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산업자원부의 에너지융합대학원 사업에 선정돼 안전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방안을 연구할 에너지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대 공과대학은 원자핵공학과를 중심으로 6개 학과에서 5년간 47.5억원을 지원받아 ‘지속가능 고준위방폐물 관리 융합전공(가칭)’을 운영하며 석박사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서울대 에너지융합전공은 원자력 에너지의 가장 큰 숙제로 알려진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사용후 핵연료)을 안전하게 처리할 과학적인 방법을 연구하고, 사회적·경제적 관점에서 합리적인 운영 방법과 갈등 해결 방안을 모색할 전문가를 양성한다. 과제 책임자인 최성열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원자력 에너지는 탁월한 경제성과 탄소를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적 장점에도 불구하고, 사용후 핵연료를 안전하게 처리하지 못했을 때의 불확실성이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자력을 사용하는 선진국에서는 사용후 핵연료 처리 방안 개발을 위해 다양하게 연구와 실험이 행해지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사용후 핵연료를 안전하게 처리할 과학적인 방법을 개발하고, 이와 관련한 사회 갈등을 해결하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것
[더테크 뉴스] 교육부는 2023학년도 전문대학 기술석사과정(8개교 10개 과정, 정원 122명 규모)을 15일 최종 인가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문기술석사과정 인가를 받은 전문대학들은 직무중심의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마이스터대’운영을 통해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고숙련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마이스터대 시범사업 참여대학 8개교를 대상으로 2022학년도 전문기술석사과정 13개 교육과정을 최초 인가하여, 올해 3월부터 인가대학에서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을 시작한 바 있다. 2023학년도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인가받은 대학은 동원과학기술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아주자동차대 컨소시엄), 연암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등 8개교다. 항공분야 스마트제조, 미래이동수단(모빌리티),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분야를 포함하여 총 10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학·자연분야에서는 항공메카트로닉스(동원과기대) 및 이동수단(모빌리티) 기반 가상훈련시스템을 설계하는 첨단산업융합과정(한국영상대-아주자동차대), 미래이동수단(모빌리티) 제조과정(울산과학대), 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 구축(대구과학대),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연암대) 등
[더테크 뉴스] 쌍용자동차가 13일 사전 계약에 돌입한 신차 토레스(TORRES)의 첫날 계약 대수가 1만2000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토레스의 첫날 계약 대수는 쌍용자동차가 출시한 신차 사전 계약 물량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기존 사전 계약 첫날 역대 실적은 2005년(10월) 출시한 액티언 모델의 3013대였으며, 2001년 출시된 렉스턴이 1870대, 2017년의 G4 렉스턴이 1254대 순이었다. 쌍용자동차는 토레스가 기존 SUV들과 차별화해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Retro) 감성을 더한 것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면서 쌍용자동차 브랜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쌍용자동차는 토레스가 이렇듯 시장에서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게 되면서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견인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전 계약 시작과 함께 공개된 토레스는 기존 모델과 전혀 다른 존재감으로 정통 SUV다운 면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인테리어 역시 역동적인 외관에 맞게 미래 지향적인 슬림&와이드(Slim&Wide) 콘셉트의 인체 공학적 설계로 탑승객들에게 차별화된 감성을 제공한다. 또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필수적인 에너지 기술 융·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에너지인력양성사업 1차 신규 과제로 14개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신규과제는 융합대학원 6개, 혁신연구센터 4개, 지역에너지클러스터 2개, 중견기업 특화 1개, 정책기반구축 1개 등 총 14개 과제다. 정부는 동 과제에 2028년까지 7년간 약 550여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는 중견기업과 지역거점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최종적으로 해당 인재가 취업으로 연결되는 중견기업 특화 인력양성 과제를 최초로 추진했다. 선정 결과, 융합대학원은 서울대(방폐관리), 강원대(수소안전) 등 6개, 혁신연구센터는 풍력, DC그리드 2개 분야 4개 대학이 선정됐다. 선정 수행기관들은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협약체결을 진행 중이며, 추후 기술융합 교육과정 신설, 학과 개설 등에 착수할 예정이다. 