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메타가 기업 및 브랜드의 캠페인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간소화된 어드밴티지+ 캠페인 설정, 어드밴티지+ 잠재 고객 캠페인, 광고 최적화 지수 등 새로운 광고 툴을 25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메타는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점차 모든 기업과 브랜드를 대상으로 확대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새로운 광고 툴은 메타의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광고 솔루션 ‘어드밴티지+(Advantage+)’가 제공하는 AI 최적화 기능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메타는 지난 2022년 어드밴티지+를 선보이며 마케터들이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캠페인 성과를 높이고, 타겟층에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우선, 메타는 한층 더 간소화된 어드밴티지+ 설정을 도입해, AI 기능이 캠페인의 예산, 타겟 및 노출 위치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새로운 어드밴티지+ 설정 및 해제 라벨을 제공해, 마케터들이 비즈니스 목적에 맞춰 캠페인을 자동 또는 수동으로 운영할 것인지 손쉽게 설정 가능하도록 한다. 점차 세분화되는 광고주의 캠페인 목표에 따라 새로운 어드밴티지+ 잠재 고객 캠페인도 선보인다. 이는 기업과
[더테크 이승수 기자] 다쏘시스템은 글로벌 산업용 자동화 로봇기업 쿠카(KUK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제조 산업에 로봇 및 자동화 분야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다쏘시스템은 계약 조건에 따라, 쿠카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위한 디지털 에코시스템 모자이크엑스에 합류해 쿠카 고객에게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및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버추얼 트윈 기술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협업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다쏘시스템과 쿠카는 새로 설립된 쿠카 디지털을 통해 기업이 운영을 혁신하는 보다 효율적이고 적응력 있는 솔루션 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AI, 에너지 효율성 및 기타 트렌드에 힘입어 산업용 로봇 설치의 글로벌 시장 가치는 165억 달러로 추산된다. 2024년에는 전 세계 공장에서 400만 대 이상의 산업용 로봇이 운영중인 것으로 추산되었으며, 2026년에는 연간 설치 대수가 71만 8,000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쿠카 그룹은 산업용 로봇 분야용 소프트웨어를 위한 개방형 협업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모자이크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삼성SDI가 현대차·기아와 협력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출력과 사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고성능 로봇 전용 배터리를 공동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SDI는 지난 24일 현대자동차그룹 의왕연구소(경기 의왕시 소재)에서 현대차·기아와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각각 보유한 자원과 전문 기술 역량을 한 곳에 모아 로봇 최적화 배터리를 개발하고 다양한 서비스 로봇에 탑재하겠다는 공동의 목표에 따른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로봇 산업군에서는 전용 배터리의 부재로 전동 공구나 경량 전기 이동수단(LEV : Light Electric Vehicle) 등에 쓰이는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구조가 복잡하고 비정형적인 로봇의 특성상 배터리 탑재 공간이 제한적인 데다가 규격에 맞춰 작은 셀을 적용하면 출력 용량도 함께 줄어드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배터리 형태를 제한된 공간에 최적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켜 출력과 사용시간을 대폭 늘린 로봇 전용 고성능 배터리를 개발하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삼성SDI는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해 고용량 소재를
[더테크 이승수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폴스타4’가 ‘2025 중앙일보 올해의 차(Car of the Year·COTY)’에 선정됐다. 올해의 차 심사위원들은 폴스타4에 대해 디자인, 퍼포먼스, 지속 가능성, 안전성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중앙일보 COTY 심사위원회는 지난 2개월에 걸쳐 총 13개 브랜드, 15개 신차를 심사했으며, 그 결과 폴스타4가 최고상을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1차 심사를 통과한 13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지난 15~16일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폴스타4는 심사평가에서 합계 점수 1795점을 받아 최종 1위에 올랐다. 폴스타4는 주행 성능·디자인·안정성 등 주요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한국에 출시된 폴스타4는 폴스타의 국내 두 번째 모델이다. 정승렬 심사위원장은 “유러피안 SUV의 느낌을 잘 반영했고, 주행성능과 안전성 등에서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진표 심사위원은 “모든 항목에서 고루 좋은 점수를 받은 차량”이라며 “출품 차량들 중에서 외관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가장 눈에 띈다”라고 평가했다. 신설된 올
