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카카오는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자사 주식 33만 주를 친인척에게 증여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부인과 자녀에게는 총 18만 주를 넘겼다. 카카오 김 의장은 아내 형미선씨와 두 자녀 상빈·예빈씨에게 각 6만 주를 증여했다. 이밖에 친인척 11명도 총 15만주를 증여받았다. 11명은 김행자(2만5천 주)·김명희(2만800주)·김대환(4천200주)·김화영(1만5천 주)·장윤정(5천415주)·김예림(4천585주)·김은정(1만5천900주)·김건태(4천550주)·김유태(4천550주)·형미숙(1만9천 주)·박효빈(6천 주)씨 등 이 증여 받았다. 이날 증여된 주식의 가치는 약 1천452억원이다. 이번 김범수 의장의 주식보유 비율은 14.2%에서 13.74%로 줄었다. 이날 공시에 대해 카카오 측은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 대한 변동 사유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KOTRA는 18일부터 이틀간 '2021년 해외지역본부장 회의'를 개최하고 해외시장별 진출 전략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19일 KOTRA는 10명의 전 세계 해외지역본부장과 본사의 주요 부서장들이 화상으로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수출을 위한 다양한 전략 방안들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해외지역 본부장들은 ▲코로나19 뉴노멀 수요(홈코노미, 소비재, 의료방역 등) 대응 ▲이동제한으로 급성장하는 이 커머스 플랫폼 진출 ▲주요국 경기부양책을 활용한 디지털, 그린뉴딜 분야 진출 ▲ 글로벌밸류체인 (GVC)에 대응한 소·부·장 해외진출 및 첨단산업 투자유치 방안 등 권역별 특성과 시장기회를 반영한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권역별로 보면 개방형 내수진작을 일컫는 ‘쌍순환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경제는 수출과 투자 회복으로 올해 8~9% 성장이 기대된다. 경제 성장과 쌍순환 전략은 디지털·소비재·유통 분야에서 우리 기업에 시장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KOTRA 중국지역본부는 프리미엄 소비재·의료바이오 분야 O2O 지원을 확대하고 중국의 디지털 전환과 연계한 신 SOC 분야 등에서 한중 기업협력 기회를 확대한다. 유럽지역은 그린모
[더테크 뉴스] LG전자는 1,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해온 데 이어 올해부터 3차 협력사도 이 펀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상생펀드는 지난 2010년부터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과 함께 조성한 펀드로, 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제공한다. 지난해까지는 LG전자와 공정거래협약을 맺은 1·2차 협력사가 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는 3차 협력사도 상생협력펀드를 이용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 겪고 있는 협력사를 최우선으로 지원한다. 특히, LG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가 자금 대출을 신청할 경우 최우선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상생협력펀드를 사용할 수 있는 협력사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1천여 곳이다. 지원 한도는 1차 협력사 10억 원, 2차·3차 협력사 5억 원이다. 협력사들이 밀접한 교류와 상호발전을 위해 결성한 ‘협력회’ 회원사의 경우에는 최대 20억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LG전자는 상생협력펀드 지원 대상을 확대하면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돕는 것은 물론 동반성장을 위한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
[더테크 뉴스] 신세계그룹 SSG닷컴은 국내외 IT 업체의 유명인사를 초빙해 성공 노하우와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세미나 '마스터 클래스(Master Class)'를 매달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에는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급성장중인 박세헌 당근마켓 부사장을 첫 번째 강연자로 초빙해 제 1회 마스터 클래스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의 대주제를 '혁신'으로 정한만큼 치열한 경쟁을 뚫고 두각을 나타낸 기업에 초점을 맞췄다. 당근마켓은 2020년 어플리케이션(앱) 설치 건수, 가입자 수 등을 종합했을 때 해당 분야를 선도하고 있고, 특히 박 부사장이 과거에 우아한형제들을 비롯해 엔씨소프트, 네이버, 현대카드 등 주요 혁신 기업을 두루 거쳤다는 점도 주목했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최근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약 1시간 동안 온라인 화상회의 형식의 ‘웨비나(Web + Seminar)’로 열렸다. SSG닷컴 구성원들이 주 시청 대상이지만 강연 내용에 관심이 있는 신세계그룹 관계사 직원들도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도록 사전에 링크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신뢰, 충돌, 공유, 피드백'이라는 주제로 인사 및 기업문화 업무를 총괄하는 박 부사장이 직접 당근마
[더테크 뉴스] 지난 한해는 그야말로 코로나라는 전무후무한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집어삼킨 해였다. 외식산업을 비롯해 경제 전반이 주저앉다시피 했지만 배달시장은 오히려 증가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가 늘었으며, 매장에서 음식 배달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이에 샵인샵 배달전문 외식기업인 (주)이엔에프(이하 ENF)는 경영이 어려워진 점포에 돌파구를 제시하며 위기를 탈출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ENF는 저비용 창업과 간편한 조리를 중점으로한 샵인샵 형태의 브랜드를 운영함으로써, 매장운영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조리시설과 인력 추가 없이도 브랜드 도입이 가능하다. 또한, ‘오리도니’, ‘오떡후’, ‘딜 스테이크’, ‘퐁당카츠’, ‘더비빔’과 같은 다양한 브랜드를 개발함으로써 기존에 운영하는 업종과 지역에 구속 없이 폭 넓은 선택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ENF는 지난해 론칭한 ‘더비빔’을 필두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5월 론칭한 ‘더비빔’은 불과 6개월 만에 20호점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확산을 보이고 있다. 더비빔은 비빔밥이라는 대중성 있는 음식을 바탕으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점심시간대 매출을
