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9일 국가대표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 후보지로 ‘인천 송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K-바이오 랩허브’는 ‘모더나’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모델이다. 감염병 진단, 신약개발 등 고기술을 요구하는 바이오 창업기업이 실험‧연구부터 임상실험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실험‧연구‧임상‧시제품 제작 등에 필요한 인프라 △창업지원 프로그램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 등을 종합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국비 규모는 약 2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K-바이오 랩허브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3월 10일 “제6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확정하였다. 그리고 최종 후보지역 선정을 위해 공모절차를 진행해 왔다. 지난 5월 모집공고에 총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 신청을 했으며 서류․현장평가(6.15~6.30)를 거쳐 발표평가 대상으로 경남, 대전, 인천, 전남, 충북 5개 지역이 선정됐다. 그리고 7월 9일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후보지로 ‘인천 송도’가 선정됐다. 후보지로 선정된 인천 송도
[더테크 뉴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차국헌)은 재료공학부 남기태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자연계의 생체연료 합성시스템을 모방한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기술을 개발해 이산화탄소로부터 신개념 탄소중립연료(e-fuel: electricity-based fuel)인 연료용 카보네이트 합성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남기태 교수 연구팀은 자연계가 생체연료를 합성 시에 사용하는 핵심 원리를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에 적용시켜 현재까지 제안된 적 없는 새로운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 적은 전기에너지 비용만으로도 고부가가치의 생성물을 만들 수 있는 고효율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앞으로 이산화탄소 전환 및 활용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 중 온실가스의 농도를 줄이는 것은 현재 인류의 최우선 과제다. 세계 각국은 2050년 탄소중립선언과 함께 탄소규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노력뿐 아니라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고부가가치의 화합물로 전환하는 기술은 필수적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전 세계적 대응이 본격화되면서 최근에는 탄소중립연료인 ‘e-fue
[더테크 뉴스] 코로나 델타 바이러스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에는 2천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8일) 정례 브리핑에서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수학적 모델링을 이용해 확진자 발생 전망을 추정한 결과 7월 말 환자 수는 현 수준이 유지되는 경우에 1천4백명 정도"라면서 "현 상황이 악화할 시에는 2천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이어 "확산이 억제되면 환자 수는 감소세로 전환될 수 있다"면서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이뤄지면서 방역 수칙 준수가 적극적으로 이행되면 9월 말에는 훨씬 더 낮은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75명으로, 전날(1212명)에 이어 이틀 연속 1200명대를 기록했다.
[더테크 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은 6일 기초과학연구원 과학문화센터에서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이하 ’바이러스연구소‘)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이상민 의원, 용홍택 과기정통부 1차관,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과 기초과학연구원 노도영 원장, 생명(연) 김장성 원장 등 유관기관‧학계 인사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소 미래상(비전) 소개, 현판식, 연구소 현장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2019년 말 이후 국내 바이러스 전문가들의 의견수렴과 범정부 차원의 검토를 거쳐 이번달 7월 1일 연구소장을 선임한 데 이어 7월 6일에 공식적인 개소식을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에 출범하는 바이러스연구소를 이끌어갈 초대 연구소장과 연구센터장은 국내외 석학으로 구성된 연구단선정평가위원회(SEC)의 전문적‧객관적 평가를 거쳐 선임되었으며, 충북대 의과대학 최영기 교수(51세)와 KAIST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50세)가 임명됐다. 최영기 교수는 세계적인 바이러스 연구자로서 연구소 전체의 운영을 책임지는 연구소장의 역할과 함께 ‘신‧변종 바이러스 연구센터장’을 겸임하면서 신‧변종 및 인수공통 바이러스 병인기전 규명 연구를 이끈다. 신의철 교수
