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문용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이하 카모)와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전기차 충전사업에 공동전선을 구축했다. 양측이 지분을 보유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게 된 것. 아직 공정거래위원회의 결합심사 절차가 남아있긴 하지만 양사가 지속적으로 모빌리티 사업에서 협력해온 것을 감안하면 두 기업 중심의 ‘모빌리티 생태계'는 물론, 향후 전기차 배터리 전반을 아우르는 밸류체인 가능성도 점쳐진다. 양사는 3일 전기차 충전사업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0일 양사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날 유플러스는 공시를 통해 JV 설립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황현식 유플러스 대표는 “우선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이 가장 시급한 영역으로 꼽히고 있는 공동주택 시장에 집중해 서비스 커버리지를 신속하게 확보하고, 고객경험 혁신을 통해 고객 로열티를 높여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충전 서비스 생태계와 운영 플랫폼을 선도적으로 확보하여 향후 V2G‧V2X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을 최적화하는 '스마트에너지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긍선 카모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기존 충전기 이용 시 겪을
<더테크>가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3’에 참가한 기업들의 목소리와 그들이 말하는 기술을 다양한 형식의 인터뷰 기사로 전달합니다. 전시회는 끝났지만 인터뷰는 이어집니다. <더테크>가 만난 기업들은 계속 자사의 제품과 기술을 개발해나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테크=문용필 기자] 신기했다. 그저 줄만 당겼을 뿐인데, 별다른 저항감 없이 카트가 술술 끌려나왔다. 힘을 거의 줄 필요가 없었다. 이 모습을 바라보던 윤석훈 오모로봇 대표가 빙긋이 웃었다. 모바일 플랫폼 로봇 전문 기업인 오모로봇은 이번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3에서 보급형 반자동 운반로봇을 선보였다. 최대 200kg까지 적재할 수 있지만 앞서 기자가 체험했듯 힘들이지 않고 물품을 운반할 수 있다. 선을 잡아당기면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해 자동으로 움직이는 TFS(유선추종센서)가 탑재됐기 때문이다. 윤 대표는 이 외에도 “컨베이어 벨트가 달려있는 AGV(무인운반차)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자사를 소개했다. 오모로봇의 제품들은 공장에서 완제품을 차고까지 운반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아울러 “일상생활용 로봇으로는 사람을 따라오는 전동 왜건과 골프카트 등을 만들고 있으며 네이버에
[더테크=문용필 기자]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불린다. 하지만 이제는 자국 마켓에서만 위용을 떨치는 것은 아닌 듯 하다. 전기차를 앞세운 중국의 자동차 브랜드들이 점점 ‘서진’(西晉)하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는 BEV(배터리 전기차)와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NEV(신 에너지 차량)가 올 1분기 중국 자동차 수출의 2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수 십년간 축적된 영향력과 전문성을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것이 트렌드포스의 평가다. 아울러 서유럽 NEV시장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6%에서 올해까지 9%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본 것. 동남아시아의 경우 상대적으로 NEV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중국브랜드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려 63%의 시장 점유율이다. 중국의 NEV가 강세를 떨치고 있는 이유와 관련, 트렌드포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공급망’과 ‘풍부한 생산 능력’의 결합을 언급했다. 여기에 산업 초기의 발전도 꼽았다. 트랜드포스는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는 효율적인 비용의 LFP(리튬, 인산, 철)기술을 활용하고 전세계적으로 리튬에
<더테크>가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3’에 참가한 기업들을 현장에서 만났습니다. 전시회 현장을 미처 찾지 못한 업계 관계자들과 테크에 관심있는 독자분들에게 소개하기 위함입니다. 현장에서 만난 기업들의 목소리와 그들이 말하는 기술을 다양한 형식의 인터뷰 기사로 전달합니다. [더테크=문용필 기자] 엘렉시는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3(이하 STK 2023) 전시장을 찾기 전, 참가업체명을 살펴보면서 눈에 띄는 기업 중 한 곳이었다. 다양한 데이터 기반 AI 솔루션을 산업현장에 맞춤형으로 적용한다는 점 때문이었다. 뭐랄까. 생성형 AI에 테크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 상황에서 우직하게 ‘AI의 기본’을 지킨다는 생각이 들었다. STK 2023현장에서 찾은 엘렉시의 부스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지만 이들이 선보이는 솔루션들은 꽤나 옹골차 보였다. 부스에서 기자를 맞이한 김성식 마케팅 이사는 “생산 현장에서 이롭게 AI기술을 활용하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자사 소개를 부탁하자 김 이사는 “제조 공정상의 이상을 탐지하는 AI 기술을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회사”라고 정체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들이 들고 나온 솔루션은 크게 2가지였다. 첫 번째는 ‘필로’(
<더테크>가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3’에 참가한 기업들을 현장에서 만났습니다. 전시회 현장을 미처 찾지 못한 업계 관계자들과 테크에 관심있는 독자분들에게 소개하기 위함입니다. 현장에서 만난 기업들의 목소리와 그들이 말하는 기술을 다양한 형식의 인터뷰 기사로 전달합니다. [더테크=문용필 기자] 사운드캠코리아(이하 SCK)는 음향탐지, 추적 검사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스마트테크코리아 2023(이하 STK 2023)에 참가했다. 부스번호는 A447. 이 회사의 이재현 대표는 다른 기업들 못지않게 분주히 부스 이곳저곳을 다니며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열심히 자사의 제품을 홍보했다. 방문객이 잠시 잦아들 무렵 <더테크>와의 인터뷰에 응한 이 대표는 회사 소개를 해달라는 질문에 ‘기술’을 먼저 언급했다. “다채널 마이크로폰 센서를 이용해 인공지능 기반의 음향탐지 추적 및 검사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SCK가 STK 2023에서 선보인 것은 앞서 언급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솔루션 AI스퀘어였다. 이 대표는 “다채널 마이크로폰 센서를 이용해 3차원 공간에서 발생하는 모든 음향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자체 개발한
