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테크 DB]](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0208/art_16455795047165_5f62ba.jpg)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지난 2010년 시작한 태양광 패널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LG전자는 22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오는 6월30일 자로 태양광 패널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A/S 등 필요 물량을 감안해 2분기까지 태양광 패널을 생산한다.
LG전자는 2010년 태양광 패널 사업을 시작해 N타입, 양면형 등 고효율 프리미엄 모듈 위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태양광 시장에서 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가격경쟁이 치열해졌고, 폴리실리콘을 비롯한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시장과 사업환경의 악화가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LG전자 태양광 패널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1%대에 머무르는 수준이었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해 왔다. 2019년 당시 1조 1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2020년 8000억원대로 하락했고, 향후 사업의 불확실성도 지속되는 추세다.
한편, LG전자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빌딩에너지관리솔루션인 LG BECON을 포함해 진행 중인 에너지 관련 사업과 연구개발은 지속된다.
태양광 패널 사업이 속한 B2B 사업을 담당하는 BS사업본부는 IT, ID, 로봇 등 핵심사업 등에 집중하는 한편, 사업본부 및 전사 차원의 신사업을 확대 육성 계획이다.
신사업의 경우 사내벤처, CIC(사내회사) 등 혁신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역량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 전략적 협력 등도 추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