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대한상의는 18일 국내 메타버스 권위자인 김상균 강원대 교수를 초청해 '메타버스 시대: 상상이 현실이 되다'를 주제로 한 온라인 강연 영상을 공개했다. 메타버스는 가공ㆍ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김 교수는 이케아 플레이스(IKEA Place)를 사례로 들면서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가상의 자기 집에 설치해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증강현실 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이제 더 이상 복잡한 매장을 헤매거나, 구매한 제품의 디자인이 내 집에 어울릴지 고민을 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엔 기업이 자본력을 바탕으로 쇼핑몰과 생산라인 강화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현실 공간의 비즈니스 가치를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를 통해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신발을 가상으로 신어볼 수 있게 구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구찌와 염색·커팅·파마 헤어샵에 증강현실 개념을 접목시킨 아마존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소개했다. 그는 ”최근 유행하는 D2C (제조업체가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통 단계를 제거하고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더테크 뉴스] 한화컴파운드는 SPC그룹의 포장재 생산 계열사인 SPC팩과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개발 및 사업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토양에서 쉽게 분해되는 PLA(Poly Lactic Acid) 기반의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공동 개발해 올해 하반기부터 SPC 제품의 포장재에 활용할 계획이다. 양사가 개발을 추진하는 PLA 포장재는 옥수수와 사탕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전분을 발효해 만들어 수 년 안에 토양에서 100% 생분해가 가능하다. PLA는 우수한 친환경 소재임에도 다양한 소비재에서 활용할 만큼 강도를 높이지 못해 상용화가 힘들었다. SPC팩은 한화 컴파운드와 협업해 일회용 스푼과 포크, 샐러드 용기 등에 사용 가능한 PLA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PLA(생분해성 섬유) 가공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한화컴파운드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SPC삼립 등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식품 포장재를 생산해온 SPC팩은 각사의 강점과 노하우를 살려 친환경 생분해성 포장재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한화컴파운드 관계자는 "가공성이 우수하고 빠르게 분해되는 PLA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일반
[더테크 뉴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현장 맞춤형 컨설팅’으로 중소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돕는다.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영애로 전반에 대한 현장중심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지역기업 성장동력 창출 및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산업지원닥터제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도는 지역 중소기업의 문제 해결을 위하여 국내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 외부전문가 인적 플랫폼과 기업의 중장기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어 기업 에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기술·사업화 수출 등 플랫폼 기반 운영 지원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는 지난 4월 박형준 시장 주재 제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지원대책으로 논의된 사항이다. 지원 분야는 ▲국내외 현장기술 전문가 중심 기술경영 컨설팅 지원 ▲시제품, 인증, 마케팅 등 후속지원 사업화이며, 올해는 20개사 대상 최대 200회의 컨설팅 지원 및 2개사 대상 최대 5천만원 이내의 후속지원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지역 소재 부산시 주력산업군 및 전후방 연계산업군에 해당 되는 중소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6월부터 12월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구비서류를 부산테크노파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고려대학교 메이커 스페이스(전문랩)를 방문해 제조스타트업이 최적 생산업체와 협업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메이커 스페이스를 제조창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제조‧창작을 위한 장비와 시설이 구비된 열린 공간으로 특히 전문랩은 제조창업 촉진을 주목적으로 전문 장비를 보유하고 시제품 제작과 양산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중기부는 2018년부터 제조창업을 촉진하고자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현재 전문랩 12개를 포함한 192개가 운영 중이다. 3년 남짓의 짧은 기간과 코로나 감염병으로 인해 운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장비와 시설 이용 136만건, 32만건의 시제품 제작 지원과 특히 전문랩을 통해 52개의 창업기업을 배출했다. 고려대는 구축 첫 해인 2018년 전문랩으로 선정됐으며 ‘조건 없이 지원하고, 달라붙어 도와준다’는 슬로건으로 산업용 3차원 프린터, 3차원 스캐너 등 디지털 생산장비를 개방해 제조창업자들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권칠승 장관은 고려대 전문랩을 방문해 교육장, 장비실과 작업공간들을 둘러보고 전문랩 운영과 창업기업
