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올해 우리는 온전히 일상을 회복하고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으로 새로운 시대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우리 경제는 지난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최고 성장률로 GDP(국내총생산) 규모 세계 10위권 안으로 진입하는 등 위기 속에서도 한국 경제의 미래가 밝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다음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면서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의 심사도 진행중이다. 안전성의 검사와 허가, 사용과 효과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의 마지막 고비를 잘 넘기는 것이 우선이다. 정부는 국민과 함께 3차 유행을 조기에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 신년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신축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희망을 기원하면서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새해가 새해 같지 않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코로나와의 기나긴 전쟁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생명과
[더테크 뉴스]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해 12월 국내 상장주식 2조688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9월 이후 3개월 만에 국내 주식을 팔았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11일 발표했다. 지난해 외국인이 순매도한 국내 상장주식은 24조4000억원으로, 2007년(24조5000억원)과 2008년(36조200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달 기준 외국인은 2개월 만에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도(2조6880억원)했으며, 상장주식 보유액은 764조3000억원(시가총액의 31.4%)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코스피에서는 3조9900억원 순매도가 발생했으며, 코스닥은 1조3020억원 순매수가 있었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2020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조9900억원 순매도하고 코스닥 시장에서 1조3020억원 순매수해 총 2조688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30일 코스피 지수가 2873.47포인트(p)를 기록하는 등 국내 주가가 사상 최고 행진을 거듭하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한 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총 24조4000억원을 순매
[더테크 뉴스] 국내 중소기업의 절반 가까이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4~16일 종업원 5인 이상 중소기업 522개를 조사한 결과 46.9%는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13.4%)의 3배가 넘었다. 변화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39.7%였다. 또 47.7%는 지난해 하반기 매출액이 상반기 대비 감소였고 증가했다는 응답은 13.4%였다. 올해 투자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이 25.3%였고, 증가할 것이라는 답변은 6.3%에 그쳤다. 나머지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올해 종업원 수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이 20.7%로, 증가할 것이라는 답변(9.2%)보다 많았다. ‘변화 없음’은 70.1%였다. 중소기업의 경기 회복 시점에 대해서는 38.5%가 올해 하반기로 전망했다. 33.0%는 당분간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은 23.9%였으며 올해 상반기는 4.6%에 머물렀다. 지난해 5월 조사 때 경기 회복 시점을 올해 상반기(30.0%)와 하반기(23.6%)로 꼽은 응답이 많았던 것과
[더테크 뉴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조7826억원, 647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9%, 535.6% 증가했다. 매출액은 분기 사상 역대 최대이며 영업이익은 역대 4분기 가운데 최대다. LG전자는 이로써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 63조2638억원, 영업이익 3조1918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역대 최대이며 직전 년도 대비 각각 1.5%, 31% 늘었다. 특히 연간 영업이익이 3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더테크 뉴스]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주가 급등으로 세계 최고 부호로 등극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복수의 외신은 이날 테슬라 주가가 전일 대비 7.94% 급등한 816.04달러에 마감했으며 이 덕에 머스크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를 2위로 밀어냈다고 보도했다. 베이조스 CEO는 지난 2017년 10월 이후 꾸준히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1위를 기록했는데, 약 3년 3개월여 만에 그 이름이 바뀐 것이다.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7일(이하 현지 시각) 머스크 CEO의 순자산은 이날 1,850억 달러(약 202조 원)로 집계됐다. 이는 순자산 1,840억 달러(약 201조 원)를 보유한 아마존 베이조스 CEO를 넘어선 것이다. 새해에도 테슬라는 주당 90달러이상 오르며 13%의 상승률을 보였다.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의 약 20%를 소유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가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부를 창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최고 부호로 선정된 것에 대해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정말 이상하군”이라 말하면서도 이내 “다시 일이나 하자”며 짧은 소감을 밝혔다. 앞서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던 3분기보다는 감소했지만 전년보다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들어 반도체 가격 하락과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전분기보다 이익이 줄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언택트)과 '집콕' 수요 증가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2019년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삼성전자는 8일(오늘)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매출은 전년 대비 2.54% 늘어난 2백36조 2천6백억 원, 영업이익은 29.5% 증가한 35조 9천5백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전반적인 판매 실적은 2019년과 비슷했지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은 전년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9조 원, 매출은 61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7%, 1.87% 늘었습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는 양호했지만,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던 3분기보다는 감소했다. 4분기 들어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 급락, 스마트폰 판매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더테크 뉴스] 매년 초 재계와 정·관계, 노동계, 주한 외교사절 등이 모여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해 선전을 다짐하는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처음으로 화상행사로 진행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각계 주요인사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으로 개최했다. 