET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하 IITP)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노코드(사용자 친화 인터페이스로 응용개발을 돕는 방식) 기계학습 개발도구(MLOps, 기계학습의 라이프 사이클을 관리하는 기술·도구)의 핵심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깃허브 커뮤니티 확산을 위한 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관련기사: ETRI, 한국전자전서 최신 ICT 기술 알린다) (관련기사: ‘네트워크 기술 진화’…25Gpbs급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 ETRI 연구진은 2021년부터 공장, 의료 등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 전문지식이 부족한 사용자들도 노코드 기반으로 신경망을 자동생성하고 배포 과정까지 자동화하는 탱고(TANGO)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핵심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있다. 조창식 AI컴퓨팅시스템SW연구실장은 더테크에 "기업 제품으로 신경망을 학습하고 개발할 경우 운영 시 보안 이슈에 노출될 수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자체 디바이스에서
[더테크=전수연 기자] 공작기계 기업 DN솔루션즈가 신품 스핀들과 재제조를 거친 스핀들 솔루션 공급을 확대한다. DN솔루션즈는 사용자 맞춤 스핀들 솔루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관련기사: DN솔루션즈, 서울ADEX서 부품 솔루션 소개) DN솔루션즈는 스핀들이 공작기계 핵심 부품으로 가공 과정의 품질, 정밀도, 안정성 등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DN솔루션즈는 신품 스핀들 판매를 비롯해 테스트를 거쳐 품질이 검증된 재생 스핀들 판매, 스핀들 기술 전문가 수리 서비스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허인국 CS본부장은 “DN솔루션즈는 공작기계를 직접 제작하는 제조사로서 생산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핀들 성능을 보장한다”며 “기계를 제작, 판매하는 것을 넘어 장비 전체 라이프 사이클의 통합 관리 환경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DN솔루션즈는 스핀들 고장에 따른 장비 다운 시간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재가동할 수 있도록 물류 체계를 새롭게 구축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24시간 내에 신품 스핀들과 재생 스핀들을 받을 수 있으며 스핀들 수리 서비스와 현상 보고서를 제공받는다. 신품 스핀들은 기계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장비 수명을 연장할 수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자동차가 주차와 충전을 스스로 하고, 로봇이 택배를 가져다주는 ‘로봇 친화형 빌딩’ 통신인프라 생태계를 구축한다. 유플러스는 현대자동차그룹과 로봇 친화형 빌딩 통신 인프라 생태계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관련기사: LGU+, '배송로봇'으로 로봇사업 영역 확대)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 솔루션 공급 △로봇 전용 통신 서비스 공급 △로봇 친화빌딩 통신 표준·인증 체계 공동 개발 등 로봇 친화형 빌딩을 위한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임장혁 유플러스 기업 신사업그룹장은 “커넥티드카, C-ITS/자율주행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의 통신 제공 경험 기반으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협력을 통해 로봇 모빌리티 전용 통신 제공으로 로봇 친화빌딩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플러스는 근무 환경의 변화와 로봇 기술의 발전을 중심으로 로봇 친화 스마트 오피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모빌리티 부문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유플러스는 △다양한 유형의 서비스 로봇을 고려한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여러분께 한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10월 4주차 ‘주간 Tech Poin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3분기 실적부터 살펴보겠습니다. MS는 3분기에 매출 약 76조 1607억원과 주당 약 402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3% 증가했고 순이익은 27% 높았습니다. 애저 서비스를 포함한 지능형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42억 6000만 달러로 19% 증가했고 애저 매출은 29% 늘었습니다. 윈도와 빙 등을 포함한 개인용 컴퓨터 사업부 매출은 136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알파벳도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약 103조 3800억원과 순이익 약 26조 54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에서 MS의 애저는 20% 이상 상승한 반면 구글 클라우드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관련기사: MS-구글 호실적 기록했지만, 명암 갈린 클라우드) SK하이닉스가 현존 모바일용 D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흑자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생활가전 분야의 영업이익이 상승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 7094억원, 영업이익 9967억원의 실적을 27일 발표했다.