[더테크 뉴스] 한독상공회의소(KGCCI)와 주한독일대사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가 ‘한·EU FTA 10주년: 무역협정 갱신 및 현대화의 필요성’ 행사를 지난 15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인원을 제한하고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이날 기조 연설자들과 토론에 참석한 패널들은 한·EU FTA의 필요성과 한계 그리고 현대화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기조연설자로는 디어크 루카트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 겸 쉥커코리아 CEO와 로빈 회닉 주싱가포르 독일상공회의소 무역정책센터장이 참석했다. 패널 토론에는 최석영 법무법인 광장 고문, 울리히 아커만 독일기계산업협회(VDMA) 외국인투자진흥부 대표, 프랑크 로바식 독일무역투자진흥처(GTAI) 한국대표가 참가했으며 에드워드 화이트 파이낸셜타임즈 서울 지국장이 진행을 맡았다. 2011년 발효된 한·유럽연합(EU) FTA(자유무역협정)은 EU가 아시아권 국가와 처음으로 체결한 FTA다. 한·EU FTA를 기점으로 개방된 시장을 통해 더 많은 양자 간 무역과 투자가 오갔다. 그 결과 FTA 발효 후 10년 만에 한국과 EU간 교역량은 기존 600억 유로에서 900억
[더테크 뉴스] 롯데정보통신은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 임시운행 허가를 국내 최초로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자율주행자동차의 안전운행요건 및 시험운행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된 후 허가를 취득한 첫 사례다. 롯데정보통신은 5년의 임시운행허가 기간을 활용해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세종시 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셔틀 시험 및 연구, 시범 서비스 등을 통해 차량을 더욱 고도화하고, 향후 진행될 실증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공 자율주행셔틀 시장 선점 및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셔틀이 상용화되면 △ 교통약자를 위한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 △ 택배/우편 등 자율주행 물류 △ 공원/캠퍼스 산업단지 내 자율주행셔틀 등과 같은 다양한 적용 사례를 통해 운송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롯데정보통신이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유형은 B형(운전대 및 운전석이 없는 자율주행차)에 해당한다. 롯데정보통신 셔틀은 좌식 4명, 입식 11명 등 총 15명이 탑승가능하며,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Level 4의 고도화된 주행이 가능하다. 또 롯데정보통신은 차선 유지, 차로 변경, 끼어
[더테크 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개발한 수분제어장치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전기차 '신형 넥쏘'에 적용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6일 현대자동차에 그룹과 계약을 체결해 2023년 출시되는 신형 넥쏘를 비롯한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에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수분제어장치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코오롱인더가 2013년 국내 최초로 양산 체제를 갖춘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코오롱인더는 수소차 시장 확대에 맞춰 수소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수분제어장치 기능을 향상하고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해 왔다.그동안 2013년 1세대 수소전기차 투싼을 시작으로 2018년 출시된 2세대 수소전기차인 넥쏘에 공급됐다. 수분제어장치는 수소연료전지 내에서 전기를 잘 생성하도록 내부의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핵심부품이다. 수분제어장치 글로벌 1위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소재인 멤브레인 생산부터 모듈 조립까지 전 공정 생산체제를 갖추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수분제어장치는 스택의 물과 온도를 관리하고 배출가스의 수소 농도를 줄이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장치의 크기를 줄이고 성능을 높여 차량용은 물론 건물용 연료전지 등 다양한 용도로 적용되고 있다. 코오롱인더
[더테크 뉴스] 서울시설공단은 시설 이용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강화코자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설공단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서울 자동차 전용도로 유지관리 및 소규모 공사감독,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등 24개 서울시의 사업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사고가 이어지는데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에 대비해 보다 체계적인 안전 활동 강화를 위한 것이다. 예방에서 사고 복구, 건설공사 품질향상 등 전반적인 안전 활동에서의 협력체계 강화가 이뤄질 예정이며, 이는 곧 자동차전용도로와 문화체육시설 등 서울시 전역의 공단 관리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 도모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안전사고 예방 협력체계 구축 ▲ 공단 관리시설 재난 발생시 긴급 복구 및 장비 지원 ▲ 건설업 관련 제도의 효율적 시행을 위한 공동 노력 ▲ 건설공사의 하자저감 및 품질향상 등을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 확보’라는 최상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사업장 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위해 요인을