[더테크 뉴스] 코로나19에 따른 K-방역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의료기기 특허 출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전체 특허출원이 지난 10년간 연평균 2.2%로 증가하는 동안, 의료기기 분야 특허출원은 연평균 8.0%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특히, 작년의 경우에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의료기기 특허출원이 전년대비 15.8%로 큰 폭의 증가했다. 의료기기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 산업 시장규모의 연평균 성장률은 최근 10년간(‘10~’19년) 8.0%이고, ‘19년은 전년대비 14.5%로 나타나 특허출원 증가율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되어 의료기기 산업 활동이 특허출원으로 이뤄졌다. 지난 10년간 세부 분야별로 살펴보면, 수술칼, 카테터 등 전통적인 의료기기인 수술치료기기 분야가 13,534건으로 가장 많이 출원됐으나, 같은 기간 증가율은 의료정보기기 분야가 연평균 19.7%로 가장 컸다. 의료정보기기 분야는 환자기록관리에서부터 건강 관리 어플리케 이션, 원격진료 플랫폼 등 의료정보를 다루는 품목들을 포함하는데, 스마트 헬스케어 및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기술이 접목된 의료기기에 대한 기술개발 트렌드가 반영되어 높은 특허출원 증가율
[더테크 뉴스] 씨젠은 델타, 델타플러스 등 6개 주요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찾아낼 수 있는 코로나19 진단시약에 대해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허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인도발 델타, 델타 플러스 변이와 브라질발 감마,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베타, 기타 변이인 엡실론 등까지 찾아낼 수 있는 진단 시약이다. Allplex™ SARS-CoV-2 Variants Ⅱ Assay는 타깃으로 하는 변이 바이러스를 선별해 낼 수 있지만 델타 변이의 경우 엡실론 등과 동일한 유전자 변이를 갖는 등 일부 특성이 같아 델타 변이로 특정하기가 쉽지는 않다. 그러나 최근 해외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의 대부분이 엡실론이 아닌 델타라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씨젠의 신제품이 델타 변이를 찾아내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씨젠은 델타 변이를 좀 더 확실히 구분하기 위해 연구용 시제품인 ‘Allplex SARS-CoV-2/P681R Assay’도 지난 30일 개발을 완료했다. 이를 ‘Allplex SARS-CoV-2 Variants Ⅱ Assay’와 조합 사용해 다른 변이와 델타 변이를 정확하게
[더테크 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700명을 넘어섰다. 수도권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712명·해외유입 사례 50명 등 총 762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7723명(해외유입 9967명)이다. 지역별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으로는 △서울 332명 △경기 245명 △인천 30명 △부산 17명 △대전 16명 △충남 13명 △경남 10명 △강원 8명 △대구 7명 △광주 7명 △전북 7명 △세종 5명 △전남 5명 △충북 4명 △경북 4명 △제주 1명 △울산 1명 등이다.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만 607명이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85.2%를 차지했다. 신규 격리 해제된 인원은 331명으로 현재까지 14만8천24명이 격리에서 해제됐다. 격리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428명 늘어난 7천678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2천21명으로 집계됐다.
[더테크 뉴스] 3D 바이오프린팅 기술 기반 재생의료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이 28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글로벌 웨비나 ‘TNR(advanced Technology iN Rhinoplasty) Academy’를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웹-세미나)는 중국, 일본, 태국, 대만, 베트남, 필리핀 등 10개국 총 328명의 코 성형 전문 성형외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3D 프린팅 기술을 바탕으로 출시된 흡수성 PCL(폴리카프로락톤, Polycaproactone) 스캐폴드 제품인 코 성형용 카트리쉬에 대한 다양한 지견 및 최신 코 성형 트렌드에 대해 논의됐다. DA성형외과 송인수 원장과 필리핀 Belo Medical Group의 Dr. Eduardo C. Yap은 ‘흡수성 PCL 스캐폴드(카트리쉬)를 이용한 코 성형 임상 증례’를 바탕으로 최신 지견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으며 웨비나의 좌장을 맡은 더플러스성형외과 정재용 원장은 ‘개방형 코 수술을 잘하기 위한 5가지 TIP’란 주제로 많은 질문을 이끌어냈다. 카트리쉬는 FDA 승인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PCL 소재를 적층형 구조로 정밀히 프린팅해 제작된 3D 바이오프린팅 제품이다. 코 성형용 흡