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전장도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관련기사: LG전자, 가전-전장 ‘쌍두마차’로 3분기도 호실적 예상) LG전자는 전장, HVAC(냉난방공조) 등 B2B 사업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매출에서 B2B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30%대 중반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7조 4574억원, 영업이익 5045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영업이익이 연말 성수기에 앞서 이뤄진 마케팅 자원 투입 확대와 생산, 구매, 물류 등 오퍼레이션 전반의 경쟁력이 높은 수익성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 5035억원, 영업이익 134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더테크=전수연 기자]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이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제주 지역 내 미래 농업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대동은 4대 미래 사업 및 제주대동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와 그린바이오 에그테크밸리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관련기사: 대동 ‘논농사 스마트화’ 시작으로 미래농업 본격화) (관련기사: 에그테크 대동하다, 자율작업 콤바인 DH6135-A 출시) 대동은 20년 미래농업 리딩기업 비전을 선포하고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솔루션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농기계 △일반, 기능성 작물의 고부가가치 생육 매뉴얼을 제공하는 스마트 팜 △전동화 기반 새로운 이동, 운송 수단 스마트 모빌리티 △농업, 비농업 분야 지능화 솔루션 스마트 로봇을 4대 미래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동은 미래농업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농업 커뮤니티 플랫폼 대동 커넥트 어플을 육성해 지자체와 협력하고 있다. 대동 관계자는 더테크에 “대동이 제주 내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농업 등 미래사업을 확장하고자 했다”며 “제주도는 지역 신사업의 일환으로 농업을 고려했기 때문에 서로 이해관계가 맞았다”고 전했다. 대동과 제주도는 △그린바이오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떠오르는 미들마일 플랫폼 시장 공략을 위해 화물중개 플랫폼 고도화에 나섰다. KT는 디지털 물류 전문 그룹사 롤랩과 협업한 AI 화물중개플랫폼 ‘브로캐리’가 정부 인증 우수화물정보망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관련기사: SKT, AI 자율주행 협약으로 미들마일 시장 공략) (관련기사: [현장] 미들마일 시장, 'DX'로 경쟁 심화된다) (관련기사: KT, AI 기반 물류 DX 솔루션 사업 추진) 브로캐리는 KT와 롤랩의 협력을 통해 출시된 AI 디지털 화물중개 플랫폼이다. 기존 단순 중개방식의 화물정보망 서비스와 다르게 화물의 책임 운송, 운송료 익일 결제가 도입됐다. 이와 관련 KT 관계자는 “기존에 차주는 운송사에서 금액을 바로 지불하지 않는 등 불편사항이 있었다”며 “브로캐리는 익일결제 서비스기 때문에 정산이 빠르게 이뤄지고 AI 기반 요금측정 등으로 명확한 처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앞서 KT는 AI와 디지털 역량을 활용한 AI 추천요금, AI 관제, AI 화물추천 등 물류 전반 AI 기능과 편의 기능을 강화한 브로캐리 2.0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우수화물정보망은 화물과 차량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해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스타트업 및 투자자들과 신사업 영역의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이버니아에서 ‘혁신을 통한 성장(Growth Through Innovation)’을 주제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 2023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관련기사: LG전자, 가전-전장 ‘쌍두마차’로 3분기도 호실적 예상) LG NOVA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2020년 말 출범 이후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해왔다. 올해는 글로벌 스타트업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Mission for the Future) 업그레이드 계획이 발표됐다. 미래를 위한 과제는 디지털 헬스케어·클린테크·몰입형 AI·전동화·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등의 영역에서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LG NOVA는 올해부터 공모전 개념에서 벗어나 수시로 아이디어 및 협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연간 상시 운영 체제를 채택했다. 앞서 지난 8월 전문 벤처 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기존 2000만 달러 수준의 NOVA 프
