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현대오토에버가 30일 차량 가상검증 플랫폼 개발을 위해 국내외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들과 얼라이언스를 맺었다고 밝혔다. 가상검증 플랫폼이란 차량 SW 플랫폼, 센서·액츄에이터 등 시스템과 차량 동역학 모델 등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해, SW 로직 및 차량 기능 등을 선제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가상검증 환경과 검증 도구를 의미한다. 가상검증 플랫폼의 필요성은 자율주행·커넥티비티·전동화 트렌드에 따라 대두됐다.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에 따르면 최근의 자동차에는 전투기 한 대보다 4배 많은 약 1억 라인의 코드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2030년 3억 라인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차량에서 소프트웨어의 비중이 크게 늘어나며 소프트웨어의 복잡성과 연결성이 증가했고, 소프트웨어의 안정성 검증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차량 소프트웨어 검증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12조원 규모로 전체 차량 소프트웨어 시장의 약 29%를 차지하고 있는데, 2030년까지 약 30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검증은 실제 차량을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검증 기간과 시나리오에 한계가 있다. 현대오토에버가 개발하는 가상
[더테크 뉴스]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원동력은 제조업이다. 그리고 제조업의 근간은 지역마다 자리잡은 산업단지다. 제조업 생산의 70%, 수출의 74%, 고용의 49%가 산단에서 나온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신산업의 등장에 따라 기계, 전자 등 전통 제조업을 영위하는 산단 입주기업의 경쟁력은 약화하는 추세이다. 자동차 산업을 보면 기존 내연기관차 부품 중 37%가 사라질 전망이지만, 차량에 필요한 반도체 개수는 2천여개로 늘어나고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시장은 연간 15~2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서로 다른 산단에 입주한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전기차 핵심부품 개발에 협력하는 사례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석영철 원장은 24일 광주 하남산단에 입주해 있는 자동차 차체부품 전문기업 ㈜호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부의 중요한 국정목표인 국가균형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초광역 협력 기반의 시·도간 협력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호원은 KIAT 지역선도산업단지 연계협력사업의 지원으로 전북 완주산단에 입주한 동해금속과 공동으로 소형 SUV 전기차용 배터리 케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지역선도산업단지 연계협력사업은 산
[더테크 뉴스]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Redback)의 핵심기술과 기동 성능이 공개됐다. 한화디펜스는 27일 육군 11사단 부대 훈련장에서 레드백 시범 운용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사단 기갑수색대대에서 시범 운용 중인 레드백 궤도 장갑차의 실제 기동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기자단, 주한외국무관, 육군과 방위사업청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0월 호주 육군의 최첨단 궤도형 보병전투장갑차 도입 사업(LAND 400 Phase3)의 최종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친 레드백 장갑차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동 시연을 펼치는 자리인 만큼 국내·외 언론의 열띤 취재 경쟁이 벌어졌다. 이날 행사에선 △야지 주행 △장애물극복 △제자리 선회 △포탑 구동 △병력 승하차 등의 시연이 이뤄졌으며, 레드백의 압도적인 기동성과 운용 성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앞서 육군과 한화디펜스는 방위사업청의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 운용 제도’에 따라 4월 시범 운용 협약을 체결하고, 4월 18일부터 6주간 시범 운용을 시행했다. 조현기 방위사업청 기동사업부장(육군 준장)은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 운용을 통해 호주와 유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사업에 경기도가 선정됐다. 도내 제조분야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힘을 받게 됐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한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소부장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산업 밸류체인 디지털 전환(IVDX) 지원센터 ▲확장현실(XR) 전방산업 선도형 핵심 광학 부품·모듈 시험 제작 서비스 지원 등 2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200억 원을 확보했다. ‘소부장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산업 밸류체인 디지털 전환(IVDX) 지원센터’는 제조 분야 소부장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관련 기업 공장을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거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제품 표준화 기술개발 등 도는 디지털 전환(DX)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소부장 전문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신제품·신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안산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2026년까지 5년간 총 200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60억 원, 기타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내용은 ▲지능형 산업 밸류체
