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일파워 로고. [사진=뉴스케일파워]](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0417/art_16510440700465_822919.jpg)
[더테크 뉴스]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 LLC)가 삼성 C&T, 두산 에너빌리티 및 GS에너지와 자사의 VOYGR™ 발전소 배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MOU는 2019년부터 2021년 6월과 7월에 이뤄진 3사(두산, GS에너지, 삼성)의 투자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들 기업은 MOU의 협약에 따라 상호 합의한 특정 장소에서 VOYGR 발전소의 배치를 공동으로 연구·계획·개발한다.
존 홉킨스(John Hopkins) 뉴스케일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MOU로 뉴스케일의 SMR을 통해 미래의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저렴한 무탄소 에너지를 제공하기 위한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뉴스케일은 소중한 투자자들의 도움으로 앞으로 10년 이내에 글로벌 사회를 청정 에너지의 미래로 이끌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두산, 삼성 및 GS에너지는 뉴스케일파워에 재정적인 지원과 함께 부품 제조, 원전 건설 경험, 발전소 운영 등의 전문성을 제공한다. 두산은 세계적인 원자로 압력용기 제조사이고 삼성은 신뢰받는 원자력 발전소 건설업체다. 또 GS에너지는 20년 넘게 발전소를 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겸 CEO는 “오늘날 세계는 글로벌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SMR 구축이 시급하다”며 “뉴스케일은 기술과 설계에서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경험을 가진 선도적인 SMR 공급업체이며 한국 파트너사들 역시 발전소 제조, 건설 및 운영 분야에서 쌓은 독보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기용 두산 에너빌리티 부사장은 “이번 MOU는 뉴스케일과 한국의 전략적 투자자들이 협력해 SMR 사업을 확대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한미 원자력 사업을 위한 협력 관계를 더욱 다지길 바란다. 이러한 원자력 사업을 위한 협력이 글로벌 SMR 산업을 활성화하고 청정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병수 삼성물산 부사장은 “이번 MOU로 뉴스케일과 한국의 전략적 투자자들이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SMR 사업의 발전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탄소 에너지에 대한 요구와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에서 SMR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