[더테크 이지영 기자] 양자 컴퓨터가 복잡한 연산을 정확히 수행하려면 연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양자 오류를 정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이에 필요한 양자얽힘 상태를 구현하는 것은 매우 큰 난관으로 여겨져 왔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3차원 구조의 양자얽힘 클러스터를 개발했다. KAIST는 물리학과 라영식 교수 연구팀이 양자오류 정정 기술의 핵심이 되는 3차원 클러스터 양자얽힘 상태를 실험으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측정기반 양자 컴퓨팅은 특수한 양자얽힘 구조를 가진 클러스터 상태를 측정하여 양자 연산을 구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양자 컴퓨팅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의 핵심은 클러스터 양자얽힘 상태의 제작에 있으며, 범용 양자컴퓨팅을 위해 2차원 구조의 클러스터 상태가 사용된다. 하지만 양자연산에서 발생하는 양자오류를 정정할 수 있는 결함 허용 양자컴퓨팅으로 발전하려면 더욱 복잡한 3차원 구조의 클러스터 상태가 필요하다. 기존 연구에서는 2차원 클러스터 상태 제작이 보고됐지만, 결함 허용 양자컴퓨팅에 필요한 3차원 클러스터 상태는 양자얽힘의 구조가 매우 복잡해 그동안 실험 구현이 이뤄지지 못했다. 연구팀은 펨토초 시간-주파수 모드를 제어
[더테크 이승수 기자]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인 피규어 AI가 물건을 알아서 움직이는 인공지능(AI) 로봇 모델을 선보였다. 22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피규어 AI는 지난 20일 로봇용 인공지능(AI) 모델 '헬릭스'(Helix)의 영상을 공개했다. 헬릭스는 로봇이 보고, 명령을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기반이 되는 시각-언어-행동(VLA) 모델이다. 헬릭스는 피규어AI가 오픈AI와의 기술 협력을 종료한 지 2주만에 공개됐다. 2022년 설립된 피규어AI는 지난해 2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6억7500만달러 상당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한 뒤 오픈AI와 대대적인 기술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공개 영상에는 사전에 입력한 명령어대로만 작업을 수행한 것과 달리 헬릭스를 탑재한 로봇은 스스로 판단해 필요한 작업을 수행한다고 피규어 AI는 설명했다. 피규어 AI는 "헬릭스는 두 대의 로봇을 동시에 제어하도록 설계됐다"며 "한 로봇이 다른 로봇을 도와 다양한 가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AI 전문 MSP 유클릭이 글로벌 AI 기반 프로세스 인텔리전스 플랫폼 선도 기업 셀로니스와 국내 프로세스 인텔리전스 시장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셀로니스는 AI 기반 프로세스 인텔리전스 플랫폼의 글로벌 리더로, 기업의 실시간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디지털 트윈화하여 분석하고 최적화함으로써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 세계 수많은 기업들이 셀로니스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운영상의 병목현상을 제거하고, 프로세스 데이터 기반의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며, 상시 프로세스 모니터링 및 지속적인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매출 증가 및 비용 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셀로니스는 지난해 3월 한국 지사를 설립한 이후 삼성화재, 녹십자, DL E&C 등 주요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도 프로세스 개선이 필요한 다양한 고객사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클릭은 IT 인프라 및 솔루션 구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셀로니스의 AI 기반 프로세스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국내 기업에 확산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삼성SDI가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전시회에서 작년 SBB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삼성SDI는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와 'LFP+ 플랫폼 소재 극판 기술'이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다음달 5일부터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인터배터리 2025'를 개최하며, 이에 앞서 기술 우수성, 혁신성, 상품성, 산업 발전 기여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제품 및 기술을 선정해 인터배터리 어워즈를 시상한다. 삼성SDI는 지난해 신설된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인 SBB(Samsung Battery Box)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2개 수상작을 내면서 기술력을 과시했다.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는 전극 끝부분을 여러 개의 탭으로 가공해 전류의 경로를 확장시키는 탭리스(Tabless) 디자인을 적용해 업계 최대 출력을 구현한 제품이다. 주요 사용처인 전동공구에 적용하면 기존 시장에서 사용되는 동일한 용량 의 배터리에 비해 출력을 최대 40% 높일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 올해 2분기