[더테크 뉴스] 경기도는 국가정보원 지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업해 첨단기술 보유 도내 수출 중소기업 약 90개 사의 대표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산업기술 보호 설명회’를 27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와 국가정보원 지부 등 5개 경기북부 소재 기관이 지난달 12일 체결한 ‘중소기업 산업기술 해외 유출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의 첫 번째 후속 조치다. 설명회에서는 국내외 산업기술 유출 피해 사례 소개, 산업기술 해외 유출 예방·차단의 중요성, 대응 방법 등 기업체의 산업보안 의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교육을 진행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보안 인력 및 정보 부족, 교육 기회 부재 등 기술 보호 역량이 취약한 데다, 최근 재택근무 증가로 이메일 해킹 등의 사이버 위협에 크게 노출된 상황이다. 특히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의 경쟁국 간의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기술 및 인력 유출, 해외기업 인수·합병, 핵심 인력 영입 등 기술 탈취 유형도 다양화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보호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기회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도영
[더테크 뉴스] 오토닉스가 자체 기술력을 통해 2D 270° 레이저 스캐너 ‘LSC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오토닉스는 산업 자동화 분야 핵심인 센서, 제어기기, 모션 디바이스, 레이저 마킹 시스템, 세이프티 등 6000여종의 제품을 생산·판매하며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산업 자동화 전문 기업이다. LiDAR는 TOF (Time of Flight) 측정 방식으로 적외선 레이저를 발사하고 물체에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로 변환하는 센서다. OHT, AGV, 드론, 자동차 등에 적용돼 주변 환경 감지, 자율 주행, 충돌 방지 용도로 쓰이고 있다. 최근 물류 로봇 및 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LiDAR에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이다. 이런 흐름에 맞춰 오토닉스가 새롭게 선보인 LSC 시리즈는 △L60×W60×H86㎜의 소형 사이즈 △5m/10m/25m의 검출 범위 △270°의 검출 각도 △0.33°의 각 분해능 △905㎚ 레이저 사양(Laser Class 1등급) △15㎐ 스캐닝 주파수의 특징으로 더 정밀한 감지와 측정을 실현한다. 이 제품의 최대 장점 가운데 하나는 검출 필드 영역에 대한 자동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더테크 뉴스] 중소기업중앙회는 2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2년 제1차 중소기업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의 재도약 방안과 신산업·기술 개발 지원 등 중소기업의 혁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김주미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전략 스마트공장 중심으로' 주제발표를 통해 정부의 중소기업 디지털 지원정책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외 스마트공장 정책현황을 파악하고, 정책방향을 제안했다. 김주미 수석연구위원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 △고도수준 기업대상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등 적용 지원 △디지털 수준이 낮은 기업에 대한 차별화 지원정책 추진 △스마트공장을 통한 ESG 관리 연계 △스마트공장 보안정책 수립 등을 제안했다. 이어 △정종필 성균관대 교수 △엄정훈 ㈜아이리녹스 대표 △이중연 한국컴퓨팅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시각에서 정책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정종필 교수는 효과적인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4단계 △전사적 실현목표 구체화 △인적자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 및 설비투자를 지원하는 3개 사업을 공고하고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고하는 사업은 △중소기업 탄소중립 선도모델개발 △중소기업 넷-제로(Net-zero) 기술혁신개발사업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지원이다. 중소기업 탄소중립 선도모델 개발사업은 화학, 1차금속, 가공업, 식료품제조업 등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업종별로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저탄소 신기술 모범사례 개발을 지원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선도모델을 실증·적용할 수요 중소기업이 연구개발에 필수적으로 참여하여 선도모델의 탄소 감축 효과 및 동일·유사업종 영위 중소기업에의 확산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특징이다. 민간 기술개발(R&D) 협의체, 유관 연구기관, 일반 중소기업 등을 통해 발굴한 기술 수요를 토대로 업종별로 개발이 필요한 탄소중립 핵심기술(RFP) 개발을 지원한다. 