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총 1조 8500억원 규모의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기지 건설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Qatar Petroleum)가 발주한 것으로, LNG 수출을 위한 저장탱크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국인 카타르는 전세계적 LNG 수요 증가에 맞춰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량을 늘리고 수출 기지를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단독으로 EPC를 수행하며 18만 7000㎥의 LNG 저장탱크 3기와 항만접안시설 3개소, 운송배관 등을 시공한다. 공사금액은 16.7억달러(1조8500억원)규모며 총 공사기간은 57개월로 2025년 11월에 준공한다. 삼성물산은 다수의 글로벌 LNG 프로젝트와 항만 시공 경험, 카타르 복합발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입찰 제안을 통해 프로젝트 수주를 이끌어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통해 LNG 수입기지에 이어 수출기지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며 "LNG 프로젝트가 친환경 천연 에너지 사업으로 중요성이 부각되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더테크 뉴스] 지난 2월 수출이 448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9.5% 증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플러스를 달성했다. 지난달 하루 평균 수출액은 역대 2월 가운데 가장 많았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수출액은 448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9.5% 증가했다. 수입액은 421억1000만달러로 13.9% 늘었다. 무역수지는 27억1000만달러로 1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2월은 조업일수 3일 부족에도 4개월 연속으로 총수출이 증가했다"며 "최근 10년간 2일 이상 조업일이 감소한 총 13번의 월 중 이번 달을 포함해 4번만 플러스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11월 3.9%를 시작으로 12월 12.4%, 1월 11.4% 2월 9.5% 등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2월 수입은 421억1000만 달러로 13.9% 늘었으며,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27억1000만 달러로 1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 평균 수출액은 22억9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4% 늘었다. 이는 역대 2월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며, 4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더테크 뉴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7년만에 한 3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으로 복귀하며 그룹 경영 전면에 복귀한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다음 달 중 모회사이자 항공·방산 대표기업인 ㈜한화, 화학·에너지 대표기업인 한화솔루션, 건설·서비스 대표기업인 한화건설에 적을 두고 한화그룹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한화의 항공 우주·방위산업 부문에 대한 미래 기술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등 글로벌 인맥을 가동해 한화솔루션의 그린 수소 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글로벌 건설사와의 협력을 통해 한화건설의 경쟁력 제고에 나설 전망이다. 재계는 지난 19일 김 회장의 취업제한이 풀리면서 김 회장이 어느 회사에, 어떤 형태로 복귀할지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대표이사로 복귀할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과 달리 등기임원은 맡지 않고 그룹 핵심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 자격으로 그룹 회장직을 겸하기로 했다. 이에 한화그룹은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이미 오랫동안 이사회 중심의 독립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고, 앞으로도 회사별 사업 특성에 맞춰 자율·책임경영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킨다는
[더테크 뉴스] 허창수(73) GS그룹 명예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장직을 이어간다. 전경련은 26일 정기총회를 열고 허 회장을 제38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월 26일(금)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제6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허창수 현 회장을 제38대 전경련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전경련은 여러 기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지금과 같이 급변하는 경제환경에서는 풍부한 경험과 혜안을 가진 리더가 재계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덕망이 높은 허창수 회장이 최적임자라는데 뜻이 모아졌다”며 추대배경을 설명했다. 허 회장은 취임사에서 “잠재성장률이 낮아지고 저출산·고령화가 심화돼 이 땅에 도전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는 사라져만 간다”며 “무기력한 경제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주인공은 바로 우리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업들이 더 많은 일자리와 투자로 사업보국을 실천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허 회장은 “올해는 전경련 창립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새로운 경제성장의 신화를 쓰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전경련에 대한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의 연구개발(R&D) 투자액이 2019년 기준 전 세계에서 4번째로 전년 대비 두 계단 하락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019년 국내외 R&D 투자 상위 1천대 기업 현황 분석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자료를 보면 삼성전자는 전체 매출액의 8.8%인 155억 유로(약 21조 원)를 R&D에 투자했다. 