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첨단 모빌리티의 전략로드맵을 수립하고 개발 사업 확대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이하 전략기술 특위) 제3차 회의를 열고 이자천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모빌리티 등 3개 분야의 국가전략기술 임무중심 전략로드맵(I)- 기술패권 경쟁분야(이하 전략로드맵)를 29일 심의·의결했다. 전략기술 특위는 기술패권 경쟁 및 과학기술 정책 안보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정된 12대 국가전략기술(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 육성 관련 전문가들이 국가과학기술자문회 산하 특별위원회로 지난 4월 출범했다. 최근 정부는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위해 전략기술에 대한 집중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투자액을 23년 4.7조원 보다 6.3% 증가한 5조원으로 확대했다. 특히 이차전지(19.7%), 반도체(5.5%) 분야에서 주력 산업 경쟁력 유지와 전고체배터리, AI반도체 등 차세대 원천기술 개발 투자를 강화했다.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기술 개발사업은 5년간 4407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또 차세대 이차전지 개
[더테크=전수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클라우드와 AI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26일 판교 NHN클라우드에서 ‘K-클라우드 프로젝트’ 1단계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K-클라우드 프로젝트는 높은 수준의 초고속·저전력 국산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추진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부터 국산 NPU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에 착수하고, 국산 AI반도체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레퍼런스를 조기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클라우드 기업과 AI반도체 기업이 참여한다. 국내 클라우드 기업 가운데 NHN클라우드는 민간과 공공 부문 각각 11PF(PF: Peta-FLOPs, 1초당 1000조번의 부동소수점급 연산 실행으로 연산 성능을 나타내는 단위), 총 22PF 이상 규모의 국산 AI반도체 기반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국산 NPU 지원 플랫폼 개발과 클라우드 상품화로 활용도를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