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장에 울려퍼진 하정우 센터장의 소신발언
‘더테크 View’는 더테크 기자들의 시각이 반영된 칼럼입니다. 각종 테크 이슈, 그리고 취재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을 '색깔있는 관점'으로 풀어냅니다. [더테크=문용필 기자] 매년 실시되는 국회 국정감사의 취지는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공공기관들이 올바르고 적절하게 일을 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자리다. 국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만큼 당연한 이야기다. 하지만 국정감사장의 현실 풍경은 다소 다르다. 정치적 이슈에 매몰돼 정쟁에 나서기 일쑤다. 여야를 막론하고 고성이 오간다. 경제, 사회, 문화,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정부정책과 정치라지만 현실을 잘 모르는 듯한 국회의원의 뚱딴지 같은 질문이나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매년 국감철이 되면 언론에서 ‘코미디’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그런데 IT와 테크 영역을 다루는 기자의 관점으로 봤을 때 10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잠깐이지만 아주 유익한 장면이 나왔다. 삼성전자 출신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이 요청한 증인이 그 주인공이었다.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의 인재 중 한명인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었다. 개인적으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