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테크 뉴스] 자동차 부품사인 디티알오토모티브가 두산공작기계를 인수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북아시아 1위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포트폴리오 기업인 두산공작기계를 디티알오토모티브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가는 약 2조 4,000억원 규모로 기업결합 신고 절차를 거치면 내년 1월 매각 절차가 마무리된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6년 3월 인수한 지 5년 만이다.
두산공작기계는 국내 대표 산업용 공작기계 제조·판매사다. 2016년 MBK파트너스가 두산인프라코어로부터 공작기계사업부를 인수하며 출범했다. 2018년 실적은 1조 7780억원으로 정점을 찍고 2년간 하락했다. 지난해 매출액 1조 2211억원, 영업이익 1022억원을 기록했다.
두산공작기계의 5축 장비, 복합가공장비, 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있다. 두산공작기계는 국내 대표 공작기계 제조사로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고속·복합가공이 가능한 컴팩트형 동시 5축 머시닝 센터 DVF 5000 ▲공정 집약형 복합 가공 터닝센터 PUMA SMX 2600ST ▲고속 고생산성 수평형 머시닝센터 NHP 8005를 꼽을 수 있다.
디티알오토모티브는 동아타이어공업의 관계사다. 2017년11월 인적분할로 고무사업부문은 동아타이어공업, 기존 법인은 디티알오토모티브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했다. 디티알오토모티브의 올 1분기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912억원이다. 동아타이어공업은 39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