[더테크=문용필 기자] 카카오가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해커톤을 진행한다. 연례적으로 열리는 행사이긴 하지만 올해는 자사의 인공지능(AI) 서비스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는 점에서 결과물이 주목된다. 카카오는 경기도 판교 아지트에서 29일부터 이틀간 사내해커톤 ‘2023 24K’를 진행한다. 이번 해커톤에서는 카카오의 ‘넥스트 AI’라는 대주제 하에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도와주는 AI’ ‘콘텐츠로 더 즐거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AI’ ‘더 나은 세상을 위한AI’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하는 형식이다. 다양한 직군의 임직원들이 개인 또는 최대 4명까지 구성할 수 있는 팀으로 참여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하게 된다. 카카오 측은 이번 행사에 50개팀, 약 170여명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카카오 관계자는 <더테크>와의 통화에서 “현재 (ICT 분야) 최대담론인 AI를 활용해서 카카오가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금년 중 LLM 기반 초거대 AI서비스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카카오는 각종 AI서비스 개발을 위해 임직원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모양새다. 지난 4월에는 초거대 AI 활용방안을 공유하고 나누는 ‘
[더테크=문용필 기자]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로 부상하고 있는 HBM(High Bandwidth Memory) 시장이 급속한 성장세를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인공지능(AI)를 비롯한 각종 딥테크 기술의 고도화가 HBM에 대한 IT기업들의 수요를 증가시킬 요인으로 분석된다. 대만의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8일 “HBM은 고속 컴퓨터에서 메모리 전송속도 제한을 극복하기 위한 선호 솔루션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HBM에 대한 전 세계 수요가 2023년에는 매년 거의 60% 성장해 2억9000만GB에 이르고 2024년에는 30% 추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트렌드포스는 슈퍼컴퓨터와 8K비디오 스트리밍 등 새로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고속 컴퓨팅에 대한 수요가 증가될 것이고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의 작업 부하를 동시에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AI의 고도화, 초 거대화로 인해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하면서도 효율적으로 가동될 수 있는 반도체의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트렌드포스는 “HBM은 DDR SDRAM에 비해 더 높은 대역폭과 더 낮은 에너지 소비로 인해 고속 컴퓨팅 플랫폼 구축을 위한 탁월한 솔루션임이 분명
[더테크=문용필 기자]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3(이하 STK2023)이 28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 중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은 물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로봇,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메타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테크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많은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다양한 부대행사와 컨퍼런스가 함께 마련된 이번 행사는 30일까지 진행된다. 행사장에 마련된 SK텔레콤의 부스 모습이다.
[더테크=문용필 기자]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3(이하 STK2023)이 28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 중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은 물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로봇,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메타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테크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많은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다양한 부대행사와 컨퍼런스가 함께 마련된 이번 행사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은 폭스바겐 부스의 모습.
[더테크=문용필 기자]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3(이하 STK2023)이 28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 중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은 물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로봇,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메타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테크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많은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다양한 부대행사와 컨퍼런스가 함께 마련된 이번 행사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은 에이앤지 테크놀로지의 부스에 설치된 로봇팔의 모습.
[더테크=문용필 기자]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3(이하 STK2023)이 28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 중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은 물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로봇,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메타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테크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많은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다양한 부대행사와 컨퍼런스가 함께 마련된 이번 행사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은 행사장에 마련된 하이젠 모터의 부스.
[더테크=문용필 기자]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3(이하 STK2023)이 28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 중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은 물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로봇,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메타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테크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많은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다양한 부대행사와 컨퍼런스가 함께 마련된 이번 행사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핀란드 무역대표부의 부스도 설치돼 관람객들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