행사 현장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 소수만 참석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1년 내내 계속돼 상공인들로서 마음 편한 날이 없었던 것 같다"며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많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용만 회장은 코로나로 인한 우리 경제의 변화가 어떤 충격을 가져올지 중장기적으로 살펴보고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회장은 "누적되고 있는 민간 부채와 자산시장 불균형은 우리뿐만 아니라 주요국 모두가 당면한 문제로, 앞으로 적절한 검토와 상응 조치가 뒤따르게 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기업들 경영 여건이 급격히 악화하는 일이 없도록 관
[더테크 뉴스]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작년 초에 설정했던 목표액 300억달러를 크게 초과한 351억달러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최근 5년간 수주실적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우리 해외건설은 2010년 700억달러 돌파 이후 2014년까지 매년 500억달러 이상의 수주를 기록해 왔으나, 이후 대외여건 악화 등으로 2016년부터 매년 300억달러 내외의 수주실적을 보였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저유가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다변화 등 우리 건설업체의 진출전략 강화 노력과 ‘해외수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며 2019년(223억달러) 대비 57% 증가했고 최근 5년간 수주실적 중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건설사들의 연간 해외건설 수주액은 2010년 700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2014년까지 매년 500억달러 이상 유지해 왔으나 2016년부터는 대외여건 악화 등으로 300억달러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작년에는 총 359개사가 98개국에서 567건, 351억달러를 수주했다. 지역별로는 중동(37.9%), 아시아(33.0%), 중남미(19.7%) 순이다. 중동 지역 수주실적이 전년 대비 179.5% 반등한 가운데 중남미
[더테크 뉴스] 서울바이오시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1초만에 99% 살균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세다. 7일 오전 10시10분 기준 서울바이오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4750원(24.68%) 오른 2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흐르는 공기나 물 살균은 물론 환자발생지역과 환자가 머물렀던 병실까지도 즉각 살균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삼성 프리미엄 TV에 미니 LED가 추가 되면서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시장이 본격화 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21 기간에 미니 LED를 적용한 QLED TV 전략 모델과 가정용 마이크로 LEDTV를 공개할 예정이다.
[더테크 뉴스] IBK기업은행은 'IBK-KIP 성장디딤돌 제일호 사모펀드(PEF)'의 투자기업으로 효진오토테크를 선정하고 투자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60억원으로, 효진오토테크의 상환전환우선주를 인수하는 형태다. 효진오토테크는 자동차 차체 정밀가공‧조립 관련 노하우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2013년부터 탄소자원화 사업에도 진출해 플라즈마 탄소전환 설비 개발에 성공했다. 아울러 'IBK-KIP 성장디딤돌' 사모펀드는 지난 2017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펀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안정적인 자동차 사업 부문은 물론 제철소, 발전소 등 탄소배출이 많은 분야에서 탄소전환 설비에 대한 수요 증가로 탄소자원화 사업 부문의 성장도 기대된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한국판 그린뉴딜 관련 혁신 기업에 모험자본을 적극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기술보증기금이 공휴일에 유급휴일로 쉬는 중소기업에게 우대보증하는 프로그램을 내놨다. 기보는 5일 관공서 공휴일을 근로기준법상 유급휴일로 보장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우대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대보증 대상기업은 올해 의무적으로 공휴일 유급휴일 전환을 도입한 기업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유급휴일 전환이 의무화되는 5인 이상 기업 중 해당 제도를 조기에 도입한 기업도 해당된다.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에서 관공서 공휴일 유급전환사업(장) 확인서를 받은 기업도 포함된다. 기보는 중소기업이 유급휴일 전환에 필요한 운전자금을 지원하며, 보증비율을 85%에서 90%로 상향하고, 보증료를 0.3%p 감면하는 등 우대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관공서 공휴일 민간적용 정착 지원방안에 따라 중소기업의 원활한 제도 도입을 위해 기보의 우대보증을 시행하고, 병역지정업체 평가와 해외판로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빨간 날로 표시된 관공서 공휴일이 쉬는 날로 정해져 있지만, 그동안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기업의 사정에 따라 휴일 여부가 달라 공평한 휴식을 보장받지 못했다"면서, "이번 우대보증 시행으로 근
[더테크 뉴스] 대웅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 대상 치료제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대웅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8.31%(3만2500원) 급등한 20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최근 대웅제약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과 길리어드사이언스 렘데시비르를 병용해 효과를 확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임상 3상 시험을 승인했다 이번 임상 3상에서는 체내 바이러스량 검사를 통해 임상 증상 개선·악화 방지를 확인하게 된다. 약물의 안전성도 평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