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현대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2배로 증가했다.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 효과가 더했고 인도,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빠른 판매회복세가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1분기 1조656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1.8% 증가한 수치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8.2% 증가한 27조3909억원, 순이익은 175.4% 증가한 1조5222억원(비지배지분 포함)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1~3월)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 281대를 판매했다. 도매 판매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증가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산업수요 회복과 함께 투싼·GV70 등 신차 판매 호조로 판매가 16.6% 늘어난 18만5413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유럽 등 일부 시장 판매 약세에도 불구하고, 인도·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판매 회복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한 81만4868대 판매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27조390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도매 판매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이
[더테크 뉴스]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소폭 증가했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소폭 증가했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1년 2월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0.33%로 전월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년 전보다는 0.10%P 하락한 수준이다. 신규연체 발생액(1.0조원)은 전월 대비 0.3조원 감소했으며 연체채권 정리규모(0.5조원)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차주별로 살펴보면 기업대출 연체율(0.43%)은 전월(0.39%) 대비 0.03%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6%로 전월 말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다만 중소기업대출과 중소법인 연체율은 각각 0.44%, 0.59%로 전월 말보다 0.04%P, 0.06%P 올랐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보다 0.02%P 오른 0.26%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2%로 전월 대비 0.01%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4%로 전월 말과 유사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보다 0.03%P 오른 0.40%로 집계됐다.
[더테크 뉴스]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비전과 사업 전략을 밝혔다. 내달 상장을 앞둔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노재석 대표가 직접 상장 후 비전과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노재석 대표는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프리미엄 분리막 시장에서 회사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려 시장 선두 지위를 굳건히 할 것”이라며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사업 경쟁력을 높여 전기차 산업 생태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SKIET는 지난 2019년 4월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됐다.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소재가 전문이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제조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차세대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프리미엄 분리막은 SKIET의 간판 분야 중 하나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SKIET는 지난해 ‘티어1(Tier1)’ 습식 분리막 세계 시장 점유율 26.5%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티어1 분리
[더테크 뉴스] 중소기업계가 주52시간제와 내년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리스크 심화로 유연한 제도 운영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새로 구성된 노동인력위원회 출범과 함께 '제1차 노동인력위원회'를 열고 근로시간 단축,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최저임금 인상 등 중소기업을 옥죄는 노동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날 위원들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주52시간제와 내년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 등 심화되는 노동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으나 뚜렷한 방안을 찾고 있지 못하는 실정임을 성토했다. 주보원 공동위원장(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경기가 점차 회복됨에 따라 공장 가동률을 높여야 하는데 주52시간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최소한 코로나가 종료될 때까지는 50인 미만 기업에게 계도기간을 부여하고, 50인 이상 기업에겐 근로감독을 완화하는 등 유연한 주52시간제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호석 중소기업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의 발언이다. 이 위원장은 추가적인 준비기간이 절실하며, 현장에서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산재 관
[더테크 뉴스] 네이버, 네이버웹툰, 왓패드의 CEO 세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에 대해 논했다. 네이버 한성숙 CEO, 네이버웹툰 김준구 CEO, 왓패드 알렌 라우(Allen Lau) CEO 겸 창업자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북미 테크 컨퍼런스 ‘콜리전 컨퍼런스(Collision Conference)’에서 ‘새로운 창작자 세대의 강화(Empowering the new generation of creators)’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진행은 NBC 저널리스트 제이콥 와드(Jacob Ward)가 맡았다. 이번 대담은 ‘콜리전 컨퍼런스’ 측이 왓패드 인수로 글로벌 No 1. 웹툰 플랫폼과 웹소설 플랫폼을 갖춘 네이버에 관련 세션을 제안하며 이뤄졌다. ‘콜리전 컨퍼런스’는 4월 20일~22일 3일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글로벌 테크 컨퍼런스다. 이 컨퍼런스에는 매년 약 4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하고, 1,250여 개의 스타트업, 1,000여 명 이상의 투자자들이 참석한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비즈 스톤(Biz Stone) 트위터 공동설립자, 피지 시모(Fidji Simo) 페이스북 앱 총괄 등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하는 ‘2021년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한국 청년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 15인이 포함됐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청년 스타트업들 모두 중기부의 창업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우리 정부의 창업지원 정책이 청년 스타트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매년 미국, 캐나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지역별로 금융·벤처캐피탈, 소비자 기술, 기업 기술, 예술 등 10개 분야의 30세 이하 청년 리더를 분야별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우리나라는 총 23인이 선정됐으며, 이 중 스타트업 대표는 15명이 포함(공동대표 포함)됐다. 이는 작년에 비해서는 줄어든 것이나 예년과는 비슷한 수준으로 우리 청년 스타트업들의 성과를 해외에서도 꾸준히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청년 스타트업 15개사 모두 팁스(민관공동창업자발굴육성), 예비․초기창업패키지, 창업기업지원서비스바우처 사업 등 중기부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해 창업 초기 사업화 지원과 멘토링
