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국내 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 리벨리온의 시리즈B 라운드에 투자하며 동맹을 강화한다. KT그룹의 KT, KT클라우드, KT인베스트먼트는 리벨리온의 시리즈B 라운드에 각각 200억원, 100억원, 30억원을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리벨리온은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100B AI모델까지 추론할 수 있는 반도체 리벨(REBEL)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리벨리온은 KT AI 하드웨어 분야의 주요 파트너로 국내외 경쟁사 대비 빠른 연산속도와 높은 전력 효율을 가진 NPU(신경망처리장치) 아톰을 KT와 협력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아톰은 KT클라우드의 국내 최초 NPU인프라 서비스 상용화에 기여했으며 KT가 본격화한 초거대 AI 믿음 경량화에도 일부 적용됐다. 이와 함께 KT는 최근 새롭게 주목받는 온디바이스 AI에도 리벨을 적용하는 등 향후 리벨리온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AI 반도체 라인업을 적극 활용해 AI 인프라·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간 KT는 KT클라우드, 리벨리온, 업스테이지, 모레, 콴다 등 초거대 AI 생태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순수 국산 기술 기반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아우르는 AI 동맹을 기반으로 AI 사
[더테크=조재호 기자] kt클라우드가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처리장치) 인프라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놨다. 초거대 인공지능(AI)를 비롯해 기존 AI 연구·개발이 한결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kt클라우드는 27일 국내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의 ‘아톰’을 적용한 클라우드 기반 NPU 인프라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NPU는 AI 분야에 최적화된 설계로 동급의 GPU(Graphic Processing Unit, 그래픽처리장치) 대비 연산 속도가 빠르고 전력 소모는 낮아 AI 연구·개발 기간과 비용의 절감을 가져온다. 따라서 세계적으로 NPU 개발 및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클라우드 기반 NPU 인프라는 간편한 사용 방법으로 고객이 직접 자원을 생성하고 연산 세션을 활용해 관리와 모니터링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구축형 인프라 대비 사용자 편의성도 높은 편이다. 고성능·저전력의 NPU가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KT 관계자는 <더테크>와의 통화에서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의 NPU 인프라를 상용화해 AI 산업의 혁신을 가져왔다”며 “리벨리온과 좋은 협력 관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