[더테크 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빌&멜린다게이츠재단,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 등의 지원을 받아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디자인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3상 시험계획(IND)을 28일 국내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3상 시험계획이 식약처에 제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의 개발 가속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GBP510의 임상3상 IND를 제출한 후 식약처와 추가적인 세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임상3상은 또다른 백신 후보물질인 'NBP2001'의 임상 결과 등을 고려, 최종 후보를 선정해 진행하게 된다. GBP510은 CEPI가 지난해 차별화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지원하고자 가동한 'Wave2'(차세대 코로나19 백신) 프로젝트의 최초 대상으로 선정돼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후 상용화되면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수억회의 접종분이 전 세계에 공급되게 된다. GBP510의 임상3상은 국내 14개 기관을 포함한 다국가 기관에서 건강한 성인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중화항체가 등 면역원성
[더테크 뉴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5일 (현지시간)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HMP) 로부터 '루센티스(Lucentis)' 바이오시밀러 '바이우비즈(프로젝트명 SB11, 성분명 라니비주맙)'의 판매 허가 긍정 의견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유럽 의약품청의 판매허가 신청서 심사 착수 후 8개월만에 이뤄진 것으로서, 통상 2~3개월 가량 소요되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검토를 거쳐 공식 판매 허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루센티스'는 로슈와 노바티스가 판매하고 있는 안과질환 치료제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4조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우비즈'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얻게 되면 유럽 시장에서 첫 번째로 판매 허가를 받는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가 된다. 또한 '바이우비즈'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첫 번째 안과질환 치료제이며 2020년 11월부터는 미국 시장에서도 판매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유럽 시장에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로는 최초로 '바이우비즈'가 판매 허가 긍
[더테크 뉴스]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소아 환자 대상 소아신속대응팀 세이브키즈(SaveKids)운영으로 환자 안전 강화에 나섰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신속대응팀 세이브키즈는 어린이병원 4층에 운영 공간을 마련하고 지난 22일 출범식을 가졌다. 세이브키즈는 어린이를 지키는 것이 미래를 지키는 것(Whoever SAVEs the KIDS saves the future)이라는 소아신속대응팀의 철학을 담고 있다. 소아신속대응팀은 만 1개월 이상 18세 미만의 일반병동 소아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이들의 급성 악화를 조기 발견하고 신속 정확한 조치를 통해 심정지 혹은 사망을 예방하는 신속대응시스템을 통한 환자 안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기존 심폐소생팀과 달리 소아 환자가 심정지와 같은 치명적인 상태에 이르기 전에 이상 징후를 미리 파악하고 신속히 대처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보건복지부 신속대응시스템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운영 중이다. 이를 확장해 6월 1일부터 소아 환아를 대상으로 신속대응팀 운영을 시작했다. 소아청소년과 김경원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세이브키즈는 소아신속대응팀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전담전문의와 전담간호
[더테크 뉴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차국헌)은 화학생물공학부 황석연·김병기 교수와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생명공학과 이동윤 교수 연구팀이 효소에 의한 생체고분자 가교 기술(crosslinking)을 이용해 세포 표면에 나노필름을 형성하는 ‘세포 케이징(cell caging)’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세포 케이징’ 기술은 이종 췌도세포 이식 시 면역거부반응을 막아주며 원활한 세포의 인슐린 분비를 할 수 있어 면역억제제 없이 제1형 당뇨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연구팀은 정전기적 인력을 이용해 생물 유래 고분자인 키토산과 히알루론산을 차례로 적층하는 방식으로 나노필름 제작에 성공했다. 지속력이 낮은 기존 나노필름 적층 방식의 단점 극복을 위해 공동연구팀이 새로 개발한 효소인 방선균 유래 티로시나아제(S.av. tyrosinase)를 통한 가교 기술로 더욱 견고하고 지속력 높은 필름을 제작했다. 신규 개발된 티로시나아제는 기존 효소 대비 가교 속도가 매우 빨라 임상 현장에서 유용한 사용이 가능하다. 효소 가교가 도입된 나노필름의 두께는 약 140nm의 비교적 얇은 두께이지만 물리적 자극에 안정성 유지 및 면역세포의 공격으로부터 세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