[더테크 뉴스]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의 1호 공약인 '130만 1인가구'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담조직 설치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19일 '1인가구 특별대책TF'를 즉시 가동한다고 밝혔다. 규칙 개정을 거쳐 오는 5월 시장 직속 정규조직인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을 신설한다. 오세훈 시장은 1인가구는 서울시내 가구 형태의 33%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그동안 정책대상에서 소외됐고 지원정책도 분야별로 분산돼있어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오 시장은 1인가구의 5대 고통인 △안전 △질병 △빈곤 △외로움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한 '1인가구 보호특별대책본부 설치'를 1호 공약으로 내놓은 바 있다. 서울시 1인가구는 10년새 약 1.5배가 증가해 현재 약 130만 가구에 달한다. 전체 가구의 33%다. 시가 새롭게 설치하는 전담조직은 1인가구 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가 된다. 현재 실‧국‧본부별로 분산돼 있는 기능을 결합하고, 1인가구 관점에서 기존 사업들을 재구조화하고 신규사업을 발굴해 수요자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서울시는 조직을 개편하고 기능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조례나 규칙 개정이 필요한 만큼, 즉시 설치가 가능한 TF 형태
[더테크 뉴스] 올해 1분기 세계 각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한 기술규제가 WTO 출범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WTO에 따르면 1분기 무역기술장벽(TBT) 통보문은 1023건으로 전년(955건)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이는 WTO 출범 이후 분기별 통보문 기준 가장 많은 수준이다. TBT는 국가 간 서로 상이한 기술 규정, 표준, 시험인증 절차 등을 적용해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저해하는 무역 장애 요소를 말한다. 국표원은 "전기·전자, 생활용품 분야의 기술규제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중국과 파키스탄 등 일부 국가의 통보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가별 동향을 살펴보면 통보문 발행 상위 10개국 중 8개국이 개도국이다. 최근 들어 중남미, 아프리카 등 개도국들은 전체 통보문의 약 85%를 차지할 정도로 선진국 규제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10대 수출국가의 통보건수를 살펴보면 미국(86건), 중국(50건), 유럽연합(EU·32건)의 통보건수가 67%에 달한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중국은 18건에서 50건으로, 유럽연합(EU)은 29건에서 32건으로 통보 건수가 증가했다. 국표원은 전체 통보문
[더테크 뉴스] 성과급 논란을 빚었던 네이버가 전직원에게 3년간 매년 10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한다. 네이버는 글로벌 사업 성공과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보상 구조 강화를 위해 전직원 '스톡옵션'에 이어 '스톡그랜트'를 도입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000만원 상당의 네이버 주식을 전직원에게 지급한다. 현재 인원기준 6천500명이 대상이다. 네이버 측은 "재직기간과 상관 없이 부여 시점에 재직만 하고 있으면 대상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중도 입사자라도 주식을 받을 수 있으며 재원은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로 마련한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매년 전직원에게 10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지급해왔습니다. 지난해 부터는 네이버 주식을 직접 매입하는 직원들에게 매입 금액의 10%를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현금으로 지원하는 주식 매입 리워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부여 예정인 스톡그랜트는 의무 보유기간 없이 설계돼 바로 매도해 현금화 할 수 있다. 네이버는 매년 2회(7월초, 다음해 1월 초) 당해년도의 재직 기간에 따라 분할 부여할 방침이다. 올해는 7월 초에 첫 번째
[더테크 뉴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총 2080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에는 동급 선박에 대한 옵션 1척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29.6m로,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으며,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전세계에서 발주된 초대형 원유운반선 26척 중 11척을 수주해 전체 발주량의 42%를 확보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해외 선사와 8만6천 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선 2척, 4만㎡급 중형 LPG선 4척, 17만4천㎡급 대형 LNG선 3척, 1만8천㎡급 LNG벙커링선 1척 등 가스선 10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발맞춰 다양한 선종에 걸쳐 문의가
[더테크 뉴스] 세계 최대 규모의 기본소득 정책축제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가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가운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브히지트 바네르지(Abhijit Banerjee) 미국 MIT 교수와 조지프 스티글리츠(Joseph Stiglitz)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각각 기조연설을 맡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막식 기조연설에 나서는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MIT 교수는 201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빈곤 문제와 공공정책의 역할을 연구한 개발경제학자다. 현재 압둘 라티프 자밀 빈곤 퇴치 연구소의 공동창립자이고, 빈곤 퇴치를 위한 혁신 단체 소속 연구자다. 개발도상국 빈곤퇴치를 위한 방안으로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연구했으며, 기본소득이나 취약계층 보조금 등을 주장했다. 인도 콜카타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은 뒤 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에서 교수로 일했고, 2003년 뒤플로 교수와 함께 MIT 빈곤퇴치연구소를 설립했다. 2011년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의 세계 100대 사상가에 선정된 석학이기도 하다. 바네르지 교수는 30여 년간 개발경제학 분야에서 공공정책을 통한 빈
[더테크 뉴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지게차 제조회사인 ‘린데차이나(LINDE CHINA)’로부터 엔진 1만5천대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소형 디젤 및 LPG용 G2엔진 1만5천대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 엔진은 린데차이나에서 생산하는 유럽 및 북미 수출용 3.5톤 이하 지게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입찰에서 독일, 일본 등 글로벌 엔진제조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두산인프라코어의 G2엔진은 유럽 ‘Stage-V(스테이지5)’와 미국 ‘Tier4 Final(티어4 파이널)’ 배기규제를 모두 충족하는 제품으로 친환경, 고효율은 물론, 품질, 가격 경쟁력 등 종합적인 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종 낙찰을 받았다. 특히 신형 G2 엔진의 경우, 자사 특허기술인 ULFC 기술을 적용하여 기존 모델보다 출력은 높이고, 연료와 엔진오일 소모량을 동급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필터류 교체 주기도 1,000시간까지 늘리고,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상품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 유준호 부사장은 “까다로워지는 배기규제가 오히려 당사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좋은 기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