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산업 21.6조 규모로 성장...인력은 35만명

 

[더테크 뉴스]  한국 디자인 산업 규모가 지난해 처음 2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대비 11.3% 증가한 수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발표한 '2022년 디자인 산업 통계'(2021년 기준)에 따르면 국내 디자인 산업 규모는 2019년 18조3천억원, 2020년 19조4천억원으로 지속해서 증가해 전년도는 21조62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에는 특히 디자인활용업체(13조3501억원)와 디자인전문업체(6조8221억원)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디자인 활용업체에서는 제품 디자인(2조9393억원)과 디자인 인프라(2조9306억원) 비중이 높았다. 디자인 업체에서는 인테리어(2조3587억원), 시각디자인(2조1401억원), 제품디자인(1조4767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인력은 반대로 전년 대비 1.2% 감소한 34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프리랜서 디자이너와 디자인학과 교원 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중은 디자인활용업체 디자이너(78.2%)와 프리랜서(11.7%), 디자인 전문업체 디자이너 순으로 집계됐다.

 

디자인산업분류에 해당하는 사업체(405,491개)의 디자인 활용률은 37.4%로 업종별로는 디지털·멀티미디어 디자인(66.2%), 패션·텍스타일 디자인(58.2%)이 높고 대기업(67.4%)과 서울권역(52.1%)의 활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디자인학과 취업률은 68.3%로 전년 대비 3.8%p 증가했다. 디자인학과 졸업자는 17,923명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고 디자인학과 취업자는 12,243명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산업부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관은 “우리 디자인 산업이 더욱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 디자인 확산, 디자인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제조업과 디자인의 결합을 통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 스타 디자이너 육성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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