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필자는 기술수출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변호사 자격의 취득(`13) 이전에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해외영업과 기술영업을 담당하였으며 (특정한 유체물이 아니고) 그 특정한 유체물을 만드는 기술을 수출한다면 보다 수요자 친화적인 거래가 될 것임을 생각하게 되는 계기들이 있었다. 종이컵을 예로 들자. 일일 커피 소비량, 일회 커피 소모량, ice/hot의 선호 여부 및 그 나라의 환경 기준, 일회 사용 문화 여부 등 많은 기준에 의하여 종이컵의 크기, 재질 내지 두께 등이 결정될 것이다. 그렇다면 A국의 종이컵 재질과 크기 등이 B국의 소비자들에게도 매력적이라는 보장은 없다. 이 경우 B국의 소비자들은 A국의 제품을 수입, 사용하는 것보다 종이컵의 제조기술을 수입하여 자신들의 차, 커피 음용 트렌드를 반영한 소비자 친화적인 방법을 강구할 것이다. 기술수출은 기술격차가 존재하는 매도인과 매수인 쌍방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만 수출 성사가 쉽지는 않다. 매매 대상인 기술가치의 평가방법은 기술의 성숙도와 시장상황 등에 따라 다르며 과학적인 분석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어려운 점은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기술 내지 정보 등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지 아니하는…
2020년 초, 출현한 covid-19(코로나)의 예방과 확산 방지 등을 인한 필수품인 마스크, 진단키트 및 손세정제 등의 품귀현상을 이용한 무역사기가 많이 발생하였다. 심지어 고교생이 마스크 제조업자인 것처럼 buyer를 속여 선결제를 요청하고 친구의 통장(이른바 대포통장의 사용)으로 거액의 대금을 받은 사건도 있었다. 아직 범죄수법이나 기획력 등이 미숙한 고교생의 속임수에 빠진 buyer의 절박한 상황을 상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리고 자칭, 무역중개업자(한국)에게 속아 거액을 송금한 후, 필자에게 (민, 형사)사건을 의뢰한 buyer(중동국가)도 기억난다. 무역사기는 covid-19의 출현으로 새롭게 등장한 용어가 아니다. 필자는 무역사기의 유형과 예방책 등에 대한 관심이 많은 이유로 무역사기와 클레임(claim)의 비교, 무역사기의 징후와 예방 내지 무역클레임의 예방과 해결 등에 대한 강의 컨텐츠와 상담Q&A 등을 개발하여 강의와 자문 등을 수행하고 있다. ① 사기는 사람을 속여 재물의 교부를 받거나 재산상의 이익을 자신 내지 제3자가 취득하는 범죄행위이다(우리 형법 제347조). ② 무역사기는 무역을 하려는 것처럼 상대방을 속여 대금 혹은…
[더테크 뉴스] 작년 한 해, 우리의 일상은 코로나에 의하여 예상 밖의 일들로 가득하였고 “코로나 때문에...” 혹은 “코로나는 언제쯤 끝날까?” 등의 푸념과 걱정으로 보낸 한 해였다. 해가 바뀌고 벌써 한 달이 가까워 오고 있으며 이제 확진자 관련기사는 더 이상 우리의 관심을 많이 받지 못하는 것 같다. 필자는 대부분의 직장생활을 기계 관련, 해외영업(기술영업 포함)과 무역 등에 종사한 경력 덕분에 기계 내지 전기관련 전시회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많은 기업들을 만나고 있다. 직장경험, 사업경험 및 상담(무역, 물류, 계약분쟁 등)경험 등을 집약하여 다양한 테마의 강의를 기획, 진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관련 분야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100% 대면형태의 비즈니스 구조이다. 그러나 20년 초에 시작한 코로나의 후유증은 19년 연말부터 수립(예정)해 온 (대면)강의, 세미나, 전시회 또는 해외출장(베트남) 등의 모든 yearly plan에 delete key를 눌렀다. 코로나의 창궐은 다양한 형태의 비대면 방식을 강요하였고 Mobile, sns 내지 Untact 등의 새로운 환경에 취약한 필자와 같은 중장년은 그 것의 적응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였다. 필자에게 Z
무역사기의 유형 중, 하나가 이메일 무역사기이다. 사기의 정의는 사람을 기망하여 재물의 교부를 받거나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는 행위이다(형법 제347조) 무역사기의 유형으로 결제사기, 금품 갈취, 인수 거절 및 선적 거절 등도 존재하지만 필자는 이메일 무역사기의 현재 모습과 향후, 언택트의 일상화로 인한 무역사기의 변종 가능성에 대하여 말하고 싶다. 무역거래 당사자 기업의 거래관계를 관찰하여 채권액(총액, 미수액) 및 차기 발주정보 등을 파악한 해커는 수출자 기업의 담당자로 가장하고 수입자 기업에게 메일을 보내어 채권을 행사한다. 해커가 무역거래 당사자 기업에게 보내는 메일은 inquiry, payment 내지 purchase order 등 수신인으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하게 하는 제목을 붙이고 있으며 요즘은 디에이치엘의 송장번호 첨부 메일이 많이 보고되고 있다. 메일을 확인하는 순간, 바이러스가 수신인의 컴퓨터에 이식되어 정보탐색활동을 개시한다. [알지 못하는 발신인 메일의 확인금지] 지침도 있지만 ① 진정한 inquiry의 가능성도 있으며 ② 해커가 스피어 피싱 해킹활동의 결과, 수신인의 진성 거래처가 사용하는 메일 주소와 매우 유사하게 생성한 메일로 발
[더테크 뉴스]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이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중형 PC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총 2401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척당 4620만불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2월까지 중형 PC선을 총 11척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4척을 추가 수주하는 등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PC선 총 27척 가운데 15척을 수주하며 약 5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현대미포조선은 전 세계 중형 LPG선 부문에서도 수주 잔고 30척 중 80%에 해당하는 24척을 보유하며 세계 1위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중형 LPG선은 LPG와 암모니아 등을 주로 운반한다. 암모니아가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어 암모니아 수요 증대가 예상되며, 향후 암모니아 추진엔진이 상용화될 경우 가장 먼저 중형 LPG선에 적용돼 선박 운용의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선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더테크 뉴스] KG 모빌리티가 사명 변경 후 첫 글로벌 행보로 베트남 FUTA(푸타) 그룹의 Kim Long Motors와 KD 계약을 체결했다. 31일 KG 타워에서 KG 모빌리티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 FUTA 그룹 Mr.Nguyen Huu Luan(응웬 후 루안) 회장과 Mr.Mai Phuoc Nghe(응웬 후 루안)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푸타 그룹은 자동차 판매업과 여객운수업 등을 운영하는 자산 3조원 상당의 베트남 유수의 기업이며, 킴롱모터는 푸타 그룹 산하 자동차 부문 자회사다. 킴롱모터는 현재 베트남 중부 다낭 인근 HUE(후에) 산업단지 내에 KG 모빌리티 전용 KD 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수출 물량은 2024년 연간 1만5000대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6만대로 늘어나 총 21만대, 매출 규모로는 6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현지에서 조립 생산되는 차종은 1단계로 2024년부터 티볼리와 코란도, 토레스며 2025년부터는 올 뉴 렉스턴과 뉴 렉스턴 스포츠&칸도 생산하게 된다. 또한 킴롱모터와는 KD 공급뿐만 아니라 차량 바디 숍(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