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창사이래 최대매출' 26조원 돌파...김범석 "유통시장 더욱 성장할 것"

 

[더테크 뉴스]  쿠팡이 지난해 3·분기 최대 실적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4분기에도 113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1일(한국시간)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지난해 4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보다 21% 늘어난 7조2404억원(53억2677만달러·분기 환율 1359.26), 영업이익은 1133억원(8340만 달러)를 기록했다.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 등 제품 커머스 매출은 199억5천460만달러(26조4천398억원)로 지난해보다 26% 증가했다. 제품 커머스 조정 EBITDA 마진율은 1분기 0.1%에서 4분기 5.1%로 늘었다.

 

쿠팡이츠, 쿠팡페이, 쿠팡플레이, 해외 사업 등 신사업 매출은 6억2천802만달러(8천302억4천만원)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조정 에비타(EBITDA) 손실은 2억2천462만달러(2천976억원)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다.

 

최초로 분기매출 7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도 2분기 연속 1000억원대 흑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돌파해 1387억원(1억206만달러)를 거뒀다. 4·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9%, 14% 증가했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쿠팡이 국내 유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만큼 앞으로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쿠팡은 고객에게 더 다양한 상품군, 더 낮은 가격, 특별한 서비스라는 더 좋은 대안을 제안해 향후 수년간 전체 유통 시장에서 쿠팡은 상당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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