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B2B 사업자를 위해 기업 정책에 따라 임직원의 스마트폰 단말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공개했다. KT는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은 KT의 기업전용5G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임직원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업무와 개인 영역으로 분리한다. 국내 통신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중 처음으로 구글이 인증하는 안드로이드 솔루션 목록이 등재됐다.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이 적용된 단말의 개인 영역은 일반 5G 네트워크에 연결돼 카카오톡, 유튜브 등 모든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다. 업무영역의 경우 기업전용5G만 허용돼 기업이 승인하지 않은 소프트웨어의 설치를 엄격히 제한하는 등 보다 강화된 보안으로 업무를 볼 수 있게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중앙에서 일괄로 앱을 삭제할 수도 있다. 해당 기능으로 임직원 개인이 스마트폰에 실수로 설치한 악성 소프트웨어로 기업 내부에 알 수 없는 트래픽이 유입되거나 정보가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하고 기업 IT 시스템을 보호한다. KT는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플랫폼의 구글 인증 획득으로 EMM(Enterprise Mobilit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 기반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챗 에이전트(Chat Agent) 플랫폼 출시와 함께 모바일, IPTV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유플러스는 새로운 AI 서비스와 향후 유플러스의 AI 사업 방향성을 소개하는 온라인 설명회를 8일 진행했다. 익시는 개인과 개인 사이 연대를 돕고 intelligence, interesting의 의미를 담아 삶에 AI의 가치를 더하는 유플러스의 AI 브랜드다. 새롭게 공개된 AI 에이전트는 기존 AI와 달리 자연어 기반의 AI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멀티모달로 사용자·환경을 이해하고 사람 수준의 자유도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성준현 유플러스 AI·데이터프로덕트 상무는 “봇(Bot)은 사람이 정해준 업무를 수행한다면 에이전트는 정해지지 않은 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다”며 “유플러스도 최근 AX(AI Transformation, AI를 통한 디지털 전환 솔루션)를 내세웠고 모든 사업, 업무에서 AI 에이전트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I 에이전트는 LL
[더테크=전수연 기자]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Zoom Video Communications, 이하 줌)가 줌 플랫폼 전반에서 규제 준수 요건을 점검하고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올인원 서비스를 공개했다. 줌은 아카이빙, eDiscovery(전자증거개시), 소송보존, 정보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Zoom Compliance Manager)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줌은 기업 운영 전반에 규제 요건,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가 점점 더 엄격해지면서 막대한 벌금, 법적 책임, 이미지 실추 등 기업에 중대한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기업들은 더욱 탄탄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데 사이버 보안 솔루션 업체 세타 레이크(Theta Lake) 기술 기반의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는 기업이 규제 요건을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는 아카이빙, 콘텐츠 캡처, 미팅 데이터, AI 요약, 통화 녹음, 팀챗, 화이트보드 등을 자동 캡처해 보다 효과적으로 줌을 사용하고 규정, 장기 기록 보존 요건을 충족한다. 또한 eDiscovery, 사용자 친화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플랫폼 기반의 콘텐츠·서비스 사업 등을 기반으로 역대 1분기 최대치 매출액을 기록했다. LG전자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29억원의 잠정실적을 5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역대 1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구독 등 새로운 사업방식의 도입, 추가 성장 기회가 큰 B2B 사업 확대가 시장 수요회복 지연 등의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제품 관점에서는 AI, 에너지효율, 디자인 등 차별화 요소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 공고한 경쟁력을 유지했다. 여기에 시장 수요 양극화 대응, 볼륨존 라인업 제품·가격 커버리지 강화 등의 전략도 주효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경쟁 심화 영향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다. 1분기 영업이익은 2020년 이후 5년 연속 1조원을 넘겼다. 전 세계 수억 대 제품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콘텐츠·서비스 사업이나 소비자직접판매(D2C) 등이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전사 영업이익 기여도를 높이고 있어 긍정적이다. 자원 투입, 원자재·물류비용 안정화, 글로벌 생산지 운영체계의 유연성 확보 노력 등도 안정된 수익성에 기여했다. 캐시카우에 해당하는 생활가전 사업은 1분기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소상공인에게 AI로 강화된 솔루션을 선보이고 올해 B2B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통신서비스와 함께 하나의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업계의 다양한 활용을 기대할 수 있다. 유플러스는 서울 용산구 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SOHO(Small Office Home Office, 소규모 자영업) 사업 분야 신규 솔루션과 향후 계획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1일 진행했다. 이번에 유플러스가 공개한 SOHO 사용자 특화 통합 솔루션인 ‘우리가게패키지 AX(AI Transformation, AI와 DX(Digital Transformation)의 합성어)로 AI를 통한 디지털 전환 솔루션’은 소상공인들의 매장을 AI가 적용된 관리솔루션으로 디지털화해 편의성을 높이고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 담겼다. 유플러스는 현재 소상공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솔루션들의 경우 전화예약, 주문, 키오스크 결제 등이 각각 산재돼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AI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한 번에 통합 관리하는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 이 솔루션은 △U+AI전화 △U+AI예약 △U+웨이팅 △U+키오스크 △U+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소상공인에게 AI로 강화된 솔루션을 선보이고 올해 B2B 사업 영역확장에 나선다. 유플러스는 서울 용산구 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SOHO 사업 분야 신규 솔루션과 향후 계획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1일 진행했다. 사진은 간담회가 열린 강당의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가 국내 인터넷 이용자의 미디어 이용 및 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했다. 