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보안 시스템의 보호를 돕는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SKT는 글로벌 보안 기업 탈레스와 협업해 양자내성암호(PQC)를 활용한 SIM-통신망 인증 기술을 개발, 5G 시험망 연동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관련기사: 6G 위한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 기술 개발됐다) SKT는 양자 컴퓨팅의 발전으로 기존 보안시스템이 위협받는 상황에 대비해 양자암호(QKD), 양자내성암호, 양자난수생성기(QRNG) 등 다양한 기술을 단말과 통신망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기술 시험은 탈레스와 함께 암호화와 키 교환용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SIM, 5G 인증 시스템에 적용해 이를 5G 시험망 상에서 테스트한 것이다. SKT는 이번 기술 시험에서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적용 시에도 기존 보안시스템과 동일하게 등록, 인증, 호 수신 등의 동작이 성공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KT와 탈레스는 이번 기술 시험의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특정 프로그램의 기능을 제공을 위한 표준 인터페이스)로도 개발해 향후 통신망 인증뿐 아니라 고도의 보안이 필요한
[더테크=문용필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이 양자컴퓨팅 연구에 든든한 우군을 확보했다.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평가받는 캐나다의 자나두(Xanadu)다. ETRI는 13일 자나두와 양자컴퓨팅 및 머신러닝 연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조직의 주요 협력 의제는 ‘포토닉스 기반 양자컴퓨팅 및 머신러닝’분야에서의 기술개발이다. 아울러 두 조직은 향후 양자컴퓨팅 구현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머신러닝 활용 등에 공통 목표를 갖고있음을 확인하고 공동연구 및 인력 교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자나두는 양자컴퓨팅 양자우위에서 세계 3위를 달성했다. 현재 180명 이상의 전문가가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글로벌 양자컴퓨팅 하드웨어 선도기업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광기반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승찬 ETRI 원장은 “이번 국제 연구협력을 통해 우리의 양자기술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양자컴퓨팅 조기개발 및 머신러닝 활용을 위한 연구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크리스천 위드브룩 자나두 CEO는 “ETRI의 연구역량을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