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전체 출원동향(2012 ~2021) [자료=과기부]](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0414/art_16490323269367_515f33.jpg)
[더테크 뉴스] 코로나19 이후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와 관련한 대체 불가능 토큰(NFT) 및 콘텐츠의 특허출원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와 관련한 특허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24%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1,828건 출원되어 전년대비 약 2배 증가했다.
특허청은 전 세계 주류문화로 성장한 대중음악, 드라마, 게임 등과 같은 K-콘텐츠가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콘텐츠로 확장하면서 그 성과에 대한 디지털 자산화의 고민이 특허 신청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았다.
기술분야별로 살펴보면 가상세계 구축을 위한 운영체제가 3,221건으로 전체 출원량의 47%에 달했고 콘텐츠는 2,292건(33%), 디스플레이는 961건(14%), 대체 불가능 토큰(NFT)는 397건(6%)이 각각 출원됐다.
![기술분야별 전체 출원동향. [2012~2021). [자료=과기부]](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0414/art_16490323272598_b76ead.jpg)
대체 불가능 토큰(NFT)와 콘텐츠뿐만 아니라,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및 인공지능 아바타 기술의 출원은 16.2%, 그리고 몰입감과 감각의 상호작용을 높이는 디스플레이 기술도 15.2%의 성장세를 보였다.
출원인별로는 내국인은 6,460건(94%)을 출원해 외국인 출원 411건(6%)에 비해 훨씬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외국인의 출원은 2019년부터 감소하는데 반해, 내국인의 출원은 연평균 53.7%로 증가했다. 우리기업이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기술 선점을 통해 디지털 경제 시대에 전략적으로 대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삼성전자(262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132건), 엘지전자(66건) 등이 다출원 순위에 이름을 올려, 정보통신기술에 강점을 가진 기업과 연구기관이 특허권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허청 생활용품심사과 김주식 심사관은 “디지털 콘텐츠의 다변화와 대체 불가능 토큰(NFT)로 거래되는 자산 가치의 상승은 이들을 기반으로 하는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시장의 급격한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우리기업이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생태계의 강자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의 완성도와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특허기술의 보호 및 권리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