[더테크 뉴스] 한국파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임상 2상 완료 소식 이후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 오전 11시 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한국파마는 전 거래일 대비 1만6100원(29.87%) 오른 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파마는 상한가를 기록하는 동시에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전 거래일까지 3연속 상한가를 포함, 5거래일간 무려 191.5%의 상승폭이다. 한국파마는 자체 생산한 코로나19 치료제로 경희대와 벤처 제약사 제넨셀이 인도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신약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2상이 완료됐다고 지난 12일 밝힌 바 있다. 향후 임상3상 수행에서 한국파마가 대규모로 생산한 임상용 의약품을 사용할 예정이다.
[더테크 뉴스] LG전자는 최근 미래사업 준비, 성장동력 다변화를 위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한 프로젝트를 사외벤처로 분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외벤처는 LG전자 임직원이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외부 엑셀러레이터와 함께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해 사업화하는 첫 사례다. LG전자는 스타트업 육성기업 퓨처플레이와 협업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LG전자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는 물론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 역량과 네트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초 분사한 사외벤처는 ‘큰 즐거움이 끝없이 펼쳐지는 멋진 여정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담아 회사명을 『EDWO(Eternal Delight, Wonderful Odyssey)』로 했다. 이 회사는 패션 산업 이해도와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뉴노멀 시대에 맞춰 언택트 방식의 패션 플랫폼을 구축하고 온라인에서 고객 체형에 맞는 최적 사이즈와 핏을 찾아주는 ‘히든피터(Hidden Fitter)’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LG전자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사내·외 벤처를 비롯해 다양한 시도를 도입하고 고객가치 기반의 신사업과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더테크 뉴스] 현대차그룹이 정몽구 명예회장의 숙원 사업인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신축을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와 자동차 산업의 재편 등으로 미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초일류 기업 도약의 꿈'이라는 상징성과 비용절감 등을 고려한 실리를 두고 저울질 하는 분위기다. 16일 업계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105층 규모의 타워 1개 동을 짓는 종전의 설계안과 함께 70층 2~3개동, 50층 3개 동 등으로 설계 변경안을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측은 인허가권을 가진 서울시의 문의에도 "내부적으로 설계 변경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며 "조만간 결정되면 알리겠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정의선 회장이 실리를 중시하는 만큼 층고를 낮추는 방향으로 설계를 변경하는 데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현대차가 설계 변경안을 공식 접수하면 도시관리계획 변경 사항인지 건축계획 변경 사항인지를 따져볼 계획이다. 도시관리계획 변경 사항에 해당하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도시계획 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해 심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GBC 기본·실시설계안은 옛 한국전력 부지(7
[더테크 뉴스] 지난해 주식거래가 정지된 신라젠이 이사회를 열어 신임 경영지배인으로 양태정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신라젠에 따르면 양 경영지배인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법무법인 광야 대표변호사로 활동했던 상법 및 자본시장 전문가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2년 1월 14일까지 12개월로, 상법에 따라 경영지배인으로서 회사의 경영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개선기간 내 자본금 확충 및 경영 투명성 확보가 과제로 주어지면서 양 경영지배인은 신속하고 원활한 투자자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은 신현필 전무이사는 경영기획본부장으로 복귀해 함께 회사 정상화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양 경영지배인은 신라젠 투자 전반에 대한 사항을 점검하고 경영정상화 과정을 밟을 계획이다. 양 경영지배인은 “투자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논의해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주식 거래 재개를 추진하겠다”며 “이른 시일 내에 주주들과 공식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신라젠은 한국거래소 판단에 따라 주식 거래가 정지돼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기업심사위원회로부터 개선기간 1년을 부여받았다.
