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양자통신 암호화 기능이 적용된 광전송장비(Q-ROADM, Quantum Reconfigurable Optical Add Drop Multiplexer)의 인증을 획득했다. 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국가정보원의 보안검증제도를 거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보안기능확인서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광전송장비는 국가기관용 보안 요구사항에 따른 현대 암호와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암호방식으로 보안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국가, 공공기관이 사용 가능한 유일한 양자통신 암호화 장비라는 의미도 있다. 양자내성암호를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 장비가 국내 최초로 보안검증제도를 통과함에 따라 보안기능확인서가 발급된 제품을 이용해야 하는 공공, 금융기관 등에 양자암호 장비 도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안검증제도에는 △양자키분배장비 △양자키관리장비 △양자통신암호화장비 등 각 장비별 인증이 필요하지만 이번 양자통신암호화장비는 암호키 생성, 관리, 암호화가 하나의 장비에서 가능하도록 구현됐다. 이러한 보안검증제도는 국가정보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국가, 공공기관에 안전한 양자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보안 시스템의 보호를 돕는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SKT는 글로벌 보안 기업 탈레스와 협업해 양자내성암호(PQC)를 활용한 SIM-통신망 인증 기술을 개발, 5G 시험망 연동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관련기사: 6G 위한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 기술 개발됐다) SKT는 양자 컴퓨팅의 발전으로 기존 보안시스템이 위협받는 상황에 대비해 양자암호(QKD), 양자내성암호, 양자난수생성기(QRNG) 등 다양한 기술을 단말과 통신망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기술 시험은 탈레스와 함께 암호화와 키 교환용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SIM, 5G 인증 시스템에 적용해 이를 5G 시험망 상에서 테스트한 것이다. SKT는 이번 기술 시험에서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적용 시에도 기존 보안시스템과 동일하게 등록, 인증, 호 수신 등의 동작이 성공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KT와 탈레스는 이번 기술 시험의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특정 프로그램의 기능을 제공을 위한 표준 인터페이스)로도 개발해 향후 통신망 인증뿐 아니라 고도의 보안이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