선정된 중소기업과 연구기관의 연합체(컨소시엄)는 2년간 최대 20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개발된 선도모형은 자료관으로 구축하여 동일·유사 업종 중소기업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며, 선도모형 도입에 필요한 상담 설비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금형업체 ‘건우정공’ 박순황 회장이 25일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이 대회는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격려하고 포상하는 행사다. 박 회장은 금형제작 분야 품질, 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 산업의 기초적 역량을 확충하고, 수출에 힘썼다. 이를 통해 박 회장은 국내 금형산업이 수출효자 산업으로 성장하는데 역할을 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박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도 혁신해야 한다고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무슨 방법이 있는지를 몰랐다”며 “삼성전자에게 멘토링을 받으면서 그저 구호에만 그쳤던 ‘혁신’은 현장에서 실현이 됐고, 앞으로 나아갈 길도 찾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담당하는 직원들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기여 활동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1명,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4명 등 총 5명이 상을 받았다. 박순황 회장은 국내 금형산업 태동기인 1968년에 사업을 시작했다. 박 회장
[더테크 뉴스] 경상남도는 기업인들의 공장설립 인허가 업무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고자 ‘공장설립온라인지원시스템(Factory On)’ 운영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장설립온라인지원시스템(Factory On, www.factoryon.go.kr)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제6조의2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역 지자체가 협력하여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온라인 민원신청 서비스 ▲공장설립 분석 서비스 ▲기업정보 제공 서비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온라인 공장설립 신청 서비스는 대화식 시스템으로 공장설립과 관련된 질문을 선택하면 기업인들이 희망하는 지역이나 산업단지 등의 신청 절차를 안내한다. 인허가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손쉽게 민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민원 신청을 완료한 기업인들은 진행 상황 등을 모바일 기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공장설립 분석 서비스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입지선정에서 공장설립까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기업인들이 토지·건축물의 입지정보, 인허가 관련 정보를 활용하여 최적의 공장부지를 선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주변의 유사업종 공장·편의시설·생산가능인구 등을 분석해 공장부지로서의 매력도도 판단
[더테크 뉴스] 한국동서발전는 국내 전력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전공기업 5사가 기술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과 함께 24일 오후 1시 한국발전인재개발원(대전 서구 소재)에서 각 기관의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전문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기술협력을 담당하는 동서발전 기술전문원은 전사 발전설비 분야별 기술·성능 진단과 진단 신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과제 개발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술전문원 협력협의회 구성 △발전설비 합동 기술점검 △발전설비 고장·정지 공동대응 △발전설비 진단장비 등 인프라 활용 협조 △연구개발과제 공동 추진 △신재생설비 전문기술 개발 등이다. 동서발전 등 발전사 5곳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술교류를 확대해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설비 운영기술 역량을 한층 높이고,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신재생 전문기술 발전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이승현 동서발전 안전기술본부장은 “발전공기업 5사가 보유한 기술 전문인력과 인프라 등을 공유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전
[더테크 뉴스] 두산공작기계가 ‘심토스(SIMTOS) 2022’에 참가해 신기종을 공개하고, 새로운 사명 ‘DN솔루션즈(SOLUTIONS)’를 발표했다. DN솔루션즈는 지난 23일 개막해 오는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심토스 2022’에서 자사의 최신 기술이 반영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새로운 사명 ‘DN솔루션즈의 의미와 미래 비전을 발표하는 ‘사명 선포식’을 진행했다. DN오토모티브는 1971년 설립된 타이어, 배터리, 방진 제품(VMS) 등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 기업이다. 특히 글로벌 방진 제품 시장에서 톱3 위상으로 GM, BMW, 테슬라 등 30여개의 글로벌 유수의 완성차 업체와 거래하고 있다. DN솔루션즈는 심토스 2022에서 자사의 최신 기술이 응축된 5축, 복합, 대형 가공장비를 포함한 신제품과 IT/반도체 산업을 이끌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였다. DN솔루션즈는 밀링, 터닝, 기어 가공 등의 복잡한 부품 가공을 가능하게 하는 복합 가공기, SMX 2100ST, SMX 3100ST와 5축 머시닝 센터 DVF 5000, DVF 6500T, DVF 8000T-AML을 전시했다. 또 코로나19로 관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