여전히 OTT 플랫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쿠팡플레이의 성장이 돋보였다. 나스미디어는 ‘2024 인터넷 이용자 조사 보고서(NPR)’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의 TV 시청 시간은 지속 감소 추세를 보인 반면 10대부터 50대까지를 아우르는 70% 이상의 이용자가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OTT 플랫폼의 선두주자 넷플릭스가 지난해에 이어 OTT 서비스 이용률 1위를 견고히 지킨 가운데 쿠팡플레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쿠팡플레이는 전년 대비 이용자가 6.6%p 증가하며 티빙의 시장점유율을 앞질렀다. 이는 쿠팡의 로켓와우를 구독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쿠팡-로켓와우-쿠팡플레이의 연계가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또한 OTT 광고시장의 미래로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부터 비동거인과의 새로운 계정 공유 기능을 순차 도입했다. 이에 따라 같은 해 12월까지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넷플릭스 이용자
[더테크=전수연 기자] 엔터프라이즈 전문기업 SAP가 사용자의 데이터 역량 활용과 효율성을 지원하는 데이터 신규 기능을 소개했다. SAP는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 등 SAP 데이터스피어(SAP Datasphere) 솔루션을 7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데이터를 단순한 자산이 아닌 모든 전략 이니셔티브로 가져오는 비즈니스 데이터 패브릭이다. 기업은 비즈니스 컨텍스트, 로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모든 데이터 사용자에게 정제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 SAP는 양질의 데이터에 의존하는 AI가 비즈니스를 혁신하면서 데이터 확보는 기업 기술의 필수가 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최신 SAP 데이터스피어 혁신, 콜리브라와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지능형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하도록 지원한다. SAP 데이터스피어는 사용자가 컨텍스트, 로직을 유지하면서 데이터 환경을 단순화하는 통합 데이터 뷰를 지원한다. 또 생성형 AI 결과물의 비즈니스 컨텍스트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새로운 코파일럿,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능, 인사이트와 패턴 도출을 돕는 지식 그래프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SAP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쥴은 SAP 애널리틱스 클라우드와 통합돼 보고서, 대시보드,
[더테크=전수연 기자]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포티넷 코리아(이하 포티넷)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피싱, 랜섬웨어 등의 보안 문제를 언급하고 이를 위한 자사 플랫폼을 소개했다. 포티넷의 새로운 플랫폼은 시큐어 네트워킹, 보안운영을 기반으로 새로운 정책이 마련돼 기업 보안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포티넷은 서울 강남구 포티넷코리아에서 ‘2024년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시장 전략‘을 6일 발표했다. 앞서 포티넷은 포티게이트 3200F, 포티게이트 900G, 포티게이트 90G, 포티스위치 600 등 다양한 보안 패브릭 플랫폼을 강화해왔다. 특히 위협 조사, 교정을 가속화 하는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포티넷 어드바이저‘를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발표에 나선 조원균 포티넷 대표는 “올해 포티넷은 SecOps 시장을 공략해 포티넷 만의 차별화된 기술로 국내 기업들의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책임질 것”이라며 “내부에서는 서비스, 기술 지원 조직 강화, 파트너사 확대, 지방 조직 구축 등 지역별 기업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포티넷은 △시큐어 네트워킹 △SASE(보안 액세스 서비스 엣지) △보
[더테크=전수연 기자]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포티넷 코리아(이하 포티넷)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피싱, 랜섬웨어 등의 보안 문제를 언급하고 이를 위한 자사 플랫폼을 소개했다. 포티넷은 서울 강남구 포티넷코리아에서 ‘2024년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시장 전략‘을 6일 발표했다. 사진은 기자간담회가 열린 현장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자동차, 조선, 항공우주, 구조물 등 제조 분야 R&D 기업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공개했다. KT는 기업에 원활한 시뮬레이션 수행을 지원하는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의 포털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KT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는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지원(High Performance Computing)과 업계 표준 유동해석, 구조해석 솔루션을 결합한 해석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자동차, 조선, 항공과 같은 제조사는 설계·해석·생산의 프로세스를 수행하며 이 중 해석과정을 반복해 제품을 최적화할 수 있다. 또 제조사의 R&D부서는 웹에서 직접 해석업무 환경 구성과 시점을 통한 제품 생산 이전 성능, 강도,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제품 생산을 위한 해석업무를 효율성 있게 다룰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조사는 KT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 도입을 통해 기존 해석업무 시스템의 구축형 방식 대비 최대 60%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사용량에 따른 종량제 과금 방식으로 시스템 도입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줄이거나 산발적인 해석업무 발생 시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플랫폼 서비스에는 웹 기반 콘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신사업인 DX 플랫폼 ‘화물잇고’에서 화물 차주들이 직접 경험한 의견을 듣고 반영하며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 유플러스는 화물잇고에서 차주가 직접 플랫폼을 이용해보며 개선점, 보완점을 제안하고 이를 토대로 소통 채널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유플러스는 지금까지 전 사업 영역에서 성과를 내온 경험을 바탕으로 화물운송 신사업에 접목해 화물 운송 중개 시장에서 사업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화물잇고는 화물 운송을 의뢰받아 차량을 배차하는 주선사와 화물을 직접 운송하는 차주를 매칭하는 DX 플랫폼이다. 여전히 아날로그 웹 방식이 주를 이루는 미들마일(B2B 간 운송)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배차, 운송, 정산, 거래처 관리 등 화물 운송 중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 개의 플랫폼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구현된 점이 특징이다. 플랫폼 내 진행 과정은 △참가 차주를 모집하는 먼저잇고 △차주들이 화물잇고를 통해 직접 운행하는 오더잇고 △사용 후 개선점, 필요 서비스를 제안하는 의견잇고의 3가지 단계로 구성된다. 특히 유플러스는 화물잇고를 체험한 차주들의 의견을 플랫폼에 반영하고 개선된 서비스에 관해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