이는 알파벳(231억 유로), 마이크로소프트(172억 유로), 화웨이(167억 유로)에 이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다만 순위는 2017년 1위(134억 유로)를 차지한 이후 조금씩 하락하는 추세다. 2018년에는 2위(148억 유로)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전자 이외에도 25개 국내 기업이 R&D 투자 상위 10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 기업은 총 25개 기업이 10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가 약 28억유로를 투자, 55위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64위), 현대자동차(67위), 기아자동차(132위), LG화학(194위), 엔씨소프트(586위) 등도 포함됐다. 글로벌 1천대 기업 중 중국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중국 기업 수는 2015년 89개에서 2019년 168개로 배 가
[더테크 뉴스]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22일 중소기업 3천150개를 대상으로 '2021년 3월 중소기업경기 전망조사'를 한 결과 3월 업황 경기전망지수(SBHI)가 76.2로 전월 대비 6.9포인트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는 2.3포인트 낮다. 제조업의 3월 경기전망은 86.3으로 전월대비 9.7포인트, 비제조업은 71.0으로 전월대비 5.4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비금속광물제품’(66.5→86.0), ‘의료용물질및의약품’(81.4→98.8), ‘종이및종이제품’(68.3→85.3) 등을 중심으로 20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음료’(93.3→84.1), ‘의복,의복액세서리및모피제품’(66.7→66.0) 등을 중심으로 2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전월 대비 9.7p, 전년 동월 대비 6.7p 상승한 86.3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이 8.9p, 서비스업이 4.7p 상승해 각각 74.5, 70.3을 기록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숙박 및 음식점업(36.9→53.5), 운수업(65.2→79.9) 등을 중심으로 9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부동산업 및 임대업(65.6→
[더테크 뉴스] 최근 6년간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 4500여곳의 전체 기업가치는 172조854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국내 기업은 320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은 11곳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5~2020년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 5920개사 중 기업가치 산정이 가능한 중소·벤처기업 4521개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기업가치 파악이 어려운 프로젝트 투자 등은 제외했다. 이는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 385조5826억원의 44.8%에 해당한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시가총액 483조5524억원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기업가치 구간별로 살펴보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기업이 320개(7.1%), 100~1000억원 미만 기업이 1969개(43.5%), 100억원 미만 기업이 2232개(49.4%)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기업은 지난 2015년 51개사에서 지난해 320개사로 약 6.3배 증가했다. 지난해 새로 추가된 85개사 중 60개사는 후속투자를 받은 경우이며, 나머지 25개사는 첫 투자부터 기업가치를 1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았다.
[더테크 뉴스] 조달청은 23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발주할 2021년 공공부문 시설공사 발주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시설공사 집행계획 규모는 31조 9천억원으로 지난해의 31조 7천억원보다 0.7%(2천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이 중 조달청을 통해 집행하는 중앙조달은 9조 9천억원이며, 나머지 22조원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개별 시스템이나 나라장터를 통해 자체 발주할 예정이다. 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총 발주금액의 71%인 22조 7,946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2021년 공공부문 시설공사 발주계획의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앙행정기관은 4조 4,436억원으로 지난해(4조 2,807억원) 대비 3.8% 증가했다. 이는 항만분야 등의 사회간접자본(SOC) 발주 물량 증가에 따른 것이다. 주요 발주기관은 국토교통부 1조 7,307억원, 해양수산부 1조 5,170억원, 해양경찰청 2,392억원, 교육부 2,343억원이다. 지방자치단체는 10조 9,611억원으로 지난해 10조 3,563억원 대비 5.8% 증가했다. 주요 발주기관은 인천광역시 1조 9,746억원, 경기도 1조 2,907억원, 전라남도 1조 1,
[더테크 뉴스] 2월 들어 20일까지 수출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7%가량 증가했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04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수입도 31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1% 늘었다. 수출을 주요품목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27.5%), 승용차(45.9%), 무선통신기기(33.6%) 등이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5.7%), 컴퓨터 주변기기(-4.8%)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2.7%), 미국(14.0%), 유럽연합(53.6%), 베트남(10.9%), 일본(6.5%)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가운데 중동(-31.3%), 싱가포르(-21.0%) 등은 즐었다. 1~20일 기간 동안의 수입은 316억달러로 전년보다 24.1%(61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도체(10.3%)와 가스(59.6%), 기계류(18.6%), 정밀기기(14.5%) 등은 늘었고 원유(-17.8%)와 석유제품(-13.3%) 등 줄었다.
