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기아 EV9이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는 ‘2024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Red Dot Award: Product Design 2024)’에서 최우수상 1개를 포함해 총 4개의 제품이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ᆞ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 중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은 디자인의 혁신성과 가능성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기아의 EV9은 제품 디자인 부문 중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3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받은 바 있는 EV9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2개를 수상했다. 지난 2022년 기아는 EV6에 이어 후속 차량도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EV9은 출시 이후 올해의 자동차와 북미 올해의 차 등 글로벌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EV9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
[더테크=조재호 기자]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EVS(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는 1969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겸 전시회로 글로벌 전기차 업계와 학계의 연구진이 한데 모여 세계 전기차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한국에서는 2002년, 2015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렸다.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LG그룹, 삼성SDI를 비롯한 전장 기업까지 국내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참여다. 아래는 전시회에 참여한 국내 주요 대기업의 부스의 전경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EVS(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는 1969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겸 전시회로 글로벌 전기차 업계와 학계의 연구진이 한데 모여 세계 전기차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한국에서는 2002년, 2015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렸다.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LG그룹, 삼성SDI를 비롯한 전장 기업까지 국내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참여다. 아래는 전시장의 전반적인 모습을 다뤘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기아가 전기차 수요 성장률 둔화로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아는 26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26조2129억원, 영업이익 3조4257억원, 영업이익률 13.1%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0.6%, 영엽이익은 19.2% 늘어났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과 관련 “글로벌 산업 수요가 EV 수요 성장률 둔화로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여 전기차 판매 약화와 기존 차량의 일시적 공급 부족으로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다”며 “다만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로 인한 가격 상승과 믹스 개선, 원자재가 하락 및 원화 약세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기아의 1분기 차량 판매량은 국내에서 전년 대비 2.9% 감소한 13만7871대, 해외서 0.6% 감소한 62만2644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 감소한 76만515대를 기록했다. 차량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지만 △친환경차와 RV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대당 판매가격(ASP) 상승 △환율 효과에 따라 전년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하고 있는 전기차 공장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하기 위해 147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22일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인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주도하는 신규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와 2025년부터 2040년까지 15년에 이르는 장기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결한 PPA 중 최대 규모다. 계약에는 미국 조지아주의 전기차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비롯해 현지에 동반 진출한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과 ‘현대제철 조지아법인’. ‘현대트랜시스 조지아P/T법인’ 등 현대차그룹 4개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PPA로 기대되는 탄소 저감 효과는 연간 14만톤으로 추산된다. 준중형세단 8만4000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와 동일한 규모다. 현대차그룹이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 태양광 프로젝트는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미국 텍사스주 벨카운티에 2025년 10월 상업 운전을 목표로 개발 중인 210MW급 발전 시설이다. 현대차그룹은 총발전 용량의 70%인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도레이그룹과 협력한다. 전동화 및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영역과 함께 소재 분야에서도 근본적인 혁신을 추구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탄소섬유 및 복합소재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도레이(Toray)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신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Master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레이그룹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탄소섬유는 경량화·강도·내열성 등 우수한 물성을 갖춘 소재로 자동차와 항공기 등의 모빌리티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협력으로 경량화 소재인 CFRP(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등을 공동 개발해 모빌리티의 성능 향상 및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모빌리티 상품에 신소재를 적용해 차별적인 제품 경쟁력을 선보이고 궁극적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창현 AVP(Advanced Vehicle Platform)본부 사장은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현대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모비스가 중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북경 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새로운 사업 활로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4 오토차이나’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상해 모터쇼에 이어 올해 북경 모터쇼에 연달아 참가해 현지 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에 진출한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사전 초청된 고객사는 80여 업체 470명에 달한다. BYD, 지리,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이 대표적인 고객사로 꼽힌다. 현대모비스는 고객사 관계자들과 미래차 분야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일 핵심 기술은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위블(가변형) 디스플레이와 투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 HUD), 독립형 후륜 조향 시스템, 차세대 노이즈 능동저감 기술(ARNC)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객사와 접점을 확대하
