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4 세계경제포럼’(이하 다보스 포럼)에 참석했다. CES 2024 기조연설에 이어 연초부터 글로벌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다보스 포럼에서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Supply Chain & Transport Governors)’와 ‘에너지 산업 협의체(Oil & Gas Governors)’에 참석해 탈탄소 추진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7일(수) 밝혔다. 정기선 부회장의 다보스 포럼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는 A.P몰러 머스크, PSA 인터내셔널, 볼보, DHL 등 20여 글로벌 선도 기업의 CEO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정 회장은 이번 협의체에서 공급 및 운송 산업의 탈탄소 촉진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HD현대는 정 부회장이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Robert Maersk Uggla) 머스크 의장을 만나 친환경 선박에 대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HD현대의 조선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머스크사가 발주한 친환경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운반선을 인도한 바 있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비국 반려동물 관련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시장인 미국 진출에 나선다. SKT는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수의학 행사 VMX2024에 참가해 ‘엑스칼리버(X Caliber)’의 미국 시장 공략을 목표로 미국 베톨로지(Vetology Innovation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엑스칼리버는 반려동물의 엑스레이(X-ray) 사진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수의사의 질병 진단을 돕는 진단 보조 서비스로 지난 2022년 국내 최초로 상용화됐다. 베톨로지는 2011년 영상 전문 수의사 세스 월렉(Seth Wallack)이 설립해 원격 영상 판독 서비스를 제공해온 회사로 현재 미국 내 3000여 동물진료소에서 베톨로지의 원격 영상 판독 서비스를 사용 중이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SKT는 엑스칼리버를 통해 쌓은 반려동물 관련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베톨로지는 수의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와 데이터를 서로 공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 SKT는 양사의 데이터, 기술력을 결합해 진단 정확성을 높이고 진단 범위를 확대하는 등 기존의 AI 기반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의 수준
[더테크=이지영 기자] AI CRM 기업 세일즈포스가 이달 14~16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유통박람회 ‘NRF 2024’에서 차세대 쇼핑경험을 위한 AI 커머스 및 마케팅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NRF 2024에서 세일즈포스는 커머스 클라우드·마케팅 클라우드와의 연동을 기반으로 유통소매업체의 생산성을 증진하고 보다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쇼핑객을 위한 코파일럿 △인벤토리 인사이트 △페이지 디자이너 △글로벌 프로모션 관리 등의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발표된 AI 기반 대화형 어시스턴트인 ‘쇼핑객을 위한 코파일럿 아인슈타인’은 쇼핑몰·모바일 앱 등의 디지털 채널에서 자연어 기반의 소비자 상호작용을 통해 사용자가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필요한 제품을 입력할 경우 즉시 결제할 수 있는 링크와 함께 사용자의 과거 구매 내역, 위치, 선호도를 바탕으로 제품을 추천한다. 유통소매업체는 ‘인벤토리 인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재고 현황을 파악하고 사용자 수요를예측하면서 추천 제품 목록을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와 제품 인사이트 대시보드는 세일즈포스 커머스 클라우드, 마케팅 클라우
[더테크=이지영 기자] 제 21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The 21st Korea Educational Technology & Contents Fair,이하 에듀 코리아)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에듀 코리아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하는 전시 부스와 세미나, 어워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이 미래다(The Future is Education)’라는 주제에 발맞춰 대한민국 교육의 혁신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16개국 302개의 글로벌 교육 기업과 기관이 참가했다. 참여 업체를 살펴보면 디지털 혁신으로 학생과 교사의 잠재력을 극대화해줄 △Google for Education △Copilot과 AI교수학습도구를 Surface 디바이스를 선보일 Microsoft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의 ‘스쿨PT’를 활용한 AI 디지털 교과서 체험 △3D 메타버스 기반 학습경험 플랫폼(LXP) '원더버스'를 출시한 NHN에듀 △링스쿨’을 런칭한 LG헬로비전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과 기관의 전시 부스가 눈길을 끈다. 아울러 글로벌 교육 시스템을 살펴볼 수 있