[더테크 뉴스] 중소기업중앙회는 우원식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참여연대,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함께 1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제값받기 교섭권 보장법’ 발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협동조합을 통한 중소기업의 협상력을 강화해 대·중소기업간 거래에서 제값받기가 가능해질 수 있도록 법제를 개선하는 것이 목적으로, 최근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심화 등 ‘중소기업 제값받기’가 절실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돼 이뤄졌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회복의 효과가 일부 업종에 머물러 있고, 양극화 문제가 심각하다”며 “우원식 의원이 발의 예정인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중소기업의 협상력이 높아져 납품단가 제값받기가 가능해지고, 이는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법 개정 의미를 설명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협동조합을 통한 제값받기의 핵심인 가격인상 등은 여전히 담합으로 제한돼 제도 실효성에 회의적인 목소리가 높다”며 “하도급, 위수탁거래에 대해서라도 협동조합을 통해 가격인상 등 공동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해 중소기업 제값받기를 유도해야 한다”고
[더테크 뉴스] 삼성엔지니어링은 회사가 운영 중인 천안시 환경에너지 사업소 현장에 질소산화물(NOx) 저감 설비를 확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비 증설은 작년에 제정된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진행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기존에도 법적 기준보다 엄격한 관리를 해왔던 만큼 강화된 기준에도 선제적으로 대응ㆍ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6월말 설비의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성능 테스트를 끝내는 7월부터 는 본격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천안시 환경에너지 사업소는 천안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소각처리하는 시설이다. 생활폐기물 190톤과 음식물폐수 130톤을 처리할 수 있는 1호기와 생활폐기물 200톤과 음식물폐수 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2호기로 구성돼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01년 준공된 1호기와 2015년 준공된 2호기 모두 건설했으며, 각각 2022년과 2030년까지 예정된 운영사업 또한 맡고 있다. 천안소각로는 친환경기술을 이용해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재이용에 앞장서고 있다. 음식물폐수에 포함돼 있는 암모니아 성분을 폐기물 소각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과 반응시키는 친환경 기술을 통
[더테크 뉴스] 국토교통부가 관리하는 부동산 분야 데이터가 민간에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중개인 소재지 정보, 공장, 창고 등의 실거래가 등 4종의 부동산 데이터가 개방된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5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제4차 데이터 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분야 미개방 핵심 데이터 4종의 제공방안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에 출범한 데이터특위는 민간위원들이 제안하는 과제와, 다부처가 연계되어 범부처 차원의 통합․조율이 필요한 과제들을 꾸준히 발표하면서 데이터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4차위는 우선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의 공개 내용을 확대해 거래 당사자 간 직거래 여부와 중개인 소재지(시군구) 정보를 추가 공개하기로 했다. 또 그동안 실거래가가 공개되지 않았던, 공장과 창고 등의 건축물에 대한 실거래가 데이터 개방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등록 임대주택 정보 데이터도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제공하고, 건축물 평면도 데이터도 다중이용건축물의 경우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이 보유한 문화재 보존, 관리, 활용, 전 과정에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다. 또 구축한 데이터를 웹툰, 게임 등 문화산업 원천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더테크 뉴스] 한국동서발전이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바텀업(Bottom-up) 방식의 조직혁신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지난 3일부터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업무, 관행적·비효율적인 업무를 줄이는 워크 다이어트(Work Diet)를 시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그동안 혁신전담부서를 운영하며 안전, 환경, 동반성장, 4차 산업혁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활동을 추진해왔다. 이번 워크 다이어트는 전 직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바텀업(Bottom-up) 방식을 도입했다. 직원들이 중요도에 따라 업무를 분류한 후 비효율 업무를 제거하거나 간소화·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회의체 시간·횟수 단축, IT기술을 활용한 정보화·전산화 등 업무 제거‧간소화‧개선의 3대 분야에서 113개의 워크 다이어트를 추진한다. 업무 줄이기 실행력 제고를 위해 향후 처·실장 주관으로 이행상황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이번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해 각 개인의 경험과 전문성이 극대화될 수 있는 혁신하는 회사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 질과 업무 생산성이 향상되고 직원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