[더테크 이승수 기자]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3월 3일(현지 시간) 막을 여는 ‘MWC25(Mobile World Congress 2025)’에서 혁신적인 미래 AI 기술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SKT는 MWC25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의 심장부인 3홀 중앙에 992㎡(약 300평) 규모의 대형 전시장을 구성한다. ‘혁신적인 AI, 미래를 앞당기다’를 주제로 SKT와 파트너사들이 준비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세계 ICT 업계를 매료할 계획이다. 이번 MWC25에서는 AI DC 솔루션 사업을 구성하는 주요 구성요소인 에너지·운영·AI 메모리·보안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총망라해 공개한다. SKT는 AI DC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분산된 전력원으로부터 수급하고 AI 모델을 활용해 최적으로 제어하는 기술, 데이터센터의 발열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액체 냉각 방식,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액체로 절연해 안정성을 높여주는 기술을 전시한다. 전시에는 가상화 기술 기반 GPU 자원 관리 솔루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등 복잡한 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기술도 포함됐다. SKT는 선제적으로 개발한 AI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다음달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를 최초로 전격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Empower Every Possibility, Imagine Better Tomorrow (미래 가능성을 깨우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LG에너지솔루션의 혁신 기술)’을 주제로 EV 및 Non-EV 분야의 다양한 혁신 배터리 기술을 공개한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불리는 46시리즈 셀 라인업을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한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와 출력을 최소 5배 이상 높이며 향후 원통형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는 제품이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될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Aptera Motors)’의 태양광 모빌리티 차량도 전시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 앱테라 모터스 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인 540m²(약 163평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LLM 에이전트가 개인정보 수집 및 피싱 공격 등에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KAIST는 전기 및 전자공학부 신승원 교수, 김재철 AI 대학원 이기민 교수 공동연구팀이 실제 환경에서 LLM이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가능성을 실험적으로 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OpenAI, 구글 AI 등과 같은 상용 LLM 서비스는 LLM이 사이버 공격에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어 기법을 자체적으로 탑재하고 있다. 그러나 연구팀의 실험 결과, 이러한 방어 기법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쉽게 우회해 악의적인 사이버 공격을 수행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기존의 공격자들이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한 공격을 수행했던 것과는 달리, LLM 에이전트는 이를 평균 5~20초 내에 30~60원(2~4센트) 수준의 비용으로 개인정보 탈취 등이 자동으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새로운 위협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LLM 에이전트는 목표 대상의 개인정보를 최대 95.9%의 정확도로 수집할 수 있었다. 또한, 저명한 교수를 사칭한 허위 게시글 생성 실험에서는 최대 93.9%의 게시글이 진짜로 인식됐다. 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이메일 주소만
[더테크 이지영 기자] 고가의 삼성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애플 아이폰으로 전환하는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삼성과 구글이 가장 큰 손실을 보고 있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핵심 시장인 미국, 중국, 영국, 인도 4개 지역의 아이폰 사용자 약 4천명을 설문조사를 통해 향후 2년 동안 삼성 S시리즈에서 애플로의 전환이 현재와 같은 비율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손실을 막기 위해 삼성, 원플러스, 비보와 같은 브랜드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차별화를 위해 생성형 AI 기능과 최고급 사양을 결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 갤럭시에서 애플 아이폰으로 전환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아이폰 사용자 중 48%가 과거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었다고 응답했다. 같은 조사에서 아이폰 프로 사용자는 기본 모델 사용자보다 더 빨리 아이폰을 교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 사용자는 평균 2.75년 동안 기기를 보유하는 반면, 다른 모델 사용자는 평균 3.15년 동안 기기를 사용했다. 이는 프로 모델 사용자가 얼리어답터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카운터포인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