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조달청은 3일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일과 삶의 균형(퇴근 후 OFF 모드)' 캠페인을 공식 선포하고, 기관장과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함께하는 ‘실천다짐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조달청이 11월부터 추진하는 ‘조직문화 개선 캠페인 시리즈’의 첫 순서로, 근무시간 외 불필요한 연락과 야근을 지양하고 업무와 삶의 경계를 지키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서식에서 청장을 비롯한 과장급 이상 간부들은 “근무시간에는 집중하고 퇴근 후에는 나의 삶에 집중하겠습니다”, “불필요한 야근과 회식을 지양하고 효율적인 업무문화를 실천하겠습니다” 등 총 5개 항목의 ‘퇴근 후 OFF 모드 실천다짐문’을 함께 낭독하며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조달청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효율적 회의문화 정착(‘회의는 짧게, 30분 내 결정’), 세대 간 소통 강화(‘다름은 멋이다’), 칭찬·존중 문화 확산(‘칭찬이 혁신이다’), 협업문화 조성(‘같이의 가치’) 등 매분기별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직 내 수평적 소통과 존중·배려가 공존하는 건강한 근무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일할 땐 집중하고, 쉴 땐 온전히 쉬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조직의 지속가능한 혁신이 가능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관리자부터 솔선수범해 조직 내 워라밸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