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차량 네트워크 및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분야 글로벌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벡터코리아(지사장 장지환)는 폭스바겐이 차량 전자제어장치(ECU) 생산 품질을 높이고 소프트웨어 재작업 없는 완성차 출고율(Direct Run Rate, DRR)을 향상시키기 위해 벡터의 ECU 리프로그래밍 툴 ‘vFlash’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vFlash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또는 자동화 스크립트를 통해 진단 서비스(UDS 등)를 기반으로 ECU를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현재 전 세계 100개 이상의 자동차 제조사에서 사용 중이며, 180개 이상의 플래시 사양을 지원해 확장성도 뛰어나다. 폭스바겐은 차량 생산 과정에서 모든 ECU에 정확한 소프트웨어 버전이 탑재돼야 한다는 엄격한 품질 기준을 적용한다. 하지만 생산 직전에 오류가 발견되면 라인 지연이나 임시 주차장 이동 후 업데이트 같은 비효율적 과정이 불가피하다. 이로 인해 막대한 비용과 납기 지연이 발생할 수 있어, 소프트웨어 재작업 없는 DRR 극대화가 폭스바겐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폭스바겐은 vFlash 및 vFlash Station을 도입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시스템 개발 소프트웨어 기업인 벡터코리아가 닛산(NISSAN) 자동차의 통신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벤더로 선정됐다. 벡터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모두에서 닛산이 설정한 고품질 요구 사항을 충족해 최종 벤더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벡터는 그간 닛산 자동차 사양에 호환되는 다른 소프트웨어와 여러 양산 프로젝트에서 사용된 자동차 시스템 리프로그래밍(Reprogramming) 소프트웨어인 FBL(Flash Bootloader)도 제공해 왔다. 벡터는 오토모티브 개방형 시스템 아키텍처 공동 개발 파트너십 출범 후 프리미엄 파트너로 시작해 2023년부터는 프리미엄 파트너 플러스(PP+)로 AUTOSAR 표준 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벡터는 OEM 전용 통신 사양 및 AUTOSAR 표준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인정받고 있다. 한편, 벡터의 AUTOSAR BSW 베이직 차량용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개발을 위한 표준 아키텍처의 핵심 구성요소로서 닛산 전기차인 ‘아리야’ SUV의 모터 드라이브 컨트롤러에 적용되고 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설계·구축하는 DBA(Database Administrator, 데이터베이스 관리자)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데이터 플랫폼 분야의 글로벌 기업 몽고DB(MonggoDB)가 데이터 관련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사 소프트웨어 기술을 소개했다. 몽고DB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몽고DB 닷로컬 서울(MonggoDB.local Seoul)’을 13일 개최했다.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시 많은 시간을 데이터 작업에 소요하고 있는 것이 현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사례를 언급하기 위해 사히르 아잠 몽고DB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업계의 성장과 전환, 변혁을 이끌 혁신가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데이터의 힘’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사히르 아잠 CPO는 “현대의 애플리케이션은 즉각적인 반응 및 개인화된 서비스가 요구된다”며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엣지 등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다. 몽고DB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회복력과 성능을 갖춘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몽고DB의 아틀라스(Atlas) 플랫폼이 그것이다. 아틀라스는 동적인 비즈니스 업계의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한다는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