[더테크=이지영 기자] 네이버가 지난해 개인정보보호 연구와 활동 내역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개인정보보호법 전면 개정으로 기업의 의무가 한층 강화된 만큼 일련의 보고서는 하나의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네이버가 2023년 동안 프라이버시 전문 연구 결과를 담은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와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정리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 리포트’를 발간했다. 2023 프라이버시 백서는 △개인정보보호법상 자동화된 결정 규정의 해석과 바람직한 운영 및 개선방안 (이상용 건국대학교 교수)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을 둘러싼 몇 가지 쟁점(강태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에 대한 연구 결과를 담겼다. 네이버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인정보보호, 프라이버시 분야를 주제로 한 전문 연구 결과를 담은 프라이버시 백서를 발간해오고 있다. 관련해 다음달 1일 네이버는 백서에서 다룬 연구 내용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3 네이버 개인정보보호 리포트는 지난 한 해 동안 네이버가 진행한 주요 개인정보·프라이버시 보호 활동을 공개했다. 해당 리포트는 △생성형 AI 출시에 따른 개인정보 영향평가 경과 △프라이버시 투명성 강화를 위한 아동 청소년 개인정보 처리
[더테크=이지영 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고품질 에너지 관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버댄틱스(Verdantix)의 2023 그린 쿼드런트(Green Quadrant) 보고서에서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 부문 리더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글로벌 에너지 및 기후 위기로 인해 기업에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을 해결하고 건물·기타 시설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솔루션을 적극 모색하고 있으며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독립 조사연구기관인 버댄틱스의 이번 보고서는 고품질 에너지 관리 솔루션 정보에 대한 건물, 시설 경영진의 증가하는 수요가 반영됐으며 전 세계 15개 에너지 관리 솔루션 공급업체를 검토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포괄적인 역량, 솔루션, 시스템 통합에 대한 진보적인 접근 방식으로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 부문 리더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술 전문성, 에코스트럭쳐 플랫폼을 통해 건물, 전력 관리 솔루션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해당 데이터를 사용자를 위해 실행 가능하도록 전환하는 능력이 높게 평가됐다. 버댄틱스 보고서의 주요 저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이동통신과 디지털 강국인 핀란드의 오울루(Oulu) 대학과 6G 기술 선도를 위해 교류에 본격 나선다. ETRI는 원내에서 핀란드 오올루 대학과 6G 이동통신 관련 기술 협력, 교류회, 국제공동연구 추진 등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오울루 대학은 핀란드에서 ICT 분야의 연구에 선도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핀란드의 6G 관련 국책과제인 6G 플래그십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ETRI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오는 2030년까지의 이동통신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IMT-2030 비전 정립에 핵심을 담당했다. 또한 6G 선도연구를 통한 핵심원천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ETRI는 2022년 스마트공장 원격제어 기술시연을 비롯해 2018년에는 대륙 간 VR서비스, 6G 공동연구를 위해 오울루 대학과 2019년부터 협력해왔다. 이와 함께 ETRI는 6G 이동통신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 유수한 기술 선도 기관들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30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6G 분야에서 기술교류와 국제공동연구 등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더테크=이지영 기자] KG 모빌리티가 CES 2024 전시회에서 무선충전플랫폼 상용화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했다. 무선충전 기술은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한 전기 픽업 O100을 시작으로 전기차 라인업 전반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KG 모빌리티는 10일 CES 2024에서 무선충전플랫폼 상용화 기술이 탑재된 토레스 EVX를 선보였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 기술 박람회로 올해도 다양한 모빌리티 신기술이 대거 공개됐다. 토레스 EVX에 적용된 무선충전 기술은 WiTricity(와이트리시티)의 자기 공명 방식과 워츠의 무선전력 송수신 안테나 모듈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위해 KG 모빌리티는 지난해 5월 워츠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인 GS커넥트와 무선충전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와이트리시티의 자기 공명 기술은 전력 소스와 수신기 사이에서 에너지를 전달하는 고주파 진동 자기장을 만들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전력을 전달할 수 있는 방식이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무선 충전 기술은 효율과 속도, 운행 거리 등 기술적 한계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함께 주차장 고정형 충전뿐만 아니라 도로에 내장돼
