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if(kakao)25’ 컨퍼런스 개최. [사진=카카오]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50835/art_17563485368041_25731c.png?iqs=0.6809849563362458)
[더테크 이지영 기자]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는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연례 기술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if(kakao)25)’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이프 카카오는 카카오가 매년 그룹의 기술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대표 행사다. 올해 슬로건은 ‘가능성, 일상이 되다’로, AI 대중화를 목표로 추진해온 성과와 결과물이 대거 공개된다. 카카오톡과 AI를 중심으로 기술 혁신과 서비스 방향성을 심도 있게 조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 첫날인 23일에는 정신아 대표가 무대에 올라 카카오톡 개편과 신규 AI 서비스, 오픈AI 공동 프로덕트를 발표하며 카카오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이어 홍민택 CPO(최고제품책임자)는 카카오톡 개편의 구체적 방향성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김병학 카나나 성과리더는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 ‘카나나’의 고도화 과정과 성과를 발표한다.
24일에는 카카오의 AI 기술력을 다루는 세션이 이어진다. 김병학 리더가 카나나 활용 사례와 함께 에이전틱 AI(Agentic AI) 모델 개발 전략을 발표하고, 이상호 AI Safety&Quality 리더는 AI 윤리와 안전 전략을 공개한다. 정규돈 CTO는 지난 1년간 AI 네이티브 전환 성과를 공유하며, 인프라부터 서비스 전반에 AI를 적용한 과정을 설명할 예정이다.
기조세션에서는 온디바이스 AI와 개방형 MCP 플랫폼 ‘PlayMCP’ 등 AI 에이전트 생태계 확장을 위한 시도도 공개된다. 이외에도 광고, 디자인, 이모티콘 트렌드, 창작자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 마련된다. 카카오의 기술 리더와 개발자들이 직접 연사로 참여해 AI 기술 비전과 신서비스를 소개한다.
25일 마지막 날은 카카오 임직원 전용 프로그램인 ‘크루 데이(Krew Day)’로 진행된다. 카카오 개발자들이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시간으로, 체험존에서는 카나나 언어모델·멀티모달 모델·동영상 모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컨퍼런스 참가 신청은 8월 28일 낮 12시부터 9월 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가 선정되며, 결과는 별도 안내된다. 주요 기조세션은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제공되고, 전체 세션 영상은 행사 종료 후 업로드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이프 카카오는 가능성을 일상으로 실현하는 카카오의 변화와 기술력을 직접 보여드리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접점을 확대해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