[더테크 뉴스]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전기 구동 방식의 새로운 아틀라스(Atlas)를 소개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17일(현지시간) 신규 버전의 아틀라스를 공개했다. 새로운 아틀라스는 전기 구동 방식으로 기존 유압식이 은퇴하고 다음 단계인 상용화를 위한 설계 방식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영상에 공개된 아틀라스는 기존보다 외형이 날렵해지고 전기 모터를 활용해 소음이 줄어든 모습이다. 31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아틀라스가 자유자재로 관절을 움직이는 모습이 담겼다.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축이 360도로 회전하면서 다소 기괴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이전보다 더 넓은 동작 범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새로운 아틀라스 로봇은 현대차의 자동차 제조 공정에 투입될 전망이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은 차세대 자동차 제조 역량을 구축하고 있으며 새로운 아틀라스를 위한 완벽한 테스트 무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몇 개월 혹은 몇 년 안에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휴머노이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기존 유압식 아틀라스를 비롯해 자사의 사족 보행 로봇인 ‘Spot’과 물류 로봇 ‘Stretch’를 넘어 차세대 전기 구동식
[더테크=조재호 기자] 기아가 ‘2024 카 디자인 어워드(Car Design Award)’를 수상하며 세계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현지시각 17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ADI 디자인 박물관에서 진행된 2024 카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서 ‘브랜드 디자인 언어(Brand Design Language)’ 부문을 수상했다. 카 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지인 ‘오토 앤드 디자인(Auto&Design)’이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한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전 세계 11개 국가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자동차 디자인 발전에 기여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 부문은 △콘셉트 카(Concept Cars) △양산차(Production Cars) △브랜드 디자인 언어(Brand Design Language) 등 3개다. 기아는 ‘브랜드 디자인 언어’ 부문에서 BMW, 도요타, 쿠프라, 로터스 등을 제치고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 비전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라는 디자인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모비스가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EVS37)’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력을 선보인다. 학술대회 발표와 함께 전동화 신기술·신제품을 중심으로 하는 별도의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북미·유럽·아시아 3개 대륙을 순환하며 개최되는데 한국에서는 9년 만에 열린다.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들이 총출동하는 ‘전기차 올림픽’ 격 행사로 미래 모빌리티의 현황과 미래를 모색하는 산학연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 연구진은 이번 학술대회에 대거 참가해 전기차 관련 논문 수십 건을 발표한다. EVS37 참가사 중 가장 많은 인원이 발표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핵심인 구동 시스템은 물론 배터리, 안전 부품, 시스템 플랫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전시 공간에서는 화제의 실증차 ‘모비온(MOBION)’이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모비스의 전
[더테크=이지영 기자] 기아가 글로벌 유력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자동차 산업의 시상식에서 2개 부문을 석권했다. 기아는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뉴스위크(Newsweek)의 ‘2024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The World’s Greatest Auto Disruptors 2024)’ 시상식에서 2개 부문에 선정됐다.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Karim Habib) 부사장이 ‘올해의 디자이너’ 부문에서 기아의 대형 전동화 SUV EV9이 ‘올해의 연구개발’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2019년 기아에 합류한 이래 기아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Opposites United(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기반으로 디자인 전략과 방향성을 수립해 △차량 내·외장 디자인 △컬러 △소재 등 전 영역에 걸쳐 기아의 디자인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의 대형 전동화 SUV EV9은 미래지향적이고 독창적인 내·외장 디자인을 호평받아 레드 닷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주요 디자인 시상식에서 다수의 상을 받았다.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기아 디자인이 한계를 뛰어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차그룹이 한국과 아프리카의 상호 협력할 방안을 논의한다. 현대차그룹은 25일 서울 중구의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아프리카재단 및 영국 런던대학교 SOAS 산하 지속가능한 구조변화 연구소(CSST)와 함께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한-아프리카 공동 협력 전략’이라는 주자 아래 한국과 아프리카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SOAS CSST는 지난 2월 현대차그룹의 후원으로 세계적인 석학 장하준 런던대 교수의 주도 하에 아프리카의 지속가능성장을 연구하는 기관이다. 포럼에는 롭 데이비스 前 남아프리카공화국 산업부 장관과 실리지 마왈라 국제연합 대학 총장, 사이드 물린 모로코 원자력방사선안전보안청 청장, 조안 베이트(Joanne Bate) 남아공 산업개발공사 최고운영책임자, 마릿 키토 아프리카광물개발센터 센터장 대행,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 등이 연사로 참석했다. 이외에도 아프리카 9개국 주한 대사 및 대사관 관계자 등 아프리카 주요 인사들과 현대차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해 발표와 토론을 청취했다. 공개 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