[더테크 뉴스] 중소기업 대표들은 올해 국내 경제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중소기업중앙회는 411개 중소기업 대표(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CEO가 바라본 2021년 경영전망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CEO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CEO가 바라본 2021년 경영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국내 경제전망에 대해 전년과 ‘비슷(41.8%)’하거나 ‘심각(47.7%)’하다는 응답이 89.5%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매출액 변동 전망은 유사(47.4%)하거나 감소(37.0%)할 것이라는 전망이 증가(15.6%) 의견을 크게 앞질렀다.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기업 중 절반 이상(55.3%)은 전년대비 ‘10~30%’ 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대내외 요인(복수응답)으로는 △전반적인 경기심리회복 여부(71.0%) △정부의 정책지원 여부(금융․세제지원 등)(46.2%) △기업운영요건 충족여부(인건비, 운영자금 등)(33.6%) 등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올해 정부 및 국회에 바라는 중소기업 지원정책(복수응답)은 △내수활성화 지원(48.2
[더테크 뉴스] 코로나19는 기술기반 기업인 스타트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새로운 분야 수요 창출은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지난해 6월 스타트업・벤처기업・혁신형기업의 창업자, 대표이사, 임원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코로나19에 따른 경기도 스타트업 지원방안'을 13일 발간했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4.0%는 코로나19가 스타트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어려운 요소로는 ‘수요 감소(고객 감소)로 인한 매출 감소’(32.0%)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대면활동 제약으로 마케팅 위축’(23.5%), ‘글로벌 진출 계획의 연기・취소와 해외 교류 제약’(17.5%) 순이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경기도와 정부에서 지원해야 할 요소로는 과반수가 ‘긴급 운영자금 지원’(59.0%)을 꼽았고, 다음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존 지원사업 확대’(18.0%)라고 응답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망한 산업 분야는 ‘의료(진단키트, 마스트, 원격의료 등)’, ‘비대면 기반 기술(컴퓨팅, 클라우드, 플랫폼 등)’, ‘소비(온라인 신선식품・쇼핑, 구독경
[더테크 뉴스] 현대건설이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준) 사우디 중부 전력청(SEC-COA)이 발주한 1억994만달러(한화 약 1264억원) 규모의 ‘하일(Hail) 변전소~알주프(Al Jouf) 변전소 구간 380KV 송전선 공사’의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건설의 올해 첫 해외수주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하일 변전소~알 주프 변전소 구간 380KV 송전선 공사는 사우디 중북부 하일 에서 알 주프까지 375㎞ 구간을 연결하는 초고압 송전선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1월 착공하며 후 2022년 10월 완공이 목표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우수한 기술력과 그간 축적된 수행 노하우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되며, 향후 신규 발주될 사우디 전력청 발주공사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975년 쥬베일 산업항 공사를 시작으로 사우디에 진출한 이래 총 156여개, 약 17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안정적으로 수주했다. 특히 사우디에서 송변전 공사의 절대강자로 군림하며, 송전공사 30개, 변전공사 23개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건설경기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에서 축적된 공사 수행 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