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산업은행은 21일 ‘소재·부품·장비 분야 투자 전용 블라인드 펀드(소부장 펀드)’ 2차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 지원한 16개 운용사 중 최종 3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킹고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위벤처스로, 연내 각 1000억원 이상의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블라인드펀드란 이렇게 자금을 먼저 조성한 뒤 구체적인 투자처를 발굴하는 펀드를 말한다. 이번 펀드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관련 기업' 및 '반도체 소부장 관련 기업(반도체 소부장 한정)'에 중점 투자한다. 산은 관계자는 "반도체, 미래차 등 혁신성장의 근간이 되는 기업 투자로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소부장 강국으로의 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공작기계 전문기업 스맥은 17일 기계 가공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내부를 절삭하기 위한 가공장치’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가공대상물의 내부로 공구를 사입한 후 공구를 제자리에서 회전시키는 동작으로 가공대상물을 절삭가공할 수 있는 장치다. 가공물의 내부를 절삭하기 위해서는 특별 주문이 필요한 전용기 또는 머시닝 센터에서 가공을 해야 했다. 이에 복잡한 구조로 작업이 난해하고 비용대비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스맥은 개발한 기술을 CNC선반에 적용하여 구조를 단순화했고, 작업 접근성이 용이해 비용대비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해당 특허 기술은 차량의 주요 부품인 디프케이스를 가공할 때 고가의 머시닝 센터를 구성할 필요 없이 CNC선반만으로 가공이 가능하다. 공정의 효율화 측면에서 관련 산업군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매출 향상도 기대된다. 스맥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당사의 기계사업부 관련 역량이 한 층 더 올라가게 됐고, 매출 향상에도 충분히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기계산업 업황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실적 반등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상무부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 이날 삼성, SK, LG, 현대자동차 최고경영자(CEO)들이 394억 달러(약 44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미국 기업과의 새로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라운드 테이블'에는 문승욱 산업부 장관, 최태원 SK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논의가 발전돼 두 나라 사이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반도체와 배터리, 자동차는 물론 백신 파트너십 구축을 포함해 전 업종에 걸쳐 교류와 협력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레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한국 기업들의 투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센티브와 용수, 원자재 등 기반 인프라 지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레이몬도 장관은 "바이든 정부가 반도체 분야 500억 달러 대규모 지원 계획을 갖고 있으며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신규 파운드리
[더테크 뉴스] 포스코건설은 20일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한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은 설계검토 시스템(POS-WEB), 사업지 분석 시스템(POS-SITE), 시공관리 시스템(POS-VCON)이 상호 호환될 수 있도록 통합한 것이다. 설계부터 최종 시공에 이르기까지 업무 효율성을 국대화시키게 된다. 설계 검토 시스템인 ‘POS-WEB’에 3D도면을 업로드하면 설계·시공 등 관계자들이 검토의견을 메모하거나 실시간 소통하면서 도면을 수정하고, 수정 내역을 기록 관리할 수 있다. 또 사업지 분석을 위한 시스템인 ‘POS-SITE’는 정밀 계측기를 탑재한 드론 등으로 계측한 사업지 정보를 분석해 설계 및 시공에 활용하도록 토공량, 지형·지물 분석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계측기를 부착한 굴삭기 등의 토공장비와 연동해 정밀한 굴착 작업에 활용할 수도 있다. 시공관리 시스템인 ‘POS-VCON’은 3D 도면에 자재 사양, 공사기간 등 공사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BIM(Build Information Modeling)을 구축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수립한 시공계획을 공사 시뮬레이션해
[더테크 뉴스] 코로나19를 넘어 경제발전 주역으로 성장할 중소기업 44개가 ‘2021 경기도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정도영 경제기획관은 20일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경기도 대표기업 지원 사업”이라며 “도내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술혁신 및 수출주도 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선정해 제품혁신 및 시장개척 등 사업화 전 분야에 걸쳐 성장단계별 기업 수요 맞춤형 집중지원을 펼치는 것이 골자다. 올해 선정기업에는 제품혁신(시제품개발, 규격인증 등)이나, 시장개척(전시회 참가, 홍보물 제작 등), 스마트혁신에 필요한 지원금을 기업 1곳 당 연간 최대 7,600만원 까지 전액 선금으로 지급한다. 특히 ‘디지털 뉴딜’에 맞춰 신설한 ‘스마트혁신’ 분야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구축 ▲비대면 근무시스템 및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 ▲온택트 홍보판로를 지원해 뉴노멀 시대에 걸맞은 기업을 키우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주목할 점은 선정업체 44개사 중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지정기업’이 16개사(36%)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집중 지원하는 경기도형 지원 생태계
[더테크 뉴스]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바이오시스는 20일 바이러스 살균력이 입증된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을 국내 최대 생활가전 전문기업 SK매직의 '올클린 공기청정기 Virus Fit'(모델명: ACL-20U1C)에 양산 공급 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바이오레즈 기술을 한국의 SK매직 등 생활가전 고객사 약 30개 모델에 적용했다. 또한 미국 공기 청정 시스템 1위 기업 RGF 외 10개 모델, 중국 대형 가전사 하이얼(Haier) 외 30개 모델, 유럽 아첼릭(Arcelik) 외 가전사 20개 모델, 일본 30개 가전 솔루션에 양산 공급 중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바이오레즈의 파장과 가장 적합한 성분인 이산화티타늄(TiO2) 광촉매 필터를 함께 개발해 공기청정 솔루션에 공급하고 있다. 각종 가전제품에 적용되는 값이 싼 이오나이저 방식은 인체에 유해한 오존을 발생시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사용이 제한되고 있지만 서울바이오시스의 이산화티타늄(TiO2)과 바이오레즈를 결합한 기술은 친환경적으로 주위 산소와 반응해 세균과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인체에 무해한 빛만을 이용해 각종 유해균의 살균이 가능한 안전