[더테크=전수연 기자] AI 및 워크로드용 데이터 플랫폼 기업 WEKA가 대규모 데이터를 단일 저장 매체로 제공해 데이터 조작·관리를 돕는 플랫폼을 소개했다. 또한 GPU도 부담을 덜 수 있어 기업의 활용 영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WEKA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 지사 설립을 발표하고 한국 비즈니스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29일 진행했다. WEKA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는 기업의 대규모 데이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엣지, 코어,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 전반에 걸쳐 성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리란 즈비벨 WEKA CEO는 WEKA가 AI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으로 성능 집중적인 워크로드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또 WEKA는 데이터 관리와 저장에 사용되는 솔루션을 자사 고유 모델로 출시했다. WEKA의 데이터 플랫폼은 정체된 데이터 사일로를 동적 데이터 파이프라인으로 변환해 GPU를 지원한다. 이에 대해 즈비벨 CEO는 “데이터 플랫폼의 특징은 단일한 저장 매체로서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등에서 동일하게 구현된다”며 “사용자는 여러 운영과 구동 시 통합된 형태로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데이터 플랫폼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인 구독형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글로벌 양자 기업 ID Quantique(IDQ)와 협력해 구독형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QaaS(QKD, Quantum Key Distributor) as a Service)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관련기사: 양자컴퓨터 공격에도 내성 가진 '암호기술 유심' 출시) (관련기사: "양자정보 기술에 품질 측정 가능한 검증 단계 마련") QaaS는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기업 에퀴닉스(Equinix)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SK텔레콤은 상암동에 위치한 에퀴닉스의 SL1 데이터 센터에 QKD 환경 구축을 마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 사례는 SK텔레콤의 양자암호통신 서비스가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등 데이터 센터에 적용됐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에퀴닉스의 데이터 센터를 사용하는 다양한 CP(Contents Provider)사와 CP사의 서비스 이용자 등 많은 사용자의 보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양사는 2024년 초 개소 예정인 에퀴닉스의 국내 제2 데이터 센터를 포함해 향후 글로벌 데이터 센터 서비스를 양자암호통신 기술로 보호하는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이 소재 데이터 구축과 활용을 위한 협약을 진행했다. 재료연은 AMDC(Asian Materials Data Committee) 참여기관과 함께 정부의 글로벌 협력 강조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재료연은 한·중·일·베트남간 심포지엄인 AMDS(Asian Materials Data Symposium) 2023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주관하에 소재 데이터 공유 협력을 통한 글로벌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AMDC 참여기관은 국립소재과학연구소, 베이징과학기술대학, 베트남소재연구소, 다이텍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기관은 데이터 구축과 활용 및 전파에 대한 정보 교환에 대해 협력을 약속했다. 이와 함게 참여기관은 기관별 보유 데이터 동향과 정기적 국제 교류를 통한 데이터 활용 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AMDS 2023 행사는 아시아 4개국이 참여해 소재 데이터 구축 현황과 활용 사례 등이 공유됐으며 세계 연구기관과 해외 연구자 등이 참석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인공지능 전문 기업 스켈터랩스가 KB국민카드의 이벤트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LLM(초거대언어모델)을 통한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켈터랩스는 KB국민카드와 LLM 기반 ‘이벤트 Q&AI’ 베타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관련기사: ‘고객 대응 전 사전 테스트’…스켈터랩스, 챗봇 솔루션 업데이트) (관련기사: 보안 지키고 데이터 불러오는 LLM 서비스 출시) 이벤트 Q&AI는 KB페이에서 운영하는 이벤트를 자연스러운 대화로 찾아주고 질의응답하는 LLM 기반 서비스다. KB국민카드는 이벤트 Q&AI 서비스를 통해 매일 업데이트되는 수많은 이벤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 KB국민카드는 사용자가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직접 검색을 통해 정보를 탐색해야 한다는 점에 착안해 LLM 도입을 계획했다. 이벤트 Q&AI 서비스는 사용자의 불편사항을 즉각 해소하고 사용자는 상담원과 대화하듯 다이얼로그를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벤트 Q&AI는 스켈터랩스의 LLM 기반 질의응답 챗봇 솔루션 벨라 큐나(BELLA QNA)와 KB국민카드의 기업 이벤트 정보를 API로 연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