천영길 에너지전환정책관은 “2025년까지 융합형 연구인재 3천명, 기업 수요에 기반한 현장 전문인력 5천명 등 총 8천명을 양성하는 등 에너지 혁신인재 양성에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테크 뉴스] 현대로템은 13일(현지 시각)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2 유로사토리(Eurosatory)’ 국제방산전시회에 참가해 K2전차를 비롯한 차륜형 장갑차, 다목적 무인차량 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유로사토리는 1967년부터 시작해 2년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무기 전시회로, 올해는 60여 개국 180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현대로템은 2018년 처음으로 참가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시회가 취소되면서 이번이 두 번째 참가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의 주력전차인 K2전차와 차륜형 장갑차 수출을 위한 영업 활동에 집중한다. 또한 다목적 무인차량으로 개발된 HR-셰르파(HR-Sherpa)와 차세대 전차 등을 소개해 미래 무기체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선보인다. 또 현대로템은 현재 전차 수출을 추진 중인 노르웨이와 폴란드의 요구사항에 맞춰 개량한 K2NO (노르웨이형)와 K2PL (폴란드형)의 모형을 전시하고, 각국 국방 대표단과 현지 방산업체와의 면담을 통해 영업 활동에 힘을 싣는다. 특히 현대로템은 13일 이번 전시회 현장에서 폴란드 국영 방산 그룹인 PGZ (Polska Gru
[더테크 뉴스] 경기도는 지난 10일 연천BIX(은통일반사업단지) 현장 회의실에서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업단지 공급방안 7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업단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 이번 회의에는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을 비롯해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연천군,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시범사업으로 시행 중인 ‘연천BIX’와 ‘평택 포승BIX’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시범단지의 임대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인 홍보계획을 수립·추진하고, 허용업종 중복배치나 기업의 자금조달 지원 등의 방안을 도입할 것을 검토하자는 제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업단지는 용지매입비·임대료 과다로 산단 입주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영세·유턴기업 등을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모델로, 저렴한 임대료(조성원가의 3%→1%)로 중·소규모의 필지를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도는 공영개발 산단 중 사업의 용이성을 고려해 ‘연천BIX’와 ‘평택 포승BIX’를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연천BIX는 14필지(919㎡~2,400㎡)에
[더테크 뉴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과 유뱃은 13일 초박형 배터리 양산과 차세대 전고체 리튬메탈전지의 주요 소재인 스테인레스 호일 공급과 리튬메탈음극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부품 대표기업인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과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유뱃과의 업무 협약인 만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5월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국내 최초 압연에 성공한 10㎛(0.01㎜) 두께 초극박 호일을 기반으로 유뱃은 기존의 구리 및 알루미늄 (+,-) 집전체를 STS 초극박 Foil로 대체한 초박형 배터리 개발에 성공해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전지는 안정성이 높고 자유로운 형상은 물론, 두께가 매우 얇아 웨어러블/IoT 기기 등의 새로운 전력원에 활용될 전망이다. 더불어 양사는 지속적인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 리튬메탈전지 개발에 손을 맞잡았다. 유뱃의 리튬메탈 음극 기술에 포스코모틸리티솔루션 STS 부문의 오랜 압연 노하우 및 후처리 기술을 상호 접목해 광폭 초극박 리튬메탈 음극재의 개발 및 이를 활용한 고분자계 전고체 리튬메탈전지 개발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전고체 리튬
[더테크 뉴스] 에어콤프레셔(공기 압축기)는 수많은 산업 분야에 활용되는 ‘약방의 감초’ 같은 설비다. 종류만 해도 수십 가지가 넘으며, 용도·제조사별 성능 및 가격도 천지 차이다. 현재 국내에는 100여곳이 넘는 산업용콤프레샤 업체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1990년 설립돼 콤프레셔 한 길만 걸어온 성원지티씨(주)는 국내 고효율, 프리미엄 인버터 스크류콤프레샤 시장의 선도 업체로 평가된다. 올 2월까지 100곳이 넘는 기업에 40억원 규모의 콤프레샤 제품을 공급했다. 매달 50곳 이상의 납품 실적을 기록한 셈이다. 김요선 성원지티씨(주) 대표는 사업 순항의 배경으로 ‘에너지 절감’과 ‘토출량’을 꼽았다. 회사에 따르면 주력 브랜드 콤프젠(Compzen)의 ‘1단 압축 스크류 콤프레셔’와 ‘고효율 2단 압축 스크류 콤프레셔’는 경쟁사 제품 대비 최대 33.6%의 전력을 덜 소모한다. 전압이 아닌 회전수(rpm)를 높이는 인버터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 회사가 직접 각 경쟁사의 실제 제품을 바탕으로 가동 시간, 전력 소모량 등을 측정·비교한 결과다. 김 대표는 “경쟁사 설비와 자사 설비를 비교 분석해봤더니 매년 약 59만kW(킬로와트)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