[더테크 뉴스] 경기도는 경기지역중소기업연합회 등 12개 경제단체들이 도에서 추진중인 ‘공정조달 시스템 구축'에 기대감을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는 1월 26일부터 2월 9일까지 도내 12개 경제단체를 차례로 방문해 경기도가 추구하는 공정조달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기업인들의 의견을 듣는 ‘찾아가는 방문설명회’를 실시한 결과 이런 의견들이 모아졌다고 22일 밝혔다. 12개 경제단체에 가입된 회원사는 총 1만5,646곳으로, 경기도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설명회에서 경제단체 대표들은 한목소리로 그동안 경기도에 지방조달청이 없어서 겪어온 불편사항을 토로했다. 특히 절반 이상의 경제단체 대표들은 현행 조달제도의 문제로 ▲조달 등록절차와 구비서류가 까다로워 진입장벽이 너무 높음 ▲정부조달마스(MAS)협회의 적격성 평가를 위한 비용의 과다 및 절차의 복잡성 ▲조달을 이용한 중간유통업체의 가격폭리 ▲자주 바뀌는 제도와 규칙 ▲항상 불통인 안내전화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추진하는 공정조달시스템은 제품등록과 인증기준 등에서 최대한 절차를 간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자체 인증제도를 통해 조달분야 진입장벽을 낮추는
[더테크 뉴스] 19일(현지 시각) 미국 가상 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5만6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 경제 매체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시총은 2009년 비트코인이 처음 등장한 이후 12년 만에 처음 1조달러를 넘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6개월 동안 350% 폭등했고, 올해 들어 불과 한달반 동안 94% 이상 폭등했다. 이에 따라 시총 규모는 폭증했다.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시총은 1조390억달러(약 1150조원)를 나타냈다. 시총 1조달러는 비트코인이 지난 2009년 처음 등장한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비트코인 시총은 전세계 자산 중 8위다. 독보적인 안전자산인 금(11조3260억달러)이 시총 1위에 올라 있다. 그 뒤를 애플(2조1800억달러), 사우디 아람코(2조370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1조8170억달러), 아마존(1조6370억달러), 은(1조4960억달러), 알파벳(구글 모회사·1조4130억달러) 등이 잇고 있다. 미국 뉴욕멜론은행(BNY 멜론)이 비트코인을 취급하겠다고 밝히고, 전기차회사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매수하면서 향후 결제수단으로 허용할 방
[더테크 뉴스] 한화시스템이 연결기준 지난해 방산 부문에서 연이은 대형 사업 수주에 힘입어 지난 2018년 한화에스엔씨와 합병전후 통틀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0년 연간 기준 매출액1조 6429억원, 영업이익 929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6.3%, 영업이익은 8.3%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8.4% 대폭 증가한 93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다. 한화시스템 방산 부문은 국내 전투체계 개발 사업 중 최대 규모인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전투체계(CMS)와 다기능레이다(MFR) 개발사업,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JTDLS) 완성형 체계 개발, 방공지휘통제체계(ADC2A) 양산, 천마 외주정비 등 대규모 사업 계약으로 약 1조4000억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ICT부문은 1000억원 규모 '보험코어 2단계' 사업 수주,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차 수리비 자동견적 시스템 'AOS 알파' 구축, 국방SI사업의 본격화 및 근무 유연성을 확보하는 언택트 '스마트워크' 서비스 개발 등으로 전년 수준의 실적을 유지하며 선방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