[더테크 뉴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20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서울 목동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디지털 혁신 △지역산업 혁신 △사회안전망 혁신 등 중진공 3대 경영혁신 방향의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새롭게 설정한 혁신 방향인 친환경·그린 혁신 등 향후 중점 기관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중진공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사회안전망을 제공해 신속한 위기극복을 지원했다”며, “앞으로 탄소중립 등 중소벤처기업의 ESG경영 전환을 도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하고, 지역기업과 주력산업 중심의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해 한국판 뉴딜 정책 성공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혁신에서는 우선 ▲정책자금 비대면 상담·신청·평가 체계를 구축했다. ▲제조현장 디지털화를 위한 제조현장스마트화자금을 6,000억원으로 확대했고, 스마트공장 사후관리 사업을 신규 도입하였으며, 12,100명의 스마트공장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국내외 플랫폼 간 연계지원 사업으로 국내 유망상품을 이베이 등 글로벌 쇼
[더테크 뉴스] 대한전선이 호반산업으로 인수되면서 호반그룹의 일원이 됐다. 대한전선은 18일 최대주주가 ㈜니케에서 ㈜호반산업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지난 3월 29일 니케와 호반산업이 체결한 주식 양수도 계약에 따라 18일에 호반산업이 주식 거래 잔금을 지급하면서 최대주주 변경됐다. 이로써 호반산업은 대한전선이 발행한 주식의 40%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올랐다. 대한전선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 이사회를 개최해 이사진 9명을 신규 선임하고, 나형균(53) 대한전선 대표집행임원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나형균 사장은 2015년 수석부사장으로 합류해 사업부를 지휘했고, 재무 안정화와 해외 사업 확장으로 경영 정상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2019년 6월 대표집행임원 사장에 선임됐다. 나 사장과 함께 집행임원으로 재임했던 김윤수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 이기원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현 경영진이 케이블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적임자라는 판단에서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호반그룹의 계열사 임원 3인을 선임해 그룹 간 시너지 창출을 도모한다. 한편 대한전선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영문사명 변경과
[더테크 뉴스] 한라가 설계사, IT사와 함께 스마트 건설 플랫폼을 구축한다. 한라는 지난 17일 건축설계사 DA그룹, IT사 창소프트I&I와 '설계·시공·빌딩IT 통합형 사업 ABC플랫폼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금번 협약은 건설사, 설계사, 소프트웨어 회사가 단일 협의체로서 현장의 디지털 전환 과정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설계단계부터 시공단계까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BIM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에 공동으로 참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동으로 개발될 초융합 빌딩IT ABC(Architecture-Building Information Technology-Construction) 플랫폼은 선진화된 설계시스템을 구축하고 BIM모델을 활용하여 건축 및 구조분야 BIM데이터를 생성한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와 시공분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해 설계, 시공 전 과정을 하나로 통합한다. 또한 ABC플랫폼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단계별 공종 상황 및 각종 이슈, 점검 사항 모니터링, 시공단계의 실시간 관리 등 다양한 공사 관련 데이터를 확인 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앞으로 설계·시공 통합형 BIM 기술이 보다
[더테크 뉴스] 우리나라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 제8대 사장에 진승호 전 국가균형 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이 취임했다. 진승호 신임 KIC 사장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KIC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의 첫 발을 내뎠다. 진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KIC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더믹 속에 서도 역대 최고 수준의 투자성과를 달성했다”며 “설립된 지 불과 15년 만에 자산운용 규모가 200조원을 넘어서며 세계 유수의 국부펀드들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진 사장은 이어“날로 급변하는 투자 환경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우수한 투자성과를 장담하기 어렵다”고 대외 환경을 진단하고, ‘기민하고 탄력적인 혁신투자’를 통해 대응해 나가자고 강조 했다. 또한 진 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각 국이 그린 뉴딜과 기후금융을 국가 아젠다로 채택하는 등 책임투자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와 방대한 운용자산을 통해 글로벌 경제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만큼, KIC의 위상과 책임에 걸맞게 고도화된 책임투자를 실천해 나갈 것”임을 피력했다. 끝으로 진 사장은 “우리나라가 명실상
[더테크 뉴스] 강원도 태백시는 지난 4일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 도비 5억 원을 포함한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우선 확보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철암동 고터실 일대에 터 넓이 21만5천여㎡ 규모이고, 총사업비는 강원도비 146억원과 시비 148억원 등 총 294억원이다. 태백시는 2024년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5월 중 대행기관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22년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 및 보상을 마무리하고 2023년 공사착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인근에 위치한 동점산업단지와 철암농공단지와의 연계를 통한 산업단지의 집적화가 이루어져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철암고터실산단이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더테크 뉴스]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포스트 코로나 중소기업 일자리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이후 양극화 해소와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 중심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과 주보원·이호석 중기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미래전략연구단장이 발제를 맡고, 박영범 한성대 교수를 좌장으로 △정문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정책본부장 △이의현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태희 중기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 △권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동열 건국대 교수 △편도인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총괄과장 △정기환 중소벤처기업부 일자리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서승원 상근부회장은 “코로나 위기를 거치면서 대기업 취업자 수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소기업은 아직도 힘겨운 상황으로 K자 양극화 현상이 심화한다”면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일자리 83.1%를 책임지는 중소기업 일자리 분야에서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노 단장은 발제를 통해 "최근 10년간 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