[더테크 뉴스] 창고 물류용 자율 케이스 처리 로봇(ACR) 시스템의 선도 업체 하이로보틱스(HAI ROBOTICS)가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될 한국 최고의 물류 전시회 ‘2022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에서 고효율·고밀도의 창고 보관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ACR 제품군의 최장신 로봇 모델 외 여러 가지 볼거리가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나 VR을 통해 제공될 가상 현실을 통해 방문객들은 로봇의 실제 현장 운용 방식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텔레스코픽 리프트(telescopic lift)가 장착된 A42T 모델의 로봇은 최대 10미터 높이에서 피킹(picking)을 수행할 수 있다. 해당 모델의 포크(fork)는 최저 0.28m 높이까지 내려가 선반에 보관된 토트와 카톤박스를 집을 수 있으며 동시에 최대 8개의 용기를 하이포트 구동 워크스테이션에 공급할 수 있어 주문 처리량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 하이포트는 3초 만에 로봇으로부터 4~8개의 상자를 언로딩히며, 5초 만에 로봇에 로딩하는 설비로, 이를 적용한 하이포트 구동 워크스테이션은 시간당 최대 900개의 상자를 처리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인 컨
[더테크 뉴스] HMM이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온라인 예약 플랫폼 ‘Hi Quote’(HMM Instant Quote, 하이퀏)을 새롭게 론칭했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 예약 플랫폼 하이퀏(Hi Quote)은 한 번의 프로세스를 통해 △선박 스케줄 △출발·도착지 △화물의 종류 △드라이(Dry) 컨테이너 수량 등을 직접 선택해 견적 및 선복을 예약할 수 있다. 기존에는 전화, 팩스, 이메일 또는 영업사원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선복 구매 가능 여부와 견적(운임) 등을 확인한 후 온라인(e-Booking)으로 예약할 수 있었다. 이번 하이퀏 론칭으로 온라인 환경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일정에 따라 서비스 구간을 선택하고, 실시간으로 운임 견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예약 확정 및 선복 확보까지 논스톱으로 쉽게 진행할 수 있다. HMM은 시범 도입으로 한국발 유럽, 동서남아, 남미, 호주 등 4곳의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올해 말까지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한국발 모든 서비스로 확대할 방침이다. HMM은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온라인 운임 견적 플랫폼을 독자 개발하는 등 물류정보의 디지털화(Digitalization)에
[더테크 뉴스] 경기도가 기획부동산 거래패턴을 이용한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불법 투기거래 조짐이 포착될 경우 즉시 정밀 조사를 추진한다. 경기도는 부동산 정보 누리집인 ‘경기부동산포털’에 이런 기능을 갖춘 ‘기획부동산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도가 자체 개발한 이번 시스템은 한국부동산원 등에서 받은 실시간 거래자료를 바탕으로 도의 기획부동산 거래패턴(알고리즘)에 일치할 경우 도가 즉시 추적에 나서는 방식이다. 도의 기획부동산 거래패턴은 지분거래 여부, 용도지역, 거래금액이 공시지가보다 지나치게 부풀려진 경우, 기간 대비 거래 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불법 투기거래를 판단한다. 사실상 개발이 어려운 개발제한구역 내 임야 등의 토지를 다수에게 공시지가의 몇 배 이상 가격으로 부풀려 단기간에 지분 매도하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도는 이번 시스템으로 실시간 의심 거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시‧군 등으로부터 부동산 실거래 자료를 받아 대조했을 때보다 조사 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셈이다. 실제로 상시모니터링 시스템 본격 가동 이전인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기획부동산 의심 거래 대상의 거
[더테크 뉴스] 인천항만공사는 국내 항만의 AMP 보급 확대를 위해 핵심부품 5종의 국산화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AMP는 선박 정박 중에 필요로 하는 전력을 육상에서 공급하는 설비로, 화석연료로 전력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온실가스·황산화물 등 대기 환경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다. IPA는 민·관 공동 투자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2018년 11월부터 중소기업과 함께 AMP의 접속장치, 부속기기 및 지능형 관리시스템을 개발해왔다. 민·관 공동 투자기술개발사업은 수요기관이 개발과제를 발굴·제안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에 개발비를 지원해 동반성장을 구현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이다. 기존에는 해외 제품이 AMP 시장을 독점해 고가의 장비 수입에 의존해야 했지만, 공사의 국산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AMP 설치, 유지보수에 소요되는 비용·시간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부품들은 특허 출원,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 1등급 획득 등 기술적 우수성과 함께 친환경성에 대해서도 검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Green ICT 기반의 ‘Smart-AMP’ 시스템을 구축해 인천항에 설치된 모든 AMP를 통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