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만기전 전환사채 취득 소각...주주가치 증대

 

[더테크 뉴스]  시노펙스가 3일 만기전 전환사채(CB)에 대해 취득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소각되는 전환사채는 2021년 발행된 ‘제22회차 전환사채’이며 총 150억원 중 9억원에 해당하는 사채를 취득해 소각하는 것이다.

 

시노펙스는 제22회차 전환사채 중 60억원은 대주주가 경영권 강화를 목적으로 콜옵션 행사를 통해 주식으로 이미 전환했으며, 기존 주식전환 3억원과 이번 취득 소각한 9억원을 포함해 총 72억원의 전환사채 물량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특히 시노펙스는 나머지 전환사채에 대해서도 조기상환 요청 시 즉시 매입해 소각할 방침이며, 매년 자본잉여금 중 일부를 배당형 무상증자를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코로나19와 대내외적인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연결매출 2451억원(5.9% 상승), 영업이익 127억원(143.0% 상승)의 성장을 달성한 시노펙스는 올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사업을 통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노펙스는 올해 중점 신규사업으로 △전기차용 FPCB △수소차용 가습막 멤브레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용 고성능 멤브레인 필터 △혈액투석필터 △멤브레인 필터 방식 정수·폐수 처리시스템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멤브레인 기술을 기반으로 출시되는 정수기는 반도체 생산라인에 사용되는 첨단 액체여과 필터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시노텍스 마스크에 이어 정수기 시장의 판도를 바꿀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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