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국내 공급 2년 연속 증가...수입 비중 31% 역대 최대

 

[더테크 뉴스]  지난해 제조업 국내 공급은 1년 전보다 2.5% 증가했다. 국산은 줄었지만 수입은 늘어나 전체 제조업 제품 가운데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및 연간 제조업 국내공급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111.4로 1년 전보다 2.5% 증가했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돼 국내로 출하됐거나, 외국에서 생산돼 국내로 유통된 제조업 제품의 실질 공급금액을 지수화한 것으로 내수 동향을 분석할 수 있다. 

 

국산은 화학제품, 1차 금속 등이 줄어 0.4% 감소했지만, 수입은 전자제품과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9.2% 크게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최종재 국내공급은 1년 전보다 0.5% 증가했다. 

개인이나 가계에서 구입해 사용하는 소비재 공급은 국산에서 2.2% 감소했지만, 수입이 7.6% 늘어 0.5% 상승했다. 

각 산업에서 생산 관련 활동에 1년 이상 사용되는 기계장비인 자본재 공급도 1년 전보다 0.5% 증가했다. 

다른 산업의 원재료와 부품 등에 투입되는 중간재 공급은 1년 전보다 3.7%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1차 금속은 감소했지만 전자제품과 자동차 등은 증가했다. 전자제품과 자동차가 각각 전년보다 14.1%, 9.1% 증가했고 반면, 1차 금속은 4.7% 감소했다.

 

 재화별로는 자본재가 6.5% 늘면서 최종재 국내 공급은 0.6% 증가했다. 중간재의 경우 3.7% 늘어났다.  소비재가 3.3% 감소했고 중간재는 2.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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