[더테크=이지영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연초부터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안정적인 수주를 바탕으로 조선업의 활황 조짐이 관측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연초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해외 선사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 중형 PC선 15척, 초대형 LPG운반선 6척, LNG운반선 2척 등 총 2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2조8218억원 규모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연초부터 다양한 선박 발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유지하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 5일 오세아니아 선사에서 8만8000㎥급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에 대한 계약부터 시작됐다. 파나마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규모 선형으로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되는 모델이다. 계약 금액은 총 3173억원으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어 8일에는 아시아 선사로부터 9425억 규모의 중형 PC선(Product Carrier, 정유운반선) 15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PC선은 길이183
[더테크=이지영 기자] 뉴빌리티가 CES 2024의 인천홍보관에서 SK쉴더스와 함께 AI CCTV를 탑재한 순찰로봇을 소개한다. 뉴빌리티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 전시회에서 자사의 순찰로봇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뉴빌리티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마련한 ‘CES 2024’ 인천홍보관에서 순찰로봇을 소개한다. 지난 12월 SK쉴더스, 인천경찰청, 인천스마트시티 그리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체결한 ‘안전하고 스마트한 인천시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 및 순찰로봇 시범운영이 계기가 됐다. 이번에 선보일 순찰로봇은 자율주행 복잡도와 측위 오차율이 높은 도시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행과 함께 객체 인식 및 이상 상황 분석을 통해 신속한 현장 개입과 사고 대응이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을 통해 다양한 위험 시나리오에 대응하는 순찰 기능 개발 및 고도화를 진행해왔으며 최근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시범운영을 통해 24시간 위험지역 자율순찰 및 시설 안전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있는 기술력과 상품성을 갖추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빌리티는 지난해 열린 CES 2023에서
[더테크=이지영 기자] HD현대가 CES 2024에서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미래 인프라 건설 기술 혁신을 선보인다. HD현대는 현지시각 9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HD현대는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을 핵심 주제로 정했다.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은 △안전과 안보 △공급망 구축 △기후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육상 혁신 비전이다. HD현대는 무인 자율화 기술을 활용한 건설 현장을 구현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HD현대의 부스는 △퓨처 사이트(Future Xite) △트윈 사이트(Twin Xite) △제로 사이트(Zero Xite) 등 3가지 테마로 꾸려졌다. 3000km 떨어진 애틀랜타의 휠로더를 원격조종하는 시연을 비롯해 관람객이 직접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휠로더를 운전해보거나 VR트윈 체험 등을 통해 미래 건설현장을 체험해볼 수 있다. 부스 내 초대형 LED 화면에서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토대로 현장 정보를 분석해 작업 계획을 수립하고 장비를 운용하며 안전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무인 자율화 건설현장(Autonomous Site)도 소개된다. 4.5M 크기의 무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다양한 자체 AI 기술 개발을 위해 딥러닝 전문기업에 투자를 진행한다. 한컴은 생성형 AI 전문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고 8일 밝혔다. (관련기사: [인터뷰]'정확한 하나의 답변'만 도출하는 AI) 한컴의 이번 투자는 엘지유플러스, 하나증권 등과 함게 포티투마루의 시리즈B 투자에 참여한 것이다. 한컴은 지난해 11월 포티투마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양사 간 사업 시너지 확대를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이후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AI 기술 확보와 경쟁력을 강화하며 본격 AI 사업 전개에 나선다. 포티투마루는 딥러닝 기술에 기반을 둔 딥 시맨틱 QA(Question Answering) 플랫폼 개발을 통해 AI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삼성, LG, SK, 현대기아차, CJ 등 100여 개 고객사가 포티투마루의 AI 솔루션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포티투마루가 개발한 경량화언어모델(sLLM) ’LLM42’와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 ‘RAG42’는 사용자 질의에 대해 정답 후보군을 여러 개 제시하는 현재의 검색 기술에서 나아가 자연어처리를 통해 AI가 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